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주최한 산악마라톤(트레일러닝) 대회에서 40대 참가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6분쯤 강원 춘천시 남산면 백양리 검봉산 육개봉 인근에서 A씨(46)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검봉산 일대에서 열린 '2026 블랙야크 클럽데이 대회' 내 코스길이 21㎞에 달하는 트레일런 챌린지에 참가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 당국은 약 1시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심정지 상태의 A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이후 소방헬기를 이용해 춘천 지역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주최 측은 사고 발생 이후 오후 1시 30쯤 대회를 중단했다. 이번 행사에는 2500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는 한편 주최 측의 안전관리 조치와 사고 발생 당시 대응 과정 전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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