여주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여주시


경기 여주시가 관행적 행정경비를 줄이는 대신 주민 생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결된 사업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여주시는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제1회 추경 1조329억원보다 1186억원(11.5%) 늘어난 1조1515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806억원 증가한 9745억원, 기타특별회계가 380억원 늘어난 1771억원 규모다.



이번 추경안에는 민선 9기 공약인 행복밥상 지원사업을 비롯해 폐기물매립장 3단계 조성공사, 경기도 상권친화형 도시 조성사업,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 산업단지 조성, 시도·마을 진입도로 확포장, 하천 정비 예산이 반영됐다.

생활밀착형 사업도 담겼다.

실내체육관과 종합운동장 개보수, 흥천면 문화복지센터 주차장 조성, 강천도서관 개관 준비, 마을회관 유지보수, 버스정류소 정비 등이 포함됐다. 읍·면·동 간담회에서 나온 주민 건의사항을 처리하기 위한 민원해소사업비도 6억원 증액했다.



재정 지출 확대와 함께 세출 구조조정도 강력히 단행했다. 사업별 집행 상황을 검토해 불필요한 예산 30억원을 감액하고, 국내외 여비 3억원과 업무추진비 3000만원을 삭감해 주민 체감형 사업의 재원으로 전환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불요불급한 경상경비를 절감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재원을 집중했다"며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사업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해 주요 사업이 적기에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