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헬스S] 증상 후 1시간 내 사망… 돌연 심장사 막으려면
돌연 심장사는 증상 발현 후 1시간 이내에 심장 원인으로 사망하는 자연사를 의미한다. 부정맥, 심근경색 등의 질병에서 비롯된다. 돌연 심장사를 막기 위해서는 사전에 증상을 인지한 후 증상 발현 시 빠르게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평소 생활 습관 개선으로 심장 질환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24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돌연 심장사는 심장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질환들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관상동맥 질환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거론된다. 관상동맥 질환자 사망의 약 50%가 돌연 심장사일 정도다.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약 20%에서 돌연 심장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QT연장 증후군과 브루가다 증후군 등도 돌연 심장사를 일으키는 원인이다.흉통(가슴 부위의 통증)이나 심계항진(가슴 두근거림) 등이 돌연 심장사의 전구 증상이다. 해당 증상이 나타나면 돌연 심장사로 1시간 이내에 사망할 수 있다. 심폐소생술로 생존했어도 원인 심장 질환에 따라 예후가 다양하며 심장 마비가 재발할 우려가 크다. 심정지 기간이 얼마나 길었느냐에 따라 뇌·신경 손상으로 인한 후유증도 남을 수 있다.돌연 심장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심장 질환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걷기, 등산, 조깅, 수영, 줄넘기,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3회 이상 하는 것이 좋다. 운동 시작 전에 준비 운동을 5~10분 정도 하고 실제 운동 시간은 30~60분 정도가 적당하다. 운동이 끝나면 마무리 운동을 5~10분 정도 시행한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엎드리기 등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운동은 삼간다.각종 심장 질환을 가진 경우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곳에 혼자 가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 가족들은 심폐소생술 방법을 배워 비상시에 대비해둔다. ICD(삽입형 제세동기)를 이식받은 환자는 기계의 오작동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 강한 자기장이 있는 지역에 들어가는 것을 지양하고 전기 자극을 이용한 물리치료는 권장되지 않는다.
[헬스S] 방치한 고혈압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고혈압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평소 눈에도 관심을 둬야 한다. 고혈압으로 인해 망막병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 시력을 잃을 수도 있어서다. 실명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혈압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23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고혈압 망막병증은 망막 혈관의 비정상적인 수축과 경련에 의한 급성 이상, 동맥경화증에 의한 망막 구조 및 기능 이상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혈압이 높은 상태가 지속하면 망막 내 세동맥, 모세혈관, 세정맥의 구조와 기능이 손상되고 결국 망막까지 손상된다. 뇌, 심장, 신장과 더불어 고혈압의 대표적인 합병증이며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다.고혈압 망막병증이 생기면 두통, 안구 통증, 시력 저하를 호소할 수 있다. 신경학적 이상, 심부전 증상(흉통, 호흡곤란, 운동 시 숨참, 야간 발작성 호흡곤란)과 두근거림 등 고혈압에 의한 전신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갑자기 시력이 저하되거나 심한 두통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혈압 망막병증 치료는 혈압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망막 변화가 진행되면 시력이 떨어질 수도 있으나 대부분은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평소 고혈압을 적극적으로 치료해 망막병증이 나타날 가능성을 낮춰야 한다. 고혈압 환자는 다양한 망막 질환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가 많아 정기 검사를 받는 것도 좋다.고혈압 망막병증은 약물치료와 비약물 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 약물치료는 환자 특성에 맞춰 진행되며 3단계 이상의 망막 질환이 동반돼 있다면 안과 전문의 치료가 필요하다. 비약물 치료는 생활 습관 개선과 맞닿아 있다. 유산소·근력 운동을 병행하고 나트륨과 칼로리 섭취를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 금연과 절주는 필수다.질병청은 "고혈압 망막병증 제3군까지는 혈압이 잘 조절되면 망막 이상이 좋아져 시력이 저하되는 상태에 이르지 않는다"며 "혈압 조절이 잘 돼도 고혈압성 망막 변화가 있을 수 있으니 정기 검사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헬스S] 은밀한 부위 가렵다면… 기생충 감염 의심
갑자기 항문 주위가 가렵고 피부 발적 등이 나타난다면 요충증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어린이 감염률이 높은 요충증은 옷과 침구 등을 통해서 전파가 이뤄지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22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요충증은 요충 감염에 의한 장내 기생충 질환이다. 환자 발생 시 7일 이내에 신고해야 하며 표본감시기관을 통해 질병관리청에 보고된다. 전파는 감염자의 손, 옷, 침구 등을 통해 이뤄지고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에서 감염률이 높다. 감염자 중 30% 이상이 5~10세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졌다.요충의 충란은 항문 주위에 산란된 후 수 시간 안에 감염형인 발육란이 돼 매우 강한 전파력을 갖는다. 충란은 속옷, 침구, 방안의 먼지, 가구 등에 붙어 2~3주 동안 감염력을 유지한다. 일차적으로 항문 주위를 긁은 손에 충란이 묻어 전파가 시작되고 일부는 옷이나 침구류 등에 묻어 있다가 전파된다.요충이 항문 주위에 알을 낳으면 짧은 시간 내 항문 주위 가려움증, 피부 발적, 종창(곪거나 종기 따위가 생겨 부어오름), 습진, 피부염이 발생한다. 이차적인 세균감염, 복통, 설사, 야뇨증, 불안감, 불면증 등의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요충 감염이 발견되면 모두가 함께 관리하는 것이 좋다. 개인은 손톱을 짧게 깎고 자주 손을 씻어야 한다. 속옷과 침구를 삶아 빨거나 햇볕에 말려 소독하는 것도 필요하다. 침실, 거실, 놀이방, 교실의 먼지를 깨끗이 청소해 감염의 원인인 충란을 제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요충 치료는 알벤다졸 400mg 1회 투여로 90~100%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재감염을 고려해 20일 간격으로 3회 이상 반복 투여해야 한다. 전파로 인한 감염을 피하기 위해 감염자 가족 전원 또는 단체생활의 구성원 전원이 동시에 치료받는 게 좋다.질병청은 "요충은 신체 접촉 후 손에 묻은 감염된 알을 입으로 섭취할 때 전파된다"며 "환자나 주변 물체와 접촉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옷을 세탁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헬스S] 손목·손등 물혹, 안 아프다고 놔뒀다간 '신경손상'될 수도
#20대 여성 A씨는 최근 병원을 방문했다. 평소 증상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손목 물혹이 시간이 갈수록 불편감이 커져서다. 진단 결과 A씨 손목에 결절종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고 A씨는 합병증 예방을 위해 종양을 제거하기로 결심했다.19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결절종은 얇은 섬유성 피막 안에 노랗고 젤라틴같이 끈적이는 액체를 함유된 낭포(물혹)성 종양을 의미한다. 손에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흔한 형태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2~3배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령별로는 20~30대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결절종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 외상으로 인해 힘줄막 내의 관절액이 연부 조직으로 새어 나온 뒤 고여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주장이 지배적일 뿐이다. 연부 조직이 점액성 변성을 일으킨 것이라는 설명도 있다.결절종의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단단한 혹이 만져지는 것이다. 혹의 크기는 매우 다양하며 관찰하는 시기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일부 환자들은 물혹이 눈에 띄기 전에 약한 불쾌감이 느껴졌다고 기억하며 손목 운동을 심하게 하고 나서 통증이 생겼다고 말하기도 한다.결절종 자체는 크게 해롭지 않지만 주위 신경을 눌러 손가락 저림 등의 신경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결절종 수술의 합병증으로는 재발, 수술 부위의 통증, 신경 손상 등이 있다. 손목 관절의 관절막을 지나치게 많이 절제해내면 손목 관절의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다.결절종 치료 방법은 외부에서 압박해 피막을 파열시키는 방법, 주사기로 흡입하는 방법, 수술적으로 절제하는 방법 등이 있다. 손등 쪽에 있는 결절종은 손목 관절을 구부린 상태에서 책으로 내려치면 파열될 수도 있다. 수술 상처를 원치 않는 젊은 환자에게 특히 유용하다. 주사기로 흡입하는 경우 재발률이 높고 수술적 절제술이 가장 확실한 치료 방법이다.서울대병원은 "결절종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치료하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도 "통증이 있거나 신경 등 주위 조직을 압박해 신경 증상이 나타났을 때, 또는 미용상의 문제가 있다면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헬스S] 입 마르고 눈 시린 중년 여성, '이 병' 의심해야
평소 입이 자주 마르고 눈도 건조한 중년 여성이라면 자가면역질환인 쇼그렌 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쇼그렌 증후군이 발생하면 삶의 질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니 조기진단을 통해 빠르게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18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쇼그렌 증후군은 외부로부터 인체를 지키는 면역계에 이상이 생겨 오히려 자기 신체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인체 밖으로 액체를 분비하는 외분비샘에 림프구가 침범해 침과 눈물 분비를 줄어들게 하는 게 특징이다. 주로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에게 상대적으로 자주 발생한다. 쇼그렌 증후군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유전적인 이유, 감염에 대한 이상 면역반응, 자율신경계 장애, 호르몬 이상 등으로 추정하고 있는 정도다.쇼그렌 증후군 환자는 눈물이 잘 나지 않아 눈꺼풀 아래가 까칠까칠하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작열감, 끈끈한 가닥 같은 것이 눈 안쪽에 고이는 현상, 눈물 감소, 충혈, 가려움증, 안구 피로감, 광감수성 증가 등도 증상 중 하나다. 볼 점막이 건조해진 탓에 음식을 삼키기 힘들고 말을 오래 할 수 없으며 입안이 타는 듯한 작열감을 느끼기도 한다. 침샘에서 침이 잘 나오지 않아 탁한 색의 침이 나올 수도 있다.쇼그렌 증후군 환자의 절반 정도는 관절염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절통과 만성 다발성 관절염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류마티스 관절염과는 달리 뼈가 깎이는 골 침식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환자의 10% 정도는 광과민성, 홍반성 결절, 편평태선, 백반증, 건조증, 피부위축증, 탈모 등의 피부 증상을 겪기도 한다.쇼그렌 증후군은 만성적으로 서서히 진행하는 양상을 보인다. 통증, 피부병변, 피곤함과 같은 외분비샘 외 증상 때문에 많은 환자가 삶의 질 저하를 느낀다. 외분비샘 증상이 매우 심하거나, 자반증(멍이 든 것처럼 보이는 보라색의 피부반점)을 동반한 혈관염의 증세를 보이는 경우 일반 인구보다 림프종과 같은 악성 질환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사망률의 증가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대병원은 "질병 자체를 예방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40대 이후의 중년 여성에서 입 마름, 안구 건조가 발생할 시 안과와 내과를 방문해 검사받는 것이 조기진단을 위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헬스S] 노랗게 뜬 피부… 황달 의심엔 '이곳' 먼저 확인
황달이 생겼다면 간에 장애가 나타났을 가능성이 크다. 일반적으로 피부가 노랗게 됐을 경우 황달을 의심하곤 하는데 황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눈의 흰자를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17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황달은 몸에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쌓여 나타난다. 체내 빌리루빈의 양 자체가 많거나 간의 대사 및 배설에 장애가 생겼을 때 주로 빌리루빈이 쌓이게 된다.황달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에서 원인 검사를 해야 한다. 간염·간경화 등 간 질환이나 담도 질환, 용혈성 질환, 적혈구 이상 등이 황달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복통이 매우 심하거나 의식에 변화가 있는 경우, 피를 토하거나 흑색변을 본 경우, 피부에 멍이 있는 경우에는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손과 피부가 노랗게 변한 것만으로는 황달을 의심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눈의 흰자도 노란색이 돼야 황달이라고 본다. 귤이나 당근같이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먹으면 카로틴이 늘어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면서 황달로 오인할 수 있다. 눈의 흰자가 노랗게 변하지 않았다면 안심해도 된다는 게 질병청 설명이다.간 기능 검사에 이상이 없음에도 황달 수치가 증가했다면 질베르증후군일 가능성이 크다. 일반적으로 아침 식사를 건너뛰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경우, 과음 후, 감기몸살이 심한 경우 등에만 황달이 생긴다면 질베르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질베르증후군은 전체 인구의 3~7% 정도로 흔하며 남자에게 더 자주 나타난다.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고 신체적·정신적으로 무리한 일을 피하는 게 좋다.간 기능 검사에 이상이 있고 빌리루빈도 함께 증가한 경우에는 바이러스 간염, 약물, 술, 간경변 등으로 인한 간이나 담도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이땐 가장 먼저 간 기능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약제를 복용하고 있는지 점검한다. 한국에서는 한약이나 약초, 기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후 황달이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으니 이에 대한 복용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질병청은 "황달의 원인이 약물이나 독성 물질이라면 즉시 복용을 중지해야 한다"며 "황달의 발생 원인에 따라 항바이러스 약물, 항생제, 정맥 주사제, 기타 약물요법 등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했다.
[헬스S] 가슴에서 퍼지는 '극한 통증'… 생명 위협한다
극심한 통증이 가슴에서 시작해 서서히 주변으로 이동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생명을 위협하는 대동맥 박리일 가능성이 있어서다. 대동맥 박리는 50~60대 남성에게 주로 발생하니 중장년층 남성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16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대동맥 박리는 국소적으로 대동맥 내막이 찢어지면서 대동맥막에 피가 지나가는 틈새가 만들어지는 질환을 의미한다. 발병률은 50~60대에서 가장 높고 여자보다 남자에게 2배 더 많이 발생한다.대동맥 박리가 발생하면 찢어질 듯한 극심한 가슴 통증이 갑자기 시작된다. 대동맥 박리의 진행에 따라 통증 부위가 옮겨갈 수 있다. 등에서도 통증이 느껴질 수 있고 땀이 나기도 한다. 실신, 뇌졸중, 하반신 마비, 의식 장애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면 예후가 나쁘고 수술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대동맥 박리는 치료하지 않으면 초기 치사율이 시간당 약 1%에 달하는 응급 질환이다. 치료를 빨리 시작하는 것이 나쁜 결과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급성 대동맥 박리가 상행 대동맥을 침범한 경우에는 응급으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상행 대동맥을 침범하지 않았거나 만성 박리인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우선 고려된다. 다만 급성 대동맥 박리가 상행 대동맥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대동맥 파열이 있거나 영상 검사에서 파열에 임박한 상황으로 판단될 경우, 신장, 복부 장기, 하지로의 혈류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대동맥내 스탠트 삽입술 또는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한다.약물치료는 혈압 조절, 박리 진행 억제, 통증 해소를 목표로 진행된다. 흔히 사용되는 약물의 종류는 베타차단제, 니트로프루시드 나트륨, 칼슘통로차단제 등이 있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펜타닐, 모르핀과 같은 마약성 진통제가 쓰인다.질병청은 "대동맥 박리만 선택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은 없고 대다수 환자가 보이는 고혈압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가족 중에 대동맥 관련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병력이 있는 경우 조기 치료를 위해 담당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헬스S] 일광화상 막는 선크림, 제대로 바르려면 이렇게
일광화상은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철 흔하게 겪을 수 있는 피부 트러블 중 하나다. 일광화상을 막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선크림)를 바르는 게 도움 되는데 적절한 방식으로 발라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15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일광화상은 태양광선 가운데 주로 자외선, 그중 자외선B로 인해 생기는 피부 화상을 의미한다. 자외선B는 자외선A보다 홍반을 일으키는 능력이 1000배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일광화상은 화끈거리는 느낌과 함께 홍반이 생기는 1도 화상과 물집이 생기는 2도 화상으로 나뉜다. 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된 후 3~6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12~24시간 사이에 가장 심해진다. 72시간 정도 지나면 서서히 좋아지지만 일광화상을 입은 피부에는 나중에 색소 침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일광화상의 원인은 강한 자외선 노출이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자외선 지수를 확인하고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이나 햇빛이 강한 대낮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선크림을 바르도록 하자.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챙이 달린 모자를 쓰고 긴소매 옷을 입는 것도 좋다.평소 선크림 바르는 습관을 들이면 일광화상뿐 아니라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충분한 효과를 보려면 외출하기 30분 전 발라야 한다. 선크림을 바른 후 2~4시간 정도 지나면 효과가 떨어지니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발라주는 것이 좋다.선크림에는 자외선B와 자외선A 차단 능력을 각각 의미하는 SPF와 PA 표기가 있다. SPF는 숫자가 클수록 자외선B 차단 능력이 우수하다. PA는 '+'로 표기되며 개수가 많을수록 자외선A 차단 능력이 우수하다. 자외선 차단 능력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충분히 많은 양을 자주 발라야 적절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헬스S] 무심코 넘긴 발목염좌… 초기에 못 잡으면 '평생 고생'
발목염좌는 발목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외부 힘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발목 통증 및 불안정성을 유발하는 상태다. 초기에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만성화돼 평생 고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13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발목염좌는 흔한 손상 중 하나다. 평평하지 않은 바닥을 걷거나 계단을 내려오는 등의 일상 동작 중에도 발을 헛디뎌 쉽게 발생한다. 손상 초기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인대가 느슨한 위치에서 아물어 만성 발목관절 불안정성을 유발할 수 있다. 반복적으로 손상 받을 때는 발목관절의 연골도 손상될 수 있다. 발목염좌는 대부분 4~6주가량의 보존적 치료로 호전된다.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는 일부에 불과하다. 완전 인대 파열을 동반한 3도 염좌라 할지라도 적절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할 경우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할 수 있다.보존적 치료로는 'RICE' 치료가 대표적이다. 휴식(Rest), 냉찜질(Ice), 압박(Compression), 높이기(Elevation)의 영문 첫 글자를 모은 단어로 손상 직후 통증과 부기를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발목에 충분한 휴식을 주고 얼음 등을 이용한 냉찜질을 한 번에 20~30분간, 하루 3~4회 시행하자. 붕대 등으로 적절히 압박하며 다친 후 48시간 정도는 가능한 발목을 심장보다 높이 유지하도록 하여 부기가 가라앉도록 하는 것이 좋다. 1도 염좌의 경우는 대부분 이런 방식의 치료로도 충분하다.발목염좌 후 기능 회복은 3가지 단계를 거쳐 회복된다. 1단계는 급성기에 대한 치료다. 'RICE 치료법'이 이용되며 손상 후 일주일 이내에 해당한다. 2단계는 발목관절의 운동 범위, 근력 및 유연성을 회복하는 기간으로 손상 후 1~2주쯤이 일반적이다. 2단계에서는 발목을 발등 쪽으로 움직이는 운동(발등 굴곡 운동)만 시행한다. 인대의 치유를 저해하는 발바닥 쪽으로 움직이거나 안쪽으로 움직이는 운동은 금한다.3단계는 손상 후 수주에서 수개월 사이에 이루어지는 치료로 서서히 다치기 이전의 운동 수준으로 돌아가는 단계다. 눈 감고 가만히 서 있기, 한 발로 서기, 기울어진 판 위에서 서기 등을 시행한다. 이때 갑작스럽게 발목이 접질려 다시 파열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필요하면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헬스S] 땡볕 더위 주말 나들이… "온열질환 주의하세요"
전국 곳곳에서 한낮 최고기온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폭염이 연일 지속하고 있다. 주말을 맞아 외출하려는 사람들은 온열질환을 피하기 위해 복합쇼핑몰이나 카페 등 실내에서 활동하는 게 바람직하다. 야외에서 활동할 경우에는 온열질환 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12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은 낮 최고기온 26~36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주요 도시 최고 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4도 ▲춘천 32도 ▲강릉 29도 ▲대전 34도 ▲대구 32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부산 30도 ▲제주 30도 등이다.무더위는 온열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5월15일부터 7월8일까지 총 122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2011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이래 가장 이른 시기에 온열질환자 발생자 수 1000명을 넘겼다. 전년 같은 기간(486명)과 비교했을 땐 환자 수가 2.5배 증가했다.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해당 증상을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대표적인 온열질환으로는 열사병과 열탈진이 있다.열사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될 때 발생하는 체온 조절 장애를 의미한다. 현기증, 두통, 경련 등이 나타나고 땀이 나지 않아 뜨거운 마른 피부가 된다. 갑자기 의식상실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열사병 환자가 발생하면 바로 입원시켜야 한다. 구급차를 기다리는 동안 환자를 서늘한 장소로 옮긴 후 옷을 벗기고 선풍기 등을 이용해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게 좋다.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염분과 수분 손실이 클 때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심한 갈증, 피로감, 현기증, 식욕감퇴, 두통, 구역, 구토 등이다. 열탈진 환자가 발생할 경우 서늘한 장소로 옮겨 열을 식히고 휴식시켜야 한다. 염분과 수분을 보충하도록 조치하는 것도 필요하다.온열질환을 피하기 위해서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 불가피한 외부 활동 시에는 얇고 바람이 잘 통하는 옷을 입고 휴대용 선풍기 등을 활용해 꾸준히 열을 식혀주는 게 좋다. 더위로 인해 피곤함을 느끼고 건강상 이상을 느낀다면 즉시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증상이 심하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도록 하자.
[헬스S] 뻐근한 사타구니, 운동 부족인 줄 알았다면 '오산'
#60대 A씨는 최근 걸을 때마다 사타구니가 뻐근한 느낌을 받았다. 평소 고관절이 뻣뻣하게 굳어있고 운동을 잘 하지 않는 탓인가 싶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졌다. A씨는 결국 정형외과를 찾았고 고관절염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11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고관절염은 고관절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고관절은 다른 관절과 마찬가지로 ▲퇴행성 ▲류마티스 계통 ▲감염성 등 모든 종류의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세균 감염에 의한 화농성 고관절염은 병의 진행 정도가 매우 빠르고 퇴행성 고관절염은 천천히 진행된다.고관절 부위의 통증과 운동 범위의 감소, 절뚝거림 등이 고관절염의 주된 증상이다. 통증은 걷거나 관절을 움직일 때 심하고 통상 사타구니가 아프다. 관절의 운동 범위가 제한되고 신전(관절을 펴는 동작)이 제한돼 다리가 완전히 펴지지 않기도 한다. 보행 시 체중이 가해지면 통증이 더 심해져 절뚝거리게 된다.고관절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고관절 자체의 문제인지, 고관절 주위의 근육이나 인대 등의 문제인지를 감별해야 한다. 고관절의 경우 다른 관절과 달리 몸속 깊숙이 위치하기 때문에 관절염으로 관절 내 관절액이 증가해도 겉으로 붓지 않아 진찰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다.우선 X선 촬영을 시행하고 류마티스 계통의 고관절염이나 감염성 고관절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혈액검사를 진행한다. 진단이 불확실하면서 증상이 지속될 때는 골주사, 초음파검사, MRI 촬영 등을 해야 한다.고관절염 치료는 약물과 물리 요법으로 나뉜다. 약제는 일반적인 소염진통제를 기본으로 하고 원인 질환에 따라 다른 약제를 추가로 투여한다. 화농성 고관절염에는 항생제를, 결핵성 고관절염에는 항결핵제를 투여하는 게 일반적이다. 약물과 물리 치료를 받아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는 상태가 되면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해보는 게 좋다.서울대병원은 "어떤 원인이든 관절염이 있는 경우에는 관절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줄여야 한다"며 "하지 관절의 경우에는 보행 자체가 관절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통증이 있는 동안에는 활동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근력 강화와 전신 건강을 위해 운동하더라도 수영과 같이 고관절에 체중이 덜 실리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헬스S] "저 사람 누구더라?"… 얼굴 기억 못 한다면
지인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는 건 흔한 문제이지만 정도가 심하다면 뇌 기능에 장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거의 매일 보거나 굉장히 친숙한 사람들의 얼굴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면 뇌 손상 등에서 비롯된 안면실인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10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안면실인증은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이나 장애를 의미한다. 모든 사람이 때때로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거나 이름을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데 안면실인증 환자들은 훨씬 더 증상이 심각해 사회생활에도 심각한 지장이 생긴다.안면실인증의 원인은 대부분 하방 후두엽, 방추상회, 혹은 전방 측두엽 손상으로 발생한다. 두부외상, 뇌졸중, 퇴행성 변화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정상적인 안면 인식 능력을 갖고 있다가 이런 손상으로 해당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특별한 외상 병력이 없더라도 안면실인증은 발생 즉시 인지할 수 있다. 이런 변화는 손상을 의미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빨리 의사와 상담하고 진료받는 게 필요하다. 이와 반대로 선천적인 경우는 유전성에서 비롯됐을 것으로 추정된다.안면실인증 환자들은 얼굴 대신 머리 스타일이나 걸음걸이, 의상, 목소리 등의 다른 정보들을 이용해 사람을 구별한다. 얼굴로 사람을 구분하는 것과 견줬을 때 효과적이지 못하다. 안면실인증 환자들이 영화나 텔레비전 줄거리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도 얼굴을 제외한 배우의 모습으로는 국 중 인물을 추적하기 어려워서다.서울대병원은 "얼굴을 인식하는 데 심한 어려움이 있는 경우 안면실인증을 의심할 수 있다"며 "얼굴 재인식 식별 검사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뇌 MRI 촬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고 했다.
[헬스S] "열대야, 잠만 설친다고요? '병' 됩니다"
#30대 직장인 A씨는 요새 밤마다 잠을 설친다. 전기요금이 걱정돼 열대야에도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고 있어서다. 숙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한 A씨는 낮 동안 피로감, 집중력 저하, 두통 등의 증상으로 인해 업무 및 일상에 지장이 생겼다.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열대야는 온열질환뿐만 아니라 피로감, 식욕부진, 불면증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증상이 지속할 경우 만성화될 수 있으며 기저질환이 있다면 해당 질환이 악화하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열대야는 단순히 잠을 설치는 불편함을 넘어서 생명과 직결되는 건강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열대야는 밤(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을 의미한다. 낮동안 올라간 지면 온도와 열이 식지 않아 발생한다. 여름이 본격화하면서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열대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취침 전 준비와 함께 시원한 수면 환경을 만들고 평소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게 중요하다.우선 취침 전 과식, 알코올,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장하되 취침 직전 과도한 수분 섭취는 삼가는 게 좋다. 수면 1~2시간 전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해 체온을 낮추는 것도 도움이 된다.시원한 수면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과도한 운동이나 강도 높은 운동은 자제하자. 고강도 운동은 심부체온을 높여 수면을 방해한다. 실내가 시원하고 쾌적하게 유지되도록 온·습도를 관리하고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의 얇고 헐렁한 잠옷을 착용하는 게 좋다.일상 속에서는 열대야 예보 및 폭염 특보 등 건강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자. 낮잠은 짧게 취하고 규칙적인 수면 리듬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무리한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
[헬스S] 고혈압 개선에 좋다는 운동… 잘못했다간 '독'
고혈압 환자에게 운동은 중요한 생활 습관 중 하나다. 규칙적으로 운동할 경우 수축기 혈압이 낮아지고 심장병 위험이 줄어들어서다. 다만 혈압이 조절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동하면 초기 혈압이 더 올라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운동 도중 흉통 등이 나타났을 때도 운동을 잠시 멈추는 게 좋다.8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고혈압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의미한다. 2024년도 대한고혈압학회 자료를 보면 2022년까지 한국 성인 인구 중 약 30%가 고혈압인 것으로 추정된다.고혈압 환자가 운동하면 혈압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고혈압이 오래돼 혈관이 딱딱해지고 심장이 두꺼워진 상태라면 되레 혈압이 올라갈 수 있다. 나이가 들어 혈관이 딱딱해진 경우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존재한다. 고혈압으로 혈관과 심장에 변화가 생기기 전에 혈압을 잘 조절해야 운동의 좋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운동 초기 혈압이 되레 높아질 수 있으니 의사와 상의해 혈압을 조절한 후 운동하는 게 바람직하다.경증 고혈압 환자는 합병증과 증상이 없다면 특별한 검사를 받지 않아도 안전하게 운동량을 올릴 수 있다. 단 이전에 심장병이 있었거나 운동할 때 가슴이 아픈 경우, 어지럼증이 있는 경우, 65세 이상으로 당뇨병과 고지혈증 등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에는 의사 상담 뒤 운동량을 서서히 늘리는 것이 좋다.고혈압 환자에게는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체조, 줄넘기, 테니스, 배구, 에어로빅 등의 유산소 운동을 우선 권장한다. 최대 산소섭취량의 40~70% 강도로 일주일에 5일, 한 번에 30~60분 정도 운동하도록 하자. 무거운 것을 반복해서 드는 저항 운동은 일주일에 2~3회 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무거운 것을 들면 일시적으로 혈압이 치솟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질병청은 "고혈압 환자에게 심폐 운동 기능검사를 시행해 개인별로 적절한 운동량을 결정할 수 있다"며 "최대 산소섭취량의 40~70%에서 지속적으로 운동하면 더욱 혈압을 낮출 수 있지만 운동 초기 혈압이 너무 높으면 혈압약을 사용해 조절한 후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헬스S] 크게 '울다 그치길' 반복하는 아기, 즉시 병원으로
2세 미만 아기가 자지러지게 울다가 멈추는 증상을 반복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장이 안으로 말려 들어가 막히는 병인 창자겹침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어서다.6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창자겹침증은 장이 아래 장 속으로 망원경같이 말려 들어가 창자가 막히는 병이다. 대부분 2세 이전의 아기에게 발생하고 장운동 시 아주 심한 통증이 나타나 심하게 보채다가 그치는 증상이 반복된다.창자겹침증이 발생한다면 창자에 피가 잘 통하지 않아 장이 붓고 시간이 지나면 겹친 장 부위가 썩어서(괴사) 쇼크 상태에 빠지게 될 수 있다. 2세 이후 어린이나 어른에게서는 창자겹침증이 생기는 경우가 거의 없다. 만약 창자겹침증이 생긴다면 2세 이전의 아기들과는 다르게 창자 기형이나 종양 같은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창자겹침증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반복적인 복통이다. 평소 건강하던 아기가 갑자기 자지러지듯이 울다가 5~15분 정도 그치기를 반복한다. 울면서 토할 수도 있다. 울지 않을 때 오른쪽 또는 위쪽 배에서 소시지 모양의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하는데 만지면 대부분 아파한다. 시간이 지나면 포도주나 짜장 색깔의 끈적한 젤리 같은 대변을 보기도 한다.초음파 검사에서 창자겹침증 소견이 보이면 발생 시기와 심각한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X-선이나 초음파로 관찰하면서 공기나 식염수를 항문으로 주입, 압력을 가해 겹친 장을 푸는 공기 또는 수압 정복술을 시행한다. 아기가 쇼크 상태에 있거나 창자 괴사 또는 천공이 의심된다면 수술적 치료를 한다. 수술실에서 겹친 장을 손으로 풀어주는데 잘 풀리지 않거나 천공이나 괴사가 이미 진행되었다면 장을 절제한다.질병청은 "수압 정복술 후에는 10%, 수술적 정복술 후에는 2~5%에서 재발한다"며 "장절제술 후에는 재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창자겹침증이 발생한 지 24시간, 특히 48시간 이후에 치료하면 사망률이 증가하지만 장 괴사가 없어 절제하지 않은 경우에는 대체로 건강을 회복한다"고 덧붙였다.
[헬스S] 뇌출혈로 이어지는 고혈압… 심하면 '급사'까지
고혈압이 있다면 뇌출혈을 주의해야 한다. 높은 혈압으로 오랜 기간 손상당한 뇌 모세혈관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파열될 수 있어서다. 이 경우 혼수나 급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고혈압성 뇌출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하다.5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고혈압성 뇌출혈 환자의 임상적 양상은 가벼운 신경학적 증상부터 혼수 또는 급사까지 다양하다. 전형적인 증상은 두통을 동반한 국소 신경학적 결손이 갑자기 시작되고 의식 수준의 변화가 오는 모습이다. 신경학적 결손은 진행 후 안정된 상태로 남을 수 있지만 심하게 나빠져 혼수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증상은 뇌출혈 부위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피각부 출혈의 경우 반신 마비, 지각소실, 시야결손 등이 발생한다. 대뇌우성 반구에 출혈이 나면 언어장애가 생긴다. 피질하 출혈은 초기에 두통 및 간질 등을 보일 수 있으며 발생 부위에 따라 국소적인 기능장애가 나타난다. 교출혈은 의식 혼수, 동공 축소, 체온 상승 등을 보이며 사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소뇌 출혈의 경우는 어지러움 등을 보이며 호흡 마비, 의식저하 등으로 갑자기 악화할 수 있다.출혈 부위의 크기와 위치가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데 출혈이 크다면 대부분 사망한다. 의식장애가 깊고 장시간 이어질수록 증세가 좋지 않다. ▲호흡·맥박 비정상 ▲잦은 구토 ▲약한 대광반사(밝은 빛에 대한 동공 수축) ▲급격한 체온 상승 등도 예후가 나쁘다. 운동 마비는 어느 정도 회복되는 일이 많으나 3개월간 회복 징후가 전혀 보이지 않을 때는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혈압성 뇌출혈의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혈압 관리다. 성인의 경우 식습관의 변화, 운동 부족 등으로 나이가 들면서 고혈압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항상 고혈압 유무를 확인하고 조절해야 하는 이유다. 그 외에 뇌졸중 위험인자인 심장 질환, 흡연 등에 대한 예방이 필요하다. 고혈압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일상생활에서는 염분의 과다 섭취를 조심해야 한다.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 1일 염분 섭취량을 10g 이내로 하는 게 좋다. 혈압을 높일 수 있는 과음을 피하고 칼륨이 다량 함유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제한하고 두부나 생선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헬스S] 결제로 느끼는 쾌감… 쇼핑중독, 핵심은 ○○에서 벗어나기
#20대 남성 A씨는 며칠 전 자신의 명품 신발을 보고 한숨을 쉬었다. 결제했을 때만 하더라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명품 신발을 며칠 동안 사용해 보니 만족감이 크지 않았던 것. A씨는 지금껏 생각 없이 쇼핑했던 결과 눈덩이처럼 커진 할부금을 갚아야 할 생각에 막막하기만 하다.4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강박적 구매로도 불리는 쇼핑중독은 쇼핑·구매에 대한 부적합하고 과도한 충동으로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구매하거나 자신의 경제력을 뛰어넘는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가 빈번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단순히 쇼핑을 많이 하는 병이라기보다는 충동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해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가 되는 병이라고 할 수 있다.쇼핑중독 환자들은 보통 '이번에는 이것만 사야지'라고 결심하고 쇼핑을 시작한다. '이것이 필요하니까'라는 생각 자체가 쇼핑몰에 가기 위한 핑계인 경우도 있다. 사고 싶은 물건을 접하면 심한 갈망감과 사서는 안 된다는 생각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이것은 꼭 필요할 거야'라고 자기합리화한다. 이후 실제로 제품을 구매해야 마음의 평정이 찾아오곤 한다.쇼핑중독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구매 행동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쇼핑중독을 치료하기 위해선 구매를 유혹하는 '자극'에서 거리를 두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쇼핑자극이 없으면 쇼핑반응도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커서다. 인터넷 쇼핑몰, 할인 행사, 유튜브 광고 콘텐츠 등이 모두 위험 요인이다.쇼핑자극을 받은 상황에서는 구매를 되도록 늦추는 게 중요하다. 온라인 구매 시 '즉시결제'보다는 장바구니에 넣어둔 뒤 다음날로 결제를 미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쇼핑충동은 물건 자극에 대한 즉각적이고 일시적인 반응이다. 결제할 때까지 시간이 걸리면 중간에 충동이 식는다. 결제를 불편하게 만들기 위해 신용카드를 없애는 것도 한 방법이다.서울대병원은 "과도한 쇼핑 등 병적인 행위를 하지 않고서도 충분한 삶의 즐거움과 쾌감을 느낄 수 있는 건전한 취미 생활 및 생활방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헬스S] 여성 절반이 겪는 '방광염'… 확실한 예방법은
방광염은 여성 2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하는 흔한 질병이다. 방광염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 여성의 3분의1은 한 번 이상 재발성 방광염을 겪기도 한다.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기능식품이나 약물의 도움을 받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게 좋다.3질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단순 방광염은 남성에게는 거의 없고 대부분 여성에서 생긴다. 남성은 요도가 길기 때문에 외부 세균이 방광까지 도달하기 어렵다. 요도와 방광 사이에 전립선이 있어 방어 역할을 하기도 한다. 반면 여성은 요도가 4㎝ 정도로 짧아 방광 안으로 세균이 쉽게 들어올 수 있다.배뇨통, 빈뇨, 급박뇨 등이 있다면 방광염을 의심할 수 있다.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고 잔뇨감이 드는 것도 방광염의 증상이다. 방광이 위치한 아랫배가 아프기도 하고 심할 경우 소변이 피가 섞여 나올 수 있다. 방광염 증상에 발열, 오한 같은 전신 증상과 옆구리 통증이 동반된다면 급성 신우신염까지 의심해야 한다.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 크랜베리 함유 제품이나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방광염 예방 효과가 확실히 입증된 방광 면역증강 약물로는 유로박솜이 있다. 3~6개월 정도 매일 복용하면 방광염 재발 횟수를 의미 있게 줄일 수 있다.필요한 경우 항생제 예방요법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항생제 예방요법에는 항생제를 미리 처방받아 증상이 생길 때 자가 복용하는 자가 시작 치료, 성관계 직후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복용하는 성관계 후 예방, 수개월 동안 저용량 항생제를 매일 복용하는 지속적 저용량 항생제 예방 등의 요법이 있다. 다만 항생제 예방요법은 반드시 의사와 충분히 상의한 후 시작해야 한다.생활 습관 개선으로도 방광염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빈번하고 규칙적인 배뇨를 위해 충분한 수분(하루 1.5리터 이상, 평소 섭취량에 추가)을 섭취해 방광 내 유해 세균을 배출하는 게 바람직하다. 소변을 참지 않는 게 좋으며 비타민C가 함유된 오렌지 주스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질병청은 "급성 단순 방광염은 대부분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남기지 않고 치유된다"면서도 "재발성 방광염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므로 예방 요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헬스S] 노안 수술, 쉽게 결정하면 안 되는 이유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 탄력이 감소해 근거리 시력이 떨어지는 자연스러운 변화다. 치료를 위해 안경을 활용하는 것이 좋고 수술은 최대한 신중히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수술 결과가 불만족스러워도 되돌릴 수 없고 재수술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다.2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노안 증상은 보통 40대 초반부터 시작돼 60대까지 심해진다. 수정체의 조절력이 떨어지면서 근점거리(사물을 명확하게 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거리)가 멀어지는 게 특징이다. 근점거리가 25㎝ 이상이 되면 근거리 작업에 불편을 느끼고 노안 증상을 인지하기 시작한다.근거리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것 외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정상적인 독서 거리에서 글씨나 작은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게 대표적이다. 독서나 작은 물체를 이용한 작업 중 일정 시간 지나면 흐려지고 눈의 피로 혹은 두통을 느끼기도 한다. 먼 곳과 가까운 곳을 교대로 볼 때 초점 전환이 느린 것도 증상 중 하나다.노안의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는 흔히 돋보기라고 부르는 근거리 시력 교정을 위한 안경 처방이다. 필요에 따라 원거리용, 근거리용 안경을 따로 사용하거나 이중초점 혹은 누진다초점렌즈 안경을 착용할 수도 있다. 이중초점 혹은 누진다초점렌즈는 안경의 윗부분으로는 원거리, 아랫부분으로는 근거리를 볼 수 있게 다른 굴절력의 렌즈를 합친 것을 의미한다. 거리에 따라 여러 개의 안경을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수술적 치료 방법도 있지만 이는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수술은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착용과 달리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아도 되돌릴 수 없거나 재수술받아야 하는 부담이 있다.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 안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는 것도 중요하다.수술적 치료로는 엑시머레이저나 고주파를 이용한 각막수술, 각막인레이를 삽입하는 수술 등 각막 수술을 통한 방법이 있다. 백내장 수술과 동시에 다초점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 등 수정체를 통해 노안을 교정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헬스S] '고혈압·고지혈·고혈당' 대사증후군 개선 비법
대사 증후군은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여러 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한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치료를 위해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1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중심 비만(허리둘레 남자 102cm 초과, 여자 88cm 초과) ▲고중성지방 혈증(중성지방 150mg/dL 이상)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 낮은 경우(남자 40mg/dL 미만, 여자 50mg/dL 미만) ▲공복혈당 100mg/dL 이상 ▲고혈압(수축기 혈압 130mmHg 또는 이완기 혈압 85mmHg 이상) 등의 기준에서 3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대사 증후군으로 정의한다.대사 증후군의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인슐린 저항성이 근본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추정하고 있으나 대사 증후군 발병을 완벽하게 설명하지는 못한다. 대사 증후군은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각 구성 요소에 따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면 고혈당이 심할 경우 당뇨병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대사 증후군과 동반된 죽상경화증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현재 대사 증후군을 만족스럽게 치료하는 단일 치료법은 없다. 각 구성 요소에 대한 개별적 치료를 해야 한다. 다만 건강한 식이를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으로 꼽힌다.식이요법은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평소에 섭취하던 열량보다 500~1000kal 정도를 덜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체중이 줄어든 후 다시 증가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적어도 매일 30분 정도의 운동이 필요하다는 게 서울대병원 설명이다.서울대병원은 "대사 증후군의 유발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교정이 가능한 요인인 생활 습관을 개선해 건강한 식이를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칼로리 밀도가 높은 음식은 피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식이섬유 등의 섭취를 늘리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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