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헬스S] 원인 모를 만성 두드러기… 치료 효과 보려면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두드러기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물 복용과 생활 습관 개선을 동시에 하는 게 좋다. 단기간에 증상이 좋아지긴 힘드니 오랜 기간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26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두드러기는 피부나 점막 혈관의 투과성(물질분자의 통과나 침입을 허용하는 성질)이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혈액의 혈장 성분이 조직 내에 축적돼 피부가 붉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피부질환이다. 기간에 따라 6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는 급성 두드러기와 6주 이상 이어지는 만성 두드러기로 분류할 수 있다.두드러기는 발병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급성 두드러기의 50%, 만성 두드러기의 70%에서는 원인을 찾을 수 없으며 전체 두드러기 환자의 일부에서만 원인을 밝힐 수 있다. 특히 급성 두드러기는 약물, 음식물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지만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대부분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한다.만성 두드러기는 특정 악화 원인이 없는 경우가 많아 두드러기 증상을 위한 약제가 필수적이다. 필요할 때만 치료하는 게 아닌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두드러기 일차 치료 약물로는 졸린 부작용이 없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가 사용된다. 항히스타민제를 증량해도 조절되지 않는 심한 두드러기에 대해서는 류코트리엔 억제제, 사이클로스포린 등의 면역억제제 사용을 고려한다.만성 두드러기는 평균적으로 1~5년의 유병 기간을 보인다. 증상이 없어진 뒤에도 증상 재발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약물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만성 두드러기 관리를 위해선 규칙적인 생활과 스트레스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식품 첨가물이나 방부제가 들어간 음식, 알코올을 회피하는 것도 좋다. 당장 가려움을 조절하기 위한 지나친 물리적인 자극이나 온도 자극 역시 피해야 한다.서울대병원은 "술, 맵고 뜨거운 음식, 지나친 난방 등 몸에 열이 나거나 덥게 하는 것들을 피해야 한다"며 "두드러기가 난 부위를 긁는 것을 피해고 미지근한 물이나 약간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건조함이 가려움증을 악화시키니 충분한 보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헬스S] 깜빡깜빡 건망증, 치매와 무엇이 다를까
건망증이란 어떤 사건이나 사실을 기억하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일시적으로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 장애의 한 증상이다. 기억을 잘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치매 초기 증상으로 오인할 수 있으나 건망증과 치매는 서로 다르니 주의해야 한다.23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건망증은 나이와 성별에 무관하게 다양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원인 없이 나타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많거나 해야 할 일의 종류가 많은 상황처럼 주의력이나 집중력이 저하될 때는 건망증이 더 잘 나타난다. 나이가 드는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서도 건망증이 늘어날 수 있지만 보통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신체 질환으로 인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악화할 때, 기분 장애, 물질 사용 장애 등 정신건강의학과적 질환으로 인해 정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을 때 건망증이 늘어날 수 있다. 이런 경우엔 몸과 마음의 건강이 회복된다면 건망증도 줄어들곤 한다. 다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점점 더 심해진다면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퇴행성 질환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에 감별을 위한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건망증으로 인한 기억 장애는 일반적으로 힌트가 있으면 기억할 수 있다. 힌트 없이도 잠시 후 시간이 지나 곰곰이 생각하면 기억이 떠오른다. 일시적으로 물건 둔 곳을 깜빡하거나 대화의 세부 내용을 헷갈리는 경우가 대표적이다.만약 힌트를 줘도 기억하지 못하거나 대화했다는 사실 자체를 잊는 등 사건 전체를 기억하지 못한다면 치매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건망증 자체를 질환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진단·검사를 하지 않지만 치매 초기 증상이 의심된다면 정밀 검사를 받아 치매 여부를 감별 받는 게 좋다.서울대병원은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서는 건망증이 비슷하거나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정도"라며 "(증상이) 계속해서 서서히 증가하는 경우에는 신체적, 정신적 질환 및 퇴행성 질환의 감별을 위해 정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헬스S] 일어났는데 '핑글'… 기립성저혈압 치료와 예방은
눕거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났을 경우 어지럼증을 느낀 적이 있다면 기립성저혈압을 의심해야 한다. 기립성저혈압일 경우 다양한 기저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니 건강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22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갑작스럽게 일어났을 때 혈압이 떨어지는 것을 기립성저혈압이라고 한다. 보통 갑자기 일어나는 자세에서 500~1000mL의 혈류가 복부나 하지 정맥 쪽으로 이동하면서 심장으로의 정맥 환류 감소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심박출량과 혈압이 감소한다. 정상적으로 누운 자세에서 갑자기 일어나게 되면 수축기·이완기 혈압은 5~10mmHg 정도 감소하며 맥박은 분당 10~25회가량 증가하는 반면 기립성저혈압에서는 보다 큰 폭의 혈압 하강이 발생해 증상을 유발한다.기립성저혈압은 다양한 기저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심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심근경색, 심근염, 대동맥 협착증, 부정맥 등이 대표적이다. 출혈, 설사·구토 등으로 인한 탈수, 빈혈과 같이 유효 혈량 부족으로 인한 심박출량 감소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이 밖에 부신 기능 이상에 따른 호르몬 장애 및 전해질 장애, 고혈압을 치료하기 위한 혈압 강하제, 이뇨제, 혈관 확장제 등과 같은 약제 등으로도 기립성저혈압이 유발되기도 한다.기립성저혈압이 의심되면 복용하고 있는 약물 중 기립성저혈압을 유발하는 약제가 포함돼 있는지 확인하고 해당 약제 투약을 중단해야 한다. 원인 질환의 동반 여부를 확인해 심기능 저하 및 유효 혈액량 감소를 일으킬 수 있는 동반 질환을 치료하는 것도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염분과 수분 섭취를 늘려 체액량을 유지하는 식이 습관 조절을 해 볼 수 있고 심한 경우 약물치료를 할 수도 있다.기립성저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와 적절한 염분과 수분을 섭취하고 스쿼트, 까치발 들기와 같은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장기간 서 있는 동작을 할 때는 다리 정맥혈의 정체를 막기 위한 압박 스타킹 착용 등의 통해 증상을 약화할 수 있다. 술은 혈관을 확장 시킬 수 있어 금주를 권한다.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것을 피하고 앉거나 일어설 때는 동작을 천천히 하며 뜨거운 물로 오랫동안 샤워를 하거나 장시간 서 있는 것은 피한다.
[헬스S] 유튜브 없이 못 살아… 스마트폰 과의존 줄이려면
현대인에게 스마트폰 사용은 필수가 됐다.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인터넷 콘텐츠를 즐기는 것을 넘어 단순한 정보 획득도 스마트폰으로 하는 시대다. 스마트폰을 적절히 사용하는 건 삶의 질을 높이지만 정도가 과하다면 건강상 문제가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건강 문제 예방을 위해 스마트폰 과의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정리했다.21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스마트폰 과의존이란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으로 스마트폰에 대한 현저성(다른 활동보다 더 중요한 활동이 되는 것)이 증가하고 이용에 대한 조절력이 감소해 문제를 경험하는 상태를 의미한다.우선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이용하면 신체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눈을 깜빡이는 동작이 줄면서 안구건조증을 생기는 게 대표 사례다. 반복적인 사용으로 손가락이나 팔, 팔꿈치, 근육 등 여러 가지 근골격계 문제들이 생길 수 있고 근막통증 증후군이나 손목터널 증후군과 같은 진단을 받기도 한다. 고개를 숙이고 보는 자세로 인해 거북목 증후군이나 목디스크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도 있다.스마트폰 과의존은 정신건강 및 인지기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과도한 SNS 사용은 심리적 안녕감이 낮아지고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 외로움이 발생하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인터넷 사용이나 게임 중독과 같은 문제가 있는 경우 뇌의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억제력, 의사결정 능력, 작업기억 등 신경심리학적 기능이 저하된다는 보고가 있다.스마트폰 사용이 습관화돼 이용 시간을 줄이기 쉽지 않다면 스마트폰 설정에서 필수적이지 않은 알림을 끄는 것이 도움이 된다. 주의가 산만해지는 것을 최소화해 집중력과 자기 조절력을 높일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일일 사용 시간을 점검하고 자신의 습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도 좋다.다른 여가 활동을 늘리는 것도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에 도움이 된다. 운동이나 독서 등에 시간을 쓰면 상대적으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줄어든다. 운동이나 독서를 갑자기 시작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집 근처 산책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부터 하길 권한다. 스마트폰이 없어도 여가를 즐길 수 있다는 경험이 중요하다.질병청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사용이) 조절되지 않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준다면 개인의 취약성, 환경적 요인, 기저의 우울, 불안,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충동 조절 장애 등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과 진단을 받고 개인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헬스S] 시간 중요한 급성 맹장염… 조기 의심 단서는 '식욕'
흔히 맹장염으로 부르는 충수염은 진료 현장에서 수술이 필요한 복통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천공 및 합병증 위험이 크니 증상을 미리 인지하고 증상 발현 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좋다.20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한국에서 매년 10만명 이상이 급성 충수염으로 수술받는다. 충수염은 맹장에 붙어있는 충수라는 작은 기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맹장염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지만 급성 충수염으로 부르는 것이 의학적으로 맞는 용어다.급성 충수염은 어떤 원인에서든지 충수 내부가 막히면서 시작된다. 충수가 막히면 충수에서 대장으로 향하는 정상적인 장의 연동운동이 제한된다. 고인 물이 썩듯 장내 세균이 증식하고 독성 물질을 분비하게 되며 해당 독성 물질들에 의해 충수 내부 점막이 손상당하고 궤양을 형성하게 된다. 이후 충수 내부 압력 증가 등의 영향으로 충수 벽이 괴사해 천공이 나타날 수 있다.급성 충수염이 시작될 때는 식욕이 떨어지고 오심(메스꺼움)이 먼저 시작된 뒤 상복부 통증이 나타난다. 이때 1~2회 정도 구토하기도 한다. 충수가 위치한 우하복부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거나 진찰 시 미세한 압통(손으로 누를 때 아픔을 느낌)만 나타난다. 이 시기에 진료받을 때는 단지 체했다고 생각하기 쉽다.상복부 통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배꼽 주위를 거쳐서 우하복부 통증으로 바뀐다. 이때 진찰하면 우하복부에 압통이 뚜렷해지고 반발통(손으로 눌렀다 뗄 때 아픔을 느낌)이 나타난다. 서서히 미열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한기를 느끼기도 한다. 충수염이 천공되면 통증은 더욱 심해지고 아픈 부위가 우하복부에 국한되지 않고 하복부 전체 또는 복부 전체로 확산한다. 고열이 오르기도 하고 심박동이 빨라진다.급성 충수염의 치료는 수술이 원칙이다. 보통 증상이 시작된 시점부터 3일 이내에 수술받지 않으면 충수가 터진다. 이 경우 터진 충수 주위로 고름이 고이는 농양으로 발전해 복강 내 전체로 고름이 퍼지는 복막염이 생길 수 있다. 복막염이 생겨 수술하게 되면 수술이 커질 뿐 아니라 회복 기간이 길어지고 수술 후 패혈증, 장유착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질병청은 "급성 충수염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특별히 증상이 드러나지 않아 단순히 체한 줄 알고 아픈 걸 참다가 결국 충수가 터져 천공성 복막염이 된 후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헬스S] 심신 지치는 '무기력증'… 알고 보면 '질병'이 원인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몸과 마음이 지치는 무기력증을 느낄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의욕과 기운이 다시 생길 것으로 막연히 기대할 수 있으나 보다 적극적으로 원인을 찾고 치료해야 한다. 무기력증의 원인이 생명과 직결된 질병일 수 있어서다.19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무기력증은 전신적인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로 인해 간단한 작업에도 어려움을 겪는 부진한 상태를 의미한다. 보통 만성 피로, 집중력 결핍, 기억력 장애, 수면 장애, 두통, 근육통, 위장 장애, 근육통 등의 증상을 함께 호소한다.무기력감을 발생시킬 수 있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흔한 신체적 원인으로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당뇨, 뇌하수체 기능 부전,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간 기능 부전증 등의 내분비 및 대사 질환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수면 무호흡증이나 불면증과 같은 수면 장애도 무기력감을 발생시킬 수 있다.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질병들이 무기력증의 원인이 될 때도 있다. 대표적인 게 결핵이나 간염, 심내막염,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 등이다. 악성 종양 및 빈혈과 같은 혈액 질환에서도 관찰된다. 심부전증이나 폐쇄성 호흡기 질환과 같은 심장 및 폐 질환이 있을 때도 무기력증이 발생할 수 있다.무기력감은 원인 질환에 맞춘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갑상선 기능 저하가 있다면 갑상선 호르몬 투여를, 탈수 현상이 있을 때는 수분 공급을 한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그에 따른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고 빈혈이 있다면 정도에 따라 철분제 투여나 수혈을 해야 한다. 심장 및 폐질환, 류마티스 질환이 원인인 경우 각 세부 진단에 맞는 약제 투여가 필요할 수 있다.무기력감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검진, 규칙적인 생활, 올바른 식습관, 적당한 운동, 질 좋고 충분한 수면 시간, 정신과적 상담 및 적절한 복약을 통한 정신적인 건강관리 등이 필요하다. 약물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복약 상담도 중요하다. 신체적 혹은 정신적인 변화를 자각했다면 상담을 미루지 않고 바로 진료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헬스S] 소화불량? '복부 팽만' 가볍게 봐선 안 되는 이유
배가 팽창된 느낌을 의미하는 복부 팽만감은 약 10~30%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단순 소화불량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간경화증, 심부전 등이 원인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15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복부 팽만감은 배에 풍선이 들어 있는 것처럼 배가 팽창된 느낌을 말한다. 전체 인구의 약 10~30%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으로 기능성 소화불량증, 과민 장증후군 등 기능성 위장관 질환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다.장마비, 감염 장염, 장 허혈 등 다양한 기질적 질환에서도 복부 팽만감이 나타날 수 있으니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건강 악화와 관련 있는 간경화증, 심부전, 신부전 등의 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다.복부 팽만이 갑자기 생겨 악화한 경우엔 염증 장질환이나 장 폐쇄 등의 급성 질환에 의한 것이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증상이 심하거나 혈변, 만져지는 복부의 덩어리, 황달, 빈혈,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원인을 찾기 위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복부 팽만의 원인은 매우 다양해 모든 환자의 증상을 한 번에 해결하는 치료법을 찾기는 쉽지 않다. 의심되는 원인을 고려한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 기질적인 질환이 원인이라면 해당 질환에 대한 치료가 우선돼야 한다.식사요법도 복부 팽만 치료에 도움을 준다. 발효로 인해 가스를 과도하게 만들거나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솔비톨 등 흡수가 잘되지 않는 인공 감미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유제품에 대한 소화 능력이 떨어진다면 유제품을 피해야 한다. 과도한 섬유질의 섭취 역시 팽만감을 일으킬 수 있으니 적당한 양의 섭취를 권장한다.질병청은 "가스를 많이 만들거나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며 "식사 후 팽만감이 심하다면 과식을 피하고 조금씩 자주 먹는 습관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규칙적인 운동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헬스S] 응급실 최다 원인 '낙상'… 집이 제일 위험하다
낙상은 여러 원인에 의해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몸을 다치는 것을 의미한다. 일상에서 발생하기 쉬우면서도 건강상 위험이 크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가정에서 자주 나타나니 낙상을 예방할 수 있는 집안 환경을 꾸리는 게 중요하다.14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응급실을 방문한 손상 환자를 분석한 결과 낙상이 전체 손상 환자 중 34.7%로 가장 많았다. 추락을 제외하고 낙상이 발생한 장소는 집의 거실이 18.8%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화장실(15.9%), 방이나 침실(15.7%), 계단(15.6%), 옥외 공간(6.6%) 순이었다. 추락의 경우 침실이 30.8%로 가장 많았고 옥외 공간(18.4%), 거실(14.8%) 등이 뒤를 이었다.낙상은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비교적 운동 신경이 떨어지고 뼈가 약한 노인은 더욱 취약하다. 65세 이상의 노인에서 골반뼈와 대퇴골 골절은 대부분 낙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골반뼈와 대퇴골이 골절되면 심한 통증이 생기고 걷는 데 장애가 생긴다. 낙상 후 가벼운 외상으로 생각했지만 그 이후 계속해서 근육통이 있다면 척추 압박골절을, 머리를 땅에 부딪혔다면 외상성 뇌 손상을 의심해야 한다.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력을 강화하고 균형감각을 높이는 게 좋다. 안정제, 근육 이완제, 고혈압약 등은 어지러움이나 두통을 일으켜 낙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눕거나 앉은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면 혈압이 떨어져 어지럼증이 발생해 낙상할 수 있으니 급격한 자세 변화는 피하도록 하자. 평형장애가 있는 사람은 소량의 알코올을 마셔도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술을 절제해야 한다.화장실의 타일 바닥, 방과 거실의 장판이나 마룻바닥이 미끄럽지 않게 조심하는 것도 중요하다. 화장실에서 나올 때 물기가 있으면 바로 닦아 제거해야 한다. 변기 옆과 욕조 벽에 손잡이를 설치하는 것도 낙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화장실 문 앞에는 미끄럼 방지가 된 카펫이나 깔개 두고 방이나 거실, 주방에 있는 물기나 기름기 등도 바로 닦자. 바닥에 전선이나 물건들, 헝겊, 수건, 이불, 상자, 낮은 가구 등을 걸리적거리지 않도록 치우고 어두운 곳을 밝게 조치하는 것도 필요하다.질병청은 "낙상은 노인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은퇴 후에 행복한 인생을 즐기는 데 가장 큰 천적이 될 수 있다"며 "노인 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이 문제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헬스S] 홍진호·윈터·장동건도 '이것'으로 고생했다
마른 체형인 사람들은 평소 호흡 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했을 때 가볍게 넘겨선 안 된다. 다른 체형보다 기흉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서다. 호흡 곤란과 함께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기흉을 의심하고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는 게 좋다.13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기흉은 흉강에 공기가 들어가 폐가 찌그러지면서 흉통과 호흡 곤란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크게 저절로 발생한 자연기흉, 외상에 의해 발생한 외상성 기흉으로 나뉜다.일차성 자연기흉은 질병이 없는 10대부터 30대의 키가 크고 마른 남자에게 잘 나타난다. 폐 표면에 풍선처럼 부푼 폐기포가 저절로 터지면서 구멍이 생겨 들이마신 공기가 흉강으로 새어 나가 발생한다. 폐기포가 생기는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완벽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차성 자연기흉의 경우 비교적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서 나타나며 기존에 천식 등 폐질환이 있던 사람에게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외상성 기흉은 외부 상처로 인해 발생한 기흉을 의미한다. 교통사고나 낙상으로 갈비뼈가 골절되면서 인접해 있는 폐를 찔러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칼 등 날카로운 물체에 가슴 부위를 찔리거나 총에 맞아 나타나기도 한다. 그 외에 기흉은 병원에서 시행하는 각종 시술이나 처치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기흉의 주요 증상은 흉통과 호흡곤란이다. 운동과 관계없이 나타나며 보통 24시간 이내에 좋아진다. 자연기흉이 발생한 환자의 상당수는 폐기포가 처음 터지는 순간에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통증을 경험한다. 이러한 통증은 점차 둔하고 지속적인 통증으로 바뀐다. 호흡곤란은 기흉의 크기가 커질 때 점점 심해진다.기흉이 발생하면 환자는 안정을 취해야 하고 대부분 입원해서 치료받게 된다. 구체적인 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재발 여부, 폐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한다. 찌그러진 폐를 다시 펴주고 재발을 방지하는 게 기흉의 치료 목표다. 자연기흉의 경우 재발률이 약 40~50%이기 때문에 치료 이후에도 주의해야 한다.유명인들도 종종 기흉으로 고생하곤 한다. 최근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걸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 배우 장동건 등이 기흉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헬스S] '콜록콜록' 격렬한 기침… 꼭 병원 가야 할까
기침은 살면서 누구나 겪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흔한 만큼 기침이 생겨도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있는데 정도가 심하다면 병원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 천식 등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비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어 기침이 발생했을 수 있어서다.12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일반적인 기침은 소리만으로 원인을 구별하기 어렵지만 몇 가지의 경우 전형적인 소리로 병변의 위치나 원인질환을 유추할 수 있다. 호흡곤란이 발생할 정도로 격렬한 발작성 기침이 반복되는 게 대표 사례다.발작성 기침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천식, 무기폐, 기관지염, 폐렴, 폐결핵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비롯해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비호흡기 질환들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소아의 경우 백일해와 같은 감염으로 인한 발작성 기침이 자주 발생한다. 성인이 숨찰 정도로 발작성 기침을 지속하는 경우 기관지 천식일 가능성이 크다.기침의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검사가 필요하다. 혈액 검사, 흉부·부비강 엑스레이 촬영 또는 CT 촬영, 천식 감별을 위한 기관지 유발 검사, 기관지 내시경, 비내시경, 위내시경 등이 대표적이다. 해당 검사를 통해 기침 원인질환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다양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기침 증상 호전을 위해 진해제를 처방받을 수도 있다.기침 발작을 줄이기 위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선 목 상태가 건조하다면 적당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가습기 등을 이용해 기도를 촉촉하게 유지하면 점액질을 느슨하게 하고 기침을 쉽게 할 수 있다.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의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손을 자주 씻고 발작성 기침이 발생하면 옷소매로 입을 가린 채 기침한다. 방향제 스프레이, 양초, 향수, 기도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향이 강한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다.서울대병원은 "발작성 기침 경과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기침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 신속히 치료를 받는 것"이라며 "원인질환에 따라 다양한 경과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헬스S] 무더위에 땀 뻘뻘… 탈수 놔뒀다간 '쇼크' 위험
여름철 무더위가 지속하면서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외부 활동으로 인해 땀을 많이 흘려 발생할 수 있는 탈수를 주의해야 한다. 탈수가 중증으로 심화한다면 저혈압과 쇼크 등 응급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9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탈수는 체내 전체적으로 수분이 부족한 상태를 의미한다. 우리 몸의 약 60~70%를 차지하는 수분은 혈액, 심장, 간, 근육, 세포 등 다양한 기관과 조직을 구성하며 이들이 제 기능을 하도록 돕는 필수 요소다. 사람은 땀, 호흡, 소변, 대변을 통해 약 1리터 이상의 수분을 잃게 되는데 수분이 포함된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해 손실을 보충해야 한다. 탈수는 여름철 더위로 인한 땀 증가로 나타날 수 있다.탈수는 고령층에 흔하게 나타난다. 65세 이상 입원 환자의 약 7%가 수분 부족 상태에 있다는 보고가 있다. 탈수를 주요 진단으로 입원하는 경우는 약 1.4%에 이른다. 장기 요양 시설에 거주하는 발열 환자의 절반은 탈수를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적절히 치료되지 않는다면 사망률이 50%에 이를 정도로 고령층에서 탈수는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탈수는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경도 탈수(체중의 3~5% 감소)는 피부 긴장도가 줄고 소변량은 유지된다. 보통 사람의 피부는 꼬집었을 때 바로 원래 상태로 돌아가지만 탈수된 사람의 피부는 서서히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 중증도 탈수(체중의 6~9% 감소)는 피부와 점막 건조, 소변량 감소, 기립 시 혈압 저하 및 맥박 수 증가 등의 증상을 보인다. 체중의 10% 이상이 줄어드는 중증 탈수는 소변량이 거의 없고 저혈압과 쇼크 상태, 의식 저하 및 응급 상황 등이 나타날 수 있다.가벼운 탈수의 경우 위장 장애나 변비가 없다면 물과 스포츠음료(이온 음료) 섭취로 치료할 수 있다. 중증도 또는 중증 탈수일 때는 즉시 119 신고 후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의사 진료 후 경구 섭취가 불가능하거나 혈류 불안정, 위장 장애 등이 있을 경우 정맥주사로 수액을 투여해야 한다. 손실된 수분의 종류와 전해질 이상에 따라 투여 용액을 결정한다.질병청은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물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알코올이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이뇨 작용이 있어 탈수를 촉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구토, 설사, 발열, 또는 운동량이 많아진 상황에서는 전해질이 포함된 스포츠음료 등을 섭취해 부족한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며 "운동이나 야외활동 중에는 갈증이 느껴지기 전에 조금씩 꾸준히 물을 마시는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헬스S] 거울 볼 때마다 한숨… "기미, 이렇게 없애세요"
기미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치료가 쉽지 않을뿐더러 빠른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꾸준히 자외선 차단제(선크림)를 바르고 기미 제거 효과 성분이 담긴 약을 활용하는 게 좋다.8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기미는 불규칙한 모양, 다양한 크기의 갈색 점이 노출 부위, 특히 얼굴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태양 광선에 대한 노출, 임신, 경구 피임약 혹은 일부 항경련제 등에 의해 악화할 수 있다. 주로 좌우 대칭적으로 뺨과 이마, 눈 밑에 멜라닌 색소가 침착된다.기미는 여자에게 훨씬 흔하며 주로 출산기에 발생한다. 태양 광선의 영향을 받으므로 여름에는 악화하고 겨울에는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대부분 원인을 잘 알 수 없으며 유전적 혹은 체질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추정된다.기미는 색소침착의 깊이에 따라 병변의 색깔이 달라진다. 색소침착이 주로 표피에 있을 때는 갈색, 진피에 있을 때는 청회색, 혼합형일 때는 갈회색으로 나타난다. 이 중 혼합형이 가장 흔하다. 색소침착이 깊을수록 기미 치료 효과가 좋지 않다. 기미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태양 광선을 차단하고 하이드로퀴논, 레티노이드, 스테로이드, 아젤라익 산 성분 등이 함유된 국소 도포제(바르는 약)를 바르는 게 좋다.미세한 전류를 이용해 비타민 C를 침투시키는 비타민 C 전기영동 등의 방법 외에 화학 박피술, 색소레이저 등으로 좋은 효과를 얻은 사례가 있다. 다만 얼굴색이 진할수록 염증 후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신중히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기미 유발 혹은 악화 원인인 태양 광선을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지수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걸 추천한다. 비타민 C를 포함한 충분한 항산화 비타민과 채소 섭취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헬스S] 매일 사용하는 칫솔… 제대로 고르려면 '이것'부터
칫솔은 구강 위생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치태(프라그)를 제거해 치석 형성을 막고 잇몸에 자극을 줘 잇몸을 건강하게 한다. 좋은 칫솔을 고르기 위해서는 식모부(칫솔의 머리 부분) 크기와 칫솔모의 강도 등을 확인하는 게 좋다.7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칫솔은 안정되게 잡을 수 있는 손잡이에 칫솔모가 구강 내 모든 부위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칫솔의 머리 부분이 작으면서 2~3개 치아에 동시에 닿을 정도면 적당하다. 칫솔모는 수직으로 곧게 서 있는 게 좋다. 오래 써서 칫솔모가 흐트러지면 음식물 찌꺼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없고 잇몸에 손상을 줄 수도 있으니 새것으로 교환해야 한다. 보통 2~3개월마다 교환하면 된다.다양한 디자인의 칫솔이 있지만 특정한 칫솔이 우월하다고 할 수는 없다. 조작이 편리하고 칫솔질이 잘 된다고 느껴지면 된다. 칫솔모가 딱딱하면 치태 제거 능력은 뛰어나지만 잇몸이나 치아에 손상을 준다. 부드러운 칫솔모는 손상은 적지만 치태 제거 능력에 한계가 있다. 사용자의 잇몸, 치아 상태, 치태 침착 정도 등에 따라 적당한 경도의 칫솔모를 선택해야 한다.전동칫솔은 모든 사람에게 권장하지는 않는다. 어린이와 청소년, 지체 부자유자, 간병인이 치아를 닦아줘야 하는 노인을 포함한 입원환자, 교정 치료 중인 사람에게 추천한다. 전동칫솔 사용 시 특별한 기술은 필요치 않으나 치아 사이 청결을 위해 치실 등을 병용할 필요가 있다.치간칫솔은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치아 사이 공간이 넓거나 노출된 뿌리가 갈라져 나뉘는 부분은 칫솔로는 완전히 닦이지 않기 때문이다. 사용 효과를 높이려면 치간칫솔 직경이 치아 사이 공간보다 약간 큰 솔을 활용하는 게 좋다. 치아 사이 공간에 넣어서 치아 옆면이 닦이도록 치간칫솔을 앞뒤로 움직여 사용하면 된다.질병청은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치석 제거술을 받는 것이 치주질환 진행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면서도 "올바른 칫솔질로도 표면 각화와 혈액 공급을 촉진해 잇몸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헬스S] 맥주 안 마시는데… 하체 붓고 거품 소변 나온다면
#60대 남성 A씨는 최근 몸에 이상을 느끼고 있다. 발등에서 시작된 부기가 허벅지까지 서서히 올라오고 있어서다. 소변을 보면 변기에 거품이 과하게 생기기도 한다. 물을 내려도 거품이 남아 있을 정도다. 건강이 염려된 A씨는 병원을 찾았고 결국 단백뇨가 나오는 소변 이상 판정을 받았다.6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성인이 하루에 소변으로 배설하는 단백질의 총량이 150mg 이상일 경우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단백뇨라고 한다. 단백뇨는 콩팥병을 진단하는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로 여러 임상적인 문제와 연관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필요하다.임상적 원인에 따라 단백뇨는 크게 ▲일과성 단백뇨 ▲기립단백뇨 ▲지속적인 단백뇨 등으로 나뉜다. 한 번의 소변검사에서 단백뇨가 나온 후 시간 간격을 두고 다시 소변검사를 하면 단백뇨가 소실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일과성 단백뇨라고 한다. 일시적인 단백뇨의 원인으로는 발열, 운동, 수면 무호흡증, 심부전, 스트레스 등이 있다. 의심되는 원인을 교정한 후 단백뇨가 소실되는지 확인하면 된다.기립단백뇨는 오래 서 있는 경우 소변검사에서 단백뇨가 나오는 경우를 의미한다. 누워서 휴식을 취하면 단백뇨가 호전되는 게 특징이다. 소변검사를 할 때마다 계속 단백뇨가 나오는 경우는 지속적인 단백뇨다. 일과성 단백뇨와 기립단백뇨는 예후가 좋아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 관찰을 할 수 있지만 지속적인 단백뇨는 콩팥병을 나타내는 중요한 소견일 수 있어 정확한 원인 검사가 필요하다.단백뇨가 경미하게 있는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나 단백뇨가 심해지면 소변에 거품이 생기고 몸이 붓거나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소변에 생긴 거품은 양변기 물을 내려도 맥주 거품과 같이 남아 있을 수 있다. 부종은 양측이 함께 부으며 발등에서 시작해 발목, 정강이 허벅지 순서로 서서히 올라온다. 단백뇨로 생긴 부종은 손가락으로 누르면 자국이 생기는 오목부종으로 나타난다.단백뇨 원인에 따라 혈뇨나, 고혈압, 고지혈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단백뇨와 동반해 콩팥 기능 저하가 있는 경우에는 만성 콩팥병의 대표적인 증상인 식욕부진, 구역, 구토, 전신쇠약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그밖에 단백뇨의 원인 질환에 따라 관절통, 피부발진, 발열감 등의 다양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질병청은 "지속적인 단백뇨로서 사구체 질환이 원인인 경우 단백뇨의 양이 많아질수록 만성 콩팥병의 위험성이 더 커진다"며 "단백뇨를 줄이는 치료가 환자의 장기적인 예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헬스S] 날파리 보이는 듯한 비문증, 꼭 수술해야 할까
# 40대 직장인 A씨는 요새 고민이 깊다. 날파리가 보이는 듯한 비문증이 발생한 탓이다. 통증은 없지만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이 생겼다. 안과 전문의는 A씨에게 "비문증은 꼭 수술할 필요가 없고 수술 시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으니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5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비문증은 눈앞에 실오라기나 벌레 같은 것이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지는 현상이다. 나이가 들거나 질병, 외상 등으로 유리체가 혼탁해지면 발생할 수 있다. 비문증은 눈이 느끼는 증상의 일종으로 질병을 뜻하지는 않는다.대부분의 비문증은 생리적인 변화로 치료가 필요 없다. 다만 갑자기 증상이 심각해지거나 시야가 가려지는 경우는 망막박리 등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정밀 검사는 필요하다. 비문증 자체는 약물로 없앨 수 없고 특별히 불편하지 않다면 적응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시야를 가릴 정도로 혼탁이 크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는 게 좋다.시간이 지나면 비문증은 대부분 호전되고 증상도 적응된다. 비문증이 있는 사람은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부유물에 신경을 집중하는 습관이 생기는데 이는 증상을 해결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안 될 뿐 아니라 시간적·정신적으로도 손해다.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은 눈 검진을 통해 단순한 생리적 비문증이라는 것을 확인한 후 이를 무시하고 잊어버리는 것이다.환자가 느끼는 불편이 크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면 야그레이저치료나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야그레이저치료는 기계적인 충격파를 이용해 커다란 부유물을 작게 부수거나 흐트러뜨려 증상을 줄이는 방법이다. 다만 충격파가 망막에 전달돼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고 부유물이 깨지면서 오히려 숫자가 늘어나 불편감이 더 커질 수 있어 잘 시행되지 않는다.부유물이 크거나 밀도가 높고 보는 방향을 가로막아 시야를 방해하는 경우에는 수술로 부유물을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이 또한 망막열공, 망막출혈, 망막박리, 눈의 세균 감염, 백내장, 녹내장 등 시력 상실을 일으킬 수 있는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생리적인 비문증의 경우 증상 자체를 질환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에 합병증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치료를 권하지 않는다.질병청은 "생리적으로 나타나는 비문증은 시력에 지장을 주지 않고 보통은 눈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치료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빈대를 잡기 위해서 초가삼간을 태울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다만 "드물게는 유리체 출혈이나 출혈을 동반한 유리체박리, 망막박리 등의 치료가 필요한 안 질환의 경우에도 비문증이 나타날 수 있다"며 "안과적인 정밀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했다.
[헬스S] 주변인 살리는 '심폐소생술'… 정확한 방법은
심정지는 예상치 못한 순간 갑자기 발생한다. 병원이 아닌 곳에서 심정지 환자를 마주칠 수 있다는 의미다. 평소 심폐소생술 방법을 알아둬야 사랑하는 사람을 포함한 주변인의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2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한국의 심정지 환자는 연간 3만명 이상 발생하며 이들의 생존 확률은 약 7.5%에 불과하다. 예측되지 않은 심정지의 60~80%는 가정, 직장, 길거리 등 의료시설 이외의 장소에서 나타난다. 가족, 동료, 행인 등 비의료인이 심정지 발생의 첫 목격자가 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심정지가 발생한 후 적절한 처치 없이 4~5분 이상 지나면 뇌 손상이 시작된다. 심정지 환자를 목격한 사람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야 환자가 소생할 가능성이 크다. 심정지 환자를 발견했다면 119 구급대에 신고해 구조 요청을 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이용하는 게 좋다. 심폐소생술은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지속해야 한다.심폐소생술의 핵심은 가슴 압박이다. 가슴 압박을 하기 위해선 우선 환자 가슴 정중앙(흉골의 중심)의 아래쪽 절반 지점에 한쪽 손바닥 밑부분을 대고 다른 한 손을 그 위에 포개 깍지를 낀다. 팔꿈치를 곧게 펴고 환자의 가슴과 구조자의 팔이 수직이 되도록 해 체중을 실으며 누른다. 강하고 빠르게, 규칙적으로 시행해야 효과적이다. 분당 100회 이상을 유지하되 분당 120회를 넘지는 않아야 한다. 압박 깊이는 약 5cm가 적절하다.비의료인이 심폐소생술을 할 때는 인공호흡은 하지 않고 가슴 압박만 해도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호흡을 정확히 수행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서다. 비의료인이 환자를 목격하게 되는 심정지 초기에는 가슴 압박만 한 경우와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을 함께한 경우에 생존율 차이가 없다. 가슴 압박만 시행해도 심폐소생술을 전혀 하지 않은 경우보다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질병청은 "인공호흡을 못 하겠다면 가슴 압박만 시행하는 가슴 압박 소생술을 시행하면 된다"며 "심정지 발생 초기에는 심폐소생술과 동일한 효과를 보이며 환자에게는 그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헬스S] 무더위에 음식 잘못 먹었다간… 식중독 예방법
여름은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다. 식중독균 번식 속도가 가장 빠른 온도가 여름 기온과 비슷한 탓이다. 식중독을 막기 위해선 평소 예방 수칙을 토대로 음식 섭취와 요리 과정을 주의해야 한다.1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식중독은 유해한 미생물이나 독소가 들어 있는 음식을 먹고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요 원인으로는 세균, 바이러스, 자연독(동물성·식물성·곰팡이)과 같은 화학물질이다. 증상으로는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이 있으며 감염 형태와 원인균에 따라 차이가 있다.식중독균 대부분은 4~60도에서 증식한다. 뜨거운 음식은 최소한 60도 이상으로, 찬 음식은 최대한 4도 이하로 보관하면 세균의 증식을 방지할 수 있다. 식중독균의 번식 속도는 세균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35~36도 내외에서 가장 빠르다.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세균성 식중독의 위험이 가장 큰 이유다. 장염비브리오균의 경우 세균 1마리가 10분 후에 2마리로 증식하고 4시간 이후에는 100만마리 이상으로 증식할 수 있다.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후 오심(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했다면 식중독을 의심할 수 있다. 증상이 경미하다면 원인균 진단을 위한 검사가 불필요하지만 발열과 장염 증상이 심하면 세균 배양 검사가 필요하다. 식중독이 집단으로 발생했을 때는 오염이 의심되는 음식물은 덮개를 씌워 냉장고에 보관하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선 음식물을 취급·조리할 때 주의하는 게 좋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3대 원칙은 손 씻기, 끓여 먹기, 익혀 먹기 등이다.우선 모든 음식은 익혀서 먹고 물은 반드시 끓어 먹어야 한다. 조리한 식품을 실온에 두지 않고 한번 조리된 식품은 철저하게 재가열한 후 먹도록 하자. 식품을 취급하는 사람은 음식을 다루기 전 20초 이상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게 좋다. 손에 상처가 났을 때는 육류, 어패류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자.날음식과 조리된 식품은 각각 다른 봉지에 싼 후 용기에 넣어 서로 섞이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육류와 어패류를 취급한 칼, 도마는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분해 사용하고 식사 전, 화장실을 다녀온 후, 외출 후에는 각각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부엌 내 모든 곳을 청결히 유지하고, 조리대, 도마, 칼, 행주의 청결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헬스S] 일할수록 망가지는 몸… 직장인 건강 꿀팁
현대 직장인들은 다양한 건강 문제에 노출돼 있다. 오랜 시간 앉아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환경, 높은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이 겹치면서다. 근골격계 질환, 눈의 피로 등을 흔히 겪으며 이러한 건강 문제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업무 효율을 떨어뜨리고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31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직장인에게 거북목(일자목)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 등의 근골격계 질환이 자주 발생한다.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작업해 목과 손목에 부담이 가중되는 탓이다. 잘못된 자세를 오래 유지하거나 충분한 휴식 없이 반복된 동작을 계속하면 증상이 악화하기 쉬우니 올바른 자세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거북목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 사용 시간을 줄이고 중간중간 눈과 몸을 쉬게 해야 한다. 한 자세로 오래 있지 말고 자주 자세를 바르게 고치는 것도 중요하다. 거치대를 활용해 화면을 눈높이에 맞춰 고개를 숙이지 않도록 유지하고 턱 당기기, 날개뼈 모으기 등으로 목과 등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시로 가슴, 목, 어깨 근육을 스트레칭하고 목 주변은 마사지로 긴장 풀어주는 것도 필요하다.손목터널증후군도 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손목과 손가락이 수평을 이루도록 자세 유지하고 손목이 구부러진 상태로 오랜 시간 작업하지 않는 게 좋다. 손 털기, 손목 돌리기, 주먹 쥐었다 펴기, 깍지 끼고 팔 뻗기 등 작업 중 수시로 손목의 긴장 풀어주자. 장시간 컴퓨터 사용 시 손목 받침대를 이용해 손목 부담을 줄이고 필요한 경우 손목 보호대나 부목 착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눈의 피로와 안구건조증도 직장인이 흔히 겪는 건강 문제 중 하나다. 직장인은 눈을 쉬지 않고 사용하는 환경에 노출돼 있다. 이로 인해 눈의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고 눈 표면이 쉽게 건조해지면서 피로와 건조감이 나타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이 뻑뻑하거나 화끈거리는 느낌, 이물감 등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눈물이 과도하게 흐르거나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40~50분 정도 컴퓨터 작업 후에는 화면에서 눈을 떼고 휴식하면 눈의 피로와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 데 좋다.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여 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고 가습기 사용 또는 주기적인 환기로 실내 습도 조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항히스타민제, 신경안정제, 일부 혈압약 등 안구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은 전문가 상담 후 복용토록 하자.질병청은 "일상 속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한 꾸준한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헬스S] 손발 감각 둔해졌다면… "칼슘 보충하세요"
평소 손과 발의 감각이 둔해졌다면 저칼슘혈증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저칼슘혈증이 심한 경우 환각 등 정신학적인 이상을 비롯해 심부전, 심정지가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26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저칼슘혈증은 혈청의 칼슘이 정상보다 낮은 것을 의미한다. 혈청 총 칼슘농도의 정상범위는 일반적으로 8.8~10.5mg/dL이다. 혈청 속의 칼슘은 단백질에 결합한 형태 혹은 단독으로 이온화된 형태로 존재한다. 이 중 실제로 생체 내부에서 작용하는 칼슘의 형태는 이온화 칼슘의 형태로 일반적인 정상범위는 1.05~1.35mmol/L다.저칼슘혈증의 가벼운 증상으로는 입술, 손, 발 등의 감각이 저하되거나 얼얼한 느낌을 느끼는 감각 이상, 피로, 근력저하, 불안감, 기억력 저하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이 있다. 심한 경우에는 경련, 심부전, 후두 경련, 심정지 등과 혼동·환각·편집증·우울 등 정신학적 이상 증상이 발생한다.저칼슘혈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칼슘을 보충해야 한다. 증상 정도가 심하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 염화칼슘 등을 정맥 주입한다. 경증일 때는 경구 칼슘 제제 혹은 비타민D제제를 투약해 치료한다. 다만 이와 같은 치료는 증상을 치료할 뿐 본질적으로는 저칼슘혈증의 원인을 파악해 해당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일반적으로 식이 및 생활습관만으로 저칼슘혈증이 유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갑상선 이상이나 만성신부전증 환자의 경우에나 혈중 칼슘 농도에 따른 칼슘 섭취 조절이 필요하며 과도한 커피, 탄산음료 섭취는 피해야 한다. 야외에서 햇볕을 충분히 쬐면 자외선 조사 부족에 의한 비타민D 결핍을 예방할 수 있다.서울대병원은 "부갑상선 호르몬은 뼈와 신장에 작용해 뼈에 있는 칼슘을 혈액 속으로 분비하고 신장에서 칼슘의 재흡수를 증가시켜 혈중 칼슘 농도를 높인다"며 "비타민D는 활성화된 형태로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고 부갑상선 호르몬이 뼈에 있는 칼슘을 혈액 속으로 분비하는 것을 촉진시킨다"고 설명했다.
[헬스S] 물 밖에서 질식?… 물놀이 후 '마른 익사' 주의
흔히 익사는 물에 빠져 호흡곤란이 발생하며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물 밖에 나온 이후에도 익사를 주의해야 한다. 물속에서 삼킨 물이 질식을 일으켜 사망하는 '마른 익사'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호흡곤란·기침 등 전조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25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기도를 폐쇄하는 데에는 소량의 물로도 충분하다. 물에 완전히 빠지는 수준이 아니더라도 익사할 수 있으며 물속에서 삼킨 물로 인해 물 밖에서 질식하는 마른 익사가 나타날 수도 있다. 마신 물의 일부가 폐로 들어가 염증과 수축을 일으켜 질식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물속에서 익사하는 것과 동일하게 호흡곤란과 뇌 손상을 일으킨다.마른 익사는 익사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영을 못하는 아이나 처음 수영을 시작한 사람에게서 사고 위험이 크다. 갑작스러운 입수, 무의식적으로 들이켠 물에 의한 기도 폐쇄 등의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나 정확히 판명된 것은 없다. 주로 후두경련으로 인한 저산소로 발생하며 보통 5세 미만의 어린이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마른 익사는 초기에 알아차리기 어렵다. 물을 마셨을 때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최대 48시간 이내 신체 변화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마른 익사의 전조증상으로는 후두경련으로 인한 호흡곤란, 말하기 어려움, 과민성 또는 비정상적인 행동, 잦은 기침, 가슴 통증, 물놀이 후 기운 빠짐 또는 졸음 등이 있다.마른 익사가 의심된다면 지체 하지 않고 응급실에 가야 한다. 증상이 지속하는 동안 환자의 근육이 이완될 수 있도록 안정되고 침착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산소 포화도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되도록 구급차로 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증상 초기 단계에서 폐에 산소를 공급하고 호흡 기능을 복구하는 응급처치가 이뤄지면 대부분 회복할 수 있다.서울대병원은 "4세 이하의 아이들은 후두가 완벽하게 발달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삼킨 물이 폐로 흡인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 시기의 아이들은 잠깐 물에 빠졌더라도 응급실에 바로 가는 것이 좋고 아무리 얕은 물이라도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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