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헬스S] 성인에게도 스트레스… 여드름 관리법
10대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여드름은 20대 이상 성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피부질환이다.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관리와 함께 약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1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여드름은 얼굴, 목, 가슴, 등에 면포·구진·고름물집 등이 발생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보통 10대 초반에 발생하지만 20대 전후에 증상이 심해지거나 심지어 30~40대도 여드름으로 고통받을 수 있다. 여드름은 보통 치료받지 않아도 수년 후에 없어지지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영구적인 흉터를 남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여드름을 치료하려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여드름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새로운 여드름 발생 방지다. 만약 6~8주간 꾸준히 치료해도 좋아지지 않는다면 치료 방법 변경을 고려해야 한다. 여드름 발진은 화장품 약 등에 의해 생길 수 있으며 드물게는 호르몬 불균형의 영향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여드름 치료 시 의사에게 사용 중인 화장품에 대한 정보를 알려야 한다. 화장품으로 나오는 여드름 로션과 크림은 치료에 도움이 되지만 너무 자주 사용하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에 따른 병변의 악화 여부도 고려해야 한다.여드름을 치료할 때는 적절한 세안으로 청결한 얼굴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어떤 이유에서든 얼굴에 손을 대지 않고 더러운 손으로 여드름을 짜거나 긁으면 안 된다. 자가 진단이나 자가 처방하지 않고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도 필요하다.경증 혹은 중등도 여드름에는 바르는 약을 사용한다. 바르는 항생제인 클린다마이신은 피부 표면과 모낭 내 여드름균에 작용해 세균 수를 줄이고 염증을 억제할 수 있다. 중증도나 중증 여드름이라면 경구용 항생제 등 먹는 약을 고려해볼 수 있다. 생리 전 여드름이 악화하는 여성이라면 피임약을 복용할 때 여드름이 좋아질 수 있다.질병청은 "여드름은 기름기 많은 지성 피부에 많이 생기는데 피부 타입은 오랜 기간 지속하고 어떤 치료를 받든 쉽게 변하지 않는다"며 "단시간에 여드름을 완치하는 치료는 없고 피부를 관리한다는 개념으로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헬스S] '영남 산불' 충격…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치유법
영남 지역 산불 등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후 오랜 기간 고통받을 수 있는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선 주변인들의 정서적 지지가 우선돼야 한다. PTSD라는 질환과 치료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29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PTSD는 사람이 전쟁, 고문, 자연재해, 사고 등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발생하는 질환이다. 사건에 대한 공포감이 지속하고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면서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PTSD 증상은 사건 후 짧게는 일주일부터 길게는 30년 이후에도 나타날 수 있다. 증상 정도는 시간에 따라 변화하고 스트레스 시기에 강하게 나타난다. 치료하지 않는 경우에 30%는 저절로 정상으로 돌아오고 40% 정도는 가벼운 증상을 계속해서 경험한다. 20% 정도는 중등도의 증상을 지속적으로 경험하며 10%는 증상의 호전이 없고 심지어는 증상이 악화한다.PTSD 환자는 해리 현상이나 공황발작, 환청 등의 지각 이상을 경험할 수 있다. 연관 증상으로는 공격적 성향, 충동 조절 장애, 우울증, 약물 남용 등이 존재한다.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 등의 인지기능 문제가 나타날 수도 있다.충격적인 사건을 당한 사람에게는 우선 정서적인 지지와 함께 그 사건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줘야 한다.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이완요법 등의 적응 방법을 교육하는 것도 좋은 치료 방법이다. PTSD라는 질환과 치료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PTSD 치료에는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약물치료와 정신치료 요법이 사용된다. 약물치료로는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저해제)를 우선 고려한다. 이 약물은 우울증 및 다른 불안장애의 증상과 유사한 증상뿐만 아니라 PTSD 고유의 증상도 호전시킨다. 정신치료 요법으로는 정신역동적 정신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헬스S] "급성장염엔 금식이 답?… 잘못된 속설입니다"
#30대 남성 A씨는 최근 급성 장염으로 고생했다. 발열과 함께 구토, 설사 증상이 이어졌던 것. 먹는 족족 속을 비워냈던 탓에 음식을 먹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던 찰나 영양 부족으로 병이 악화할 수 있겠다는 우려가 들었다. A씨는 스마트폰을 통해 급성 장염 시 대처법을 검색했고 "급성 장염이 있더라도 금식해서는 안 된다"라는 전문가 의견을 확인했다.28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급성 장염은 일반적으로 급성 감염성 장염을 일컫는다. 다양한 종류의 세균, 바이러스, 원충에 의해 발생한다. 바이러스성 장염은 발열, 구토, 물 같은 설사, 배꼽 주위 복통이 나타난다. 심한 복통, 고열, 다량의 설사, 혈액이 묻어 나오는 설사인 경우는 세균성 장염인 것으로 의심해 볼 수 있다.성인에게 나타나는 급성 설사는 대부분 입으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치료되는 경우가 많다. 콜레라에 걸렸거나 환자가 소아나 노인이라면, 포도당 전해질 용액(물에 소금, 전해질과 포도당을 섞은 것)을 직접 마셔 수분을 보충하면 된다.설사할 때는 금식해야 한다는 건 잘못된 속설이다. 금식은 탈수 위험이 있어 피하는 게 좋다. 적절한 영양분을 섭취하면 손상된 대장 점막이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초기에는 쌀죽이나 바나나 등 가볍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유제품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지사제를 사용하면 장운동을 감소시켜 설사의 양과 횟수를 줄일 수 있다. 다만 혈액이 섞여 나오는 설사나 지속적인 고열이 있는 경우엔 대장 점막 내로 세균 침범이 증가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구토가 심하거나 장폐쇄증이 있는 경우, 먹을 수 없을 정도로 기운이 없거나 의식이 저하된 환자는 정맥 주사로 수액과 전해질을 공급해야 한다.
[헬스S] 피할 수 없다면 이렇게… 슬기로운 '노안' 관리법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근거리 시력이 떨어지는 자연스러운 변화다. 현재까지는 노안 예방법이 없으나 평소 생활 습관 등을 개선하면 노안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27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노안은 수정체 탄력이 감소해 근거리 시력이 떨어지는 눈의 변화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비가역적이다. 통상 40대 초반부터 증상을 느끼기 시작하고 60대까지 증상이 심해진다.수정체는 먼 곳의 물체를 볼 때 가장 얇고 가까이 볼수록 두께가 증가해 초점을 맞추는 역할을 한다. 노안은 수정체의 전반적인 기능이 저하되는 게 특징이다. 그 결과 ▲작은 글씨나 물체가 보이지 않음 ▲피곤하거나 어두운 곳에서 가까운 거리의 물체를 보기 어려움 ▲먼 곳과 가까운 곳을 교대로 볼 때 초점 전환이 느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노안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선 습관 및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주변 조명을 밝게 하면 동공이 축소되면서 초점 심도가 높아져 초기 노안 증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큰 글씨로 된 책을 보거나 컴퓨터 화면이나 스마트폰의 글씨와 그림을 확대 설정하는 것도 좋다. 근거리 작업 중간중간 쉬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도 필요하다.약한 근시가 있는 눈은 안경을 벗으면 가까운 곳이 잘 보이기 때문에 단순히 안경을 벗는 것만으로도 노안 증상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근시 안경을 쓰는 사람들이 안경을 눈에서 멀리, 코끝에 걸게 되면 안경 도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어느 정도 근거리 안경의 역할을 할 수 있다.질병청은 "(노안의) 기본적인 치료는 근거리용 안경을 사용하는 것이고 이중초점렌즈나 누진다초점렌즈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수술적 치료 방법도 있지만 이는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헬스S] 스마트폰 끼고 살다간… 디스크까지 가는 거북목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문득 고개가 모니터 쪽으로 쏠린 걸 느낄 때가 있다. 일명 거북목이라 불리는 이 자세는 단순한 습관이 아닌 목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26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거북목 증후군은 장시간 고개 숙인 자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인해 목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거북목은 25~42세 인구 중 70%에 이를 정도로 흔하다.거북목 자세를 지속하면 목뼈 주변의 근육 및 인대, 디스크의 미세 손상 및 노화로 작은 외력에도 부상이 쉽게 발생하고 통증이 쉽게 생길 수 있다. 목뒤 쪽 인대가 약화해 불안정해지면서 목 디스크 및 후관절의 미세한 손상과 통증이 생기게 된다. 가장 흔한 증상은 목과 어깨의 통증이다. 이외에도 허리나 팔에 통증이 생기고 눈이 뻑뻑하거나 건조해지며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피로감, 불안, 정신적 압박감 등 심리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거북목 증후군에는 운동 치료가 효과적이다. 근육 강화 및 스트레칭을 이용한 기본 운동이 도움이 된다. 근육 강화는 주로 목 앞쪽의 속 근육과 등 뒤쪽, 날개뼈 사이의 근육을 대상으로 한다. 턱을 당기거나 날개뼈를 모으는 동작을 약 30초간 유지하면 된다. 스트레칭은 목뒤 쪽과 가슴 앞쪽 근육을 대상으로 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30~40분마다 목을 가볍게 돌리는 동작을 약 10회 정도 반복하면 좋다.질병관리청은 "거북목 증후군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목이 앞으로 구부러지지 않도록 의식하고 자세를 교정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헬스S] 무좀 재발 막으려면… 치료 후 '이것' 꼭 잡아야
무좀은 피부사상균이 발 피부 각질층에 감염을 일으켜 발생하는 표재성 곰팡이 질환이다. 치료가 끝난 후에도 재발하기 쉬워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을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25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무좀은 발가락 사이, 특히 4번째와 5번째 발가락 사이나 3번째와 4번째 발가락 사이에 가장 많이 생긴다. 주로 발가락 사이 피부가 짓무르고 습기에 불어 허옇게 되거나 갈라진다. 땀이 많이 나면 불쾌한 발 냄새가 나고 때로는 가려움증이 함께 나타난다. 가려움증 없이 발바닥 각질이 전체적으로 두꺼워져 고운 가루처럼 떨어지기도 한다.무좀이 생기면 항진균제 연고를 발라 치료해야 한다. 1~2회 정도 증상 부위와 그 주변부에 바르면 된다. 다 나은 것 같아도 2~3주간 더 바르는 것이 재발 방지에 좋다. 항진균제 연고를 발라도 좋아지지 않으면 먹는 항진균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치료 후에도 양말이나 신발 등에 남아있던 곰팡이균(피부사상균)에 의해서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손발톱 무좀이 동반된 경우 다시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선 발을 하루 1회 이상 깨끗하게 씻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는 더 자주 씻는 것이 좋다. 발을 씻은 후에는 통풍을 잘 시켜 발가락 사이까지 잘 말리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신발은 발가락이 나오는 샌들이나 통풍이 잘되는 신발이 좋다. 낡은 신발이나 남이 신던 신발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서울대병원은 "치료 후에도 신발이나 양말 등에 남아있는 곰팡이균에 의해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며 "오래된 신발이나 양말은 버리거나 항진균제 분말을 이용해 세척 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자의 식구들은 환자와 같은 발수건이나 신발을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며 "환자는 발을 잘 씻고 건조하게 유지하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헬스S] 멀쩡하던 치아가 '흔들'… 방치하면 발치까지?
#. 40대 A씨는 양치하다가 간혹 피가 났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어느 날 회식 자리에서 삼겹살을 먹다가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이 들었고 치과를 찾은 결과 잇몸병 진단을 받았다. 23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잇몸병은 초기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만성질환이다. 증상이 나타난 후 치과를 찾았을 때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주기적인 치주 치료를 통해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잇몸병은 크게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구분된다. 치은염은 흔히 잇몸에만 염증이 있는 경우로 간단한 치료로도 회복이 가능하다. 치주염은 염증이 진행돼 치아를 둘러싼 잇몸뿐 아니라 잇몸 아래 치조골까지 파괴되는 경우를 말한다. 잇몸병을 조기에 치료받지 않으면 잇몸에서 피가 나고 붓거나 곪는 증상, 치아가 시리고 흔들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잇몸이 내려가거나 음식을 씹을 때 치아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느낌도 든다. 치료 시기를 놓쳐 치주염이 심해지면 남아 있는 치조골을 보존하고 주변 치아로의 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발치해야 할 수도 있다.잇몸병 치료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환자가 스스로 치태를 제거하는 것이다. 치태는 세균들이 덩어리져 치아 면에 부착한 얇은 면이다. 치아를 제대로 닦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치태가 치석으로 변한다. 치석의 표면에는 세균이 더 쉽게 부착하고 번식해 잇몸의 염증을 일으킨다.가장 기본적인 기구인 칫솔로 치태 등의 침착물을 제거하고 치은을 마사지해야 한다. 그다음 치실, 치간 칫솔 등으로 치아 사이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치은열구(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부위)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헬스S] 여성은 더 위험한 '방광염'… 빈뇨·통증 있다면 의심
방광염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흔하게 발병한다. 평소 소변을 보기 위해 화장실을 찾는 횟수가 많거나 배뇨 시 통증이 있다면 방광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22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급성 방광염은 요로계의 해부학적·기능적 이상 없이 세균이 침입해 발생한 감염으로 염증이 방광 내에 국한돼 나타나는 질환이다. 만성 방광염은 통상적으로 1년에 3회 이상 방광염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하며 지속적이거나 완치되지 않은 방광염을 의미한다.급성 방광염은 빈뇨(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증상), 요절박(강하고 갑작스런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증상), 배뇨 시 통증 등 방광 자극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하부 허리 통증 및 치골 상부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혈뇨와 악취가 나는 혼탁뇨가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발열이나 오한 등 전신 증상은 발생하지 않는다.만성 방광염은 무증상을 포함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급성 방광염의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거나 간헐적으로 발생한다.급성 방광염의 일차적인 경로는 요도로부터의 상행 감염이며 여성에게 흔하다. 여성은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짧다. 장내세균이 회음부와 질 입구에 쉽게 증식해 성생활이나 임신 시 세균이 방광으로 상행성 감염(하부 기관에서 상부 기관으로의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만성 방광염의 원인균은 급성 방광염의 원인균과 같은 경우가 많다.급성 방광염은 적절한 항생제 사용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항균제의 투여 기간은 3일 요법이 표준이다. 다만 최근 1일 요법도 3일 요법과 같은 효과가 있으며 1회 복용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만성 방광염은 장기간의 항생제 투여를 고려해야 한다. 만성 방광염의 유발 요인을 찾아 이를 제거 혹은 규정하는 것도 중요하다.서울대병원은 "폐경기 이후 여성에서 방광염이 재발하는 경우 여성 호르몬을 보충하는 것도 (방광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잦은 질 세척은 오히려 정상 세균을 죽여 질 내 세균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헬스S] 빈 머리에 스트레스… 원형탈모 약, 꼭 먹어야 할까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스트레스가 늘었다. 머리를 감던 도중 두피에 조그만 타원형의 탈모반(모발이 소실돼 점처럼 보이는 증상)이 생긴 걸 확인한 탓이다. 탈모약을 먹을까 싶다가도 혹시 모를 부작용이 우려돼 고민하고 있다. A씨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원형탈모 발생 시 약 복용이 필수인지 확인해 봤다.20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원형탈모는 하나 혹은 여러 개의 원형, 타원형 탈모반이 생기는 게 특징이다. 탈모반은 대부분 두피에 생기지만 눈썹, 속눈썹, 턱수염 등 모발이 있는 부위라면 어디든 나타날 수 있다.원형탈모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분류된다. 자가면역은 자기 몸의 일부를 이물질로 착각해 공격하는 현상이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병을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한다. 원형탈모의 경우 면역계가 자기 모발의 일부를 이물질로 인식하는 비정상적 면역반응으로 인해 모발이 빠지는 방식이다.증상이 심하지 않은 대부분의 원형탈모는 자연회복되거나 치료에 잘 반응한다. 발생한 지 1년 미만인 원형탈모반이 한두 개만 있는 경우 환자의 약 80%가 자연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 60%의 환자는 적어도 1년 안에 회복된다. 단 재발이 흔해 약 40%의 환자에서 1년 내 또 다른 원형탈모반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10세 미만 환자는 통상 스테로이드제와 함께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미녹시딜을 국소 도포해 치료한다. 10세 이상인 환자 중 두피 전체 면적의 50% 미만이 침범된 경우 병변 내 스테로이드제 주사를 함께 하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 탈모반이 두피 전체 면적의 50% 이상으로 광범위할 경우 면역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질병청은 "가벼운 원형탈모는 자연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환자마다 발생 연령과 침범 정도를 관찰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헬스S] '세계 구강보건의 날'… 우리 아이 구강관리 습관 만드는 법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혀끝을 맴도는 단맛에 이끌린다. 끈적한 젤리와 달콤한 초콜릿을 먹기 위해 바닥에 드러눕는 것도 불사한다. 문제는 아이 치아는 조금만 소홀히 관리해도 충치가 쉽게 생긴다는 사실이다.충치는 욱신욱신한 치통을 안겨주는 것을 넘어 음식 섭취를 방해하고 영양 공급을 저해한다.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면 일찌감치 구강 관리 습관을 잡아줘야 한다. 세계치과의사연맹에서 제정한 '세계 구강보건의 날'(3월 20일)을 맞아 어린이 구강 관리의 필요성과 효과적인 관리 방법을 정리했다.아이 치아는 크기가 작고 무른 탓에 한번 충치가 발생하면 빠르게 진행된다. 방심하다가 뿌리까지 염증이 퍼져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 2023년 국내 다빈도질병 통계에 따르면 만 5세에서 9세 사이의 아이 백만여명이 치아 우식으로 치료받았다. 첫 이가 났다면 6개월마다 치과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치아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이가 바르게 자라고 있는지, 숨겨진 충치는 없는지, 구강 건강을 해치는 나쁜 습관은 없는지 살펴보자.아이가 스스로 양치질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규칙적인 양치 습관을 지니도록 도와야 한다. 이때 양치를 재미있는 일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놀이와 접목하면 효과적이다. 양치질이 서툰 아이는 칭찬 스티커를 통해 자신감을 북돋아 주자. 성취감을 얻은 아이는 더 잘 해내려 노력할 것이다.양치질하는 시간을 회피하려 한다면 모래시계를 사용해 시간제한이 있는 게임처럼 느끼게 해주면 좋다. 아이가 좋아하는 노래를 활용한다면 그 시간만큼은 온전히 즐거운 양치질 시간으로 인식할 것이다. 최근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흥미 요소를 제품에 접목한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치아 건강에 도움을 주면서도 어린이가 양치질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동아제약의 어린이 구강 관리 브랜드 '어린이 가그린'이 대표 사례다. '어린이 가그린'은 충치를 예방하는 불소와 치아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자일리톨을 함유했다. 가볍게 입안을 헹궈내거나 식사 후 양치질 마무리 단계에서 사용하면 된다.'어린이 가그린'은 자체 개발한 캐릭터를 제품에 적용했다. 입 속 세상 '가글리아'에서 충치 악당 '카악이'가 치아 정령 '가글링즈'를 괴롭힌다는 세계관을 통해 충치의 위험성을 자연스럽게 인지하게 했다. 카악이에 맞서는 히어로 '오롤로'와 가글 에너지를 내뿜는 '가글봇'을 통해 양치와 가글의 필요성을 익히도록 돕는다.
[헬스S] "ADHD는 아이들만 해당하지 않나요?"
#. 30대 A씨는 공과금을 자주 잊고 집안 정리를 잘하지 못했다. 결혼 초부터 남편의 잔소리와 타박이 이어지면서 스트레스를 받았고 실수가 반복될수록 긴장감이 커져 더 큰 실수를 하게 됐다. 실수가 반복되자 A씨는 자책감과 우울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고 성인 ADHD 진단을 받았다.19일 보건복지부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성인 ADHD 대표 증상에는 계획을 미리 세우지 못하고 즉흥적으로 일을 처리하거나 물건이나 일과를 자주 잊거나 잃어버리는 것이 있다. 충동적인 의사결정을 자주하고 감정 조절을 잘하지 못해 주변 사람들과 갈등을 겪는 경우도 많다. 성인 ADHD는 약물치료가 도움이 된다. ADHD의 원인이 도파민 기능 저하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도파민 수용체에 작용하는 약물 복용이 효과 있다. 비약물치료도 병행하면 좋다. 성인 ADHD의 경우 개인생활, 사회생활 등에서 지속적인 실패 경험이 반복돼 기능 및 심리적 손상이 동반된 경우가 많다. 심리·사회적 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을 진행하며 약물치료에 보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스스로 개선하는 방법도 있다. 우선 할 일에 대해 계획을 세우고 처리하며 기본적인 일들을 조직화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계획 세우는 습관 들이고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스트레스가 감소하면 일의 능률이 향상되고 충동성 등 증상이 완화돼 ADHD 관리에 효과가 있다. 성인 ADHD 환자는 대인관계에서 대화를 유지하는데 유독 어려움을 겪는다. 주로 대화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해 불쑥 끼어드는 경우가 잦다.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에 집중하고 그 내용을 머릿속으로 요약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헬스S] '무릎 통증' 연골연화증, 수술만이 답일까
무릎연골연화증은 이동 시 무릎 통증을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질환이다. 보존적 치료요법 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만성화된다면 수술을 고려하는 게 좋다.18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무릎연골연화증은 무릎뼈 관절 연골에 연화 현상(단단해야 할 연골이 부드러워지는 것)이 발생하는 질환을 뜻한다. 주로 청장년층, 특히 여성에게 많이 발병한다.무릎 앞쪽이 뻐근하게 아픈 것이 무릎연골연화증의 가장 흔한 증상이다. 장시간 극장에서 영화를 보거나 차를 타고 여행할 때처럼 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은 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안정을 취하고 있을 때는 통증이 없고 무릎을 꿇거나 쪼그리고 앉으면 통증이 심해진다. 계단을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체중이 실리는 활동 시에도 통증이 악화한다.무릎연골연화증 치료는 관절면 변화 원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보통 진통소염제, 넙다리네갈래근 강화 운동, 넙적다리뒤근육 스트레칭 등의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한다. 모든 보존적 치료요법을 시도했는데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만성화 가능성이 커진다면 그때 수술을 고려한다.무릎연골연화증이 있다면 평소 등산을 피하고 계단이나 언덕, 비탈길을 오르내리지 않는 게 좋다. 쭈그리고 앉아서 일하거나 양반다리 또는 장시간 무릎을 구부리고 앉아 있는 자세 등도 피해야 한다. 무릎 부하를 줄일 수 있도록 체중이 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중요하다.서울대병원은 "(무릎연골연화증은) 증상의 악화 및 호전이 반복된다"며 "무릎 관절에 심각한 장애를 영구적으로 남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릎-넙다리 관절에 무리가 되는 행위를 피하고 체중이 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헬스S] '돌연사 주범' 급성심근경색 골든타임은
심근경색은 돌연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초기 사망률이 30%에 달할 만큼 치명적이다. 극심한 가슴 통증과 답답함이 느껴진다면 망설이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16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급성 심근경색증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심장 혈관이 갑작스럽게 막혀 발생하는 응급질환이다. 병원에 도착해 적극적인 치료를 해도 병원 내 사망률이 5~10%에 이를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동맥경화증이 주된 원인이다. 관상동맥의 동맥경화 부위가 혈관 내로 파열되면 혈전(응고된 핏덩어리)이 생기고 혈전이 관상동맥을 막아서 피가 통하지 않게 된다. 흡연,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이 동맥경화증을 야기할 수 있다.증상은 가슴 통증이 전형적으로 나타나지만 때로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 주로 가슴 한 가운데를 짓누르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이러한 통증은 30분 이상 지속되며 휴식을 취해도 호전되지 않는다. 때론 목과 턱, 어깨 통증까지 이어지며 안색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을 흘리기도 한다. 병이 많이 진행되면 심한 부정맥을 유발해 심장 정지가 나타나기도 한다. 가슴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병원에 내원해 진료받아야 한다. 특히 심전도 검사는 급성 심근경색증 진단에 중요한 검사다. 심전도는 시간 경과에 따라 변하며 초급성기, 급성기, 아급성기를 예측하는 데 도움 된다.질병관리청은 "급성 심근경색 의심 증상이 발생했다면 발병 6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해야 심장의 괴사를 죽일 수 있다"며 "발병 12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해야 심근을 성공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헬스S] "볼일 본 후 물로만 손 씻나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후 물만 사용해 손을 씻는 사람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물로만 손을 씻어도 어느 정도 세균을 없앨 수 있겠으나 비누를 사용했을 때보단 청결하지 않다. 전문가들은 손을 씻을 때 비누를 사용해야 청결을 유지하고 감염병 등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15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눈에 띄는 오염이 손에 있거나 보이지 않더라도 오염 물질이 묻은 것으로 생각되면 물과 비누를 이용해 손을 씻어야 한다. 특히 화장실을 이용한 후, 음식을 먹기 전과 후, 아픈 사람을 간병할 때, 베인 상처를 다룰 때, 쓰레기를 만진 후에는 비누로 올바르게 손을 씻는 게 중요하다.흐르는 물과 비누를 이용해 손을 씻는 게 올바른 손 씻기의 핵심이다. 시간은 약 15~30초가 적당하다. 손을 씻은 후에는 종이 타월로 손의 물기를 제거하거나 건조기를 사용해 손을 말려야 한다. 수도꼭지를 잠그는 과정에서 손이 다시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중요하다.올바른 손 씻기 방법은 크게 6단계로 나뉜다. 먼저 비누로 거품을 내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른 뒤 손바닥으로 손등을 닦아주자. 이후엔 ▲손깍지를 껴 손가락 사이 닦기 ▲손가락 마주 잡고 비비기 ▲엄지손가락 돌려주며 닦기 ▲손톱 밑을 손바닥에 문지르며 마무리 등의 순서로 진행하면 된다.올바른 손 씻기는 건강한 삶에도 영향을 준다. 올바른 방법으로 손을 씻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설사 증상을 23~40% 줄일 수 있다. 감기와 같은 호흡기질환은 16~21% 줄이는 게 가능하다. 손 위생은 의료기관 내에서 전파가 가능한 감염 질환 예방에도 매우 효과적이다.질병청은 "비누와 물로 손을 씻는 것은 모든 종류의 세균과 화학 물질을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손을 물속에서 비비면 비누로 씻는 것만큼 효과적이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헬스S] 잠깐의 행복? 야식은 고지혈증 지름길
퇴근 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야식을 찾는 이들이 많다. 야식은 잠깐의 행복을 주지만 건강에는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나친 야식과 잦은 음주 등 잘못된 식습관이 반복되면 고지혈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14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고지혈증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지방 성분 물질이 혈액 내에 존재하면서 혈관 벽에 쌓여 염증을 일으켜 심혈관계질환을 일으키는 상태다. 최근에는 비정상적인 혈액 내 지질 상태를 총칭해 이상지질혈증으로 정의한다.유전적인 요인으로 혈액 내에 특정 지질이 증가해 고지혈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비만이나 술, 당뇨병 등과 같은 원인에 의해서도 고지혈증이 생길 수 있다. 흔히 야식으로 즐기는 치킨, 맥주, 피자, 라면 등은 대표적인 고칼로리·고지방 음식으로 주의해야 한다. 잘못된 식습관을 지속하면 혈액 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쌓인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혈관 내 노폐물이 쌓여 고지혈증을 유발한다. 고지혈증은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일부에서 합병증이 발생하면 관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혈액 내에 중성지방이 많이 증가하면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일부 환자의 경우 눈꺼풀과 아킬레스건에 황색종이 생길 수 있다.고지혈증 치료는 식사 조절과 운동을 통한 생활 습관 개선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약물치료도 병행할 수 있다. 약물치료에는 스타틴 계열의 약물이 널리 쓰이는데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저해하는 효과가 있다.
[헬스S] 혈관까지 들어온다… 건강에 치명적인 미세먼지
눈에 보이지 않아 위험성을 간과하기 쉬운 미세먼지는 건강 악화를 이끌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다. 임산부·영유아 등 미세먼지 민감군은 미세먼지 노출에 대한 위험이 크니 더욱 주의해야 한다.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미세먼지(PM10)는 직경 10㎛ 이하, 초미세먼지(PM2.5)는 직경 2.5㎛ 이하 먼지를 의미한다. 크기가 작은 만큼 숨을 쉴 때 폐포 끝까지 들어와 혈관으로 유입될 수 있다.미세먼지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심장 및 폐 관련 질환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결과적으로 사망 증가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한다. 단기적으로는 천식 발작, 급성 기관지염, 부정맥과 같은 증상이 악화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곳에서 오래 노출되는 경우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폐암 발생의 위험이 증가한다.미세먼지는 체내에 들어오면 체내 여러 장기에 활성산소를 공급해 세포 노화를 촉진한다. 염증 반응을 촉진해 조직 손상을 가져오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작용은 혈류를 따라 전신에서 작용한다. 미세먼지의 영향이 단지 호흡기에 그치지 않고 신체 다양한 장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유다.임산부·영유아, 어린이, 노인, 심뇌혈관질환자, 호흡기·알레르기 질환자 등 미세먼지 민감군은 위험성이 더 크다. 임산부가 흡입한 미세먼지는 태아의 성장·발달은 물론 조산과도 관련이 있다. 영유아·어린이는 폐가 다 발달하지 않아 미성숙하고 신체 활동이 활발해 미세먼지에 더 취약하다.노인은 노화로 인해 면역력이 약하고 아직 진단받지 않았더라도 심장 및 폐질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커 미세먼지가 더 위험할 수 있다. 심뇌혈관 및 호흡기·알레르기 질환자는 미세먼지로 인해 기존의 증상들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질병청은 "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질병 발생의 위험을 감소해 조기 사망과 질병으로 인한 건강 손실을 줄일 수 있다"며 "건강을 보호해 삶의 질을 높이고 더 오래 건강하게 생활하게 되면 사회 전반에 걸친 경제적 손실 또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헬스S] 백설공주처럼 창백한 우리 아이, '이것' 때문?
성장기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자라며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인다. 미숙아, 영아, 청소년은 체중 증가와 키 성장에 따라 철분 요구량이 증가해 충분한 철분을 섭취하지 못하면 빈혈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12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철결핍성 빈혈은 여러 원인에 의해 체내 저장된 철의 양이 정상적인 적혈구 생성에 필요한 양보다 감소하여 발생하는 빈혈이다. 철 결핍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우선 철분 요구량이 증가해 빈혈이 생기는 경우로 미숙아, 성장기 청소년에서 주로 발생한다. 철분 소실 증가로 인해 빈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위장관 출혈, 월경 과다, 잦은 헌혈 등으로 인해 빈혈이 나타나는 게 대표 사례다. 철분이 부족한 식단, 위절제술, 흡수장애 질환 등 철분 섭취와 흡수 저하로 인한 경우에도 빈혈이 발생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빈혈의 증상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있는 창백한 피부다. 빈혈로 인해 장기에 산소 공급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면 다양한 증세가 나타난다. 전신적 증상으로 피로감, 무기력함, 운동능력 저하 등이 나타난다. 가벼운 정도의 빈혈은 증상이 없을 수 있다. 성인은 서서히 진행돼 자각하기 어려우나 운동이나 계단을 오를 때 증상이 두드러진다. 신경학·지능적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두통, 현기증,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소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빈혈의 치료법은 먹는 철분제, 정맥을 통한 철분 주사제의 투입, 수혈, 그리고 식이 요법 등이다. 철겹핍성 빈혈로 진단된 후에는 식이 요법만으로는 불충분하며 약물치료도 병행해야 한다. 철결핍성 빈혈의 대부분은 먹는 약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성인의 경우 하루 200~300mg의 철분을 포함하는 제제를 복용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먹는 철분제를 복용하기 힘든 경우 정맥을 통해 철분 주사제를 투여하는 방법도 있다.
[헬스S] 얕보다가 큰코… 일시적 흉통, 꼭 병원 가야 하는 이유
가슴 부위 통증을 의미하는 흉통은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가벼운 질환뿐 아니라 심근경색증이나 박리성 대동맥류처럼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병에도 흉통이 나타날 수 있으니 가슴 통증이 있다면 되도록 병원을 방문해 검진받는 게 좋다.11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가슴 부위 피부와 근육 및 근육막, 늑골, 늑막에서 생기는 통증은 보통 일시적이고 가벼운 병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크다. 스트레스나 불안증과 같은 심리적인 문제도 흉통을 유발하지만 심각하지 않을 때가 많다. 대부분 가볍게 지나가고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는 원인인 경우다. 생명과 직결된 기관인 폐와 심장에 생긴 질병으로 인해 흉통이 발생했다면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이라고 하는 심장 혈관에 발생한 문제, 대동맥이라는 큰 혈관에 손상이 생기는 대동맥 박리 등은 위험성이 커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흉통이 발생했을 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으는 이유다.흉통이 사라져도 문제는 여전한 경우도 있다. 대동맥박리는 처음 박리가 진행될 때 심한 흉통을 느끼지만 진행되지 않으면 흉통은 사라진다. 이때 그대로 두면 수 시간 내 생명을 앗아가는 문제로 진행될 수 있다. 협심증이나 일부 심근경색증의 경우에도 통증이 사라졌다 해도 근본 문제는 해결된 것이 아니다. 더 심각한 문제가 생기기 전 통증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질병청은 "흉통이 지속되는 경우 의사의 상담과 진찰이 꼭 필요하다"며 "일상적인 활동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하게 느껴지는 흉통인 경우에는 증상이 몇 분만 있더라도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헬스S] 시도 때도 없이 '꼬르륵'… 원인은 스트레스
조용한 사무실에서 눈치 없이 울리는 꼬르륵 소리 때문에 불편함을 겪는 이들이 적지 않다. 식사나 가벼운 스트레스 후 복통, 복부 팽만감 등 불쾌감이 반복된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9일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불쾌한 소화기 증상이 반복되며 설사 혹은 변비 등의 배변 장애 증상을 가져오는 만성 질환이다. 전체 인구의 약 7~15% 정도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 의심 증상을 가지고 있다.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복통과 배변 습관의 변화를 들 수 있는데 복통이 심하더라도 배변 후에는 호전되는 특징을 보인다. 점액질 변, 복부팽만, 반복적인 복통, 잦은 트림, 방귀, 전신 피로, 두통 등의 증상도 나타나지만 이러한 증상이 수개월 또는 수년간 계속되더라도 몸 상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내장 감각의 과민성 증가 ▲위장관 운동성의 변화 ▲위장관 팽창도 감소 등이 관찰된다. 정신적 스트레스도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생화학적·구조적 이상으로 설명할 수 없으므로 특정 검사로 진단할 수 없다. 대변검사, 대장 내시경, 혈액검사 등을 통해 기질적 질환이 없음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체중 감소, 혈변, 빈혈 등 경고 증상이 있거나 50세 이후 처음 발생한 경우 대장 내시경검사, 복부 CT 검사, 소장검사 등이 필요하다.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하고 줄일 수 있도록 생활 패턴을 조정해야 한다. 식습관도 관리가 필요하다. 과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약물 치료로는 장의 과민 반응을 완화하는 진경제, 변비 증상 개선에 효과적인 부피형성 완하제 등이 사용된다. 필요에 따라 소량의 신경안정제를 보조적으로 처방하기도 한다.
[헬스S] 닭살 피부인 내 팔뚝… 알고 보니 '유전병'일 수도
#20대 여성 A씨는 평소 팔 바깥쪽 피부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왔다. 닭살이 돋은 것처럼 오돌토돌하게 올라와 미관상 좋지 않아서다. A씨는 오돌토돌한 피부가 단순 닭살인 줄 알았으나 피부과에서 확인한 결과 유전성 피부 질환 중 하나인 모공각화증인 것으로 나타났다.8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모공각화증은 팔, 다리 등의 바깥쪽 부분에 모공을 따라 작은 돌기가 나타나면서 외관상 닭살 모양의 피부를 보이는 유전성 질환이다. 피부가 건조하거나 아토피성인 사람에게 흔히 발생한다. 춥거나 긴장할 때 일시적으로 돋는 소름과는 차이가 있다.모공각화증은 각질 형성이 지나치게 많이 일어나는 탓에 나타난다. 피부를 보호하는 단백질 중 하나인 각질(케라틴)이 과도하게 생성돼 각질 마개를 형성하고 각질 마개가 털구멍을 막으면서 오돌토돌한 돌기가 된다. 미관상 좋지 않은 것은 단점이지만 가렵거나 아픈 증상은 없다.각질 용해제나 비타민A 연고를 바르는 게 모공각화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모공 속에 박혀 있는 각질을 제거하는 박피 치료나 레이저 치료도 모공각화증 치료 방법으로 사용된다.모공각화증은 유전 질환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예방법은 없다. 다만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보호하고 뜨거운 물 대신 따뜻한 물을 사용해 짧은 시간 내에 샤워하면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다.서울대병원은 "피부가 건조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한다"며 "자주 샤워하거나 때를 미는 것은 삼가고 샤워 후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머무는 공간의 습도를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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