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헬스S] 이름만 들어도 '덜컥'… 슬기로운 뇌전증 극복법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조율하고 움직임을 조절하는 뇌는 신체 활동 전반을 관장한다. 의식적인 행동은 물론 심장 박동과 같은 무의식적인 생명 유지 활동까지 관여해 뇌 질환에 대한 두려움은 크다. 뇌전증은 이름만큼 두려운 병이 아니다. 대부분 약물 치료만으로 증상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24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뇌세포들은 비정상적인 전기적 신호를 보내기도 하는데 이때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움직임(경련)이나 감각이상 증상을 뇌전증 발작이라고 한다. 뇌전증은 위와 같은 뇌전증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때를 의미한다. 뇌전증 발작은 전 연령대에 걸쳐 발병하며 1000명당 4~9명 정도의 유병률을 보인다.뇌전증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주요 원인으로는 뇌졸중, 선천기형, 두부외상, 뇌염, 뇌종양, 퇴행성뇌병증, 유전, 미숙아, 분만 전후의 손상 등이 있다.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 뇌전증은 30% 이상이다.뇌전증 발작은 다양한 양상을 보일 수 있다. 대발작의 경우 의식 없이 몸에 힘이 들어가 전신이 뻣뻣해지면서 규칙적으로 온몸을 떨며 침이나 거품이 입에서 나올 수 있다. 발작 중 소변이나 대변을 지리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소발작의 경우에는 멍하게 의식 없이 서 있기도 하고 일부 발작은 갑자기 몸에 힘이 풀리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도 한다.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항경련제 복용을 통해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대체로 70~80% 이상은 1~2가지의 약제 사용으로 경련이 조절된다. 두 가지 약물을 복합적으로 충분히 투여했는데도 뇌전증의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를 난치성 뇌전증이라고 한다. 이 경우 경련과 발작 등의 증상을 억제하기 위해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케톤 생성 식이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뇌전증 환자는 우선 약물로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약물치료로 뇌전증 발작이 조절되지 않을 때는 뇌전증 수술 등의 비약물요법을 고려한다. 뇌전증의 원인이 되는 병리적 변화를 뇌에서 찾아낼 수 있는 경우에는 국소 절제술을 통하여 해당 부위를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헬스S] 콧물 줄줄… 감기인 줄 알았더니
비부비동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누런 콧물과 코막힘이 오래간다면 부비동염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봄철에는 꽃가루나 황사 등 알레르기 유발 요인으로 인해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져 신속한 병원 방문이 필요하다. 23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부비동염은 부비동(코 주위의 뼛속 공간) 내부를 덮은 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통칭하는 말이다. 부비동염은 비염과 함께 생기는 경우가 흔해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워 보통 비부비동염이라 부른다.비부비동염은 매우 흔한 질환이다. 정상 성인은 매년 수차례 감기에 걸리는데 87%에서 비부비동이 침범된다. 이 중 0.5~2%는 급성 세균성 비부비동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부비동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다. 전형적인 증상은 코막힘, 콧물, 후비루, 얼굴 통증, 압박감 등이다. 급성 바이러스성 비부비동염은 주로 10일 이내에 증상이 호전돼 단순 감기로 취급된다. 급성 바이러스 감염 후 5일이 지나 비부비동염 증상이 심해지거나 10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많다. 누런 콧물이 나오고 38도 이상 발열, 혈액 검사상 염증 지표가 상승한다면 급성 세균성 비부비동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만성 비부비동염의 경우에는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된다.비부비동염을 발견하지 못해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할 경우 다양한 합병과 만성 비부비동염을 야기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비부비동염 진단은 환자의 증상과 병력, 신체검사, 전비경 검사나 비내시경 검사, 영상 검사, 검사실 검사 등을 종합해서 진단한다.부비동염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감기나 독감에 걸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 외출 후에는 손발을 잘 씻어 방역에 주의하고 생리 식염수를 이용해 코 내부를 씻으면 도움이 된다. 실내 공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30~40%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미지근한 물을 하루 2~3잔 이상 마셔주는 것도 좋다.
[헬스S] "두근두근… 설렘 아니고 질병일 수 있습니다"
현대인은 바쁜 일상에 치여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종종 놓치곤 한다. 특별한 신체 활동 없이 갑자기 열이 오르고 땀이 나거나 심장이 빠르게 뛴다면 몸이 보내는 경고일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22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샘 항진증)은 우리 몸의 에너지대사를 관장하는 갑상선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며 갑상선의 생리적 작용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임상증후군이다.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남녀 모두 45~49세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원인 60~80%를 차지한다. 갑상선호르몬을 과도하게 분비하게 만드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두 번째로 흔한 원인은 중독성 결절 갑상선종으로, 드물게 발생한 갑상선 혹에서 갑상선 호르몬을 과다하게 만들어내어 갑상선 항진증을 일으키는 경우를 말한다. 그레이브스병에서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커지는 것과는 달리 갑상선에 여러 개의 혹이 생긴다. 갑상선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체내 에너지 소모가 증가해 땀이 많아지고 더위를 견디기 어려워지며 갈증으로 인해 물을 자주 마시게 된다. 전반적인 피로감과 전신 쇠약감도 나타난다. 식욕이 증가해 많이 먹어도 체중은 오히려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이 외에 불면, 빠른 심장박동(빈맥), 손 떨림, 대변 횟수 증가 등의 증상이 흔하다.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무월경이 발생할 수 있다.일부 환자에게는 갑상선 안병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 경우 눈이 부시고 이물감이 느껴진다. 심한 경우 물체가 두 개로 보이거나 눈이 튀어나오는 안구 돌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눈 주위 부기가 심해지면 안구가 더욱 앞으로 돌출되면서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신체검사에서 갑상선항진증을 나타내는 전형적인 증상 및 징후를 보이고 혈액검사에서 갑상선호르몬이 증가돼 있으면 갑상선항진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갑상선질환의 가족력, 목이 커져 있는 갑상선종, 갑상선 안병증 등이 동반되는 경우 쉽게 진단할 수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치료에는 약물치료, 방사성 요오드 치료, 수술치료 등이 있다. 가장 먼저 항갑상선제를 사용해 갑상선에서 과도하게 생성·분비되는 호르몬을 억제하는 약물치료가 시행된다. 약물 부작용이 있거나 복용을 원치 않는 경우 혹은 갑상선 결절이 커지거나 목을 압박할 때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나 수술치료로 전환한다. 이들 치료는 갑상선 조직을 파괴하거나 제거해 호르몬 분비를 감소시키는 방식이다.
[헬스S] 갑자기 식은땀 '줄줄'… 공황장애 아니라고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감정적 긴장을 느낄 때 의식을 잃거나 식은땀을 과도하게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증상은 흔히 공황장애나 뇌전증으로 오해받지만 실제로는 미주신경성 실신일 가능성이 높다. 20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극심한 신체적·정신적 긴장으로 인해 급격히 낮아진 혈압 때문에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해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증상을 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 한다. 어느 나이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노인에서 나타나는 실신은 특정한 질병의 한 증상이거나 복용 중인 약물의 부작용일 가능성도 있다.미주신경성 실신은 여러 가지 유발 요인에 의해 심장 박동수와 혈압을 조절하는 신경계에 비정상적인 반응이 일어나며 발생한다. 주로 극심한 신체적 스트레스와 감정적 긴장을 일으키는 일들이 원인이 된다. 오랜 시간 서 있기, 갑작스러운 자세 변화도 영향을 미친다. 항고혈압제·이뇨제·항우울제와 같은 약물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실신 전에는 아찔한 느낌을 받게 된다. 전형적인 전조 증상은 어지럽고 속이 메슥거리기도 하며 피부가 창백하고 축축해지는 것이다. 시야가 좁아져 마치 터널 같은 시야가 되며 식은땀을 과도하게 흘리거나 피로감을 느끼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미주신경성실신은 대부분 인체에 무해하며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다만 실신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거나 부상 위험이 높아 실신 예방을 위해 의사의 진료를 받고 실신을 유발한 요인을 규명해 피하는 것이 좋다.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약물인 혈압약(메토프롤롤)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 약물은 실신을 초래하는 신호가 전달되는 것을 차단하여 실신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일부 미주신경성 실신 환자들에게는 수술적 치료가 시도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는 심장박동을 조절해주는 심장박동기를 삽입하는 것이다. 실신 빈도가 1년에 5회 이상이면서 실신으로 인해 심각한 신체적 손상이나 사고를 경험한 40세 이상의 환자에게서 추천된다.서울대병원은 "탄력 스타킹을 착용하거나 혈압을 상승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염분 섭취를 늘리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장기간 서 있는 것을 피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헬스S] '울퉁불퉁' 셀룰라이트, 식단관리에 '이것'도 해야
셀룰라이트는 주로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피부가 오렌지 껍질 모양으로 변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히 치료할 필요는 없지만 미용 목적으로 교정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셀룰라이트를 없애기 위해서는 식단 관리와 함께 편한 옷차림, 전리요법(전류를 통해 약물 이온을 피부나 조직에 침투시키는 치료법) 등이 도움이 된다.19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셀룰라이트는 여성의 허벅지, 엉덩이, 복부에 주로 발생하는 오렌지 껍질 모양의 피부 변화를 의미한다. 눈으로 보거나 만졌을 때 피부표면이 울퉁불퉁한 게 특징이다. 피부 깊숙이 결절이 만져지거나 피부 탄력이 없고 다른 부위보다 차갑게 느껴지기도 한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셀룰라이트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셀룰라이트를 없애기 위해선 매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술과 담배를 피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를 하는 것도 증세 완화에 도움 된다.지방이나 탄수화물이 과다하고 섬유질이 적은 음식은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단백질 함량이 전체 칼로리 대비 12% 이하여야 좋고 녹말처럼 흡수 속도가 빠른 탄수화물을 줄이면서 지방 중 최소한 20% 이상은 불포화지방인 게 좋다.셀룰라이트는 비만과 다르므로 단순하게 칼로리 섭취를 줄여서 제거되지는 않는다. 꽉 끼는 옷이나 너무 높은 굽의 신발은 착용하지 않아야 하고 스트레스도 피해야 한다.미용 목적으로 셀룰라이트를 없애고자 한다면 전리요법, 초음파 치료, 온열 요법, 압박 요법, 마사지 요법 등을 시도할 수 있다. 지방분해 효과가 있는 메틸산틴계 약물이나 미세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약물들을 활용하면 어느 정도 셀룰라이트를 완화할 수도 있다.서울대병원은 "약물을 직접 진피에 투여하기 위해 메조테라피(주사기로 피부밑 중배엽에 약물을 직접 주입하는 요법)를 시행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레티놀을 도포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하고 심한 경우엔 지방흡입술과 같은 수술적 처치로 치료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헬스S] "불규칙한 월경… 이럴 땐 수술 고려해야"
불규칙한 월경은 호르몬 불균형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치료를 위해 경구피임약 등 약물요법을 활용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약물치료로 호전되지 않거나 통증이 계속해서 동반된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18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호르몬 불균형 ▲다낭난소증후군 ▲갑상선 문제 ▲스트레스 ▲체중 변화 등 다양한 이유로 불규칙한 월경이 나타날 수 있다. 월경주기를 조절하는 중요한 요소는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테론 같은 성호르몬이다. 갑상선기능저하증, 다낭난소증후군과 같은 내분비계 질환이 있다면 호르몬 불균형으로 이어져 월경이 불규칙하게 바뀐다.심리적 스트레스는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에 영향을 줘 호르몬 분비를 방해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배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월경주기가 변할 수 있다. 극단적인 다이어트나 영양 결핍도 월경 불규칙의 주요 원인이다. 체지방이 너무 낮으면 시상하부에서 배란 신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월경이 멈추거나 주기가 불규칙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경구피임약은 불규칙한 월경을 조절하기 위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약물이다. 매일 일정량의 호르몬을 복용해 체내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월경주기를 안정화한다. 치료가 간편하고 월경통을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복용 초기 두통이나 메스꺼움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진다.수술은 약물로 증상을 관리하기 어려운 경우나 자궁 또는 난소에 구조적 문제가 있을 때 고려하면 좋다. 자궁이나 난소에 낭종이나 혹이 생겨 월경이 불규칙한 경우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자궁근종으로 인해 불규칙한 월경과 과다출혈이 발생할 때는 근종 제거 수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질병청은 "불규칙한 월경의 치료는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 여성의 나이, 임신 계획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며 "대부분 약물치료를 통해 월경주기가 정상화되거나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약물치료에 어려움이 있거나 통증이 지속적으로 동반되는 경우 수술 치료가 고려될 수 있다"며 "청소년에게는 매우 드물고 대부분 약물치료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헬스S] 시험시간 손에 땀이… 다한증 비수술적 치료는
다한증은 체온 조절을 위한 정상적인 땀 분비보다 과하게 땀이 나는 질환이다. 옷이 젖거나 손이 미끄러워 물건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등 일상 속 불편함의 원인이 된다. 다한증을 치료하기 위해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약물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고려하는 게 좋다.17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다한증은 사회활동이 왕성한 성인기에 많이 발생하고 개인의 업무 수행에 영향을 준다. 땀이 많아 전기기구나 금속, 섬유 등을 다루는 직업은 더 많은 불편함을 호소한다. 학생의 경우 시험시간 손에 흐르는 땀 때문에 답안지 작성이 힘들다고 토로한다.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습진, 피부염, 무좀 등 피부 합병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다한증 치료 시 수술적인 방법은 잠재적으로 보상성 다한증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수술적 치료보다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고려해야 하는 이유다.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경우 보상성 다한증의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하고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국소 외용제와 이온영동치료를 활용하는 게 대표적인 다한증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다한증 치료에 이용되는 국소 외용제는 염화 알루미늄, 항콜린성 약물, 수렴제 등이 존재한다. 이런 약물들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바르기 쉽기 때문에 손발 다한증,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에 일차 약물로 사용된다.수조 안 물속에 피부를 담근 상태에서 직접 전류를 흘려주는 이온영동치료는 심한 손발 다한증에 안전하고 효과도 뛰어나다. 피부를 따라 흐르는 이온 전류의 흐름이 땀샘에서 땀 분비에 관여하는 이온 수송에 방해를 일으켜 땀 분비를 막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피부병이 있는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질병청은 "다한증은 정신적, 사회적, 직업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다"며 "증상이 어느 정도 심한 경우에 치료해야 하는지 명확한 기준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환자가 심한 불편감을 느끼는 정도의 다한증이라면 치료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헬스S] 빠니보틀도 겪은 비만약 부작용… 건강 다이어트 비법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맞고 10㎏ 감량에 성공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다 최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울렁거림 등 부작용을 겪었다고 토로해 비만 치료제 없이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는 방법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비만은 체지방이 과다한 것으로 인해 건강상의 문제가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비만을 집에서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은 체질량지수(BMI)를 계산하는 것이다. 체질량지수는 자신의 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남녀 상관없이 이 값이 25㎏/m2 이상일 경우 비만이라고 정의한다.비만은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해 '만병의 근원'으로 불린다. 비만할수록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성인병의 위험이 증가한다.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과 각종 암 발생 위험도 커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섭취 에너지는 줄이고 소비 에너지는 늘리는 것이 기본이다. 우선 섭취량을 줄이고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탄수화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설탕처럼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단순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한다. 혈당이 지나치게 오르면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된다. 인슐린은 에너지를 지방 형태로 저장하는 작용을 해 체지방 축적을 유도한다.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체중 감량의 핵심이다. 다이어트를 계획하면 대부분 운동을 시작하거나 운동 시간을 늘리는 것을 먼저 떠올리지만 일상에서의 에너지 소모도 중요하다. 점심시간에 꾸준히 30분간 산책을 하거나 하루 50계단씩 오르는 것도 방법이다. 출퇴근 시 한 정거장 전에 내려 걷는 등의 습관도 도움 된다. 마지막으로 기초대사량을 관리한다면 살이 덜 찌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 근육은 기초대사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 조금만 먹어도 체중이 쉽게 늘고 잘 빠지지 않는 사람들은 근육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다이어트를 할 때 유산소 운동만 늘리기보다는 기초대사량이 낮은 사람일수록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헬스S] 우리 아이는 내향형?… 조현성 성격장애일 수도
#20대 중반 아들을 둔 주부 A씨(50대)는 요새 고민이 깊다. 아들이 취업 후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할 수 있겠단 우려가 생겨서다. A씨 아들은 평소 사회적 관계 형성에 관심이 적고 혼자 지내려는 경향이 강하다. A씨는 아들이 내향적인 줄만 알았으나 조현성 성격장애일 수 있다는 주변 조언을 듣고 아들과 함께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다.15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조현성 성격장애는 성인기 초기부터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관계를 맺지 않고 대인관계에서 감정 표현이 부족한 모습이 반복되는 게 특징이다. 정서나 활동성과 관련된 취약성이 원인으로 언급되지만 아직 원인이 분명하게 알려지지 않았다.조현성 성격장애 환자들은 친밀함에 대한 욕구가 부족하고 친밀한 관계를 만들 기회에 무관심하다. 가족이나 다른 사회 집단의 일원이 되는 것에서 오는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혼자서 지내는 것을 좋아하기도 한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고 친한 친구나 지인들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다른 사람들의 칭찬이나 비난에 관심이 없는 것도 조현성 성격장애 환자의 특징이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거의 관심 갖지 않는다. 사회적으로 서툴고 자신에게만 몰두하는 자폐적인 사람처럼 보이기도 한다. 눈에 띄는 감정적인 반응이나 눈빛, 미소, 고갯짓, 표정 변화 같은 사회적 상호작용도 나타나지 않는다.조현성 성격장애의 치료법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개입하는 치료보다 과제 제시형 접근이 더 성공적이며 치료 목표를 강요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수준으로만 알려졌다. 주로 상황대처, 사회기술훈련, 자아 존중감, 의사소통 등과 관련된 분야가 치료 중심이 된다. 약물치료는 항정신병 약물 등을 증상 양상에 따라 일부 환자에 사용해 볼 수 있다.서울대병원은 "아동기에 성격이 수줍은 편이라고 해서 대다수가 조현성 성격장애로 진행되지는 않지만 일단 조현성 성격장애가 형성되면 성인기까지 지속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현성 성격장애는 아동기와 청소년기에는 외톨이, 원만하지 못한 또래 관계, 사회불안, 학습 부진 등의 모습으로 분명하게 드러나고 쉽게 따돌림 대상이 된다"고 부연했다.
[헬스S] "여보, 아버님 걸음이 이상해요"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부족에 의해 발생한다. 파킨슨병은 초기에 적은 용량의 약물로도 충분한 증상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13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파킨슨병은 도파민 신경세포의 감소로 인해 운동장애가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도파민 신경세포는 한꺼번에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50~70% 정도까지 없어지면 운동증상이 나타난다. 노화로 인해 주로 60세 이상에서 발생하지만 유전자 이상으로 젊은 나이에도 나타날 수 있다. 파킨슨병의 4대 주요 증상은 안정떨림, 경축(경직), 운동완만, 자세 불안정 등이다. 안정떨림, 경축, 운동완만 증상은 한쪽 팔다리에서 시작되지만 병이 진행하면 반대쪽에도 증상이 나타난다. 보행할 때도 특징적인 증상들이 나타난다. 서 있는 자세에서 등이 구부정해지고 팔꿈치와 무릎이 굽어져 있는 형태의 자세를 취하게 된다. 걸음이 점점 빨라지는 현상인 가속보행이 나타나기도 한다. 운동증상 외에는 인지장애 및 신경정신 증상(우울, 불안), 수면 이상, 소변증상 등이 나타난다. 파킨슨병은 초기 2~3년 동안에는 하루 2~3회의 약물 복용으로도 충분한 증상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시기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어 '허니문 시기'라고 불린다. 그러나 허니문 시기가 지나고 레보도파를 복용한 지 3~5년 정도가 되면 운동동요와 이상운동증의 운동 합병증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운동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 빠른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 아직 파킨슨병을 확진할 수 있는 혈액검사나 뇌 영상검사는 없다. 뇌 조직검사에서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과 레비소체가 확인되어야 파킨슨병으로 확진할 수 있다. 파킨슨병 진단을 위한 가장 중요한 검사는 의사가 환자의 병력을 듣고 환자를 진찰하는 것이다. 전형적인 파킨슨병의 경우 병력 청취와 신경학적 검사만으로 임상적 진단이 가능하지만 초기에는 진단이 어려울 수 있다.
[헬스S] 봄기운에 '꾸벅꾸벅'… 춘곤증 피곤 이겨내려면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날이 되면 자주 피곤해지고 졸음이 늘어나는 사람이 많다. 소화가 잘 안되고 업무나 일상에서 의욕을 잃어 쉽게 짜증을 내기도 한다. 이 같은 증상이 특징인 춘곤증은 적절한 운동 및 비타민 섭취로 극복할 수 있다.12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춘곤증은 봄으로 계절이 변화하면서 경험하는 피로감, 졸음, 의욕 없음 등의 증상을 의미한다. 춘곤증은 의학 용어가 아니며 계절 변화에 우리 몸이 잘 적응하지 못해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이다. 봄철에 많은 사람이 흔히 느끼는 피로 증상이라고 해서 춘곤증이라고 불린다.춘곤증 원인으로 신체의 생리적 불균형 상태를 들 수 있다. 추위에 익숙했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들이 봄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이 약 2~3주 정도 필요한데 이 기간에는 피로를 쉽게 느낄 수 있다. 봄이 돼 낮 길이가 길어지면서 수면 시간은 줄어들고 저녁 늦게까지 야외 활동량이 많아져 피로를 느낄 가능성도 존재한다. 봄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무기질 등 영양소의 필요량이 늘어나는데 이때 비타민이 결핍되면 춘곤증을 더 느낀다.춘곤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나른한 피로감 ▲졸음 ▲집중력 저하 ▲권태감 ▲식욕 부진 ▲소화 불량 ▲현기증 등이 있다. 때로는 손발 저림이나 두통, 눈의 피로,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오후에 졸음이 쏟아지고 나른함과 권태감으로 인해 업무 능률도 잘 오르지 않는다.평소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으로 춘곤증을 예방할 수 있다. 운동은 몰아서 하지 말고 개인 체력에 맞춰 조금씩 자주 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맨손 체조를 해주거나 2~3시간 간격으로 스트레칭과 산책 정도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운동으로는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다. 운동은 일주일에 3~5회, 1회 운동 시 30~50분 정도가 적당하다.대체로 봄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평소보다 비타민 소모량이 3~5배 늘어난다. 만성 피로가 되면 입맛도 떨어지는데 탄수화물 대사를 돕는 비타민B와 면역 기능을 돕는 비타민C가 많이 포함된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와 열량이 세 끼 식사에 고루 분배되도록 하고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아야 한다.서울대병원은 "춘곤증은 겨울 동안 활동을 줄였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들이 봄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생기게 되는 일종의 피로 증상"이라며 "1~3주 정도 지나면 이런 증세는 자연히 사라지지만 그렇지 않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운동이 부족하거나 과로했거나 나이가 많은 경우에는 춘곤증을 더 심하게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헬스S] 일상 속 '찰과상'… "이럴 땐 병원 방문하세요"
찰과상은 일상 속에서 흔히 발생한다. 길을 걷다 넘어지거나 표면이 거친 물건에 긁혔을 때가 찰과상이 생기는 대표 사례다. 찰과상 발생 시 간단한 관리로 치료가 가능한 게 대부분이지만 감염 등이 우려될 땐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11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찰과상은 넘어지거나 긁히는 등의 마찰로 인해 피부나 점막 표면의 세포층 손실이 발생한 것을 의미한다. 피부 표면에 수평적으로 가해지는 외상으로 간단히 말하자면 피부 표면에 생긴 긁힌 상처다.찰과상이 심하지 않다면 자가 처치로 치료할 수 있다. 상처를 눈으로 관찰한 뒤 상처 부위가 더럽다면 흐르는 물을 사용해 잘 씻어내고 이물을 제거하도록 하자. 출혈이 있을 땐 지혈을 위해 깨끗한 붕대나 천으로 감아 균일한 강도로 압박해야 한다. 상처 주위에 부종이 생겼다면 얼음을 대주는 게 도움이 된다.상처 크기가 크거나 옷에 쓸리는 부분에 찰과상이 생겼을 경우엔 소독 후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상처에 이물이 붙지 않도록 붕대나 밴드로 감는 게 좋다. 상처가 촉촉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습윤 드레싱을 해주고 거즈가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필요하다.피부 표피층만 다친 가벼운 정도가 아니라면 상처의 깊이를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봉합술 등을 시행할 수 있도록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전문 처치를 받아야 상처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서다.상처가 크고 더러운 경우 병원을 방문하는 게 바람직하다. 파상풍 예방접종을 받은 지 오래된 경우라면 병원에서 상처를 점검하고 추가 접종 여부를 상의해야 한다. 상처에 감염 증상이 있을 때도 병원을 찾아 항생제 치료 등을 상의할 필요가 있다. 대표 사례는 ▲상처가 붉고 부종이 심해지며 눌렀을 때 통증이 늘고 열감이 있을 때 ▲상처에서 고름이 나올 때 ▲다른 이유 없이 37.8도 이상의 열이 있을 때 등이다.서울대병원은 "표피층만 가볍게 다친 경우가 아니라면 흉터 없이 상처가 완전히 나을 수는 없고 성인보다는 어린아이가 피부 두께가 얇아 흉터가 남기 쉽다"며 "외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헬스S] 건강한 체중감량… 저인슐린 다이어트, 핵심은 혈당 관리
건강한 체중 감량의 중요성이 떠오르면서 저인슐린 다이어트가 주목받고 있다. 저인슐린 다이어트는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음식을 섭취해 인슐린 분비량을 낮추는 게 핵심이다. 인슐린 분비량을 낮추면 당분이 지방으로 저장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10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저인슐린 다이어트는 당지수(GI)가 낮은 음식을 섭취해 인슐린이 적게 분비되도록 유도하는 방식의 체중 감량 방법이다. 인슐린은 혈당이나 간을 근육으로 보내 글리코겐 형태로 바꿔 에너지를 축적하고 소비되지 않은 당은 지방세포로 저장하는 작용을 한다.혈당이 갑자기 높아지면 인슐린이 다량 분비돼 혈액 내 필요한 당분까지도 지방으로 변해 몸속에 저장된다. 혈당을 적게 올리고 인슐린 분비를 적절한 수준으로 억제할 경우 당이 지방으로 저장되는 것을 줄여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저인슐린 다이어트를 위한 특별한 준비 단계는 없다. 매일 일상에서 GI를 낮추는 건강한 식사 방법을 실천하기만 하면 된다.밥·빵·떡·국수 등과 같은 탄수화물은 살코기·생선·닭 등과 같은 단백질과 함께 먹어 소화 속도와 당부하를 낮춰주는 게 좋다.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보다는 채소를 먼저 먹고 그다음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혈당 상승 정도를 낮출 수 있다. GI가 낮은 식품은 높은 식품에 비해 포만감이 오래 가고 공복감이 적어 필요 이상의 음식을 먹지 않도록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서울대병원은 "음식을 먹을 때마다 일일이 GI를 확인해 보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며 "GI가 낮은 식품군을 기억해 두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혈당 조절 장애 또는 복부 비만이 있거나 전통적인 다이어트 방법에서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저인슐린 다이어트를 시도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헬스S] 한 발짝 걸었는데 '찌릿'… 통증 지속땐 '이 질환' 의심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내디딜 때 비명이 날 정도로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주로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잘못된 보행을 할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9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족저근막염은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입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변성이 유발되고 염증이 발생한 것을 가리킨다. 족저근막은 발아래에 붙은 두꺼운 막을 의미한다. 족저근막염은 성인의 발뒤꿈치 통증의 대표적 원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족저근막염은 발의 무리한 사용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을 하거나 장거리 마라톤 또는 조깅하거나 바닥이 딱딱한 장소에서 발바닥에 충격을 주는 운동을 한 경우 족저근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평발이거나 아치가 정상보다 높은 요족 변형이 있는 경우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전형적인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내디딜 때 느껴지는 심한 통증이 특징적이지만 모두 같은 증상을 겪는 것은 아니다. 통증은 주로 발뒤꿈치 안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주로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이 발생하고 일정 시간 움직이면 통증이 다시 줄어드는 경우가 흔하다. 잠시 통증이 나아졌을 때 족저근막염을 방치하면 무릎, 허리 등에도 이상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족저근막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 제거가 가장 중요하다. 잘못된 운동법, 무리한 운동량, 불편한 신발 착용 등을 교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스트레칭도 효과적이다. 앉은 자리에서 발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리고 아픈 발과 같은 쪽의 손으로 엄지발가락 부위를 감아 발등 쪽으로 올리면 발바닥 근막과 아킬레스건이 단단하게 스트레칭 된다. 한 세트에 15차례, 한 번 스트레칭 시 15~20초간 유지하는 것이 좋다.서울대병원은 "족저근막염이 발생한 경우 며칠간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는 것이 중요하다"며 "얼음이나 차가운 물수건 등을 이용해 냉찜질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헬스S] 물 많이 마셔서? 잦은 소변, '호르몬' 문제일 수도
#30대 남성 A씨는 최근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는 일이 늘었다. 참을 수 없는 요의(소변을 보고 싶은 욕구)가 자주 느껴진 탓이다. 평소 갈증을 자주 느껴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원인인 줄 알았으나 병원 진료 후 호르몬 이상으로 생긴 요붕증이 문제였단 사실을 알게 됐다.8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사람 몸에서 배출되는 하루 소변량은 체내 수분과 전해질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체내 수분이 부족할 경우 뇌하수체에서 항이뇨호르몬이 분비돼 소변량을 줄인다. 요붕증은 항이뇨호르몬 작용 저하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소변이 생성되는 질환이다.요붕증 증상은 소변의 양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다뇨, 지나치게 소변을 자주 보고 싶다고 느끼는 빈뇨, 밤마다 소변이 마려운 야간뇨 등이 대표적이다. 과도한 갈증과 함께 차가운 물이나 얼음물 등을 많이 마시고 싶은 욕구도 요붕증의 증상으로 언급된다. 24시간 동안 소변의 양이 50ml/kg 이상(70kg 사람의 경우 3500ml 이상)이면서 소변의 삼투압이 낮은 경우 요붕증을 의심할 수 있다.요붕증은 크게 중추성 요붕증과 신성 요붕증으로 나뉜다. 중추성 요붕증은 뇌하수체 후엽의 이상으로 인해 항이뇨호르몬 생성이 부족해 생긴다. 신성 요붕증의 경우에는 항이뇨호르몬 생성에 이상이 없으나 호르몬이 작용해 소변의 양을 조절하는 기관인 신장에서 항이뇨호르몬 반응 이상이 나타나며 발생한다.중추성 요붕증과 신성 요붕증은 치료법도 다르다. 중추성 요붕증은 합성 항이뇨호르몬 작용 약제인 데스모프레신(DDAVP) 등을 사용해 치료한다. 통상 1~2g 용량을 하루 1~2회 주사, 10~20g 용량을 하루 2~3회 비강에 분무, 100~400g 용량을 하루 2~4번 복용한다. 신성 요붕증은 이뇨제 싸이아자이드, 나트륨채널억제제와 함께 저염식으로 활용한다. 몇몇 환자에게서는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억제제인 인도메타신이 도움이 된다.서울대병원은 "수분 공급이 충분하다면 (요붕증이) 임상적으로 다른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드물다"면서도 "소아, 노인,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충분한 수분 공급이 어려울 수 있어 심한 탈수, 고나트륨혈증, 고혈압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헬스S] 계단 잠깐 올랐는데 '헉헉'… "금연이 답입니다"
#. 30대 A씨는 평소 계단을 오르거나 오르막길을 조금만 올라도 숨이 금방 찼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으로 숨쉬기조차 힘들어 병원을 찾았고 만성 폐쇄성 폐질환 진단을 받았다. 6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기도와 폐에 생기는 만성 염증으로 폐 감염에 의해 기관지가 좁아지는 질환이다. 전체 국민 중 약 10%가 이 질환을 앓고 있다. 40세 이상 성인 중에서는 약 13%에 해당하는 300만명가량이 환자로 추정된다.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주요 원인은 흡연으로 환자의 대부분이 흡연 경험이 있다. 담배는 폐 조직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발해 해당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흡연하지 않아도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간접흡연을 비롯해 먼지, 가스, 연기 등 유해 물질에 대한 직업적 노출 역시 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증상으로는 호흡곤란, 기침, 가래, 가슴 압박감 등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에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질환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와 달리 기침이나 가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갑자기 심해졌다면 합병증 가능성을 의심해야 하며 신속히 진료받아야 한다.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금연이다. 금연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의 경과를 호전시키고 입원율과 사망률을 모두 감소시킨다. 호흡재활치료도 도움이 된다. 호흡재활은 호흡 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모든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가 대상이다. 약물 치료에는 흡입 기관지 확장제가 핵심이다. 기관지 확장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알약으로 삼키는 것보다 흡입기를 이용해서 들이마시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직접적으로 호흡하게 해주는 횡격막 외에도 대흉근, 승모근, 늑간근 등 여러 근육이 호흡을 돕는다"며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의 경우 근력 운동을 통해 이러한 근육을 강화하면 호흡이 한결 수월해져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헬스S] 방치하기 쉬운 잇몸병… 예방 핵심은 '치태 제거'
잇몸병(치주질환)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방치하기 쉽다. 잇몸병을 방치해 증상이 심화할 경우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잇몸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적절한 칫솔질 등을 통해 치석이 쌓이기 전 치태를 제거해야 한다.5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잇몸병은 치주조직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을 의미한다. 치주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조직이다. 치주조직에는 치아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치조골(잇몸뼈), 치아와 잇몸뼈를 연결하는 치주인대, 치아뿌리를 덮고 있는 백악질, 잇몸뼈를 덮고 있는 연조직인 치은으로 구성된다.잇몸병은 만성 질환이라 초기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잇몸 염증이 연조직에만 국한되면 간단한 치료로도 회복이 가능하지만 조기에 치료받지 않으면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붓거나 곪는 증상, 치아가 시리고 흔들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치아를 지지하는 치조골이 손상되면 잇몸이 내려가고 음식물이 치아 사이에 많이 끼어 불편하다. 이 정도 증상을 호소할 때쯤 병원에 내원하면 치료 시기를 놓쳐 치아를 뽑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잇몸병 치료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환자가 스스로 치태를 제거하는 것이다. 환자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잇몸병의 예방은 물론 치료도 어려울 수 있다. 적절한 기구를 이용해 치태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칫솔은 치태 등의 침착물을 제거하고 치은을 마사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기구다. 치실은 치아 사이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치아와 치아 사이 접촉 부위, 치은열구(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부위)를 깨끗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치간 칫솔이나 치간 브러쉬는 칫솔로 잘 닦이지 않는 치아 사이 큰 공간이나 치아 뿌리 사이 공간을 청결하게 한다.질병청은 "잇몸에 붙은 치태를 제거하는 칫솔질을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하다"며 "치태를 제거하려면 양치질할 때 칫솔을 잇몸에 밀착시킨 후 치아와 잇몸이 닿는 부위부터 닦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일단 치석이 생기면 칫솔질만으로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우니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고 1년에 1회 이상 치석제거술을 받는 게 좋다"고 부연했다.
[헬스S] 봄바람에 비듬 흩날리고… 피부 '벅벅' 어떡하죠
따뜻한 봄바람이 반가운 이들이 있는 반면 얼굴이 붉어지거나 피부 가려움에 시달리는 이들도 있다. 환절기에는 꽃가루와 미세먼지, 큰 일교차로 피부 질환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지루피부염 역시 이 시기에 증상이 악화하기 쉬워 조기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요구된다.4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루피부염은 두피, 얼굴, 몸통 상부 등 피지 분비가 많은 신체 부위에 국한해 홍반과 비늘, 각질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생후 3개월 이내 및 40~70세 사이에 발생빈도가 높다. 성인은 남성에서 더 흔하게 나타나며 지성피부와 관련 있다. 지루피부염은 홍반 위에 건조하거나 기름기가 있는 노란 비늘이 생기며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전신을 침범할 위험도 산재한다. 두피에서는 쌀겨 모양의 표피탈락이 생기는 비듬이 발생한다. 얼굴에서는 뺨, 코, 이마에 구진성 발진이 나타날 수 있다. 눈썹에는 쉽게 벗겨지는 비늘과 홍반이 생기는데 비늘 밑의 피부는 붉은색을 띤다.유아는 대개 자연 치유되며 약제에 잘 반응한다. 성인은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므로 완치보다 조기 치료로 심한 증상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얼굴에는 기름기 많은 제품을 피하고 비누의 사용 횟수를 줄여야 한다. 면도 전후에 알코올 성분의 면도용 로션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지루피부염의 증상이 악화하면 심한 습진, 전신박탈피부염, 이차 감염이 발생해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질병관리청은 "지루피부염은 자외선이나 심하게 긁는 등의 물리적 자극이 주요 유발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겨울과 초봄의 낮은 습도와 추운 날씨에 의해 악화할 수도 있어 이러한 환경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헬스S] 잠자기 위해 약 찾는 당신… "수면제 중독 주의하세요"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해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수면제 중독을 주의해야 한다. 수면제를 과량 복용할 경우 독성 부작용이 생겨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3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수면제 중독은 수면 및 진정 효과를 목적으로 쓰이는 벤조다이아제핀 혹은 기타 약물을 과량 복용해 독성 부작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견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학령기 이전 소아에서는 뜻하지 않게 수면제를 먹는 것이, 청소년기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의도적으로 음독하는 것이 주된 경로다.수면제 중독이 되면 중추신경계 억제 작용으로 인해 기면, 혼수 등 다양한 의식 저하를 보인다. 드물게 호흡기계 억제 및 혈압 저하가 발생할 수도 있다. 다른 약물을 함께 복용하거나 고령, 동반된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경우 이런 증상이 더 흔하다.치료를 위해선 환자 증상이 약물 중독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빨리 인지해야 한다. 평소에 환자가 먹던 약물을 확인하고 없어진 약이나 빈 약봉지가 있는지 살펴야 한다. 만약 있다면 그 종류와 양, 약물에 노출된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의도적으로 약물 중독 상태에 빠졌는지 여부는 정신과적 상담과 집중 관찰이 필요한지 결정하는 데 필요하다.초기 처치의 목표는 기도확보, 호흡 및 순환 유지다. 약물의 용량이 크거나 다른 약물을 병용 복용한 경우에는 약물을 복용한 지 1~2시간 이내에 위세척이나 활성탄 투여 같은 처치를 고려할 수 있다. 의식이 저하된 환자라면 기도 삽관을 통해 기도를 확보하고 위세척을 시행한다. 수액을 투여해 소변량을 늘리거나 혈액 투석 및 관류는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서울대병원은 "집에서 노출될 수 있는 화학 물질이나 약물을 조심스럽게 관리하는 것이 중독 예방에 가장 중요하다"며 "의도적 약물 복용이라면 그러한 행동을 하게 된 원인이 될 수 있는 우울증 등의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헬스S] 두통·고열에 독감인 줄 알았는데…뇌에 세균이?
뇌수막염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 중 하나인 거미막과 연질막 사이에 존재하는 공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감기나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상당히 심하게 나타난다면 뇌수막염을 의심해보는 게 좋다.2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뇌수막염은 일반적으로 거미막과 연질막 사이에 존재하는 '거미막밑공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을 의미한다. 거미막밑공간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해 발생하는 수막염이 가장 흔한 염증 발생 원인이다.뇌수막염의 임상 증상으로는 열, 두통, 오한 등이 있다. 증상은 대부분 갑작스럽게 시작되고 38도 이상의 고열을 보인다. 두통이 가장 흔히 나타나며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과 비교할 때 그 강도가 상당히 심한 편이다.바이러스 침입에 의한 뇌수막염은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자연적으로 호전된다. 열, 두통, 탈수증세 등에 대한 증상 완화 요법만으로도 충분하다. 다만 세균성수막염이 의심되면 즉시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 되도록 뇌척수액검사를 시행한 후 항생제를 투여하지만 뇌척수액검사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항생제를 먼저 투여하기도 한다.치료 기간은 원인균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10~14일 정도 필요하다. 적절한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세균성 수막염의 치사율은 평균 10~15%에 달한다. 생존자 중 15% 정도의 환자는 다양한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노인이나 어린이, 건강 위험 요인과 질환을 가진 취약한 사람에서 치사율이 더 높다.세균의 종류에 따라 치사율이 다른 것도 특징이다.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에 의한 뇌수막염의 치사율은 2~5%다. 수막구균에 의한 뇌수막염은 10~15%, 폐렴구균성 뇌수막염은 약 30%, 그람음성 간균에 의한 뇌수막염은 치사율인 40~8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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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언팩] 수도권 23만 가구 공급/부동산세제개편안/오세훈vs박원순 책임공방](https://i.ytimg.com/vi/9SG7xLYbfJs/hqdefault.jpg?width=1920&quality=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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