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진 성남시장이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의료·요양·돌봄 정책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일본 방문길에 오른다. 일본 나고야시의 재택의료 현장을 직접 확인해 성남시가 추진 중인 생애말기 돌봄정책의 실행 방안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성남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고령사회 대응 정책을 점검하고 도시 간 교류, 야구장 운영, 지속가능교통 분야 등 주요 현안과 연계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24일 나고야시의 재택의료기관과 장기요양시설을 방문한다. 고령자가 살던 집과 익숙한 지역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사회 계속 거주(Aging in Place)' 정책과 의료·요양 연계체계, 재택 돌봄 서비스 운영 현황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고령자에게 필요한 의료·요양·생활 돌봄을 지역 내에서 연계 제공하는 일본의 '지역포괄케어' 운영 방식을 집중 조사한다. 시는 현장에서 파악한 기관별 역할과 협업 방식을 분석해 '성남형 내 집 생애말기 케어'에 적극 접목할 방침이다.
25일에는 나고야시청에서 히로사와 이치로 나고야시장을 만나 초고령사회 대응 등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산업·경제를 비롯한 양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성남시가 추진 중인 야구장 건립을 위한 현장 조사도 실시한다. 대표단은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의 홈구장인 반테린돔 나고야를 방문해 경기장 내부 시설과 공간 구성, 운영 체계 등을 다각도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나고야에 본부를 둔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를 방문해 2027년 성남에서 열리는 '제17차 아시아 고위급 지속가능교통(EST)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도 협의한다.
신상진 시장은 "우리나라보다 먼저 초고령사회를 경험한 일본의 의료·요양·돌봄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것은 성남시의 미래 돌봄정책을 설계하는 데 의미 있는 참고가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확인한 우수사례를 성남의 여건에 맞게 접목해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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