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 돌봄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6년 인공지능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 sprint)'에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된다.
도는 광역지자체 대표로 NHN 등 12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비 2억7500만원을 확보했다.
도는 도시형 시범지역으로 성남시를 지정하고 노인·장기요양·만성질환자 200가구에 스마트홈 돌봄 서비스를 2027년 12월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대상 가구에는 AI 스피커, 활동량 감지기, 반려로봇, 스마트워치, 혈압측정기 등이 지원된다. 태블릿 기반 AI가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음성·표정·생활 신호를 종합 분석해 위험 징후를 조기에 포착한다. 복약 알림과 외출 감지, 수면 패턴 분석 기능도 함께 탑재된다.
도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성남시 돌봄 현장 종사자 160여명을 대상으로 기기 운용 및 위기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향후 실증 대상 가구에 기기를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서비스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미정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기존 단편적 돌봄을 넘어 AI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과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컨소시엄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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