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헬스S] 인터넷에 빠져 사는 당신… "질환일 수 있습니다"
현대인은 누구나 인터넷을 사용한다. 기본적인 검색부터 생필품 구매, 오락을 위한 게임 및 영상 시청까지 일상생활 전반이 인터넷을 통해 이뤄진다. 현대 사회를 살면서 인터넷 사용을 피할 수 없으나 인터넷에 할애하는 시간이 과도해 행동이나 심리적 문제가 생긴다면 인터넷 중독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29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인터넷 중독은 인터넷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해 일상생활 및 대인관계 문제, 사회직업적 기능 저하가 유발되는 등 심각한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2~15% 정도로 파악되며 남성이 여성보다 많다고 알려졌다.인터넷에는 새로운 자극이 끊임없이 공급된다. 이 중 대부분은 필요 없는 자극들이지만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주목하고 집중하게 된다. 상황이 바뀌면서 끊임없는 주목을 요구하는 온라인 게임 역시 같은 이유로 중독성이 있다.우울감, 강박적 경향, 산만함과 집중력 저하, 충동성, 낮은 자존감, 사회적 불안감 등 다양한 종류의 정신과적 문제가 인터넷 중독과 관계된다.특히 우울증 환자는 의욕·흥미가 떨어져 일상적인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는데 인터넷은 적은 노력으로도 집중,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대상이 된다. 인터넷이 일시적으로 우울과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것. 이들은 다른 활동은 접어둔 채 인터넷에 몰두하게 될 수 있다.인터넷 중독에 빠지면 시간 감각이 없어진다. 낮과 밤의 구분이 모호해지며 사용 시간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인터넷을 그만해야겠다는 시도는 매번 실패하다가 결국 포기하게 된다. 인터넷을 지나치게 오래 사용해 현실 세계에서 해야 할 학업과 업무의 성과가 떨어지며 대인관계도 줄어들 가능성이 커진다.서울대병원은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을 찾아보고 현실 세계에서 대인관계를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며 "인터넷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취미 생활이 많이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헬스S] '탈모인 희망' 모발이식의 정석
자가모발이식술은 남성형 탈모를 앓고 있는 환자들의 희망으로 불린다. 탈모가 발생하지 않는 후두부 모발을 탈모 부위로 옮겨 심어 머리숱이 많아 보이게 할 수 있어서다. 모발이식이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사전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신경 써야 한다.28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모발이식은 영구영역의 모발을 탈모가 진행된 부분으로 옮겨 적절하게 재배치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남성형 탈모를 앓고 있는 사람도 뒤통수 모발은 가늘어지지 않고 쉽게 빠지지 않는 성질을 갖고 있다. 해당 부위를 영구영역이라고 부른다. 영구영역에 존재하는 개별 모낭은 다른 부위에 이식돼도 원래의 특성을 유지해 영구적으로 자란다.모발이식 전 준비사항을 지켜야 시술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비타민E, 아스피린, 소염제 사용을 시술 1주일 전부터 금지해야 한다. 혈액이 묽어지는 등의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미녹시딜을 사용할 경우 시술 1주일 전부터 중단하고 음주·흡연은 시술 2일 전부터 하지 않는 게 좋다. 시술 전날 밤과 당일 아침에 머리를 감고 시술 시 발생하는 상처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약 한 달 동안 두피 마사지를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시술 후 관리도 중요하다. 머리는 시술 후 3일째부터 이식 모발이 빠지지 않도록 가볍게 감도록 하자. 첫 2주 동안은 이식한 부위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식 부위에 1~2일 안에 딱지가 생기는데 억지로 긁어서 떼지 않는 게 좋다. 딱지는 통상 1주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떨어진다.수술 당일은 쉬도록 하고 적어도 5일 동안은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운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 출혈이 날 수 있으니 이틀 동안은 허리를 숙여 머리를 낮추지 않는 게 좋다. 피가 났다면 깨끗한 화장지나 수건으로 10분 동안 지그시 눌러주자. 문지르거나 비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출혈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서울대병원은 "모발이식 후 잘 때는 베개 2~3개를 포개 머리를 높여 자는 것이 좋다"며 "수술 후 눈 주위를 포함한 얼굴이 부을 수 있지만 2~3일 동안 이어지다가 다음 2~3일 안에 사라지므로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식한 부위인 앞머리가 부으면 2~3일 동안 얼음찜질을 해주는 게 좋지만 얼음이 이식 부위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헬스S] 곳곳 에어컨에 '냉방병'… 얕봤다간 '폐렴' 위험
기온과 습도가 오르면서 곳곳에서 에어컨을 가동하는 모습이 늘고 있다. 더운 여름철 환기가 잘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서 냉방을 지속할 경우 일명 냉방병에 걸릴 수 있다. 냉방병은 가벼운 감기, 몸살, 권태감 등이 대표 증상이지만 심할 경우 폐렴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27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냉방병은 특정 질병을 가리키는 용어라기보다는 여름철 냉방과 관련돼 일어나는 가벼운 감기 증세와 비슷한 질환을 의미한다. 에어컨의 냉각수나 공기가 세균으로 오염된 탓에 발생하거나 실내 온도를 낮게 유지하기 위해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을 때 나타날 수 있다.호흡기에 문제가 생기는 게 냉방병의 대표 증상이다. 두통이나 콧물, 재채기, 코막힘의 증상을 주로 호소한다. 몸이 나른하고 쉽게 피로해지며 두통도 흔하다. 위장 장애가 발생해 소화 불량이나 하복부 불쾌감이 나타나고 심하면 설사를 하기도 한다. 지나친 냉방 상태에 오래 방치될 경우 기침, 고열,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하면 폐렴도 생길 수 있다.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춥게 느낄 정도의 지나친 냉방을 피해야 한다. 에어컨의 찬 공기가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하고 긴 소매의 덧옷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에어컨은 1시간 가동 후 30분 정도 정지하며 적어도 2~4시간마다 5분 이상 창문을 열어 실내외 공기를 환기하는 게 바람직하다. 과로와 수면 부족으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중요하다.냉방병 증상이 있을 때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평소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갖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이나 음료를 자주 마시는 게 좋지만 찬물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서울대병원은 "냉방병은 몸이 허약할 때 쉽게 걸리게 되므로 여름에도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로 몸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면 시간과 식사 시간은 가능하면 일정한 시간에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헬스S] 매달 찾아오는 생리통… 무심코 넘겼다간 '큰일'
생리통은 생리하는 여성의 다수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증상이 흔한 만큼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으나 골반 장기 이상으로 인해 생리통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생리통이 심하거나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26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생리통은 월경 주기와 연관돼 나타나는 주기적 골반 통증을 의미한다. 생리하는 여성의 60%가 생리통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리통은 골반 장기에 이상이 없는 일차 생리통과 골반 장기 이상으로 발생하는 이차 생리통으로 구분된다.일차 생리통은 일반적으로 아랫배의 골반뼈 바로 위 부위에서 쥐어짜는 느낌의 통증이 느껴진다. 생리 시작 전 또는 직후에 발생해 약 2~3일간 이어진 후 사라진다. 일차 생리통은 아랫배를 부드럽게 마사지하거나 지그시 누르는 것만으로도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문제는 이차 생리통이다. 이차 생리통은 골반 내 장기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주기적 통증으로 생리를 시작하기 약 1~2주 전부터 발생해 생리가 끝난 후 수일까지 통증이 지속하는 경우가 많다. 소염진통제나 호르몬제를 먹어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이차 생리통은 자궁내막증, 난관염, 골반염, 자궁선근증, 자궁근종, 난소낭종, 골반 울혈, 자궁 기형, 자궁경부 협착 등의 질환이나 자궁 내 장치로 인해 발생한다.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감별진단을 위해 자세한 병력 청취와 함께 초음파 또는 복강경·자궁경 검사 등이 필요하다. 치료는 통증 원인과 여성의 나이, 임신 계획 여부 등을 고려해 진행한다.질병청은 "골반 장기의 이상을 동반한 이차 생리통은 기저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가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헬스S] 전형적 증상 없는 '노인 당뇨병'… 의심 단서는
노인은 청·장년층보다 당뇨병을 주의해야 한다. 발병 위험이 큰 데다가 노인 당뇨병은 당뇨병의 전형적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서다. 피로감 등 모호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도 노인 당뇨병을 의심하는 게 좋다.25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연령이 높아질수록 당뇨병 발생이 증가한다. 202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살펴보면 65세 이상 노인의 28.0%가 당뇨병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세 이상 성인(14.8%)의 약 2배 수준이다.당뇨병의 주된 원인은 인슐린 저항성(근육·간·지방 등 말초 조직에서 인슐린의 작용이 저하된 상태)과 인슐린 분비 장애다. 노인은 근육량 감소와 복부지방(내장지방) 증가, 신체활동 감소 및 동반 질환에 의한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청·장년층보다 인슐린 저항성이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노인에게서는 당뇨병의 전형적 증상인 다뇨, 다음, 다식이 나타나지 않는다. 피로감 같은 모호한 증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당뇨병처럼 보이지 않기도 한다. 진단 당시 이미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이나 협심증, 뇌졸중 등 다른 심혈관질환이 동반된 경우도 많다.노인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하루 세 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인은 식욕부진 때문에 제때 식사를 안 하거나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빵, 떡, 과일 등 주전부리로 때우는 경우가 잦다. 이 경우 고혈당과 저혈당이 반복되고 혈당 변동성이 커져 혈당 조절이 어렵다.인지기능과 신체기능이 정상인 노인 환자는 청·장년과 동일하게 일주일에 150분 정도 중등도 강도의 유산소운동을 하는 게 좋다. 가능하다면 저항성운동(아령, 근력 트레이닝, 탄력 밴드 등)도 병행하도록 권고한다. 다만 운동의 종류, 강도, 횟수는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개별화해야 한다.질병청은 "규칙적인 식사, 자가 혈당 측정, 개인 상태에 맞춘 운동과 교육이 당뇨병 관리에 중요하다"며 "삶의 질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헬스S] 무심코 후볐던 귀… 이 질병 가능성 키운다
가려움이나 귀가 먹먹한 느낌, 일시적인 청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 외이도염은 일상 속 생활 습관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외이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귀를 후비는 등 자극을 줄 수 있는 행동을 삼가고 귀를 습하게 하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게 중요하다.24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외이도염은 귓바퀴에서 고막까지 이르는 통로인 외이도에 염증이 생긴 것을 의미한다. 외이도의 방어기전이 깨져 세균이나 진균의 감염에 의해 흔히 발생한다. 세균 감염 외에 알레르기나 피부질환도 외이도염 발생 원인 중 하나다.외이도염은 귀의 자연 방어 시스템인 귀지가 손상되거나 귀를 후비는 행동, 잦은 수영, 습한 환경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보청기나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도 외이도염 발생에 영향을 준다. 외이도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행동을 피하고 외이도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게 외이도염 예방 방법으로 언급된다.외이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귓바퀴를 당길 때 통증이 심해지는 현상이다. 가렵거나 이충만감(귀에 무엇이 꽉 차 있거나 막힌 듯한 느낌)이 있거나 귀가 잘 안 들리는 것도 외이도염의 증상이다.외이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약을 사용하는 게 좋다. 주로 항생제가 함유된 이용액을 사용하며 대부분 국소 도포만으로도 충분하다. 유발 원인이 있는 경우에는 원인을 제거하고 외이도 피부의 자연적 산도를 유지하도록 해 방어기전을 되찾도록 도와야 한다.질병청은 "수영이나 목욕 후 드라이어를 약한 바람으로 조절해 멀리서 말려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외이도를 후비거나 파는 등 자극을 줄 수 있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헬스S] 안개낀 듯 뿌연 시야… 노안 아닌 백내장 신호
#. 50대 A씨는 최근 들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흐릿해지는 증상을 느꼈다. 가로등 불빛이 번져 보이면서 야간 운전도 점점 어려워졌다. 처음에는 단순한 노안으로 여겼지만 진단 결과는 백내장이었다.20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게 되면서 시야가 뿌옇게 보이게 되는 질환이다. 혼탁 부위에 따라 후극백내장, 후낭하피질혼탁백내장, 피질백내장, 층판백내장, 핵백내장으로 분류된다.선천성 백내장은 대부분 원인 불명이며 유전성이거나 태내 감염(자궁 내의 태아에게 발생하는 감염), 대사 이상(특히 당뇨)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후천성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노년 백내장이 가장 흔하다. 외상이나 전신질환, 눈 속의 염증, 약물(스테로이드 등)에 의해서도 발생 가능하다.백내장은 수정체의 혼탁 위치나 정도, 범위에 따라 시력 저하의 양상이 달라진다. 혼탁이 부분적으로 생기면 사물이 겹쳐 보이는 '단안복시'가 나타날 수 있다. 수정체 중심부가 딱딱해지는 '핵경화'가 진행되면 굴절률이 높아져 근시가 생기며 이로 인해 가까운 거리가 이전보다 더 잘 보이기도 한다. 나이가 들면서 잘 보이지 않던 신문 글자가 갑자기 또렷하게 보이기 시작했다면 시력이 좋아진 것이 아니라 백내장 증상일 수 있다.백내장은 약물치료만으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다시 맑게 만들 수 없다. 진행을 늦추기 위한 안약이 처방되기도 하지만 효과는 아직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았다.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로 시야가 흐려졌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은 초음파를 이용해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뒤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삽입된 인공수정체는 영구적으로 사용되며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한 제거하지 않는다.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선천성 백내장은 특별한 예방법이 없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노인성 백내장은 나이에 따른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으로 발생하지만 강한 자외선이 영향을 줄 수 있어 야외 활동 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헬스S] 자주 멍이 든다면 '이 질환' 의심하세요
양치질만 해도 잇몸에서 피가 나고 작은 충격에도 쉽게 멍이 든다면 '혈소판 감소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혈소판은 혈액 내에서 지혈과 응고를 담당하는 성분으로, 이 수치가 지나치게 낮아지면 외상 없이도 주요 장기에 출혈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9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혈소판 감소증은 혈액 내 혈소판 수가 줄어든 상태다. 정상적으로는 1㎕(마이크로리터)당 13만~40만 의 혈소판이 존재하지만 이보다 낮을 경우 혈소판 감소증으로 진단된다. 수치가 2만/㎕ 이하로 떨어지면 생명을 위협하는 출혈로 이어질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혈소판 감소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골수에서 혈소판이 제대로 생성되지 않거나 생성된 혈소판이 비장 등 특정 기관에 지나치게 머무르거나 빠르게 파괴되는 경우 등이 대표적이다. 간경화, 세균·바이러스 감염, 항암 치료, 특발성 혈소판 감소증, 백혈병, 재생불량성 빈혈 등이 주요 원인 질환으로 꼽힌다. 복용 중인 약물이나 일시적인 감염에 의해서 발생하기도 한다. 대부분 경증의 경우 별다른 증상이 없다. 정도가 심해질수록 출혈 경향이 증가해 양치질할 때 잇몸에서 출혈이 발생하거나 피부에 멍이 잘 들 수 있다. 혈액 내 혈소판이 2만/㎕ 이하로 감소하면 외상 없이도 주요 장기에 출혈이 발생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혈소판 수치는 혈액 검사를 통해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감염이 원인인 경우 감염 치료만으로도 수치가 회복되며 약물로 인한 경우엔 약물 중단 후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특발성 혈소판 감소증이라면 면역억제제 치료나 경우에 따라 비장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백혈병이나 재생불량성 빈혈 등 골수 질환이 원인일 경우 항암 치료나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할 수 있다.특별한 예방방법은 없지만 외상에 의한 출혈을 막기 위해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혈소판이 부족하면 출혈이 쉽게 멈추지 않게 된다. 작은 상처나 타박상조차도 출혈이 오래 지속된다.
[헬스S] 아침마다 뻣뻣한 손… 관건은 '조기치료'
아침에 손가락이 1시간 넘게 굳어 주먹조차 쥐기 어렵다면 류마티스관절염의 경고음일 수 있다. 발병 후 오랜 시간 방치하면 손가락 변형과 관절 손상이 악화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극적 치료가 필요하다. 18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류마티스관절염은 손과 손목, 발과 발목 등을 비롯한 여러 관절에서 염증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15~20% 정도는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지만 대다수의 환자들은 질병의 진행을 경험한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 면역 질환이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이상을 일으켜 자기 관절을 공격하고 결국 관절과 관절 주위의 뼈를 파괴하기 때문에 다양한 전신 증상의 원인이 된다. 해당 질환은 유전적 요인을 갖고 있는 사람이 환경적 인자와 맞물릴 때 이들의 상호 작용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흡연이나 치주염과 같은 염증이 환경적 요인의 대표적인 예이며 류마티스관절염의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초기에 증상이 천천히 나타나며 주로 여러 관절의 통증, 뻣뻣함, 붓기 등으로 나타난다. 전형적으로 손가락 관절, 손목 관절, 발가락 관절 등과 같은 작은 관절에서 증상이 잘 나타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하고 불편하게 느껴지는 조조강직 현상도 대표적인 증상으로 꼽힌다. 1시간 이상 주먹이 쥐어지지 않으면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을 의심해야 한다. 관절의 염증이 진행되면 통증, 붓기와 열감이 지속될 수 있다. 적절한 시기에 전문의의 진단과 약물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백조목·지그재그 변형 등 손목과 손가락 관절의 변형이 생길 수 있다.모든 환자에 적용할 수 있는 단일 치료법은 없으며 예방법이나 완치 방법도 현재까지는 없다. 개인의 질병 양상에 따라 적절한 약물 요법, 휴식, 영양 공급, 환자 교육, 부목 고정, 물리 치료, 직업 치료, 수술 등의 종합적인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 발병 후 2년 이내에 약 60~70%에서 뼈의 침식이 발생하기 때문에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헬스S] "귀가 먹먹하고 어지럽다고요?"
귀가 먹먹해지거나 어지럼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메니에르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초기에는 어지럼이나 청력 저하 중 한 가지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다양한 증상 양상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17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메니에르병은 어지럼증과 함께 이충만감(귀가 먹먹해지거나 막힌 듯한 느낌)과 이명, 청력 저하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서양인보다 동양인에게 더 많고 40~50대에서 호발하며 여성에게 더 흔하다. 유전 경향이 있어 8~9%는 가족성 성향을 보인다. 20분 이상 지속되는 어지럼증이 2회 이상 있으면서 청력 검사에서 저음부 청력저하가 관찰된다면 명확한 메니에르병으로 진단한다. 어지럼증과 청력 저하 중 하나만 반복되는 경우에는 메니에르병일 가능성이 높다. 귀는 외이, 중이, 내이로 나뉜다. 내이에는 청각을 담당하는 달팽이관과 몸의 균형을 감지하는 전정기관, 내림프관이 있다. 메니에르병은 이 내림프관에 내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쌓이면서 부풀어 오르는 내림프수종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감각세포 기능에 문제가 생기며 어지럼, 이명, 난청 등이 나타난다. 자가면역질환, 바이러스 감염 등도 원인으로 지목된다.메니에르병 환자 중 절반가량은 어지럼증이 시작된 지 2년 정도가 경과한 뒤 증상이 없어지거나 완화된다. 시간이 더 지나면 대부분의 환자가 어지럼을 느끼지 않는다. 이것은 내이의 기능이 회복돼서가 아니라 더 이상 손상될 기능이 없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다만 심한 어지럼증이 없더라도 내이의 기능 저하로 인해 가벼운 어지럼증은 느낄 수 있다.메니에르병의 환자 중 어지럼의 빈도가 낮거나 증상이 약한 경우에는 약물치료 없이 식이 조절만 해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하루 소금 섭취량이 1500~2300mg을 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증상 완화에 도움 된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약물은 이뇨제다. 내림프수종을 줄여 내림프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급성기에 청력이 갑자기 떨어지거나 이뇨제만으로 어지럼 빈도가 줄지 않을 때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한다. 어지럼, 구역, 구토가 심한 급성기에는 전정 억제제와 항구토제를 복용해야 한다. 보조적으로 심리적 안정과 함께 충분한 수분공급, 전해질 교정이 필요할 수 있다.
[헬스S] 장 트러블 계속된다면… '스트레스' 관리하세요
식사 후 배가 더부룩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뒤 복통, 복부 팽만감 등을 자주 경험한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전체 인구의 최대 15%가 겪는 흔한 위장 질환으로,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14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복통, 복부 팽만, 배변 장애 등 불쾌한 소화기 증상이 반복되는 만성 기능성 위장 질환이다. 전체 인구의 약 7~15%가 겪을 만큼 흔하게 나타난다.대표적인 증상은 복통과 배변 습관의 변화다. 특히 배변 후 통증이 줄어드는 경향이 특징적이다. 점액 변, 잦은 트림과 방귀, 만성 피로, 두통 등을 동반하기도 하며 증상이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되더라도 염증성 장 질환처럼 신체 기능을 심각하게 해치지는 않는다.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을 수 있고 의욕 상실을 초래해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과민성 대장증후군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신적 스트레스가 주요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 외에 ▲내장 감각의 민감도 증가 ▲장 운동성 변화 ▲팽창에 대한 민감성 증가 등이 관찰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하고 줄일 수 있도록 생활 패턴을 조정해야 한다. 식습관도 관리가 필요하다. 과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치료의 핵심은 스트레스 관리와 식습관 개선이다. 주요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해 조절하고 과식이나 기름지고 매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도 중요하다. 약물 치료로는 장의 경련을 줄이는 진경제나 변비 완화제, 소화기계 안정제 등이 사용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 신경안정제를 소량 보조적으로 활용하기도 한다.서울대병원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적당한 운동과 휴식도 도움이 된다"며 "특히 걷기는 장운동을 활성화하는 데 효과적이므로 산책이나 조깅 등이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헬스S] "여름에 더 기승"… 지긋지긋한 무좀 탈출하려면
여름철 신발을 벗을 때마다 풍기는 발 냄새와 가려움증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무좀은 기온이 높고 습할 때 무좀을 유발하는 곰팡이균이 활발히 증식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13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무좀은 곰팡이균(진균)이 피부 각질층에 침투해 생기는 감염성 피부질환으로, 성인 남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다양한 종류의 피부사상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가장 흔한 원인균은 적색백선균으로 알려져 있다. 무좀은 환자와의 직접적인 피부 접촉은 물론, 수영장이나 공중목욕탕의 발 수건, 신발 등을 통해서도 쉽게 전염될 수 있다. 발 무좀은 발가락 사이, 특히 4번째 발가락과 5번째 발가락 사이나 3번째와 4번째 발가락 사이에 가장 많이 생긴다. 주로 발가락 사이 피부가 짓무르고 습기에 불어 허옇게 되거나 갈라지며 각질이 벗겨진다. 땀이 많이 나면 불쾌한 발 냄새가 나기도 하고 때로는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무좀은 항 진균제 연고를 발라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 나은 것 같아도 2~3주간 계속 더 바르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항진균제 연고를 발라도 낫지 않으면 먹는 항진균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급성 염증이 있거나 이차 세균 감염이 발생한 경우 의사와의 상담 후 먹는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 냉습포나 희석된 소독약으로 세척하는 치료가 도움이 된다. 무좀을 예방하려면 우선 발을 하루 1회 이상 깨끗하게 씻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는 더 자주 씻는 것이 좋다. 발을 씻은 후에는 통풍을 잘 시켜 발가락 사이까지 잘 말리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신발은 조이는 신발보다는 발가락이 나오는 샌들이나 통풍이 잘되는 신발이 좋으며 굽이 낮고 앞이 좁지 않은 잘 맞는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권장된다. 낡은 신발이나 남이 신던 신발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서울대병원은 "무좀은 치료 후에도 신발이나 양말 등에 남아있는 곰팡이균에 의하여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며 "오래된 신발이나 양말은 버리거나 항 진균제 분말을 이용하여 세척 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헬스S] 손발 '저릿저릿'… '이 질환' 의심하세요
대부분의 사람이 손발 저림을 겪으면 단순 혈액순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별거 아닌 증상으로 여기기 쉽지만 손발 저림은 신경계 문제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손발 저림이 일시적이지 않고 반복된다면 신경계 질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12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일시적인 손발 저림은 보통 혈액순환 장애로 발생한다.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했거나 장시간 운동했거나 찬물에 손발을 담근 경우에 저림이나 피부색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저림 증상이 반복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신경계 질환 여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손발 저림을 유발하는 신경계 질환 중 가장 흔한 것은 말초신경병증이다. 말초신경병증은 손발 등 신체 말단의 신경이 손상돼 감각 이상, 저림, 통증, 근육 약화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말초신경병증은 증상만으로 어느 정도 자가 진단이 가능하지만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신경전도검사, 근전도검사, 자율신경검사 등을 통해 신경 손상 정도와 원인을 확인할 수 있다.이 외에도 손발 저림에는 ▲뇌졸중 ▲손목터널증후군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한다. 뇌졸중으로 인한 손발 저림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뇌졸중은 뇌기능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급속히 발생한 장애가 상당 기간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보통 증상이 한쪽 손발에만 나타나며 손바닥과 손등을 모두 포함해 저린 증상이 느껴지는 게 특징이다. 손상된 뇌신경의 회복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손목터널증후군은 정중신경이 눌리면서 손에 저림이나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손목 사용을 줄이고 필요시 스테로이드 주사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이 고려된다. 최근에는 침 치료가 신경 전도 속도를 향상시키고 뇌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병의 합병증 중 하나로, 당뇨병을 오래 앓으면서 신경이 손상돼 나타나는 질환이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혈당 조절이 핵심이다. 당뇨병 약물치료와 함께 식이요법, 규칙적인 운동, 침 치료 등을 병행하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장기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수다.
[헬스S] 맥주 거품 같은 소변… 신장 질환 '경고등'
소변에 맥주 거품처럼 풍성한 거품이 생기고 잘 사라지지 않는다면 신장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단백뇨는 소변에 심한 거품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며 콩팥에 이상이 생기면 평소에는 걸러지지 않던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며 그 양이 많아지면서 발생한다. 신장 질환을 방치하면 투석까지 이어 수 있는 만큼 즉시 병원을 찾아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11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단백뇨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물론 정상 소변에도 어느 정도 단백질이 포함될 수 있다. 성인이 하루에 소변으로 배설되는 총 단백질의 양이 500mg 이상인 경우 단백뇨로 판정한다. 단백뇨는 콩팥병을 진단하는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다.지속적으로 단백뇨가 나타나면 만성 콩팥병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단백뇨의 원인이 되는 신장질환으로는 당뇨병성 신장질환, 원발성 사구체질환 등이 있다. 교원성 질환이나 혈관염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하루 30~300mg 정도의 적은 양의 단백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경우는 미세 단백뇨로 불리며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신염 등으로 인한 신장 질환의 초기 징후일 수 있다.정상적으로 소량의 단백뇨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격렬한 운동을 한 직후 ▲발열을 동반한 경우 ▲오후에만 단백뇨가 검출되는 경우(기립성 단백뇨) ▲요로 감염을 동반한 경우 등이다. 단백뇨가 경미하게 있는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단백뇨가 심해지면 소변에 거품이 생기고 몸이 붓거나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단백뇨의 원인에 따라 혈뇨나, 고혈압, 고지혈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소변에서 나는 냄새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소변에서 은은한 단내가 날 때는 당뇨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당뇨병 합병증인 케톤산증이 있으면 혈액이 산성화되는데 산성화된 물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과일향이 난다. 톡 쏘는 암모니아 냄새가 날 때는 방광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방광염이 있으면 세균이 증식하면서 소변 속 노폐물을 분해해 암모니아를 만들어낸다.단백뇨 진단에는 주로 소변 검사가 활용되며 경우에 따라 콩팥 기능 저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도 병행한다. 원인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콩팥 초음파나 조직검사가 시행되며 양쪽 콩팥의 크기가 정상보다 작다면 만성 콩팥병으로 진단할 수 있다.
[헬스S] '먹토' 습관되면 몸·마음 다 망가져… 신경성 폭식증 주의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며 다양한 먹방(먹는 방송) 콘텐츠가 인기를 끄는 시대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날씬한 몸매에 대한 사회적 압박은 점점 커지고 있다. 실컷 먹고 싶으면서도 동시에 '먹어선 안 된다'는 불안감 속에서 많은 현대인들이 식욕 앞에서 괴로워하고 있다.10일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에 따르면 신경성 폭식증은 자신의 몸매와 체중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많은 양의 음식을 먹으며 음식 섭취에 대한 통제력을 잃는 질환이다.신경성 폭식증 환자들은 체중 증가를 막기 위해 스스로 구토를 유발하거나 설사약, 이뇨제를 남용하며 과도한 운동 등의 극단적인 행동을 한다. 음식을 먹고자 하는 욕구와 체중 증가를 피하고자 하는 열망이 서로 충돌을 일으키는 정신적 질환이다. 해당 질환의 원인은 식욕을 관장하는 뇌 경로와도 관련이 있다. 심리적으로 청소년기의 욕구를 적절하게 표출하거나 해소하지 못하는 경우, 자해 등을 일으키는 충동 조절 장애가 있는 경우, 성격 장애나 알코올 의존이 있는 경우에 발병하기도 한다.환자들은 폭식 후에 체중 증가를 두려워하여 목구멍에 손가락을 넣어 구토를 유발하기도 한다. 구토로 인해 식도 등의 소화기관 천공이나 파열, 체액과 전해질의 불균형, 치아 손상 등을 유발한다. 설사약, 관장약, 이뇨제 등을 남용하고 폭식 이후 음식을 거부하거나 격렬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려는 행동을 보인다.신경성 폭식증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찰과 병력 청취를 통해 진단하며 필요시 혈액검사로 전해질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불안장애, 기분장애, 강박장애 등 동반 질환에 대한 평가도 병행된다.치료는 영양 상담, 심리 상담, 항우울제 등의 약물 치료를 병행해 진행한다. 영양사와 함께 구조화된 식사 계획을 세우고 폭식과 보상 행동으로 이어지는 신체 신호나 충동을 인식하는 법을 익힌다. 정신 치료를 통해 왜곡된 신체 이미지를 바로잡고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키워 음식과 관련된 강박 행동을 줄이며 건강한 섭식 습관을 형성해야 한다.
[헬스S] "변비 있으면 대장암 걸리나요?"
많은 이들이 일상 속 흔한 증상인 변비를 암과 연결지어 걱정한다. 변비는 대장암을 유발하는 원인은 아니지만 대장암의 증상 중 하나로 꼽힌다. 변비가 오래 지속되거나 혈변 등 배변 습관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나타난다면 대장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6일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대장암은 소화기관의 일부인 대장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대장은 소장의 끝부분부터 항문까지 이어지는 약 150㎝ 길이의 관으로 맹장과 결장, 직장, 항문관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주로 결장과 직장에서 암이 발생한다. 대장암 발병에는 여러 요인이 관여한다. 가장 주요한 위험 인자는 50세 이상의 고령, 붉은 육류와 가공육의 과다 섭취, 비만, 음주, 흡연, 가족력 등이다. 유전성 대장암이나 유전성 대장용종증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선종성 대장용종이나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과 같은 만성 염증성 장질환도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초기 대장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일상생활에서 쉽게 간과된다. 병이 진행되면 배변 습관이 변하거나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고 혈변이나 점액변이 나타날 수 있다. 배변 후에도 잔변감이 남거나 복통, 복부 팽만, 피로감, 식욕 저하 등이 생기며 경우에 따라 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병원에 방문해 검진을 받아야 한다.대장암은 종양의 크기가 아니라 조직 침투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일부 조기 대장암은 내시경적 치료가 가능하나 대개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혹은 방사선치료를 병행한다. 가장 근본이 되는 치료는 수술적 치료이며 항암제 치료는 수술 후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한 보조적 항암화학요법, 전이나 재발이 된 환자의 생명 연장을 위한 고식적 항암화학요법으로 나뉜다. 대장암 수술 후 발생 가능한 합병증으로는 전신마취에 따른 폐합병증, 문합부(수술 후 연결 부위) 누출, 출혈, 장폐색 등이 있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고섬유소 식품과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고 붉은 고기와 가공육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활동량을 늘리고 금연·절주를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은 암인 만큼 꾸준한 조기검진이 필요하다. 만 50세 이상이면 1년 간격으로 분변잠혈 반응검사를 해야 한다. 이상 소견이 나오면 대장내시경검사 또는 대장이중조영검사를 받게 된다. 증상이 없는 성인은 1~2년마다 분변잠혈검사, 5~10년마다 대장내시경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조기발견에 도움이 된다.
[헬스S] 1000만 탈모인, 모발 지키는 단백질 식품
1000만 탈모 시대에 탈모 관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탈모를 걱정한다면 단백질 섭취부터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단백질 부족은 탈모 원인 중 하나로, 다양한 식품을 통해 단백질을 꾸준히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5일 건강보험관리공단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는 약 1000만명에 달하며 이 중 절반가량이 10~30대 젊은 층이다. 탈모는 유전, 호르몬, 스트레스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단백질이 모발의 주성분인 케라틴을 구성하는 핵심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단백질은 체내에서 자체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으로 보충해야 한다. 꾸준한 단백질 섭취를 위해서는 다양한 식품을 통해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으로는 달걀과 두부가 있다. 삶은 달걀 한 개에는 약 6g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고 두부에는 100g당 단백질이 9g 들어있다. 두부는 8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하고 있으며 마그네슘, 구리, 아연, 비타민B1까지 풍부하다. 두 식품 모두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일상 속 단백질 섭취에 효과적이다.병아리콩 한 컵에는 단백질 16g이 들어 있으며 뼈 건강에 필요한 철과 칼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도 풍부하다. 렌틸콩(렌즈콩)은 반 컵만으로도 8g의 단백질을 제공하며 이는 소고기 살코기 28g과 비슷한 수준이다.유제품 중에서는 코티지치즈와 체다 치즈가 단백질 공급원으로 꼽힌다. 코티지치즈 반 컵에는 12g의 단백질이 포함돼 있으며 과일 등과 곁들여 먹기에 좋다. 체다 치즈는 28g당 7g의 단백질을 제공하지만 포화지방 함량을 고려해 저지방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권장된다. 해산물인 새우도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다. 480g의 새우에는 40g가량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지방과 칼로리가 낮고 수은 함량도 거의 없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견과류와 씨앗류 중에서는 호박씨와 아몬드가 주목할 만하다. 호박씨 4분의 1컵에는 10g, 같은 양 아몬드에는 7.5g의 단백질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마그네슘, 비타민E 등 다양한 미량영양소도 함께 제공한다. 무지방 그리스식 요구르트(단백질 17g/1통), 통곡물인 퀴노아(단백질 7.5g/1컵) 등도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헬스S] "여드름 아니었어?"… 더울수록 심해지는 '이것'
날씨가 따뜻해지고 습해지면서 두피와 얼굴에 가려움이 심해진다면 지루성 피부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여름철에는 땀과 피지 분비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피부질환이 나타나는데 지루성 피부염도 그중 하나다. 증상이 심해지면 일상에 불편을 주고 외관상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어 일상 속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3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루성 피부염은 피지선이 많은 부위에 염증과 각질, 가려움증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주로 두피, 얼굴, 귀 주변 등에서 증상이 시작되며 붉은 반점과 함께 비듬처럼 일어나는 각질이 특징이다. 인구의 약 5%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하며 성인 남성에게서 상대적으로 자주 나타난다.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피지 과다 분비, 피부에 존재하는 말라세지아 진균, 면역 반응 이상,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땀과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마스크·모자 착용으로 인한 자극까지 더해진다면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지루성 피부염은 홍반 위에 건조하거나 기름진 노란색 비늘이 생기며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다. 전신에 퍼지거나 특정 부위에 국한되기도 한다. 두피에서는 흔히 비듬으로 불리는 쌀겨 모양의 각질 탈락이 나타난다.지루성 피부염은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재발이 잦아 완치보다 증상 악화를 줄이고 상태를 관리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얼굴에는 기름기 많은 연고나 화장품의 사용을 피하고 비누의 사용 횟수를 줄여야 한다. 두피의 경우 약용샴푸를 사용해 주 2~3회 세정하고 자극적인 샴푸나 잦은 세정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스크나 모자 착용 같은 피부 자극을 줄이고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음주와 고지방식 등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질병관리청은 "지루성 피부염은 건선, 아토피피부염, 곰팡이 감염 등과 증상이 유사하다"며 "증상이 반복되거나 악화될 경우에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헬스S] "귀가 찌릿찌릿… 이어폰 때문이라고요?"
#. 20대 A씨는 최근 심해진 어지럼증과 두통, 발열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 과로와 빈혈 탓이라 생각했지만 진단명은 급성 중이염이었다. 평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귀가 전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었던 것이다.31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중이염은 고막 안쪽의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발생한다.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급성 중이염은 감기나 비염 등 상기도 감염이 중이로 번질 때 자주 발생한다. 전통적으로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고령층에게 흔한 병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젊은 세대의 이어폰 사용 증가, 생활소음 노출 등의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병 연령대가 다양해지고 있다.이어폰은 귀의 자연적인 자정 기능을 방해할 수 있다. 귀 안쪽에는 귀샘에서 분비되는 이도액이 존재한다. 이는 외부 유해 물질로부터 귀를 보호하고 자정 작용을 수행한다. 이어폰을 장시간 착용하면 귀 안에 밀착돼 이도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귀 내부의 통풍을 막아 중이염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귀 속에 이어폰을 장시간 꽂아둘 경우 내부 습도가 높아지면서 세균이나 진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귀 안이 습하고 따뜻해질수록 병원성 미생물의 증식이 활발해져 외이도염이나 중이염 등 귀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귀 내부를 더 따뜻하고 습하게 만들어서 중이염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아진다. 이외에도 평소 코를 세게 푸는 습관, 면봉으로 귀를 자주 후비는 행동, 공사장이나 콘서트장처럼 큰 소음에 자주 노출되는 환경, 짠 음식이나 인스턴트 위주의 식습관 역시 중이염 발병률을 높인다. 귀지는 너무 자주 제거하면 오히려 외이도 염증이나 상처를 유발할 수 있다. 적당량의 귀지는 세균 침입을 막고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하므로 무조건 제거하기보다 청결하되 주의 깊게 관리하는 태도가 필요하다.중이염의 증상은 귀 통증 외에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발열과 이통, 귓속 진물, 소리 울림, 이명, 난청 등이 대표적이다. 고막 주변은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기관과 연결돼 있어 어지럼증과 구토, 식은땀 같은 전신 증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아이들의 경우 증상을 명확히 설명하지 못해 TV 소리를 지나치게 키우거나 귀를 자주 만지는 식의 행동 변화로 감지해야 한다. 중이염을 예방하려면 장시간 이어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이어폰 사용 시 소독을 자주하는 것이 중요하다. 샤워나 머리를 감은 후에는 바로 이어폰을 착용하지 말고 찬바람으로 귀를 충분히 건조해야 한다. 코는 부드럽게 풀며 귀를 너무 자주 후비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된다.
[헬스S] "한 입 먹고 끝?"… 생명 위협하는 거식증
현대 사회에서 '날씬함'은 미의 기준으로 여겨진다. 왜곡된 미의 기준으로 인해 젊은 세대 사이에서 극단적인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다. 체중 감량이 자기 관리의 상징처럼 여겨지면서 음식 섭취 자체를 꺼리는 현상도 나타난다. 이러한 사회적 압박은 생명을 위협하는 정신질환인 거식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30일 보건복지부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대표적인 섭식장애인 거식증은 체중 증가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과 왜곡된 신체 이미지로 인해 음식 섭취를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질환이다. 환자들은 정상 체중 이하임에도 자신을 과체중으로 인식하며 지속적인 체중 감량을 시도한다. 거식증은 젊은 여성에게 가장 많이 나타난다. 질병관리청의 '성인 체질량지수 분류에 따른 체중감소 시도율' 보고서에 따르면 20대 여성 10명 중 3명은 정상 체중인데도 자신을 뚱뚱하다고 생각했다. 체중 감소를 시도한 20대 여성은 53.9%로 절반을 넘었다. 저체중인 20대 여성(14.8%) 가운데서도 16.2%가 체중 감량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원인은 다양하다.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사회문화적 요인의 영향이 크다. SNS에서 유통되는 비현실적인 몸매 이미지, 다이어트를 미화하는 콘텐츠 등이 10~20대에게 영향을 미친다. 타인의 시선, 비교, 외모 평가 문화가 거식증을 부추기는 배경으로 작용한다. 심리적인 요인으로 거식증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이들 환자에서는 완벽주의, 자기-훈육, 자기-비판 등의 성격적 특질이 높게 나타났다.여러 신체적 문제를 야기하는 거식증은 우울, 불안, 강박 등과 동반된다. 저체온, 무월경, 탈수, 저혈압 같은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하며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한다. 거식증으로 인한 사망위험율은 일반 인구 대비 6배 높으며 실제로 정신질환 가운데 자살률이 높은 질환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거식증은 적극적인 치료가 권장된다. 당사자는 자신이 병이라는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의 관심과 개입이 필요하다. 정신과 상담과 약물치료 등이 병행돼야 하며 무엇보다 가족이나 친구의 지지가 회복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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