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한국전기연구원 연구부원장(왼쪽)과 이영기 한국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이 7일 진주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공중풍력발전 시스템용 카이트 원격 비행제어 기술개발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7일 진주 본사에서 한국전기연구원과 '공중풍력발전 시스템용 카이트 원격 비행제어 기술개발' 연구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영기 한국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과 김태현 한국전기연구원 연구부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중풍력발전은 기존 풍력발전기의 높은 타워 대신 연(카이트) 형태의 비행체를 수백 미터 상공에 띄워 바람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지상보다 강하고 일정한 상층부 바람을 활용해 발전 효율을 높이고 설치 면적과 입지 제약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양 기관은 이달부터 2027년 9월까지 1년간 20kW급 공중풍력발전 시스템에 적용할 원격 비행제어 기술을 개발한다.



한국전기연구원은 핵심 비행제어 기술개발을 맡고 한국남동발전은 발전 현장에서 비행 안정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후속 연구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2027년 하반기부터 2030년까지 100kW급 자동운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단독 운전 실증에 나선다.
이어 2033년까지 전주기 자동운전 상용시스템과 원격 관제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영기 한국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한국전기연구원의 원천기술과 한국남동발전의 발전 현장 운영·실증 역량을 결합해 공중풍력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