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IN서치]'호우'와 '찜통더위' 반복…본격 폭염, 시작되지도 않았다?
한반도에 호우와 폭염이 반복되고 있다. 기상청 기준 지난 13일 낮 최고 기온이 40도까지 오르며 찜통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무더위로 인한 질환자들도 속출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하루 동안 온열질환자가 88명에 달했다. 올 여름에는 지난해와 달리 늦은 장마로 선선한 편이었다. 하지만 7월 중순부터 무더위가 시작되자 언제쯤 무더위가 물러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연 올해 여름 무더위는 언제쯤 끝날까.━올해 여름 폭염…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다?━ 이달 초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며 집중호우와 장마가 이어졌다. 비가 내린 후에는 더위가 한풀 꺾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현상은 앞으로 이어질 것이라 보기 어렵다.허창회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비가 내린다해도 폭염이 해소되기보다는 잠시 약화된 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우리나라 주변 대규모 기압계가 변화해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 영향력이 약해지기 전까지는 폭염이 쉽게 물러가기
[AI시대 책읽기]김대식의 『AGI, 천사인가 악마인가』
카이스트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는 『AGI, 천사인가 악마인가』에서 인공일반지능, 즉 AGI(인공일반지능)의 등장을 단순한 기술 발전이 아니라 인류 문명의 중대한 전환점으로 바라본다. 그의 질문은 날카롭다."우리는 도구를 만든 것인가, 아니면 우리를 대체할 존재를 만든 것인가?"이 질문은 더 이상 공상과학 영화 속 대사가 아니다. 이미 AI는 대출 심사, 재판 보조, 의료 진단, 채용, 전쟁, 뉴스 추천, 자율주행까지 우리 삶의 중요한 결정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문제는 AI(인공지능)가 이미 의사결정의 보조자를 넘어 "주체"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는 점이다. AI가 판단의 주인이 되면 인간은 의사결정권을 빼앗긴 노예로 전락하고 만다.미국 위스콘신주의 에릭 루미스 사건은 AI 판단의 위험을 잘 보여준다. 루미스는 재범 가능성을 예측하는 AI 시스템 "콤파스(COMPAS)"의 분석 결과를 근거로 6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런데 정작 그는 자신이 왜 위험 인물로 분류되었는지 알 수 없었
고정비 부담에 중국 저가 공세까지…'이중고'에 빠진 더블유씨피
더블유씨피(WCP)의 주가가 연일 내리막을 타고 있다. 고객사 물량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생산능력을 확충했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캐즘)로 고정비 부담이 확대됐고 중국 분리막 기업들의 저가 공세까지 겹치며 수익성 회복이 더딘 탓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블유씨피는 이날 8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고점을 기록했던 지난 4월29일(2만650원) 대비 58.6% 하락했다. 연이은 주가 하락으로 올해 1분기 주당순자산(BPS)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33배로 낮아졌다. PBR이 1배 미만이면 시장에서 회사의 장부상 순자산가치보다 낮게 평가받고 있다는 의미다.주가 하락 주요인으로는 실적 부진 장기화가 지목된다. 더블유씨피는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정보기술(IT)기기용 배터리에 들어가는 분리막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분리막은 배터리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의 직접적인 접촉을 막고 리튬이온이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다. 회사는 전기차 시장 성장
폴더블폰 호재에도 주가는 저조…비에이치, '애플 종속'에 발목
대표적인 "애플 수혜주" 비에이치의 주가가 하반기 폴더블폰 출시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단가 상승으로 인해 북미 최대 고객사인 애플의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진 까닭이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에이치 주가는 전날 1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월26일 4만200원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60%가량 하락한 수치다. 주가 하락의 주된 요인은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에 따른 "칩플레이션(반도체+인플레이션)"이 꼽힌다. AI 데이터 센터 확장으로 범용 메모리 공급 부족이 발생해 가전 및 스마트폰 제조 원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D램 및 낸드플래시 가격 급등으로 지난해 스마트폰을 포함한 가전 제조용 메모리 비용은 1년 전 대비 600% 이상 상승했다. 올해 1분기에도 40~50% 추가 상승한 데 이어 2분기 역시 약 20%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애플은 메
[IN서치]"치안은 더 좋아져"…'스캠 범죄' 캄보디아, 최근 분위기는?
"오히려 예전보다 치안은 더 나은 것 같아요."올해 초 캄보디아로 출장을 다녀온 30대 직장인 A씨는 캄보디아 치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에도 캄보디아 출장을 다녀온 A씨는 로맨스 스캠 범죄 문제 이후 치안이 한층 강화됐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거리에 풍기던 험악한 분위기, 로맨스 스캠 범죄 문제 이후로 사라져━ A씨는 캄보디아 치안에 대해 "지난해만 해도 캄보디아 프놈펜 거리에 문신한 남자 여럿이 담배를 피우거나 수상한 사람들이 길거리를 점령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올해 초에 캄보디아 출장 갔는데 그런 사람들이 싹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로맨스 스캠 범죄가 문제인 건 맞지만 오히려 캄보디아 치안은 예전보다 지금이 더 나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A씨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적지 않다. 캄보디아에 거주 중인 정현식씨도 최근 캄보디아 치안 문제에 대해 "한국에서 생각하는 것만큼 불안하진 않다"며 "캄보디아 치안은 이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별다른 변화
[IN서치]스캠 범죄에 몸살 라오스, 인기 여행지로 다시 자리잡을까?
"관광지 치안은 괜찮았다. 문제 지역만 안 가면 큰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 같다."50대 직장인 A씨는 지난 2월 2주 동안 라오스를 여행했다. 로맨스 스캠 문제로 시끄러웠던 라오스를 택한 이유에 대해선 "문제 지역은 가면 안 되겠지만 관광지 위주로 다니는 건 큰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했다"며 "이전에도 라오스를 여러 번 방문한 적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캠 범죄 단지 문제로 오히려 치안이 더 강화된 느낌을 받았다"며 "물론 조심해야 하지만 여행에는 무리가 없었다"고 설명했다.━라오스, 일부 지역 여전히 "여행금지"…현지 안전은?━ 라오스는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중국 등과 함께 로맨스 스캠 범죄 단지로 골머리를 앓았다. 특히 캄보디아, 중국 등과 접경지역에 범죄 단지가 들어서 대대적인 수사도 진행됐다. 현재 외교부에선 라오스 골든트라이앵글 경제특구에 여행경보 4단계 "여행금지"를 내린 상태다. 여행금지 지역 지정 기간은 지난달 31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 티에스이, 실적 개선 기대↑
메모리 반도체 초호황(슈퍼사이클)의 온기가 소재·부품·장비 기업들로 확산하는 가운데 티에스이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용 반도체 검사장비 부품으로의 사업 확장과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티에스이 주가는 25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저점을 기록했던 지난해 9월 3일(3만6700원) 대비 583.9% 상승했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 선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기대를 키우는 요인으로는 프로브카드 사업 확장이 지목된다. 티에스이는 반도체 검사장비에 장착되는 부품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발광다이오드(LED) 등 디스플레이 검사장비를 만드는 기업이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프로브카드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기존 낸드(NAND) 중심에서 HBM용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프로브카드는 웨이퍼 상태의 칩과 검사장비를 연결하는 부품으로 카드에 달린 미세한 핀이
[비즈S+]위메이드는 중국 자본에 넘어갔는데…시프트업은 괜찮을까
위메이드가 중국계 자본에 경영권을 넘기면서 국내 게임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단순한 지분 투자를 넘어 상장 게임사의 오너 지배권까지 통째로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게임사 "시프트업"을 향한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최대주주와 중국 최대 게임기업 텐센트 간 지분 격차가 크지 않은 데다 사업 구조 역시 텐센트에 의존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실정이다.위메이드 창업자인 박관호 회장은 최근 보유 지분 전량을 중국계 투자 플랫폼 네오펄스에 약 9200억 원 규모로 매각했다. 네오펄스는 알리바바 계열 투자 플랫폼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거래를 통해 위메이드 최대주주에 올랐다. 국내 주요 상장 게임사가 중국계 자본에 경영권을 넘긴 것은 2004년 액토즈소프트 이후 22년 만이다.이번 거래는 국내 게임사들의 지배구조 리스크를 다시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중국 자본과 가장 긴밀한 사업 관계를 맺고 있는 시프트업이 대표적인 사례로 거론된다.현재 시프트업 최대주주는 창업자인 김형태 대표
원스토어 팔고 티맵 지킨다…SK스퀘어의 '반쪽짜리 매각'
SK그룹 투자지주회사 "SK스퀘어"가 앱마켓 원스토어를 매각했지만 지분만 넘긴 "고육지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SK그룹이 의지를 보이는 티맵모빌리티(티맵)를 위해 원스토어를 우선적으로 정리했다는 분석이다.SK스퀘어는 최근 보유하고 있던 원스토어 지분 45.78%를 블록체인 게임사 "넥써쓰"에 넘겼다. 네이버(24.06%), 스틸넘버원제일차(17.02%), 크래프톤(2.17%) 등 다른 주요 주주들의 지분도 함께 매각되면서, 넥써쓰는 총 626억원을 들여 원스토어 지분 89.03%를 확보했다.넥써쓰의 재무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만큼 기존 주주들은 매각대금 가운데 절반이 넘는 총 395억원을 넥써쓰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투자하기로 했다. 원스토어를 넘기는 대신 인수 기업의 자금 조달까지 맡은 것이다.이를 두고 ICT업계에선 전략적 협업이나 사업 시너지보다 원스토어 처분 자체에 초점이 맞춰진 거래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원스토어는 2016년 출범 이후 구글과 애플 중심의 앱마켓
'최대 실적 무배당' 아이티센 강진모 회장 연봉은 직원 평균 17배
주가 부진에 빠진 아이티센글로벌이 사업 호조에도 표정이 밝지 않다.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곤두박질치는 기업가치에 배당정책이라도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강진모 아이티센글로벌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직원들에 비해 막대한 보수를 챙긴 것으로 나타나 주주들의 소외감이 커진다.아이티센글로벌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강진모 회장의 지난해 보수총액은 11억4620만원이다. 세부적으로는 급여 8억3620만원, 상여 3억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00만원으로 구성됐다. 상여에는 명절상여금과 경영성과급이 포함됐다.같은 기간 아이티센글로벌 직원 평균급여는 6764만원이었다. 강 회장 보수는 직원 평균연봉의 약 17배 수준이다. 남성 직원 평균급여 7106만원과 비교하면 약 16배, 여성 직원 평균급여 5301만원과 비교하면 약 22배에 이른다.임원 보수도 직원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아이티센글로벌 미등기임원 16명의 1인 평균 보수는 2억238만원으로 직원 평균급여의
아이티센글로벌 CB 리픽싱 불가피…주가 급락에 오버행 우려 확산
아이티센글로벌이 최근 발행한 4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둘러싼 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최근 주가가 전환가액 조정 하한선을 밑돌면서 리픽싱(전환가액 조정)에 따른 잠재 전환주식 수 증가가 불가피한 탓이다. CB 투자자가 극심한 주가 부진에 만기 상환을 택한다면 신사업 투자가 급한 상황에서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다.아이티센글로벌은 지난 4월 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CB를 사들인 주체는 KCGI가 운용하는 사모펀드 자회사 아이티씨홀딩스 유한회사다. CB는 400억원 가운데 320억원은 기존 차입금을 갚는 데 쓰이고 80억원은 토큰증권(STO)과 웹3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전환청구기간은 2027년 5월8일부터 2031년 5월1일까지다.이번 CB는 미래 먹거리 투자와 동시에 신용보증기금과 하나은행에 연내 갚아야 하는 부채 압박을 줄이기 위한 카드였다. 전환사채는 통상 차입금을 주식으로 갚을 수 있어 상대적으로 재무 부담이 낮은 회사채다.문제는 CB 발행
외형만 부풀린 '금' 의존 구조…아이티센글로벌 '허수 성장' 논란
IT 서비스 기업 "아이티센글로벌"이 올해 1분기 매출 규모에서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를 웃돌며 놀라움을 안겼지만, 시장은 지속 가능성에 대해 회의를 품고 있다. 실적 대부분이 금 거래 사업에서 발생하는 데다, 최근 금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일시적인 매출 호황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다.아이티센글로벌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2882억원, 영업이익 992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네이버의 매출(3조2411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네이버(5418억원)의 약 6분의 1에 불과하다.외형 성장의 중심에는 자회사 한국금거래소가 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2018년 한국금거래소를 인수한 이후 실물 귀금속 유통과 디지털 금 거래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왔다. 실물 금 유통 구조에 IT 기술을 접목해 모바일·실시간 기반 디지털 금융 모델로 재편했다.2020년 자회사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을 통해 디지털 금 조각투자 플랫폼 "센골드"를 선보였고, 0.01g 단위 금


![[시대포럼] AI 대전환의 시대, AI 풀스택 대한민국의 도약](https://i.ytimg.com/vi/VcbpSJtXg6o/maxresdefault.jpg?width=1920&quality=75)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