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헬스S] 치맥 먹다 찾아오는 통풍… 관건은 식습관
야외에서 치킨에 맥주 한 잔이 당기는 요즘 날씨엔 과음과 과식으로 통풍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고지방·고단백 음식은 요산 수치를 높여 통풍을 유발하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질환으로 진행돼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활동량이 늘고 외식이 잦아지는 계절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27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통풍은 혈중 내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서 생긴 요산염 결정이 관절에 쌓여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밤에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며 엄지발가락이나 발목, 무릎 등 관절 부위에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요산은 음식으로 섭취하면 에너지로 사용되는 퓨린이 몸에 과도하게 많아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남은 찌꺼기를 말한다. 요산이 체내에 많이 쌓일수록 혈액 속 요산이 뾰족한 모양으로 바뀌어 관절에 쌓이고 염증을 일으킨다. 특히 퓨린은 육류와 주류에 많아 과도한 섭취와 음주가 통풍의 주요 발병 원인이 된다. 통풍 초기에는 증상 없이 요산 수치만 높게 나타나고 극심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질환이 악화되면 만성이 되어 치료가 어려울 뿐 아니라 하얀색의 요산이 눈으로 보이기도 한다. 관절은 물론 다른 부위까지 통풍결절이 생겨 움직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통풍 결절이 진행되면 침범 부위 관절의 점진적인 뻣뻣함과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해 움직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팽창되고 얇아진 통풍결절 부위 피부에는 궤양이 생길 수 있고 바늘 모양의 결정으로 이뤄진 하얀 치약처럼 생긴 물질이 배출되면서 감염을 유발하기도 한다.발병 후에는 내원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질환이기에 완치가 어렵지만 증상에 따라 소염진통제와 요산저하제 등 약물치료를 하고 식단 조절을 하면 증상은 쉽게 호전된다.통풍은 대사성 질환이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식이조절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과도한 음주와 육류 섭취는 삼가야 한다. 특히 맥주는 퓨린 성분이 많기 때문에 요산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평소 규칙적인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하고 혈액 속에 있는 요산 배출을 위해 하루에 1~2리터의 물을 마시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질병관리청은 "비만, 탄수화물(특히 과당이 많이 포함된 음식)이 통풍 발생의 증가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며 "통풍 환자들에겐 적절한 체중감소와 함께 저퓨린, 저칼로리, 저탄수화물 식이가 권장된다"고 말했다.
[헬스S] 국물 한 숟갈의 유혹… 건강엔 독입니다
스트레스가 일상인 현대인들은 무심코 염분을 과도하게 섭취하고 있다. 국물 위주의 식문화가 발달한 한국에서는 나트륨 과잉 섭취가 만연한 게 현실이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소금의 주 성분인 나트륨은 우리 몸의 혈액을 포함한 체액에 존재하며 삼투압의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해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소금 섭취량이 5g(나트륨 2000mg)을 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나트륨을 섭취하게 되는 주요 음식은 김치류, 찌개류, 면류 등의 순서다. 특히 외식을 통한 나트륨 섭취가 가정식을 통한 나트륨 섭취의 약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나트륨을 과하게 섭취하면 고혈압, 뇌졸중, 신장질환, 비만, 골다공증 등 주요 만성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나트륨은 많이 섭취할수록 혈관 내 삼투압이 상승하며 혈액량이 증가하고 혈관 내부 압력이 높아져 고혈압을 유발한다. 이를 방치하면 콩팥 사구체와 주변 혈관에 압력이 가해져 조직이 손상될 위험이 있고 만성 콩팥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골밀도 저하와도 관련 있다. 체내 염분 수치가 올라가면 콩팥에서 소변으로 나트륨을 배설한다. 나트륨 배출량이 늘면 칼슘 배출량도 증가해 혈액 내 칼슘이 부족해질 수 있다. 부족분을 채워 넣으려 뼛속 칼슘을 끌어오면서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이 유발된다.외식을 완전히 피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가장 실천하기 쉬운 방법은 짠맛을 줄이는 식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국물은 가능한 적게 먹고 양념이 강한 음식은 덜어내어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만으로도 나트륨 섭취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외식을 하지 않는 날에는 가공식품보다는 신선한 채소, 과일, 통곡물 등을 활용한 집밥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정기적인 운동 역시 나트륨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운동을 통해 땀을 흘리면 체내 과잉 나트륨이 배출되고 이로 인해 혈압이 안정되고 전신의 순환도 개선된다. 꾸준한 운동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체중 조절과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 주 2~3회 이상의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염분 섭취 조절과 함께 만성질환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헬스S] 목이 따끔따끔, 열까지 난다면…
#. 30대 A씨는 최근 갑작스럽게 목이 따끔거리고 열이 나는 증상을 겪었다. 감기인 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음식을 삼키기조차 힘들어지고 극심한 피로감이 함께 나타나 병원을 찾은 결과 '급성 편도염' 진단을 받았다. 23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급성 편도염은 입 안의 편도 중 주로 구개편도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인후염이 동반될 수 있다. 주로 청소년기나 젊은 성인에서 발생률이 높고 다른 연령층에서는 상대적으로 발생률이 낮다. 감염 후 수일 이내 빠르게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급성 편도염은 피로가 누적되었거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쉽게 발생한다. 과로, 수면 부족, 스트레스가 반복되면 체내 면역 방어 기능이 저하되면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운 상태가 된다. 급격한 온도 변화, 찬바람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지나치게 더운 환경에서도 인후 점막이 자극받아 염증이 생길 수 있다.대표적인 증상은 갑작스러운 고열과 오한이다. 뒤이어 인후통이 나타나며 음식을 삼킬 때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두통, 관절통, 전신 쇠약감 등 감기와 유사한 전신 증상도 동반된다. 혀의 표면이나 구강 내에는 끈적한 점액이 생길 수 있다. 증상은 대개 4~6일간 지속되며 합병증이 없으면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치료는 항생제와 보존적 요법을 병행한다. 세균성 편도염이라면 페니실린이나 에리스로마이신 등의 항생제를 7~10일간 복용해야 한다. 증상 완화를 위해 아세트아미노펜 등 진통제를 병용하기도 한다. 탈수가 심하거나 증상이 악화된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입원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재발이 잦거나 편도비대로 인해 호흡·발음에 영향을 주는 경우에는 편도절제술이 고려될 수 있다. 다른 치료법을 충분히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년에 3~4회 이상 편도염이 재발하는 경우에도 편도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은 "회복을 돕기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자극이 적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고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하고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것도 예방에 효과적"이라며 "회복기에는 희석한 과산화수소수나 따뜻한 생리식염수로 입안을 헹구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헬스S] "여름엔 김밥 한개도 조심해야 한다고요?"
초여름에 접어들며 식중독 위험이 커지고 있다.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은 계절에는 상온에 방치된 음식에서 세균이 급속히 증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작은 방심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올바른 음식 보관과 위생관리로 식중독을 예방하는 노력이 중요하다.22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식중독은 섭취한 음식물의 독성 물질 때문에 발생한 일련의 증후군을 말한다. 식중독은 원인에 따라 세균 자체에 의한 감염이나 세균에서 생산된 독소에 의해 증상을 일으키는 세균성 식중독, 자연계에 존재하는 동물성 혹은 식물성 독소에 의한 자연독 식중독, 인공적인 화학물에 의해 증상을 일으키는 화학성 식중독으로 나뉜다.식중독은 음식 섭취 후 평균 72시간 이내에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원인균에 따라 잠복기와 증상 양상이 다르며 포도상구균은 섭취 후 24시간 내 급성 증상이 나타나고 장염 비브리오균은 읍식 섭취 후 12~24시간 후 복통과 설사를 유발한다. 콜레라균에 감염되면 복통 없이 묽은 설사가 반복되며 보툴리누스균은 구토, 시야 이상, 호흡곤란 등의 신경계 증상을 나타낸다.치료의 기본은 구토나 설사로 인한 수분과 전해질 손실을 보충하는 것이다. 수액공급 등이 주요 치료 방향이 되며 일부는 항생제 사용이 고려된다. 혈변이나 점액성 변, 발열이 있거나 고령자·면역저하자의 경우 항생제 투여가 필요할 수 있다.여름철 식중독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음식이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되면 세균이 급속히 증식하기 때문에 빠르게 먹고 남은 음식은 냉장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음식은 중심부까지 75도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해야 하며 패류의 경우 8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는 것이 권장된다.특히 해산물이나 육류는 여름철에 날로 섭취하는 것을 피하고 구입 후 빠르게 조리해 먹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이나 도시락을 준비할 경우 보냉팩과 아이스박스를 활용하고 식사 직전까지 저온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된다.조리 전후 위생 관리도 필수적이다. 조리 전에는 손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고 생고기나 어패류를 손질한 조리도구는 다른 식재료와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칼과 도마는 용도별로 구분하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뜨거운 물과 세제로 세척한 뒤 완전히 건조해야 한다.
[헬스S] 계단만 올라가도 숨차다면… 심부전 '적신호'
숨이 차고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은 흔히 노화나 체력 저하로 생각하기 쉽다. 계단을 오르기만 해도 숨이 가쁘고 피로감이 반복된다면 심부전을 의심해봐야 한다. 심부전은 심장이 혈액을 충분히 내보내지 못해 전신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태로, 방치 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20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심부전은 심장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심장 혈관(관상동맥) 질환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힌다. 이외에 고혈압, 심근병증, 심장판막 질환, 바이러스성 심근염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과도한 음주나 스트레스, 항암제 사용 역시 심장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특히 고령층이나 만성질환자에서 발생 위험이 높다.심부전의 주요 증상은 호흡곤란이다. 호흡곤란은 정도에 따라 운동 시 호흡곤란, 누웠을 때 호흡곤란, 발작성 야간 호흡곤란 등으로 진행한다. 심장에서 혈액을 제대로 짜내지 못해 쉽게 피로해지거나 다리와 발목이 붓고 체중이 증가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부 환자에게는 식욕 부진이나 부정맥, 정신 혼란, 우울감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치료는 급성인지 만성인지에 따라 접근이 다르다. 급성 심부전은 보통 갑작스럽게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로, 응급실에서 빠른 산소 공급과 이뇨제, 혈압 조절 등을 통해 증상을 안정시키는 것이 우선이다. 만성 심부전은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 대표적인 치료제로는 이뇨제, ACE 억제제, ARB, 베타차단제, 강심제 등이 있다. 증상이 심한 환자에게는 인공 심장 박동기 삽입, 심장 재동기화 치료(CRT), 심장 이식이 시행되기도 한다.합병증으로는 여러 종류의 부정맥이 나타날 수 있으며 뇌졸중이나 급사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병이 중증도로 진행되면 주요 장기들의 기능이 함께 나빠지면서 주로 간 기능 부전, 심각한 전해질 이상(저나트륨혈증 등), 신장 기능 부전, 폐동맥 고혈압 등이 나타나게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활 속 관리다. 짠 음식은 심부전을 악화시킬 수 있어 염분 섭취는 하루 3g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 금연과 절주는 기본이며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상태가 불안정할 때는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심부전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진료와 약물 복용을 통해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헬스S] 발목 '삐끗' 대충 넘겼다간…
누구나 한 번쯤은 발을 헛디디거나 계단에서 발목을 삐끗한 경험을 겪는다. 이때 '조금 쉬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만성적인 통증과 불안정성이 남을 수 있다. 발목염좌는 흔하게 발생하지만 방치하면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초기 치료가 권장된다. 16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발목염좌는 발목 관절을 지지하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손상이다. 발목염좌의 90% 이상은 발바닥이 안쪽으로 꺾이는 내반 손상이다. 손상된 인대를 방치하면 제대로 회복되지 않고 느슨한 상태로 남아 반복적으로 발목이 접질리는 만성 발목관절 불안정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한 불안정성이 장기간 방치될 경우 발목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 발목염좌는 발목이 정상적인 움직임 범위를 벗어나 꺾이는 경우 주로 발생한다. 농구, 축구 같은 격한 운동 중 자주 발생하지만 고르지 않은 길을 걷거나 계단을 내려오다 발을 헛디뎌도 생길 수 있다. 이미 한 번 염좌를 경험한 경우엔 재손상의 가능성이 커진다.주요 증상은 통증, 붓기, 압통이다. 손상 직후에는 체중을 실을 수 없을 만큼 통증이 심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인대 파열 시 '뚝' 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다친 부위에 멍이 들거나 움직임이 제한되며 관절 주변이 불안정해지는 느낌이 들 수 있다. X-ray나 MRI 검사를 통해 골절 여부와 인대 손상 정도를 확인하게 된다.초기 치료는 'RICE 요법'이 핵심이다. 휴식(Rest), 냉찜질(Ice), 압박(Compression), 다친 부위 높이기(Elevation)를 조기에 시행하면 통증과 부기를 줄이고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 1도 염좌는 보통 RICE 요법만으로 회복되며 2~3도 손상 시에는 보조기 착용, 석고 고정, 목발 사용 등이 필요할 수 있다.염좌 이후에는 단계적인 재활 치료가 중요하다. 1~2주간은 통증 완화와 움직임 회복에 집중하고 이후엔 균형 감각과 근력을 회복하는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재손상을 막기 위해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점진적으로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권장된다. 수술은 대부분의 경우 필요하지 않지만 보존적 치료 후에도 반복적인 염좌와 통증이 지속될 경우 시행할 수 있다.서울대병원은 "발목염좌를 예방하려면 평소 발목 근력과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운동 전 충분한 준비운동, 피로한 상태에서는 운동 강도 조절, 발목을 잘 잡아주는 신발 착용 등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헬스S] "수두 끝난 줄 알았다고요?"
갑작스럽게 피부에 따끔거림과 통증이 느껴지더니 붉은 반점과 물집이 무리 지어 생긴다면 대상포진일 수 있다. 60세 이상이거나 과거 수두를 앓은 적이 있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상포진은 치료가 가능하지만 신경 손상이나 실명, 뇌수막염 등으로 악화할 수 있어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15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대상 포진은 과거에 걸렸던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발병해 피부 발진과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젊은 연령층에 비해 고령자나 면역억제 환자에게서 잘 발생한다.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은 몸의 한쪽 피부에 통증이나 감각 이상이 생기며 시작된다. 이후 해당 부위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이를 따라 무리 지은 수포(물집)가 발생한다. 수포는 고름이 차면서 탁해지다가 딱지로 변하게 된다. 접촉 등에 의해 물집이 터지면 궤양이 형성될 수 있다. 보통 2주 이내에 병변이 회복된다. 일부 환자에게서는 피부 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해당 부위에 지속적인 신경통이 남을 수 있다. 이러한 대상포진성 통증은 노인 환자의 약 30%에게서 나타나며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다.치료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증상 초기에 약물을 투여하면 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하고 피부 병변의 치유를 앞당긴다. 통증 조절을 위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마약성 진통제 등이 사용된다. 약물 치료로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하면 신경 블록을 고려할 수 있다. 신경블록은 고통을 느끼는 신경을 국소마취하거나 약물로 신경을 파괴해 통증이 뇌로 가는 것을 막는 요법이다.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환자에게는 스테로이드나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서울대병원은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60세 이상 성인의 경우 대상포진 예방 백신 접종이 적극 권장되는데 1회 접종으로 발병률과 신경통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헬스S] '끔뻑끔뻑' 자도 자도 졸린 당신에게
일상에서 충분히 잠을 자고도 낮에 참을 수 없이 졸음이 쏟아진다면 단순 피로가 아닌 기면증일 수 있다. 기면증은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만성 수면장애로,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학업·직장 생활은 물론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14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기면증은 렘(REM) 수면 조절 기능의 문제로 발생하는 신경정신과 질환이다. 기면증은 주로 청소년기에서 30세 이전에 발병하며 개인에 따라 증상의 경중이나 지속 기간은 다를 수 있다. 가족력이 있다면 기면증의 발병 위험은 높아질 수 있다. 기면증은 단순히 심리적 원인이나 간질 같은 것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뇌 속 시상하부에 존재하는 하이포크레틴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결핍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하이포크레틴은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물질이 부족하면 수면 주기가 정상적으로 유지되지 않아 낮 동안 갑작스러운 졸음이 발생할 수 있다.기면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낮 시간에 갑작스럽게 수면이 몰려오는 '수면발작'이다. 이는 통제할 수 없는 강력한 졸음으로, 운전이나 대화 중 등 장소와 상황을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 일부 환자에게는 웃거나 놀랐을 때 근육의 힘이 빠지는 '탈력발작'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수면과 각성 사이에 환각을 경험하거나 의식은 있지만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수면마비'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졸림이 반복된다면 수면다원검사 등 전문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다원검사는 밤 동안 뇌파, 심박수, 근육 움직임 등을 측정해 수면의 질을 평가한다. 추가적으로 낮 동안의 졸림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다중수면잠복기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다중수면잠복기검사는 낮 동안 2시간 간격으로 총 4~5번의 짧은 수면 기회를 제공해 평균 잠드는 시간과 렘 수면의 출현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다. 기면증 환자는 일반적으로 짧은 시간 내에 잠에 들고 렘 수면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기면증은 약물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하면 증상 완화가 가능하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약물은 모다피닐로, 중추신경을 자극해 각성을 유지시켜 준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계열 항우울제를 통해서도 렘 수면 관련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생활 속에서는 매일 규칙적인 낮잠(20분 이내), 일정한 수면·기상 시간 유지, 스트레스 관리, 약물 휴약기 등을 병행하는 통합적 관리가 필요하다.
[헬스S] 나들이 많은 5월… 슬기로운 건강 관리법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은 따뜻한 날씨로 나들이와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다. 더워진 날씨, 심한 일교차 등 외부 자극으로 인해 우리 몸 여기저기서 이상 신호가 켜질 수 있다. 정맥순환장애, 계절성 탈모, 야외활동 시 크고 작은 상처 등 봄철 건강을 위협하는 불청객에 대비하려면 사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13일 동국제약이 제안하는 봄철 증상별 건강 관리법을 소개한다. 봄철 야외활동 중 장시간 서 있거나 걷다 보면 다리가 붓고 아픈 경우 단순 피로로 여기기 쉽지만 이는 정맥혈관의 탄력 저하로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는 정맥순환장애일 수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예방적 관리가 필요하다.동국제약이 지난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여성의 47.9%가 정맥순환장애를 경험하고 이 중 61.3%는 증상을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맥순환 개선제로 센시아를 고려해볼 수 있다. 센시아는 센텔라정량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여 정맥혈관에 직접 작용, 혈관 탄력을 개선하고 모세혈관 투과성을 정상화해 다리 부종·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해준다. 5월에는 심한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로 두피의 유·수분 균형이 깨지고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 외부 자극이 더해져 탈모가 악화하기 쉬워진다. 특히 샴푸나 민간요법에 의지하는 등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모낭이 제 기능을 상실할 수 있다.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의약적 관리가 권장된다. 판시딜캡슐은 케라틴, L-시스틴 등 6가지 성분이 모근에 영양을 공급해 모발을 굵고 덜 빠지게 돕는다. 함께 쓰는 판시딜액, 복합판시놀액은 미녹시딜 성분으로 두피 혈류를 개선해 모발 생장을 촉진한다.야외 활동 중에는 크고 작은 상처가 자주 발생할 수 있다. 가벼운 찰과상이라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이나 흉터로 번질 우려가 있어 신속한 처치가 중요하다. 아이와 함께 외출할 경우에는 상처 치료제 등 상비약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데카솔 시리즈는 상처 회복에 도움을 주는 센텔라정량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해 피부재생을 돕는다. 마데카솔 분말은 진물이나 출혈이 동반된 습성 상처에 적합하다. 분말 제형으로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야외활동 시 휴대용 상비약으로 유용하다.
[헬스S] "만세 하고픈데 안 된다고요?"
기분이 좋으면 흔히 만세를 외치곤 하지만 그 흔한 만세가 어려운 사람들도 있다. 바로 오십견 환자들이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에 통증과 운동 제한을 일으켜 만세를 한다면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오십견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호전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가동범위의 제한이 남는 등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10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오십견은 만성 어깨관절의 통증과 운동 제한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의 하나로 전체 인구의 약 2%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흔히 50세 이후의 연령에서 나타나는데 특별한 원인 없이 관절운동이 되지 않으며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널리 알려진 오십견은 금방 회복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 오십견이 대부분 보존적 치료에 반응을 잘하고 저절로 낫는 자가회복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회복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회복 후에도 부분적인 관절운동제한이 남을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신속한 진단과 꾸준하고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관절운동범위 검사를 시행해 오십견을 진단할 수 있다. 관절운동범위 검사로는 전방 거상운동, 중립위 외회전운동, 외전에서의 외회전과 내회전운동의 범위를 알아보는 검사가 있으며 환자를 눕게 한 상태에서 검사하는 것이 정확하다. 내회전 정도는 등 뒤에서 아픈 어깨 쪽의 엄지손가락을 척추 어느 부분까지 올릴 수 있는지를 진찰해 알 수 있다. 오십견 치료의 기본 원칙은 보존적 요법이다. 보존적 치료의 중심은 수동적 신장운동이며 온열 치료와 진통소염제, 스테로이드의 국소주사가 보조적으로 이용된다.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경우 수압을 이용한 관절낭 팽창이나 도수 조작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체계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회복의 징후가 보이지 않거나 보존적 요법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된다면 수술적 치료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6개월 정도의 충분한 보존적 치료에도 심한 구축을 보이면 관절경을 이용하여 관절낭 유리를 할 수 있다. 수술 전에 확인한 관절운동 제한범위와 관련된 구조물을 유리해 만족스러운 관절운동범위를 얻을 수 있다.질병관리청은 "오십견은 자가회복질환이므로 대부분 저절로 낫지만 일부의 경우에는 적절한 신장운동과 충분한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헬스S] 홍당무 같은 내 얼굴… 알고 보니 '이것' 때문
안면홍조는 폐경 후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다. 호르몬의 변화로 나타나는 안면홍조는 반복적으로 짧은 시간 동안 발생해 일상생활에 적잖은 불편함을 준다. 증상 완화를 위해서 생활 습관 관리와 적절한 치료가 권장된다. 9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안면홍조는 얼굴, 목, 상체가 달아오르는 느낌이 들면서 피부가 붉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땀, 가슴 두근거림, 불쾌감이 함께 나타나고 짧은 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가 장시간 붉은 상태로 유지되는 홍반과는 차이가 있다. 안면홍조의 원인은 생리적 원인, 폐경, 약물, 음주, 음식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폐경 후 여성에게 자주 나타난다. 폐경 후 여성 3명 중 2명 이상이 안면홍조를 경험한다. 폐경 후 안면홍조가 발생하는 이유는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의 감소 때문이다. 에스트로겐은 적정 체온에 대한 기준점을 낮춰 약간의 체온 증가에도 체온 조절 기능이 활성화돼 안면홍조가 증가한다.여성에서 폐경 전후(45~55세)에 안면홍조가 발생한다면 폐경에 의한 안면홍조를 생각해볼 수 있다. 자궁적출을 해 생리하지 않는 여성이라면 호르몬 검사를 통해 폐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폐경 후 여성에서 나타나는 안면홍조는 반복적으로 짧은 시간 동안 발생하며 발한(땀남)이나 가슴 두근거림, 불쾌감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안면홍조는 발생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폐경 후 여성에서 나타나는 안면홍조의 경우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여성호르몬 치료다. 여성호르몬 치료는 안면홍조와 이로 인한 수면장애를 개선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 다만 해당 치료는 질 출혈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장기간 치료는 심뇌혈관질환, 정맥혈전색전증,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 안면홍조를 유발하는 요인을 피하면 안면홍조의 빈도를 줄일 수 있다. 고온의 사우나 목욕이나 맵고 뜨거운 음식의 섭취는 흔히 안면홍조를 유발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으며 음주도 가급적 줄이는 것이 권장된다. 질병관리청은 "여러 벌의 얇은 옷을 입고 벗어 쉽게 체온 조절을 할 수 있도록 하면 안면홍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안면홍조 증상이 발생했을 때 차가운 음료를 마시거나 냉방을 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헬스S] 봄바람에 '콜록콜록'… 천식 신호일 수도
따뜻한 봄철 야외 활동이 늘면서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천식 증상은 일교차가 큰 봄에 더욱 심해진다. 봄바람에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해지며 기침과 쌕쌕거리는 호흡이 반복된다면 천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8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기관지 천식은 기도 과민증과 가역적인 기도폐쇄를 보이는 만성 기도 염증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환자가 3억명가량에 이를 정도로 흔하게 나타난다. 천식을 일으키거나 증상을 악화시키는 인자는 원인 인자와 악화 인자로 나눌 수 있다. 천식 환자는 자신의 천식 유발 인자가 무엇인지 알고 그 자극 인자를 제거하거나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흔한 원인 물질은 집먼지진드기다. 이 외에 꽃가루, 곰팡이, 반려동물의 비듬과 털 등이 천식의 원인이 된다. 악화 인자는 기후 변화와 대기 오염이 대표적이다.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천식 발작이 일어날 수 있고 날씨가 흐리거나 저기압일 때 천식 환자들은 가슴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봄철에 황사 현상에 의해서도 천식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대기오염이나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삼가야 한다. 적절한 운동은 심폐 기능과 근육을 강화하지만 천식 환자들의 상당수는 찬 공기를 마시며 달릴 때 기관지 수축이 와서 심한 호흡 곤란을 겪게 될 위험이 크다. 운동 전에 충분한 준비 운동으로 체온을 높이면서 서서히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천식은 호흡 곤란, 기침, 천명(쌕쌕거림) 등 전형적인 증상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반복적인 마른기침, 가슴이 답답하거나 흉부 압박감, 목구멍에 가래가 걸려 있는 것 같은 증상 등이 있다. 해당 증상이 반복되면 천식을 의심해 봐야 한다. 만성적인 질환인 천식은 단기간의 치료로 완치되는 질병이 아니기에 오랜 시간 동안 꾸준한 치료와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염증을 정확히 치료하면 기관지가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좁아진 기관지가 원래대로 넓어지지 않고 좁아진 상태로 굳는다. 평소 호흡기 감염 예방에 신경 쓰고 온도 변화, 담배 연기 및 화학 물질, 실내 오염, 스트레스 등을 주의해야 한다.
[헬스S] 국민 40%가 당뇨 혹은 전단계… 생활 속 관리가 해답
혈당이 정상보다 조금 높다는 진단을 받은 경우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하지만 이 상태가 지속되면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고 다양한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 성인 7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올 만큼 당뇨병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4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나 작용에 이상이 생겨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이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포도당이 세포로 흡수돼 에너지로 쓰이도록 돕는다.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잘 작동하지 않으면 혈당이 높아진다.최근 당뇨병은 그야말로 '국민병'으로 자리 잡았다. 2021년부터 국내 당뇨병 환자는 600만명을 넘어섰고 당뇨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당뇨병전단계 인구도 약 1583만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체 인구의 40%에 가까운 수치다. 대한당뇨병학회는 2050년쯤 6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했다. 문제는 당뇨병 자체보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전신 합병증에 있다. 당뇨병은 시력 저하 및 실명을 유발하는 망막병증,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신증, 신경손상, 심근경색, 뇌졸중 등 다양한 미세혈관·대혈관 합병증의 원인이 된다. 당뇨병의 대표적인 위험 인자는 ▲노화 ▲가족력 ▲비만 ▲운동 부족 ▲흡연 ▲과음 등이다. 특히 허리둘레가 남성 90cm, 여성 85cm 이상일 경우 위험도가 크게 높아지며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혈당 조절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다행히 해 요인들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통제할 수 있다.정상 혈당 범위를 벗어났지만 당뇨병 진단 기준에는 미치지 않는 경우를 '당뇨병전단계'라고 한다. 이 단계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쉽지만 매년 8%가 실제 당뇨병으로 진행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대사증후군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당뇨병전단계에 있는 사람은 매년 1회 정도 정기적으로 혈당 검사를 받아 당뇨병으로 진행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스트레스, 감염,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을 복용할 때 갑자기 당뇨병으로 진행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갑자기 물을 많이 마시거나 소변을 자주 보고 체중이 감소할 때는 병원을 찾아 검사해 보는 것이 좋다.질병관리청은 "당뇨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혈당 검사 외에도 체중 관리, 올바른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금연과 절주가 필수"라며 "증상이 없더라도 40세 이상 성인이라면 주기적으로 혈당 상태를 확인하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 이른 시기부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헬스S] '조용한 수호자' 콩팥을 위한 일상 속 10가지 수칙
우리 몸속 '조용한 수호자' 콩팥은 평소엔 존재감이 크지 않지만 기능이 무너지면 생명을 위협하는 침묵의 장기다. 만성 콩팥병은 증상이 늦게 나타나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 만큼 조기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3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콩팥은 등 뒤쪽에 좌우 한쌍으로 위치하며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체내 수분·전해질·혈압을 조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만성 콩팥병은 콩팥의 기능이 3개월 이상 저하되거나 단백뇨 같은 손상이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체내에 독소가 쌓여 결국 생명을 위협하는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다.만성 콩팥병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이 핵심이다. 대표적인 원인 질환은 고혈압과 당뇨병이다. 고혈압은 콩팥의 모세혈관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해 손상을 일으킨다. 당뇨병은 혈액을 끈적하게 만들어 노폐물을 축적한다. 이에 따라 콩팥 내 혈액 여과 조직인 사구체가 손상되며 콩팥 기능이 점차 저하된다. 고혈압과 당뇨병을 꾸준히 치료해 만성 콩팥병으로의 진행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적정 체중 유지도 권장된다. 비만 환자가 체중을 조절하면 단백뇨를 줄이고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속도 자체도 줄일 수 있다. 소금을 몸 밖으로 내보내려면 콩팥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음식은 싱겁게 먹어야 한다. 한국인의 평균 소금 섭취량은 하루 10g으로 WHO 권장량(5g 이하)의 2배에 달한다. 국물 음식과 조미료 섭취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운동도 빼놓을 수 없다.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활동을 하면 콩팥 건강뿐 아니라 전반적인 대사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금연과 절주는 필수이며 물 섭취는 무조건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콩팥 기능 상태에 맞게 조절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의 적정 섭취량은 하루 약 1.5리터 정도다.정기적인 검진 또한 중요하다. 간단한 소변검사와 혈액검사만으로도 단백뇨, 혈뇨, 크레아티닌 수치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된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요로 질환이 있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만성 콩팥병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단백질과 칼륨 섭취를 조절해야 한다. 하루 단백질 섭취 권장량은 몸무게 1kg당 0.8g이므로 70kg인 사람은 하루에 단백질을 56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건강식으로 알려진 현미, 견과류, 과일, 채소도 콩팥 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칼륨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고칼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음식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뇨제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 보조제의 무분별한 복용은 콩팥에 치명적일 수 있다. 새로운 약을 복용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헬스S] 말없이 찾아오는 고혈압… 식습관이 열쇠
고혈압은 조용히 진행되지만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대표적으로 심부전,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 심뇌혈관질환이 있다. 꾸준한 생활습관 개선이 장기적인 혈압 관리와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핵심이다. 1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고혈압의 원인은 대부분 본태성으로 유전, 비만, 식습관,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치료는 약물보다는 생활습관 교정에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의 발생률을 가장 크게 높이는 위험요인이다. 유전, 식습관, 비만, 스트레스 등 복합적인 요인이 고혈압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식습관과 혈압의 관계는 밀접한 만큼 고혈압 예방과 치료에 있어 건강한 식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먼저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저염식이 중요하다. 한국인의 평균 소금 섭취량은 하루 12g으로 권장량(6g)의 2배에 가깝다. 소금 섭취를 절반으로 줄이면 수축기 혈압이 4~6mmHg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고령자, 비만인, 당뇨병 또는 고혈압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소금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적극적인 저염식을 행할 때 혈압은 더 효과적으로 낮아진다.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채식 위주의 식단은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지중해식 식단과 같이 해산물과 채소 중심의 식단이 고혈압 환자에게 권장된다. 최소 주 2회는 생선을 먹고 적정량의 커피는 제한하지 않아도 좋다. 흡연은 반드시 중단해야 한다. 니코틴은 혈압과 맥박을 상승시키며 흡연은 고혈압과 더불어 심혈관질환 위험을 크게 높인다. 절주도 필수다. 과도하게 술을 마시면 혈압이 상승하고 고혈압 약에 대한 저항성이 올라간다. 고혈압 환자의 하루 허용 음주는 남성은 2잔 이하, 여성은 1잔 이하다. 주당 총량은 남성 140g, 여성 80g 미만이 권고된다. 질병관리청은 "고혈압을 예방하려면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지방·저염분 식사를 하면서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히 하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헬스S] 햇살은 봄, 마음은 겨울… '스프링 피크' 주의보
일반적으로 해가 짧고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에 우울증이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봄철 자살률이 겨울보다 20~3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에 우울감과 자살률이 증가하는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공통되며 이를 '스프링 피크'(Spring Peak)라고 부른다.30일 명지병원에 따르면 봄철에도 계절성 우울장애로 봄철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최근 자살률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2021년 3월, 2022년 4월, 2023년 5월이다. 봄철 자살률이 더 높은 이유는 일조량 증가와 새 학기, 졸업, 인사이동 등 사회적으로 큰 변화, 봄을 만끽하는 사람들에 비해 그렇지 못하다는 상대적 박탈감 등이 이를 가중시키는 것으로 파악된다. 정신건강 관리는 자신의 상태를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은 조기 치료가 중요한데 정신과 치료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나 오해로 인해 치료를 미루다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우울증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 심리치료로 나뉜다. 이 중 약물치료는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되며 항우울제나 항불안제를 통해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등 뇌 내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조절해 증상을 완화한다.심리치료는 주로 인지행동치료(CBT)가 활용된다. 환자가 부정적인 사고 패턴을 인식하고 이를 수정하도록 유도해 건강한 행동과 감정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우울증을 극복하려면 건강하고 규칙적인 일상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햇볕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야외활동,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충분한 휴식과 수면 등의 생활방식을 유지하면 우울·불안 증상을 줄일 수 있다. 다만 갑작스러운 일상 변화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 단계적으로 느린 변화가 권장된다.
[헬스S] 흔하다는 복통·설사, 무시하면 안 되는 이유
갑자기 복통과 설사가 반복되면 음식을 잘못 섭취했다고 생각하기 쉽다. 복통과 설사는 흔한 증상이기 때문에 약만 먹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만약 증상이 며칠씩 지속되고 화장실 방문 횟수가 늘어난다면 크론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29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염증이 장의 모든 층을 침범하며 병적인 변화가 분포하는 양상이 연속적이지 않고 드문드문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지만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과 함께 소화관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장내 세균총에 대한 우리 몸의 과도한 면역반응 때문에 발병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크론병과 흡연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흡연은 크론병 발생을 촉진하며 흡연자의 경우 수술을 받은 후에도 재발률이 높고 증상이 더욱 악화한다.흔히 호소하는 증상은 설사, 복통, 체중감소다. 전신 쇠약감, 식욕 부진, 미열 등의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크론병에 걸리면 관절염, 피부 증상(결절홍반, 괴저농피증), 안구 병변(홍채염, 포도막염), 섬유화 등이 일어나 담관벽이 두꺼워지면서 담관이 좁아진다. 담관이 좁아지면 협착이 생기는 경화성 담관염, 신장 결석 등의 장관외 증상도 비교적 자주 나타난다. 우리나라 크론병 환자의 약 30~50%는 항문 주위에 병적인 변화가 동반된다. 흔히 치핵, 치루 등이 생기는데 크론병이 동반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증상이 단순하지 않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크론병을 진단하기 위해선 여러 검사를 병행해야 한다. 병력을 듣고 진찰을 한 후 몇 가지 혈액검사와 더불어 대장 엑스선검사 및 대장 내시경검사로 장의 내부를 관찰한다. 내시경 검사에서 장을 따라 길게 나타나는 종주 궤양과 자갈밭처럼 보이는 조약돌 점막 모양이 관찰될 수 있다. 해당 병변들이 비연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내시경을 통해 관찰되는 장 내부의 변화와 함께 조직검사로 얻은 정보를 종합해 크론병을 진단할 수 있다.크론병 치료 중 수술을 받게 되는 환자는 전체의 약 50%다. 내과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천공, 조절되지 않는 대량 출혈, 지속적 또는 반복적 장폐쇄 및 대장암, 농양이나 누공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헬스S] "삐걱삐걱… 무릎이 말을 안 들어요"
나이가 들수록 관절도 말썽을 부리기 시작한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무릎에서 '삐걱' 소리가 난다면 퇴행성 관절염의 신호일 수 있다. 관절 손상이 진행되기 전에 원인과 예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27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서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관절의 염증성 질환 중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인다. 오랜 사용에 따른 관절 마모가 주원인인 만큼 대부분 고령에서 해당 질환이 발생한다. 관절염은 특별한 기질적 원인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특발성) 관절염과, 외상이나 질병 등 뚜렷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성(속발성) 관절염으로 구분된다. 일차성 관절염은 주로 나이, 성별, 유전, 비만, 특정 관절 부위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이차성 관절염은 세균성 또는 결핵성 관절염 이후 연골이 파괴됐거나 심한 충격이나 반복적인 미세 외상 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가장 흔하고 초기부터 나타나는 증상은 관절염이 발생한 부위의 국소적인 통증이다. 일반적으로 전신적인 증상은 동반되지 않는데 이는 류마티스 관절염과의 주요 차이점 중 하나다. 초기에는 관절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나 질환이 진행되면 움직임과 관계없이 통증이 지속되기도 한다. 이외에도 관절의 운동 범위 감소, 부기, 관절 주변의 압통이 나타날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에는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잘못된 자세나 습관, 직업적 활동이나 과도한 운동 등 관절에 무리를 주는 요소는 가능한 한 개선해야 통증을 줄이고 관절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비만은 체중 부하 관절, 특히 무릎 관절의 퇴행성 관절염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체중 감량은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지팡이 등의 보조 기구를 활용해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비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관절 손상이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대표적인 수술 방법으로는 관절경을 이용한 관절 내 유리체 제거, 활막 절제술, 골극 제거술, 절골술, 관절 성형술, 관절 고정술 등이 있다.서울대병원은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체중이 실리는 관절에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의 예방에 필수적"이라며 "무리한 동작의 반복, 좋지 않은 자세 등이 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헬스S] 귀를 괴롭히는 '삐~' 소리… "원인 발견이 관건"
#. 30대 A씨는 멀쩡하던 귀가 갑자기 먹먹해지고 '삐' 하는 소리만 들려 깜짝 놀랐다. 병원을 찾은 그는 '돌발성 난청' 진단을 받았다. 일상 속 당연하던 청각이 순식간에 사라지자 A씨는 극심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호소했다.26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돌발성 난청은 순음청력검사를 통해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데시벨(dB) 이상의 청력손실이 3일 내에 발생한 감각신경성 난청이다. 때로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귀가 꽉 찬 느낌, 현기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대부분 한쪽 귀에 발생하고 30~5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귀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이나 현기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갑자기 발생하는 만큼 정확한 원인도 불명하다. 주된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이나 혈관 장애가 추정되고 있지만 일부 환자에게는 자가면역질환·청신경 종양·메니에르병 등이 요인이 되기도 한다.돌발성 난청 치료는 가능한 원인을 하나씩 배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증상 초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예후가 크게 개선될 수 있다. 발생 시점과 육체적·정신적 활동, 동반 증상 등이 중요한 진단 기준이 된다. 과거 병력은 난청 위험 인자 파악에 도움이 된다. 기본 청력검사와 정밀 청력검사를 통해 난청의 정도를 평가하고 다른 원인 질환과의 감별 진단을 진행한다.검사를 통해 난청이 발생한 귀 방향, 발생 시기, 귀 먹먹함, 어지럼증 등의 동반 증상 유무를 파악한다. 중이염 등 다른 귀 질환 여 및 기타 기저질환 등도 함께 파악한다. 이후 고막을 진찰하고 난청 양상과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청각 검사를 시행한다. 다른 원인에 의한 난청일 가능성도 있기에 진찰·검사 결과를 종합해 판단한다.원인불명의 돌발성 난청 치료에는 먹는 스테로이드 제제나 혈액순환 개선제 등을 통한 약물치료가 일반적이다. 추정되는 원인이나 증상에 따라서 고막 안쪽에 스테로이드를 직접 주사하거나 수술적 치료도 고려할 수 있다. 모든 치료는 청력 검사와 함께 치료 경과를 관찰하며 진행된다.일반적으로 돌발성 난청 환자의 약 3분의 1은 정상 청력을 회복한다. 또 다른 3분의 1은 부분적으로 회복돼 청력이 40~60dB 수준으로 감소하며 나머지 3분의 1은 청력을 완전히 잃는다. 초기 난청 정도가 심하거나 어음 명료도가 떨어지는 경우, 어지럼증이 동반된 경우, 치료가 늦어진 경우에는 회복률이 더욱 낮아진다.
[헬스S] "매일 피곤한 이유, 혹시 수면무호흡증 때문?"
자도 자도 피곤하다면 단순한 만성피로가 아닐 수 있다. 수면 중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거나 줄어드는 수면무호흡증이 원인일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숙면을 방해해 주간 졸림, 인지 저하, 업무 능력 감소 등 삶의 질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25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는 경우를 말한다. 숨을 쉬려는 시도가 있음에도 상기도가 폐쇄돼 발생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과 숨을 쉬려는 노력 자체가 일시적으로 없어지는 중추성 수면무호흡증으로 분류된다.수면무호흡증의 90% 이상은 상기도가 좁아져 발생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다. 연구개와 목젖의 비후, 편도선과 혀의 비대는 인두 기도를 좁게 만들어 숨을 들이쉴 때 더 큰 노력이 들게 한다. 기도가 충분히 열리지 않으면 수면 중 무호흡이 반복되며 특히 비만한 사람에게서 더 자주 나타난다. 수면무호흡증의 가장 특징적이고 흔한 증상은 코골이다. 심한 코골이와 거친 숨소리가 이어지다가 무호흡으로 조용해진 다음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호흡이 다시 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 외에도 수면 중 뒤척임, 발차기 등의 큰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 상승한 복압으로 소아에서는 야뇨증, 성인에서는 야간배뇨가 흔해 수면 중 자주 화장실에 드나들기도 한다.낮에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주간 기면과 피로감이 있다. 주간 기면은 낮에 과도한 졸음을 느끼는 증상으로, TV 시청 중은 물론 운전 중에도 졸 수 있어 사고 위험이 높다. 심한 경우 식사나 대화 도중에도 졸음이 밀려올 수 있다.수면무호흡증의 예방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다. 취침 전 음주나 안정제 복용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일부 환자의 경우 정면으로 눕기보다 옆으로 누워 머리를 높이는 자세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효과는 제한적이다. 행동치료는 단독으로는 효과가 낮아 양압기, 구강장치, 수술 등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양압기는 중등도 이상 수면무호흡증의 주요 치료법으로, 외부에서 공기를 불어 넣어 기도를 유지한다. 효과는 높지만 마스크 착용과 소음, 복부 팽만 등의 불편이 있다. 구강 내 장치는 아래턱과 혀 위치를 조절해 기도 폐쇄를 막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잘 때 착용하면 아래턱을 앞으로 당겨 좁아진 인두기도를 넓히고 후방으로 처진 혀를 당겨 수면 중 기도의 폐색을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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