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8일 수지구 초등학교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수지구 지역 초등학교 학부모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학교 주변 환경 개선을 포함한 주요 교육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9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8일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시·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 수지구 내 29개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지구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사전에 접수된 총 75건의 건의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학생들의 통학안전 확보와 학교 주변 교통환경 개선 등 학생들의 안전과 관련한 질문과 건의가 다수 차지했다.

현암초·대지초·신일초 등 여러 학교 학부모들은 등굣길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돕는 어르신 '교통안전지킴이' 인력 확대와 참여 어르신들에 대한 교육 강화 등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내년에는 시비를 더 투입해서라도 교통안전지킴이 노인일자리를 확대해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강화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보행안전시설 확충에 대한 건의도 이어졌다.

매봉초 학부모는 학교 앞 경사진 통학로가 비나 눈이 올 때 미끄러워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캐노피 설치를 검토하고 도로 열선 설치 등 겨울철 제설 대책도 보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도로 열선은 설치와 유지보수에 비용이 많이 들고 고장도 잦아 염수분사장치를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염수분사장치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캐노피 설치는 현장 여건과 시의 재정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신일초 학부모는 좁고 경사가 심한 학교 주변 도로에서 통학버스 승하차 장소를 확보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이 시장은 경찰·교육지원청 등과 협의해 안전 확보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교통신호 체계 개선, 개인형 이동장치(PM) 주차공간 마련, 학교 인근 공사 차량 안전대책, 운동장 안전시설 보강, 과밀학급 해소 등도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