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당선인이 9일 영암군 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에서 열린 특별시의원 당선인 사전 간담회에 참석해 "특별시의 미래와 성공은 의회에 달려 있다"며 협력을 당부하고 있다./사진=홍기철기자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당선인은 9일 특별시의회 당선 의원들을 만나 "특별시의 미래와 성공은 의회에 달려 있다"며 협력을 당부했다.

민 당선인은 이날 오전 전남 영암군 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에서 열린 당선 의원 사전 간담회에 참석해 "우리는 지금 전남광주 통합이라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의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에서 서로 다른 27개 시군구의 삶을 하나의 특별시 안에 조화롭게 담아내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특별시는 모든 시정의 주체를 시민으로 삼아 시민이 결정하면 시장이 따르고 최종 결정은 의회가 한다"면서 "특별시 시정을 시민 입장에서 관리·감독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며 특별시의 미래와 성공 역시 의회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7월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출범을 앞두고 당선 의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통합의회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당선인과 김대중 전남광주특별시교육감이 9일 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에서 열린 특별시의회 당선의원 사전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사진=홍기철기자

7월1일 출범 직후 열리는 첫 임시회 본회의 장소를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으로 결정했다. 또 출범을 앞두고 주요 안건을 사전에 조율할 안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안건협의회는 광주권 5명 전남권 5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광주권에서는 강수훈·심철의·안평환·조석호·박필순 의원이, 전남에서는 최선국·강문성·진호건·최정훈·김명우 의원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상임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배분, 의회 조직 운영, 자치법규 정비 등 통합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조율할 계획이다.

통합특별시의회는 기존 자치법규 124건(전남 74건·광주 50건)과 특별법 위임 조례 1건을 통합·정비해 총 81건으로 재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