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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톡] 봄철 '타이어 관리' 소홀하면 큰 코 다친다
자동차 타이어의 역할은 중요하고 명확하다. 타이어는 차의 무게를 안정적으로 지탱하는 동시에 안전한 운행과 편안한 승차감까지 선사한다. 혹한의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이 와도 타이어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적절한 관리를 해야만 안전운행이 보장된다. ━타이어도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타이어 점검 요소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마모 정도다. 타이어가 마모되면 제동력이 떨어져 위험도 역시 높아진다. 자동차 운전자들은 일반적인 날씨의 노면뿐만 아니라 봄철 빗길에서 타이어 마모도에 따른 위험성도 인지하고 있지만 실제 위험 상황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다.동일한 타이어 마모 상태로 제동력 테스트를 진행하면 젖은 노면에서의 미끄러지는 거리는 일반 도로보다 1.5배 이상 길어진다. 브레이크를 밟아도 이미 사고가 벌어졌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빗길 미끄러짐 현상은 타이어의 배수 능력과 관련이 깊다. 타이어는 트레드(지면과 맞닿은 타이어 표면)라는 고무층 사이 홈이 있어 주행 시 도로 위의 고인 물의 배수를 돕는다. 타이어가 지나치게 마모된 경우 홈의 깊이를 얕게 만들어 배수 능력을 감소시킨다. 타이어와 도로 표면 사이에 수막현상까지 유발된다. 수막현상은 고속에서 더욱 심화되는데 타이어가 심하게 마모된 차가 젖은 노면 위를 고속으로 달리면 물 위에서 주행하는 것과 비슷할 정도로 위험하다.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 이상의 속도로 주행하다 급제동 시 홈의 깊이가 7㎜인 새 타이어와 1.6㎜의 마모 한계선에 이르러 심하게 닳은 타이어는 제동력이 약 2배 차이 났다. 시속 80㎞의 속도로 진행한 코너링 실험에서는 마모 정도가 거의 없는 타이어의 경우 2~3m가량 미끄러진 반면 마모 정도가 심한 타이어는 도로 밖으로 이탈하는 등 위험성이 극명했다.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타이어 홈 깊이에 따른 타이어 교체 주기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마모 한계선인 1.6㎜에 도달했을 때 타이어 교체를 고려한다"며 "안전운전을 위해 홈 깊이가 3㎜ 정도인 상태에서 여유를 두고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직도 겨울용 타이어 달고 있나요"━타이어 공기압도 안전운행을 위한 필수 점검 요소지만 놓치기 쉽다.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하면 회전저항이 커진다. 회전저항이 커지면 타이어 각 부분의 움직임도 덩달아 커져 열이 과도하게 발생된다. 고속 주행 시 타이어 표면이 물결을 치는 듯한 '스탠딩 웨이브'(Standing Wave) 현상도 발생돼 최악의 경우 타이어가 터질 수도 있다. 공기압이 과한 것도 위험 요소다. 공기압이 과하면 완충능력이 떨어져 승차감이 나빠지고 차체 고장도 유발된다. 타이어 공기압이 과하면 표면의 모든 부위가 팽팽하게 부풀어 있다. 타이어가 팽팽하게 부풀어 있으면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으로부터 타이어 손상이 쉽게 발생된다. 타이어의 중앙 부분은 마모 속도가 빨라져 수명이 단축된다.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계절에 따라 적정 상태의 공기압을 확인하고 유지해야만 타이어의 트레드 부위 전체가 지면에 고르게 접촉돼 승차감이 개선되고 안전운행도 가능해진다.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면 표면이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마모돼 타이어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연비도 절감할 수 있어 운전자들이 손쉽고 효과적으로 타이어를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이밖에 타이어 관리에서 유의해야 할 점은 계절에 맞는 제품을 장착하는 것이다. 겨울용 타이어를 아직도 달고 있다면 교체해야 한다. 최근에는 사계절용 타이어가 보편화돼 있기 때문에 이 제품으로 장착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겨울용 타이어는 겨울철 주행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눈길과 빙판길 주행 시 접지력, 제동성 등에 효과적이지만 일반 노면 주행 시 소음이 발생된다. 주행 시 타이어 마모도 역시 빨라진다. 영상의 날씨가 지속되는 봄철에는 사계절용 타이어로 교체해야 한다.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바쁜 일상 속 타이어 관리를 놓치기 쉽다"며 "운전자의 관심과 전문가의 점검을 통해 꼼꼼한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고차 시장 진출 BYD, 케이카 군침 흘리는 속내 '우회수출'
지난해 1월 한국에 진출한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가 별도의 법인을 설립해 국내 중고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에게 한국 중고차 시장은 중국내 과잉생산 문제와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의 관세장벽을 우회하기에 유리한 곳이다. BYD와 새 주인을 찾고 있는 케이카 상황이 서로 맞물려 'BYD의 케이카 인수설'이 회자되고 있다. 18일 중고차 업계에 따르면 BYD는 지난 1월21일 BYD코리아오토를 설립했다. 신차를 판매하는 BYD코리아와는 별도 법인으로 사업 목적이 ▲자동차·중고차 및 관련 제품 수입 ▲자동차·중고차 및 관련 제품·서비스 유통·판매·알선·정비 ▲부동액·엔진오일·트랜스미션 등 수출입 및 판매 등이다. BYD의 국내 중고차 시장 진출이 수면 위로 드러나자 BYD의 '케이카 인수설'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케이카는 중고차 판매와 함께 렌트카 사업도 영위하고 있어 BYD에 '신차를 중고차로 전환해 수출할 수 있는 유통망'을 제공할 수 있다. 한앤컴퍼니가 지분 100%를 보유한 사모투자전문회사 한앤코오토서비스홀딩스유한회사가 케이카 지분 72.05%(3471만6579주)를 보유하고 있다. BYD의 한국 진출 당시부터 BYD의 본 목적은 한국을 경유해 제재국에 차를 우회수출하는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내에서 렌터카 회사를 통해 신차를 중고차로 전환해 수출하면 미국·유럽 등 주요국 특별 관세 제재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27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되는 관세를 기존 25%에서 100%로 인상했다. 그해 10월에 유럽연합은(EU)은 기존 10%의 관세에 추가 관세를 부과해 최대 55.3%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키로 했다. 한국은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물류비 부담이 적고, 외국인의 부동산 매입이 용이해 중국 현지 생산 차량을 일시적으로 보관하거나 재수출하는 거점으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중국 내 공급과잉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일석이조' 대안인 셈이다. 지난해부터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내수 시장 수요가 줄어들자 BYD는 해외판매법인을 통해 총 생산과 수출을 늘리고 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수출국의 규제도 피하고 마케팅 비용 절감 등도 가능해 다방면에서 영리한 전략"이라며 "중국에 관세 장벽을 세우기 어려운 한국을 통해 (미국, 유럽 등의) 특별 관세 여파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 했다. "국내에서 렌터카 회사를 통해 신차를 사용한 뒤 중고차로 전환해 판매한다면 (미국, 유럽 등이) 특별 관세를 확대부과하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아울러 2021년 1월 이후 등록한 전기차는 말소 시 국가·지자체에 배터리 반납 의무가 없어 보조금만 수령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한이 거의 없다.수입품에 대한 상계 관세도 부과되지 않아 중국에게 유리하다. EU는 중국의 정부 보조금을 통해 낮은 가격으로 공급될 시 현지 전기차 업체에 미칠 영향으로 고려해 보조금 수령 정도에 따라 17.8%에서 최대 45.3%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케이카 관계자는 "(BYD의 인수설과 관련해) 내부에서는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한앤컴퍼니는 지난해 말 골드만삭스를 통해 업계 주요 연관 기업 및 PEF 운용사들에게 케이카 인수 의사를 타진 중이지만 매각 대상이 여의치 않다. 오는 4월부터 완성차 제조사인 현대차·기아 또한 중고차 시장에 진출키로 해 케이카의 입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momo톡] 아이오닉5 2WD 롱레인지, 경북선 '1713만원' 싸다
올해 초 확정된 전기승용차 국고보조금과 각 지방자치단체별 보조금에 따라 제조·수입업체별 구입 가격이 최대 1000만원 넘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산 전기 승용차 최대 613만원 혜택━17일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은 국고보조금이 지원되는 모델은 총 8개의 트림이 이름을 올린 현대자동차의 '더 뉴 아이오닉5'다.현대차의 '더 뉴 아이오닉5'는 트림에 따라 2WD는 ▲19인치 롱레인지 빌트인캠 미적용 613만원 ▲19인치 롱레인지 610만원 ▲20인치 롱레인지 605만원 ▲N라인 롱레인지 20인치 587만원 ▲스탠다드 19인치 527만원이다. AWD는 ▲롱레인지 20인치 578만원 ▲롱레인지 19인치 604만원 ▲롱레인지 N라인 20인치 556만원이 책정됐다. 현대차는 이 외에도 ▲GV60(스탠다드·퍼포먼스, 2WD·AWD, 19·20·21인치) 236만~287만원 ▲Electrified GV70(AWD 19·20인치) 244만~266만원 ▲아이오닉6(스탠다드·롱레인지, 2WD·AWD, 18·20인치) 560만~610만원 ▲아이오닉9(성능·항속형, 2WD·AWD) 276만~279만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기아의 전기차는 EV9·더 뉴 EV6·EV3·디 올 뉴 기아 니로·레이 EV 등에 국고보조금이 지원된다.주요 모델별로 살펴보면 ▲EV9(롱레인지·스탠다드, 2WD·4WD, 19·20·21인치) 242만~275만원 ▲더뉴EV6(롱레인지·스탠다드·GT, 2WD·4WD 19·20인치) 232만~610만원 ▲EV3(롱레인지·스탠다드, 2WD, 17·19인치) 479만~565만원 ▲디 올 뉴 기아 니로 EV 533만원 ▲레이 EV(2WD, 14인치 1·2·4인승, 승용·밴) 455만원이다.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2WD 18·20인치) 350만~367만원 ▲코란도 EV 2WD 340만원의 국고보조금이 책정됐다.━수입차는 최저 141만~422만원 책정━국내 수입차 판매량 1~2위를 다투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는 총 8종의 국고보조금 구매 혜택을 받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EQB300 4MATIC(페이스리프트 전, 5·7인승) 152만원 ▲EQB300 4MATIC(페이스리프트, 5인승) 154만원 ▲EQB300 4MATIC(페이스리프트, 7인승) 154만원 ▲EQA250(페이스리프트) 190만원이다.BMW코리아는 ▲i4 e드라이브40 189만원 ▲i4M50 172만원 ▲iX1 x드라이브30 154만원이 책정됐다.아우디는 ▲아우디 Q4 40 e-트론 201만원 ▲아우디 Q4 스포트백40 e-트론 202만원 ▲아우디 Q4 스포트백45 e-트론 201만원 ▲아우디 Q4 45 e-트론 201만원 ▲아우디 Q6 e-트론 퍼포먼스 220만원을 받고 폭스바겐은 ▲ID.5 프로 215만원 ▲ID.4 프로 422만원이 적용된다.국내 소비자에게 관심도가 높은 테슬라는 모델3와 모델Y 등 8개의 트림에 183만~202만원의 국고보조금이 지원된다.볼보코리아의 경우 ▲볼보 EX30 싱글모터 ER에 247만원이 책정됐고 ▲폴스타4(롱레인지, 듀얼·싱글모터)에는 각각 141만·181만원이다. 각 지자체별 보조금도 많게는 최대 1100만원부터 최저 60만원까지 천차만별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서울특별시 60만원 ▲경기도 200만~484만원 ▲인천광역시 230만원이다. 서울은 전국에서 전기차 보조금이 가장 적다. 충청권에서는 ▲대전광역시 250만원 ▲세종시 200만원 ▲충북도 580만~649.6만원 ▲충남도 700만원이 책정됐다.호남권에서는 ▲광주광역시 330만원 ▲전북도 630만원 ▲전남도 450만~850만원, 영남권은 ▲부산광역시 280만원 ▲대구광역시 250만원 ▲울산광역시 290만원 ▲경북도 600만~1100만원 ▲경남도 520만~910만원 ▲강원도 288만원 ▲제주도 400만원 등이 적용됐다.국고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더해 가장 많은 보조금을 적용 받을 수 있는 전기승용차는 '더뉴아이오닉5 2WD 롱레인지 19인치 빌트인캠 미적용' 모델이다. 해당 전기차는 국고보조금 613만원과 지자체 보조금(경북) 최대 1100만원을 더해 1713만원 싸게 구매 가능하다.기아 더뉴EV6 롱레인지 2WD 19인치 역시 경북에서 사면 최대 1710만원(610만+1100만원)의 구매보조금 혜택을 받는다.폴스타4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은 국고보조금이 141만원에 불과해 다른 모델에 비해 소비자의 가격 접근성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뒤쳐진다.
[시승기] 도로 위의 비즈니스 클래스 '마이바흐 EQS 680 SUV'
최근 시승한 '마이바흐 EQS 680 SUV'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도로 위를 달리는 비즈니스 클래스'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 '마이바흐' 최초의 전동화 모델로서 구석구석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다. 탈 때도, 내릴 때도 만족감이 남달랐지만 럭셔리 브랜드답게 대중성과는 다소 거리가 느껴졌다. ━남다른 외모에 어디서나 시선집중━'마이바흐 EQS 680 SUV'는 2023년 중국 상하이 모터쇼의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뒤 지난해 8월 국내 출시됐다. '수준 높은 럭셔리'를 구현하는 동시에 최상위 전기차 기준을 재정의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어딜 봐도 존재감이 남달랐고 길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마다 신기한 마음을 그대로 드러낼 정도였다. 외관은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의 패밀리 룩과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 및 레터링 등 고유의 디자인 요소가 곳곳에 조화롭게 구현됐다. 보닛부터 지붕으로 이어지는 강렬한 검정빛과 차 둘레를 휘감은 은빛 투톤 외장 색상은 마이바흐만의 럭셔리 정체성을 드러냈다. 투톤 외장 색상은 차 구매 시 유료옵션으로 제공되지만 8가지 기본 색상 및 5가지 투톤 페인트 외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세련미 넘치는 전면부의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은 낮에는 햇빛을 받아 묵직함을 뽐내고 밤에는 한층 강인한 인상을 나타낸다.흠집 하나 없이 유독 반짝거린 톱니바퀴 모양의 22인치 마이바흐 전용 휠 역시 마이바흐 럭셔리 전기 SUV의 돋보이는 외모를 뒷받침했다. 뒷모습은 단순하지만 부드러운 곡선 형태의 빨간 램프가 이어져 은빛 바디와 조화를 이룬다. 운전석 문을 열면 발판 위로 마이바흐를 뜻하는 영어 스펠링 'MAYBACH'가 선명하게 새겨져 운전대를 잡기도 전에 뿌듯한 승차감의 시작을 알린다. 장인정신으로 완성한 마이바흐 전용 나파 가죽 시트에도 마이바흐 엠블럼이 적용돼 럭셔리를 연출했고 운전 피로를 잊게 해줄 만큼 촉감도 푹신하다. 앞좌석은 운전석과 내비게이션 화면, 보조석까지 3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합쳐진 혁신적인 MBUX 하이퍼스크린이 탑재돼 한 차원 높은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현대적 세련미와 함께 시인성도 탁월하다. 전체적인 느낌은 마치 영화 속 우주선 조종석에 앉은 느낌이 들 정도다. 뒷좌석은 마이바흐 모델에서만 제공되는 최고 수준의 고품격 편의 사양이 대거 탑재돼 마치 비행기의 '비즈니스 클래스'와 같다. 한껏 뒤로 젖혀진 푹신한 시트와 쿠션에 등을 기대면 VIP가 된 기분이 든다. 통풍·마사지·목 및 어깨 온열 기능과 최대 43.5도의 리클라이닝 기능이 포함된 이그제큐티브 시트가 탑재돼서다.앞좌석과의 공간도 충분해 답답함도 없다. 종아리 마사지 기능과 앞좌석을 움직여 바로 뒷좌석을 더욱 넓게 이용할 수 있는 쇼퍼 패키지 등은 덤이다. 뒷좌석에도 두 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과 7인치의 MBUX 태블릿을 기본 적용해 각종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직접 조작해 즐길 수 있다.━독보적인 승·하차감… 주행 만족도 한가득━시승 코스는 서울시내와 시내 외곽을 택했다. 대형 SUV 답게 길이(5125㎜)·너비(2035㎜)·높이(1720㎜)까지 모두 웅장한 덩치지만 주행감은 무겁지 않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 시간은 4.4초다. 시승 코스 곳곳에 속도제한이 있어 그 만큼의 속도를 내진 못했지만 가속력은 빠르고 가벼웠다. 제동 역시 빠른 가속력을 충분히 뒷받침했다. 브레이크 페달의 감도가 예민하지 않아 가볍게 밟아도 충분히 안정적인 제동 능력을 발휘했다. 일반회생 제동 모드가 기본 실행돼 가속 페달에서 발만 떼면 속도가 알아서 줄어 발의 피로도도 덜했다. 주행 모드 가운데 마이바흐 주행 프로그램이 기본 탑재돼 승차감도 탁월했다. 기존 컴포트 주행 모드를 대체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뒷좌석 승객의 편안함까지 극대화해 마이바흐가 자랑하는 최상의 승차감을 손색없이 구현했다. 주행 속도에 따라 운전자가 직접 또는 자동으로 전고를 최대 25㎜까지 높일 수 있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과 조향각이 최대 10도에 이르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적용돼 다소 울퉁불퉁한 도로 여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과 코너링, 편안한 승차감이 지속됐다. 외부 소음이 전혀 들리지 않는 마이바흐 다운 정숙성도 강점이다. 실내와 트렁크 차단은 물론 단열재 및 이중 접합 유리, 파노라믹 선루프의 윈드 디플렉터, 차체 하부 패널 특수 어쿠스틱 폼 등으로 소음 및 진동 유입을 줄여 운전 피로도가 덜했다.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설정하면 헤드업디스플레이를 통해 정면을 주시하면서도 주행 방향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햇빛이 강하게 비추는 낮에도, 어두운 밤에도 눈부심이나 가로등빛 반사 등 다양한 시야 방해 없이 또렷하게 길을 안내 받을 수 있었다.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71㎞다. 겨울철 전기차 주행이라 배터리 소모량이 걱정됐지만 기우였다. 배터리 소모에 영향이 가는 히터 가동과 다양한 기능을 활성화 하며 한 번의 충전도 없이 3일 동안 250㎞가량 달리고도 여전히 주행 가능 거리는 230㎞대를 가리켰다.편안한 승차감에 운전 피로가 덜했지만 오랜 운전으로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쯤 갑자기 자동으로 시트 안마 기능이 작동했다. 내비게이션 화면도 자동으로 안마 모드로 전환돼 잔잔한 음악과 함께 10분 동안 어깨와 등 옆구리 등 시트에 닿는 몸 구석구석을 시원한 진동과 함께 두드리며 꼼꼼한 서비스를 선사했다. 도로위의 비즈니스 클래스라는 수식어가 손색이 없는 '마이바흐 EQS 680 SUV'는 차를 볼 때도, 탈 때도, 운전을 하고 내릴 때도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했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전기차 가격이 2억2360만원인 점이 가장 부담이다. 각종 옵션을 더하면 3억원 안팎의 가격이 책정되는 고가라 대중성 보단 VIP 의전 등에 더 적합한 느낌이다.내비게이션 화면이 큼지막하고 그래픽도 훌륭해 시인성이 뛰어나지만 실시간 국내 도로 사정을 반영하지 못하는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각종 설정을 변경하기 위해 몇 단계씩 거쳐 들어가야 하는 점도 다소 번거로웠다.
[momo톡] '오래된 내 차'도 테슬라 부럽지 않아
자동차 블랙박스(자동차용 영상기록장치)는 선택 아닌 필수지만 관련 시장은 포화상태다. 게다가 현대차와 기아 차종은 자체 '빌트인캠'을 선택품목으로 운영, 탑재율이 30%를 넘어섰다. 이에 팅크웨어 등 블랙박스 제조사들은 인공지능(AI)를 비롯, 첨단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제품을 내놓으며 맞불을 놓고 있다.최근 출시된 차종은 주행 시 차로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충돌을 경고하고 스스로 제동까지 하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탑재된다. 하지만 차를 구입한 지 오래된 경우 사각지대 안내 등 기초적인 기능만 이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이에 관련업계에서는 최신형 블랙박스를 장착함으로써 상당 부분 기능을 보완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완성차업체들이 애프터마켓의 블랙박스 시장을 일부 가져갔다면 블랙박스제조사는 ADAS기능을 통해 기존 자동차를 업그레이드하는 전략으로 새로운 시장을 연 셈이다. ADAS 기능이 탑재된 블랙박스를 장착하면 자동차 보험료도 할인된다.운행 중 신호 대기 상황에서 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뀌었을 때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신호 변경 알림'(TLCA), 주행 중 차선을 벗어나는 것을 알려주는 '차선이탈 감지 시스템'(LDWS), 신호 대기 및 정차 중 앞차가 출발하면 알려주는 '앞차 출발 알림'(FVSA), 앞서 주행하는 차 또는 보행자와 추돌 위험이 예상될 때 알려주는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FCWS)기능이 대표적이다. 블랙박스에 첨단기능을 먼저 넣은 건 업계 1위 팅크웨어다. 특히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건 통신형 기능 '커넥티드'로 단순히 주차녹화를 넘어 차에 충격이 가해지거나 사고가 우려될 때 유용하다. 블랙박스가 운전자의 스마트폰으로 상대 차 번호와 함께 경고를 보내게 되고, 운전자는 실시간으로 블랙박스 영상을 살펴볼 수도 있다. 이는 근거리에서 와이파이(WiFi)나 블루투스(BT)로 연결하는 것을 넘어 원거리에서 자동차와 영상통화를 하는 셈이다. 실제 유심(USIM) 정보도 추가해야 하며, 별도 번호도 존재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아이나비 QXD1 PLUS'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비전 AI' 기능을 탑재하기도 했다. 50만건 이상의 주행 데이터를 딥러닝, 기존 제품보다 약 2배 정확하게 객체와 차 번호판을 인식하고 촬영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출시되는 블랙박스는 화질을 넘어 첨단기능을 통해 기존 자동차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쪽으로 경쟁하고 있다"며 "국내업체들은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중국산이 점령한 저가형에 대응하며 기술력으로 격차를 벌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DAS 기능을 갖춘 제품이 일반적인 블랙박스보다 비싸지만 자동차 보험료는 일반형보다 할인 폭이 큰 만큼 총 유지비용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momo톡] "갑자기 차 시동이 안 걸려요… 어쩌죠?"
겨울철이면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아 어려움을 겪은 운전자가 많다. 보험사의 '긴급출동'도 한파가 극심할 때나 설 명절 연휴 때도 늘어난다.자동차 시동 불량은 '배터리' 문제가 대표적이다. 기온이 영하 10도쯤까지 내려가면 성능이 저하되는데 평소 지하주차장에 세웠을 때는 문제가 없다가 고향집 야외주차장에서 문제가 생기는 이유다. 배터리 상태에 따라 20~30%쯤 성능이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체한 지 5년쯤 됐다면 시동불량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기온이 떨어지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미리 점검해야 한다.배터리에 문제가 없다면 스타터 모터와 발전기 문제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평소와 달리 시동을 걸 때 다른 소리가 난다면 미리 정비받는 게 좋다.발전기는 엔진의 힘을 이용하는데 엔진과 '팬벨트'(겉벨트)로 이어져 있다. 팬벨트는 고무다. 교체주기에 맞춰서 교체해줘야 한다. 간혹 벨트 장력을 유지해주는 장치의 이상으로 벨트가 이탈하면 발전기가 돌지 않아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시동 불능이 되기도 한다. 벨트가 끊어진 경우도 마찬가지다.기온이 영하20도쯤까지 떨어지면 경유(디젤)차의 경우 연료 내 파라핀 성분이 굳어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연료필터도 주기에 맞춰 교체해줘야 하고, 동결방지제와 수분제거제를 연료에 넣으면 도움이 된다.스마트키 배터리가 부족할 때도 키를 인식하지 못해 시동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때를 대비해 차종마다 차키를 놓아두는 위치가 정해진 경우가 많다. 스마트키 배터리는 버튼형 전지를 쓴다. 갑자기 구하기 어려운 경우엔 근처 대형마트를 검색, 시계수리점이나 배터리 판매 코너에서 해당 규격을 문의하면 해결할 수 있다.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 대표는 "한파에는 주행 중 보다는 주차 중 고장과 배터리와 냉각수 때문에 주로 발생되기 때문에 평소에 정상이라도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momo톡] "아차차" 알아두면 도움 되는 명절 고속도로 이용법
고속도로는 정확한 이용 방법을 알아둬야 낭패를 면할 수 있다. 명절 연휴 등 많은 사람들이 차를 몰고 이동할 때는 다른 이들의 통행을 막는 '민폐 운전자'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속도로 1차로는 '추월'차로 ━도로에서는 중앙선과 이어진 차로가 '1차로'다. 고속도로에서는 중앙분리대 옆 1차로가 최상위차로여서 '추월차로'로 활용된다. 따라서 도로의 제한속도로 정속주행을 하는 행위는 법을 지키는 게 아니라 다른 차의 추월을 막게 돼 도로 흐름을 방해, 정체를 유발하는 것으로 오히려 법규를 위반하는 행동이 된다.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16조 '차로에 따른 통행구분'에 따르면 "모든 차의 운전자는 통행하고 있는 차로에서 느린 속도로 진행해 다른 차의 정상적인 통행을 방해할 우려가 있는 때에는 그 통행하던 차로의 오른쪽 차로로 통행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제21조 '앞지르기 방법 등'에 따르면 "모든 차의 운전자는 다른 차를 앞지르려면 앞차의 좌측으로 통행해야 한다"고 적혀있다.특히 명절처럼 교통흐름이 중요한 시기에는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과 함께 1차로 정속주행차 단속이 강화되기도 한다. 그리고 쌍용 렉스턴 스포츠, 쉐보레 콜로라도 등 픽업트럭은 화물차로 분류되는 만큼 1차로로 주행하면 안 된다. 구매 시 '화물차'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도로 이용방법도 일반 승용차와 차이가 생긴다.업계 관계자는 "제한속도를 지켰더라도 기본적인 통행방법을 위반한 행동으로 벌금과 벌점 대상이 된다"며 "다만 1차로를 정속 주행하는 차에 위협·보복운전을 하면 범죄행위가 되므로 경찰에 신고, 해결하는 편이 낫다"고 했다.━버스전용차로 이용 방법도 주의━많은 운전자가 헷갈리는 부분은 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되는 구간이다. 이때는 버스전용차로가 1차로가 아니라 전용차로 옆 2차로가 추월차로가 된다. 고속도로별 운영구간과 운영시간을 확인해야 '민폐'를 면할 수 있다.그리고 버스전용차로는 승합차라고 무조건 운행이 가능한 건 아니다. 9인승 승합차부터 이용할 수 있는데 조건은 '6명 이상이 탔을 때'만 가능하다. 기준 인원이 미달되면 지정차로 위반에 해당한다. 대표적 승합차인 기아 카니발은 9인승 모델부터 이용이 가능하고, '하이리무진' 등 9인승 미만이라면 이용하면 안 된다. 최근엔 블랙박스 등으로 리무진 차종의 전용차로 주행을 신고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momo톡] 모빌리티업계가 CES에서 주목한 기술 '소통'
#1 탑승자가 멀미 증상을 보이자 자동차 스스로 브레이킹을 최대한 부드럽게 조절한다. 조명도 최대한 편안함을 느끼도록 바뀐다. 각종 센서를 통해 수집한 탑승자의 뇌파 등 생체정보를 AI(인공지능)가 스스로 분석, 대처하는 기술이다. #2 폭설이 예상된 도로를 지나야 하는 상황에서 AI가 스스로 자동차 자율주행시스템을 훈련시킨다. 눈이 실제로 내리지 않더라도 폭설로 시야가 좁아지고 차선이 보이지 않는 데다 노면이 미끄러워지는 등 주행 상황과 관련한 맥락을 변경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기술 전시회 'CES 2025'의 큰 테마는 'AI'다. 지난해 CES에서는 AI의 큰 틀을 제시하고, 적용 계획을 발표했다면 올해 전시는 AI 기술이 실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구체화한 점이 다르다. 자동차가 기계중심에서 소프트웨어중심(SDV)으로 진화하면서 점점 더 많은 기능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구현되고 있다. 기능이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기술과 각종 시스템들이 운전자와 탑승객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해선 '일관된 디자인 방향'과 '직관적인 상호작용'이 필수로 꼽힌다. 콘티넨탈은 '지능형차'(Intelligent Vehicle Experience Car) 콘셉트를 통해 자동차와 운전자의 상호작용을 혁신하는 기술과 모빌리티의 미래를 선보였다. 콘티넨탈은 이 차를 통해 SDV의 구체적 발전방을 제시했는데, 이는 앞으로 3~5년 내 양산 가능한 솔루션이라고 한다. 차에 이미 탑재된 시각센서(카메라)는 물론 다양한 센서를 활용, AI 알고리즘이 결합되는 형태다.올해 강조한 기술은 자동차와 운전자의 외부 소통(커뮤니케이션)인데 차가 운전자의 얼굴 및 움직임 특성 등을 인식해서 문을 열어주고 시동을 걸어주는 것도 가능하다. 만약 범죄 의도를 가진 경우엔 도어를 잠금 상태로 유지하고 경고 알림을 활성화하기도 한다. 보쉬는 소프트웨어와 AI를 통해 사람들의 삶을 더 안전하고, 더 효율적이고, 더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제품과 솔루션을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최근 자동차의 부드러운 제동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을 자동차에 프로그래밍했다. 이는 교통 체증 상황에서 운전자 또는 멀미하는 승객에게 유용하다는 게 회사의 주장. 생성형 AI를 사용해 자율 주행 기능을 개선하는 방법도 조사하고 있다. 도로 상황에 맞춰 AI가 차를 훈련할 수 있도록 기술이다.센서, 카메라, AI를 활용한 기술은 '지능형 보쉬 레볼 아기 침대'(Bosch Revol crib)에도 적용했는데 아기의 심박수 등을 모니터링하고 확인하도록 했다. 필요에 따라선 침대를 스스로 흔들어 주는 기능을 작동할 수도 있다. 자동차에서 탑승객을 모니터링 하는 기술에 AI를 접목, 새로운 쓰임새를 만들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 내에서 유일하게 CES에 참가했다. 사람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휴먼 테크'로 색다른 사용자 경험을 표현하는 게 목표다. 휴먼 테크는 사람과 기술의 경계를 허물어 상호 유기적 연결을 통해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성 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이번 CES에서 현대모비스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휴먼 센트릭 인테리어 라이팅 시스템, 뇌파 기반 운전자 부주의 케어 시스템(M.BRAIN) 등을 소개했다.이 중 '휴먼 센트릭 인테리어 라이팅' 기술은 32가지 상황별 패턴을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 조명 시스템으로 운전자 스트레스 및 멀미 저감, 문콕(문열림시 부딪힘) 방지 등을 돕는다. 엠브레인은 운전자의 뇌파 정보를 분석해 졸음운전 등 부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운전자의 주의력이 떨어지면 시각(운전석 주위 LED 경고등), 촉각(진동시트), 청각(헤드레스트 스피커) 등의 방식으로 경고해주는 시스템이다.프랑수아 타라비아 콘티넨탈 아키텍처/네트워킹 사업본부 총괄은 "자동차는 앞으로 스마트기기로 진화할 것이며 생체 인식 기술을 통해 보안과 편의성에서 새로운 수준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폴 토마스 보쉬 북미 사장은 "소프트웨어는 우리가 자동차를 사용하고 경험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자동차를 개발하는 방식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완성차업체 한 연구원은 "우리 생활의 중심이 된 자동차에 AI를 적용하면 다양한 이점이 있다"며 "하지만 대부분 자동차회사들이 아직은 차에 탑재된 기능 구현 수준에 머무르는 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제품 특성과, 완전한 SDV로 전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차 한 대에 시범적으로 적용해서 구현하는 것과, 수천만대 차에 실제 적용하는 것은 다른 일"이라고 했다.
[momo톡] '무안'보다 불안한 지방공항 안전 어쩌나
최근 무안국제공항에서 벌어진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전국 공항의 시설 안전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안전을 위해 설치한 구조물이 오히려 피해를 키운 요인으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이 대표적이다. 로컬라이저는 '계기비행'을 위한 필수시설이다. 계기착륙시스템(ILS)의 핵심 구성요소로 항공기의 수평 정렬을 지원한다. 주로 활주로 끝에 설치, 전파를 통해 항공기가 활주로 중심선을 정확히 따라 착륙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수행한다.무안공항의 로컬라이저도 활주로 끝에 설치됐지만 문제는 높이 2m가량의 콘크리트 블록 위에 '튼튼히' 지어진 점이다. 안테나 자체는 잘 부서지는 구조지만 그 아래 시설물은 그렇지 않았다. 보통은 안전을 위해 평지 위에 설치한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전국의 모든 공항과 비행장의 로컬라이저 등 항행안전시설 재질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했다.무안공항은 'CAT-I' 등급의 '계기비행' 가능 공항이다. CAT(카테고리, Category) 등급은 공항, 항공기 및 조종사 이착륙 가능 등급을 의미한다. 무안공항의 로컬라이저 시설을 보수한 배경이기도 하다.공항에서는 높은 CAT 등급일수록 더 정밀한 착륙 유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로컬라이저의 중요성도 함께 커진다. 관련 시설 성능이 좋을수록 높은 CAT 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CAT 등급이 높을수록 악천후 조건에서 운항 가능 영역이 달라진다. CAT-I은 시정 800m 또는 가시거리(RVR) 550m 이상에서 착륙 가능한데 CAT-IIIb는 RVR 50~175m에서도 착륙할 수 있다.국내 공항의 CAT 등급은 인천, 김포, 김해, 제주 외엔 낮은 편이다. 인천국제공항은 모든 활주로가 최고등급인 CAT-IIIb이며, 김포국제공항은 14R 활주로가 CAT-IIIb, 32L 활주로가 CAT-I15다. 김해국제공항은 36L 활주로가 CAT-II, 18R 활주로는 선회접근을 요한다. 제주국제공항은 07 활주로와 25활주로 모두 CAT-II 등급이다. 무안을 비롯한 대구, 광주, 청주 등 지방공항들은 대부분 가장 낮은 CAT-I 등급이며 울산, 양양, 포항, 사천 등은 활주로에 따라서도 등급이 다르다. 특히 군사 공항 목적이 큰 포항, 원주는 CAT 대신 관제사 유도 PAR 등급이다.CAT 등급은 항공기와 조종사에도 적용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대부분 항공기가 최고등급인 CAT-IIIb에 대응한다. 보잉 B737 기종 중에서는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CAT-IIIa 기준을 적용했다. 제주공항을 거점공항으로 삼은 제주항공은 CAT II 등급을 만족하므로 기체, 기장 등급은 타 LCC 대비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나머지 LCC들은 도입 기종에 따라 등급이 다르고 대체로 CAT-I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항공기 등급에 맞춰 조종사들도 교육을 받아야 한다.높은 등급은 하위 등급에 호환되는데 낮은 등급은 상위 등급에 접근이 불가능하다. 대체로 중·대형기가 높은 등급을 받는데, 이는 취항 가능 공항의 등급과도 연관이 있다. CAT 등급은 주로 공항의 계기착륙시설(ILS)과 항행안전시설의 성능에 따라 결정된다. 항공기 크기 기준으로도 중대형기(E, F급)는 활주로 길이가 길고 폭이 넓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등을 이용할 수 있는데 지방공항은 활주로 길이가 짧고 폭이 좁아 C급 이하 소형기만 이용 가능하다.항공업계 관계자는 "보통은 긴 활주로를 가진 대형 공항들이 더 높은 CAT 등급을 받는다"며 "높은 CAT 등급을 가진 공항은 악천후 상황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므로, 결국 수익성과도 직결되는 부분이어서 대형공항일수록 첨단 설비 투자가 필수"라고 말했다. 그는 "반대로 지방공항은 수익성이 떨어지는 데다 운항횟수도 많지 않아 과감한 설비투자가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momo톡]안전 챙긴 프리미엄 컴팩트 SUV,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컴팩트 패밀리 SUV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다목적성, 공간 활용성, 편안함, 최상의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2022년 유로 NCAP(신차안전도평가)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기도 했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2025년형은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위해 클리어사이트 룸 미러(ClearSight Rear View Mirror)와 3D 서라운드 카메라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 P250 다이내믹 SE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차 후방에 추가 카메라를 장착해 룸 미러에 내장된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후방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 주는 클리어사이트 룸 미러는 카메라를 통해 50도가량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운전자는 룸 미러 뷰와 카메라 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2열 승객이나 짐에 방해받지 않고도 후방 도로를 쉽게 확인하고 훨씬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다이내믹 SE에 새롭게 추가된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윈드스크린에 주행 속도, 기어 위치, 내비게이션 안내, 교통 표지판 인식,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주요 정보를 표시해 운전자가 주행에 집중하도록 돕는다. 고해상도 풀컬러 그래픽을 적용해 밝은 직사광선에도 방해 받지 않으며, 운전자의 시야와 그래픽 간 거리는 2m로 운전자가 그래픽을 약 2.5도 내려보도록 설계, 운전자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주행 방향을 향하게 된다.고급스럽고 간결한 디자인의 실내 공간은 높은 실용성과 다목적성이 특징이다. 모든 물리적 버튼을 11.4인치 커브드 터치 스크린에 통합해 센터 콘솔 디자인을 간결하게 다듬고, 무선 충전과 추가 수납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PIVI Pro)가 내장된 터치 스크린은 단 두 번의 터치로 전체 기능의 80% 이상을 이용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터치 및 슬라이딩 컨트롤, 원 터치 숏컷 패널로 더욱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T맵 내비게이션이 기본 탑재됐으며 SOTA(Software-Over-The-Air) 기능을 통해 최신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에는 2열과 트렁크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슬라이드 및 리클라인 기능을 포함한 40:20:40 폴딩 시트를 적용했다.2열은 대형 SUV 수준인 최대 968mm의 긴 레그룸과 984mm의 헤드룸 공간을 갖췄고 2열을 1열보다 약간 높게 구성한 '스타디움 시트'를 통해 2열 탑승자의 답답함을 덜었다.2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최대 1794리터까지 늘어나는 여유로운 적재 공간과 최대 75kg의 동적 루프 하중 덕분에 큰 짐이나 스포츠 장비를 싣고도 편안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최대 600mm의 도강 능력과 최대 2500kg의 견인력을 갖춰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Terrain Response2)는 정교한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통해 노면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주행 모드를 설정해 준다. 이에 더해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ll Terrain Progress Control, ATPC)이 파워트레인과 브레이크 시스템을 노면 상태에 맞게 제어해 마찰력이 낮은 노면에서도 쉽게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탑재된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49마력(PS), 최대토크 37.2㎏·m의 성능을 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7.8초 만에 도달한다.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2025년형은 총 두 개 트림으로 나뉘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P250 S 7390만원, P250 다이내믹 SE 7780만원이다.
[momo톡] 'WRC 격돌' 현대차-토요타, '내구레이스'로 승부
2024 WRC(월드랠리챔피언십)에서 흥미진진한 결전을 펼친 현대차와 토요타가 내구레이스에서 다시 맞붙을 전망이다.토요타 가주 레이싱(TGR)은 최근 2025년 모터스포츠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대회 출전과 함께 드라이버 양성 프로젝트를 강화하는 게 핵심이다. 먼저 TGR은 일본 톱 카테고리인 슈퍼GT(SUPER GT)와 일본 슈퍼 포뮬러 챔피언십에서 드라이버 카테고리와 팀 카테고리 모두에서 연속 우승을 목표로 제시했다. 일본 슈퍼 포뮬러 챔피언십에는 새로운 팀 'KDDI TGMGP TGR-DC'를 창설, 인재를 육성한다. TGR은 모리조(MORIZO,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 회장의 닉네임)가 시작한 '루키 레이싱'(ROOKIE Racing)을 통해서다.일본 랠리에서는 2024년부터 JN2 클래스의 젊은 드라이버 육성을 위한 MORIZO 챌린지 컵에 참가하는 GR Yaris MT 외에도, 내년부터는 고성능 8단 AAT(GR-DAT)를 탑재한 GR Yaris의 상용 모델도 출전, 저변을 넓혀간다. '슈퍼 타이큐 시리즈'와 '뉘르부르크링'에서 활동도 늘린다. 슈퍼 타이큐 시리즈에서는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새로운 옵션을 넓히기 위한 도전을 이어간다. 뉘르부르크링에서는 NLS 시리즈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에 참가한다. 이 경기는 프로 드라이버와 함께 토요타 연구원들이 코드라이버로 함께 참가 예정이다.토요타 관계자는 "모터스포츠 참가자와 팬 수를 늘리고 지속가능하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각 팀을 지원하면서 여성 드라이버 활동을 촉진할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을 통해 내구레이스에 출전한다. 팀명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레이싱을 대하는 제네시스만의 신념과 의지를 담았다. 로고의 경우 한글 단어인 마그마 초성에서 착안해 한국의 정서를 기하학적인 형태로 표현했다.현재 내구 레이스는 FIA(Fede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 국제 자동차 연맹)주관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orld Endurance Championship, WEC)과 IMSA(International Motor Sports Association, 국제 모터 스포츠 협회) 주관의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WeatherTech SportsCar Championship, WTSCC)이 대표적이다.제네시스는 2026년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 2027년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 등 양대 내구 레이스 선수권에 각각 레이스카 2대로 참가, 고성능차 개발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제네시스는 최고 등급 하이퍼카 클래스인 '르망 데이토나 하이브리드'(Le Mans Daytona hybrid, LMDh) 기반 프로토타입을 개발, 출전한다. 해당 차종은 WEC 및 WTSCC에 모두 참여 가능하다.시릴 아비테불 현대모터스포츠법인 법인장 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총감독은 "제네시스의 모터스포츠 참여는 역사적인 순간이자 흥미로운 도전"이라며 "현대모터스포츠의 다년간의 우승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했다.
[momo톡] '하이브리드' 불패, 내년에도 이어진다
올해 국내 신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차(HEV) 판매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내수판매는 전년 대비 6.3% 감소한 164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굵직한 신차 출시에도 위축된 소비심리가 풀리지 않는 데다 완성차업체와 일부 부품업체 임단협 협상 과정에서 부분파업마저 발생, 생산 차질을 겪었기 때문이다.하이브리드차(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전기차(EV), 수소전기차(FCEV)를 합한 국내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기준 전년 대비 18.4% 뛴 53만대로 전체 수요의 39.2%를 차지했다. 그 중 HEV 판매량은 40만4661대인데 전년 대비 판매 증가율은 30.1%로 전체 친환경차 실적을 견인했다. EV는 12만2532대로 -7.9%, FCEV는 3225대에 그쳐 –23.7% 줄었다.자동차업계에서는 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하이브리드 모델 선호도가 크게 높아진 점이 이 같은 추이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 중 상위권은 SUV들이 이름을 올렸는데 해당 차종의 하이브리드 버전 판매량은 절반 이상이었다. 기아 중형SUV 쏘렌토는 지난 11월 1만434대가 팔렸는데 하이브리드 모델은 판매비중이 69%(7192대)나 됐다.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현대차가 새로 내놓을 신형 팰리세이드에는 하이브리드모델을 위한 차별화 요소가 추가됐다. 전기차처럼 차에서 전기 뽑아 쓸 수 있는 'V2L' 기능이 대표적이다. 수입차업체들도 꾸준히 하이브리드 신차를 내놓고 있다.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대표 세단인 E-클래스의 PHEV인 'E 350 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를 출시했다. BMW 코리아도 5시리즈 최초의 고성능 프리미엄 PHEV 세단 '뉴 550e xDrive' 공식 출시하며 맞섰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화재 안전 우려, 충전 불편 등이 해소된 다음에야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구매보조금 감소, 충전 요금 인상 등의 요인이 겹쳤다"며 "이런 이유로 대안이 될 수 있는 하이브리드에 관심이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시장도 전기차 판매에 어려움을 겪으며 하이브리드로 수요가 옮겨가고 있다"며 "특히 유럽은 내년부터 온실가스(CO2) 배출규제가 강화(115.1g/km → 93.6g/km)되는 만큼 PHEV를 중심으로 한 HEV 판매가 늘어날 것인 만큼 국내 업체들의 수출 증가도 기대된다"고 했다.
[momo톡]"속았다" 불량 요소수에 정체불명 첨가제도 유통
최근 출시되는 디젤차는 유럽의 환경규약인 '유로6'에 따라 환경오염 주범인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선택적환원촉매(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장치가 탑재된다. SCR 장치에는 촉매제인 요소수가 반드시 필요한데 만약 이를 넣지 않으면 운행이 어려워진다. 과거 2021년 중국발 '요소수 대란'이 벌어진 배경이다.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최근 '요소수 첨가제'가 논란이다. 요소수 대란 이후 저품질 요소수 유통이 늘었고 이로 인한 SCR 장치 문제를 막아준다는 요소수 첨가제가 팔리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문제를 키우는 주범이라는 지적이다.특히 2021년 중국의 요소 수출 금지에서 시작된 '요소수 공급 대란' 이후 수요가 집중되는 화물차 운전자들을 중심으로 요소수 소비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특히 일부는 SCR 요소수 분사장치 불법 개조와 소프트웨어 조작으로 요소수 분사를 억제하는 장치를 불법으로 장착했다고 한다.지난해부터는 요소수 첨가제가 입소문을 타면서 사용자가 늘고 있지만 장치가 고장나는 등의 부작용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문가들은 요소수 첨가제 사용을 경고한다. 요소수 첨가제가 어떤 규정이나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은 만큼 관련 피해를 소비자가 떠안을 수 있다는 것. 정비 업체 관계자는 "최근 SCR 고장 트럭을 점검하면 하얀 물질이 쌓여있는 경우가 많다"며 "대부분 요소수 첨가제를 사용했는데 이로 인한 부작용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요소수 탱크를 세척하고 새로운 요소수를 넣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는 불량 요소수이거나 첨가제를 잘못 넣은 경우"라고 덧붙였다.요소수 첨가제는 'SCR 클리너'란 명칭으로 125~550ml 용량 제품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일반 승용차 기준 1만~2만원대다. 온라인 쇼핑몰 상품 페이지에서는 요소수 응고를 막아 값이 비싼 SCR 장치 고장을 방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런데도 성분에 대한 표시는 전혀 없다. 디젤차 운전자 A씨는 "쇼핑몰에서는 절반만 넣으라는 등의 모호한 사용법을 안내한다"며 "요소수 탱크 용량에 따라 정확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함에도 판매자 편의만 고려한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용법을 지키지 않았을 때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도 안내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상용차 제조사들은 제품 설명서를 통해 요소수 첨가제를 사용하지 말 것을 공지하고 있다. 요소수 첨가제는 그 자체만으로도 국제 규격에 적합하지 않다. 인증 규격 국제표준화기구(ISO/22241)의 규정이 요소수 제조 시 첨가제의 핵심으로 꼽히는 '응고방지제'(Anticaking agent)의 첨가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요소수는 '요소'와 '불순물이 없는 물'을 '법적으로 정해진 비율'로 배합해 제조한다. 하지만 첨가제를 넣으면 혼합 비율과 구성 성분에 대한 법적 기준을 어기는 것이기 때문에 법적이나 환경적으로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첨가제를 넣기보다 올바른 요소수 사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잘못된 첨가제 사용으로 인해 SCR장치가 망가지더라도 그 피해는 소비자가 떠안아야 한다"며 "피해 원인을 밝혀내야 소송을 걸 수 있지만 장기간 소량 사용하는 제품 특성상 원인을 쉽게 규명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상 품질 요소수만 잘 쓰면 SCR이나 DPF(디젤미립자필터)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했다.요소수업계 관계자는 "요소수는 단순한 액체가 아닌 첨단 기술로 제조한 화합물"이라며 "독일 자동차 공업협회가 제정한 요소수 국제품질표준인 애드블루(AdBlue)를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이 유로6 디젤차를 오래 탈 수 있는 방법"이라고 했다.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디젤차의 안전한 운행과 대기환경 보호를 위해 불법적인 요소수 첨가제에 대한 정부의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며 "국회에서도 자동차 및 건설기계의 배출가스 관련 부품의 기능이나 성능을 저하시키는 제품의 수입·판매·진열·보관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대기환경보전법 일부개정법률안(우재준 국민의힘 의원 대표 발의)이 통과되면 요소수 첨가제도 규제에 포함될 수 있다"고 했다.
[momo톡] 카니발 vs 팰리세이드… '9인승'에 관심 모인다
국내 9인승 차종 경쟁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6일 대형SUV 팰리세이드의 2세대 디자인을 공개하면서 9인승 모델을 발표했고 기존 대표 승합차인 기아 카니발과 대결구도가 주목받는 상황.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팰리세이드에는 브랜드 최초로 1열 가운데 좌석으로 활용이 가능한 센터콘솔이 적용된다. 팰리세이드 9인승의 시트 배열은 1열부터 3열까지 '3+3+3'구조다. 새로운 팰리세이드 2열과 3열은 6:4 분할시트가 적용된다. 혼다 파일럿 등 북미에서 팔리는 대형SUV의 경우 '2+3+3' 구조로 8인승으로 출시되는 경우가 있지만 9인승 SUV은 꽤 생소한 존재다. 신형 팰리세이드도 국내에서만 9인승 모델을 판매한다. 30여년 전 '봉고차'로 대변되던 현대 그레이스, 기아 베스타는 물론 이후 출시된 현대 트라제XG, 기아 카니발(2) 등 승합차들은 1열에 세 명이 탈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 같은 개념을 적용한 것이다. 현재 판매되는 대표 미니밴 카니발은 과거보다 허리를 길쭉하게 늘렸고 9인승 모델의 경우 1열부터 4열까지 '2+2+2+3' 구성으로 시트가 설치된다.현재 판매 중인 1세대 팰리세이드의 길이는 4995mm,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 축 사이의 거리·축거) 2900mm인데 신형은 이보다 커질 전망이다. 반면 미니밴 카니발은 길이 5155mm, 휠베이스 3090mm으로 실내공간에서 우위다.관련업계에서는 9명이 모두 차에 타는 상황보다 5~6인이 넉넉히 이용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본다. 마지막 열 시트가 트렁크 바닥에 접혀 들어가는 구조여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여유로운 적재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다. 9인승 차종은 6인 이상 탑승 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달릴 수 있다. 구매 시 개별소비세가 면제되며 사업자의 경우 영업용 승용차로 등록 시 부가가치세 환급 혜택도 있다.업계 관계자는 "신형 팰리세이드는 9인승 모델을 운영하더라도 대형SUV라는 중심이 높고 미니밴보다 짧은 휠베이스 등 구조적 특성 때문에 카니발과는 탑승객 공간 활용 면에서 차이가 있다"며 "다만 뛰어난 험로주파능력과 넉넉한 트렁크 공간은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momo톡] 전쟁 등 '비상사태'엔 내 차도 동원될 수 있어
한반도에 전쟁에 준하는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예비군과 함께 SUV(승용형 다목적차) 등 자동차도 동원된다. 비상대비자원관리법과 시행령에 따른 것. 선정 방법은 매년 국방부가 필요한 차의 종류와 대수를 정하면 국토교통부가 해당 내용을 검토, 각 지자체에 동원량을 배분한다. 지자체는 할당량에 따라 대상차를 전산으로 무작위 선발, 차주에게 서면으로 알린다. 서울시의 경우 신차를 우선하고, 지역 군부대 수요를 고려해 구별로 배정하면 각 구 단위로 추첨해 해당 차종을 선발하는 과정을 거친다.동원차의 규모나 구체적 차종 등은 군사비밀이지만 보통은 활용도가 높은 SUV를 중심으로 특수차와 화물차도 대상이 된다. 차주는 국가에 차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만약 실제 동원될 경우 정해진 곳에 차를 갖다 두어야 하며, 추후 보상 받을 수 있다. 이를 어기면 7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비상대비자원관리법은 전쟁이나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국가의 인력과 물자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법이다. SUV가 주로 대상이 된 배경은 한국전쟁 이후 미군이 두고 간 차와 함께 비슷한 기능을 하는 차를 위기상황에서 언제든 활용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현재 국내에서도 흔히 사용하는 SUV라는 말이 쓰이기 시작한 건 오래 되지 않았다. 1996년 12월 개정된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에서는 '짚형'을 '다목적형'으로 바꾸고 세부기준이 추가됐으며 지금도 해당 기준을 따른다. 과거엔 SUV를 '찝차' 등으로 불렀으나 지프(JEEP)는 미국의 자동차 브랜드여서 관련 법령에서도 이를 대신할 단어를 사용하는 중이다.이런 이유로 국내에서는 해외와 달리 SUV에 대한 인증도 엄격했다. SUV는 2012년 이전까지만 해도 험로주행을 위한 '기계식 장치'(LSD·차동제한장치)를 갖춰야 했다. 2012년 이후부터는 전자식 자동차 제어장치(VDC, ESC, ESP 등 차체자세제어장치)가 기계식을 대신할 수 있도록 규정이 개선되면서 신차 출시가 이어졌다.자동차 인증 업무를 담당하던 업계 관계자는 "SUV는 화물차라고 여겼던 배경은 전쟁 등 비상사태에 동원하기 위한 험로주행 안정성 등 구조적 이유가 컸다"며 "시중에 판매되는 SUV라고 해도 험로주행을 위한 성능을 갖춘 다목적형으로 인증을 받았는지 여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모빌리티 플랫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들이 영향력이 더 커지는 것도 양면성이 있을 수 있다"며 "비상사태 발생 시 도로와 교통 등이 통제되는데 여러 서비스가 통합되면 플랫폼 장악만으로 교통을 통제하기가 쉬워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momo톡] 뉴 MINI 컨트리맨, 커진 덩치로 아웃도어 활동 거뜬
MINI(미니)의 대표 SUV 모델인 컨트리맨이 확장된 공간과 첨단 기술을 앞세워 돌아왔다. 지난 6월 출시된 3세대 완전변경 모델 뉴 MINI 컨트리맨은 전년 대비 약 8.5%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뉴 미니 컨트리맨은 아웃도어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길이x너비x높이가 150x25x105㎜ 늘어났다. 1열과 2열의 시트 넓이도 각각 30㎜와 25㎜ 넓어졌다. 기본 505ℓ 였던 트렁크 적재 공간은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530ℓ로 늘어난다. 미니만의 개성을 더한 디자인과 기술 혁신도 있다. 자동차 업계 최초로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원형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MINI의 최신 운영체제인 MINI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탑재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 TMAP 기반 내비게이션은 한국 교통 환경에 최적화된 경로를 안내한다. 최대 8가지로 설정 가능한 'MINI 익스피리언스 모드'는 몰입감 있는 운전 경험을 선사한다. 안전성과 주행 보조 시스템을 강화해 운전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모든 트림에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가 기본 탑재된다. 상위 트림에는 '스톱&고' 기능을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비상 제동 어시스턴트 등 고급 기능이 포함됐다. 주차 어시스트와 리모트 3D 뷰 등으로 운전자의 편의성도 높였다.브랜드 관계자는 "뉴 미니 컨트리맨은 도심과 교외를 아우르는 SUV로서 개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이라며 "프리미엄 소형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omo톡] 다재다능한 벤츠 SUV GLC, '삼각별' 신뢰 이어간다
메르세데스-벤츠 GLC가 국내 수입 SUV 시장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2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GLC는 지난 10월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4위, 올해 10월까지 수입차 누적 판매 5위에 이름을 올렸다.메르세데스-벤츠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럭셔리함과 경쾌한 주행 감각, 효율적인 실내 공간까지 갖추며 글로벌 시장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GLC의 인기는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한정판 스페셜 모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당시 온라인스토어에서 34대가 판매 시작 1시간 만에 완판됐다.GLC는 파워풀한 비율의 역동적인 디자인과 럭셔리한 인테리어의 조화, 이전 세대보다 더욱 넓어진 적재공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향상된 주행 성능 및 효율성, 최신 안전 및 편의품목 탑재 등 다방면의 업그레이드를 거쳐 탄생한 새로운 세대 모델이다. GLC는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55 mm 차체가 길어졌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된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으로 차의 폭이 강조된다. 차의 후면 역시 입체감 있는 리어램프 디자인을 통해 후면부 폭이 강조됐다. GLC 220 d 4MATIC 모델 및 GLC 300 4MATIC 아방가르드에는 아방가르드 라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GLC 300 4MATIC AMG 라인에는 스포티함을 배가시키는 AMG 라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AMG 라인에는 메르세데스-벤츠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날렵한 디자인의 에어 인테이크가 포함된 AMG 프론트 에이프런, AMG 퍼포먼스 룩 디퓨저가 적용된 리어 에이프런, 20인치 AMG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 AMG 사이드 실 패널 등이 특징.이와 함께 130만개 마이크로 미러를 통해 차량당 260만픽셀 이상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디지털 라이트가 기본 적용돼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며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고 카메라와 센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별 헤드램프의 픽셀 밝기를 주행에 최적화되도록 조절한다. GLC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휠베이스가 15mm 늘어나 편안한 공간감과 넉넉한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트렁크 공간은 이전 세대 모델보다 70ℓ 증가된 620ℓ이며 4:2:4 비율로 분할 폴딩 가능한 2열 좌석을 모두 접으면 최대 1680ℓ까지 늘어난다. 아이사이즈(i-Size) 인증 및 아이소픽스(ISOFIX) 방식 유아용 카시트 설치가 가능하고 컴포트 시트, 메모리 패키지 등 다양한 시트 편의 품목이 기본 적용됐다.차 내부에는 11.9인치 LED 센트럴 디스플레이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2세대를 체험할 수 있다. 운전석에는12.3 인치 고해상도 스크린이 적용돼 운전자가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앰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는 64가지 컬러 조명으로 원하는 스타일과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GLC 300 4MATIC의 경우 15개 프리미엄 스피커와 710W의 출력, 사운드 개인화 기능으로 새로운 차원의 음향경험을 제공하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열, 소음 차단 글래스와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공기청정 패키지, 열선이 내장된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열선 윈드스크린 워셔 시스템을 갖춘 윈터 패키지가 탑승자의 오감을 만족시킨다.GLC 300 4MATIC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54)에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 integrated starter-generator)를 통해 내연기관 엔진에 추가적인 전기를 공급해 최대 17kW, 205Nm의 출력과 토크를 지원하고 보다 신속하고 부드럽게 엔진 시동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4기통 디젤 엔진(OM654M)이 탑재된 GLC 220 d 4MATIC에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새로워진 오프로드 스크린은 운전석 디스플레이와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노면의 기울기, 경사도, 지형 고도, 지리 좌표 및 나침반, 스티어링 각도 등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시각적으로 보여 주는 기능으로 '투명 보닛'(Transparent Bonnet) 기능도 갖췄다. GLC는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과 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 기능을 통해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구동력과 주행 안전성까지 갖췄다. 다이내믹 셀렉트는 컴포트, 스포츠, 에코, 인디비주얼, 오프로드 총 5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파워트레인, 변속기,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까지 주행 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최대 4.5도의 후륜 조향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과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은 옵션으로 구매 가능하다. 최신 버전의 주행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도 기본 탑재됐다.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최대 100km/h의 속도까지 도로 위에 정지된 차에 반응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기존 속도 60km/h).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는 360도 카메라를 통해 차선 감지 기능이 추가됐으며 교통 표지판 어시스트는 기존의 속도 제한 표지판 외에 도로공사 표지판 및 '젖은 도로' 등 상태 표지판 인식 기능까지 더해졌다.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는 차가 차선을 벗어나는 경우 조향을 제어해 원래 차선으로 돌리거나 스티어링 휠 진동으로 경고한다. 액티브 차선 변경 어시스트는 운전자가 안전하게 차선을 변경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는 측면 충돌 감지 시 사이드 볼스터를 부풀려 앞 좌석 탑승자를 보호한다. 이와 함께,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총 10개의 에어백이 탑재돼 탑승객의 안전을 책임진다.차 주변 시야를 확보해 주차 및 출차를 돕는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주요 주행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음성 명령을 지원해 원활한 드라이빙을 돕는 MBUX 내비게이션 프리미엄 등이 기본 적용됐다.국내에는 GLC 300 4MATIC 아방가르드와 GLC 300 4MATIC AMG 라인, 그리고 GLC 220 d 4MATIC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됐으며 부가세를 포함한 판매가격은 GLC 300 4MATIC이 7990만원, AMG라인이 8750만원이다. GLC 220 d 4MATIC은 7940만원이다.(2025년형 기준)
[momo톡] 쏟아지는 대형SUV,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의 존재감
국산과 수입차를 막론하고 완성차업체들이 대형SUV를 잇따라 선보이며 꽁꽁 얼어붙은 소비 한파 녹이기에 나선다. 대형 SUV는 한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넉넉한 공간 활용성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높은 주행 안정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엔 업무 외 개인 시간이 늘어나고 각종 아웃도어 및 레저 등 활용 범위가 확장되면서 '대형 SUV=패밀리카'라는 고정 관념을 깨고 소비층이 폭 넓어졌다.특히 소비자들 사이에서 '거거익선'(巨巨益善, 클수록 좋다)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SUV 중에서도 풀 사이즈 SUV에 대한 선호도는 증가하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 통계를 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수입 SUV 중 대형 SUV(E세그먼트)는 27.5%로 SUV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보인다.올 연말 대형 SUV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독보적인 사륜구동으로 정통 겨울 강자로 군림한 지프가 브랜드 대표 프리미엄 럭셔리 SUV '그랜드 체로키 4xe' 대상 11월 한정 프로모션 카드를 꺼내 들고 열기에 합류한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전 세계적으로 약 700개 이상의 최다 어워드 수상 경력을 보유한 프리미엄 SUV다. 1790mm의 높은 전고와 여유로운 좌석, 넉넉한 실내 공간으로 '최고의 패밀리카'에 걸맞은 명성을 자랑한다. 특히 490~2390ℓ 대용량 트렁크 공간은 캠핑 및 낚시 용품부터 스키, 자전거, 서핑 보드 등 부피가 큰 아웃도어 물품을 거뜬히 수납할 수 있어 많은 레저인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탑재한 그랜드 체로키 4xe는 그랜드 체로키의 넉넉함에 PHEV의 효율과 성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4xe 시스템은 전기 모터 2개와 400V 배터리 팩, 2.0L 터보 엔진, 8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해 총 시스템 출력 272마력(202kW), 40.8kg.m의 토크를 제공하며, 순수 전기로만 약 33km를 주행할 수 있다.겨울철에도 활용도가 높은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의 자신감은 강력한 사륜구동에서 나온다. 쿼드라-트랙 I(Quadra-Trac I) 또는 쿼드라-트랙 II(Quadra-Trac II)가 적용된 지프의 독보적인 4x4 사륜구동 시스템과 주행 조건에 따라 5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셀렉-터레인(Selec-Terrain) 지형 설정 시스템은 겨울철 운전이 두려워지는 눈길이나 젖은 노면, 빙판길에서도 미끄러짐 없이 안정적인 주행을 구현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눈이 쌓여 울퉁불퉁한 노면도 문제 없다. 전자식 세미-액티브 댐핑 기능이 장착된 동급 최고의 쿼드라-리프트(Quadra-Lift) 에어 서스펜션이 큰 미동 없이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전기, e세이브 등 3가지 E-셀렉 모드를 통해 출퇴근, 오프로드, 장거리 운전 등 상황에 맞는 최적의 주행 모드를 선택해 운전할 수도 있다. 국내 판매되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는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리미티드9440만원, 써밋 리저브 1억1190만원이다. 11월에는 75대 한정, 금융 프로그램 이용 시 최대 2436만원의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momo톡] WRC 강자의 컴백… 토요타 가주 레이싱
토요타자동차는 모터스포츠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강자로 분류된다. 아시아권 자동차 제조사가 유럽과 미국 등에서 펼쳐지는 글로벌 자동차 경주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이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토요타는 꾸준히 이름이 거론된다. 혹독하기로 유명한 경주인 '르망24시'의 최상위 클래스를 비롯, 글로벌 모터스포츠에 두루 참가하며 기술 고도화에 나서는 중이다. 이는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그는 '모리조'라는 닉네임으로 여전히 직접 대회에 참가할 만큼 모터스포츠에 진심이다. 지난 10월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서 열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이벤트는 아키오 회장의 제안으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화답하며 세계적으로 이슈가 됐다. 이 같은 관심은 WRC(월드랠리챔피언십) 2024시즌 마지막 경기가 펼쳐지는 '일본 랠리'(Japan Rally·재팬 랠리)로 옮겨갔다. WRC 복귀 후 사실상 독주를 이어오다가 올해는 현대월드랠리팀의 선전에 허를 찔린 상황이다. 토요타는 홈그라운드에서 마지막 대회가 열리는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계획이다.토요타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WRC에 참가했었다. 이후 2016년 가주 레이싱 월드랠리팀으로 WRC에 복귀했고, 현재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 모터스포츠 강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22년 폭스바겐이 WRC에서 철수한 이후 토요타의 독주가 이어져왔다.WRC 드라이버부문 시즌 챔피언은 1990년부터 9차례, 제조사부문 타이틀은 7차례 가져올 만큼 확실한 랠리 강자로 입지를 다졌다. 특히 2016년 복귀 이후 2020년 제조사부문을 현대차에 빼앗겼을 뿐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전 부문을 석권했다. 이처럼 놀라운 성적을 거둔 배경엔 WRC 8회 시즌 챔피언을 지낸 세바스티앙 오지에와 호흡을 맞춘 게 컸다. 프랑스 출신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시트로엥 팀에서 활약하며 압도적 기량을 과시했고 현재는 토요타 팀의 간판 레이서로 활약 중이다. 특히 그는 트랙 적응 능력이 뛰어나서 다양한 환경을 마주하며 달려야 하는 랠리 경기에 최적화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현대월드랠리팀 에이스 티에리 누빌의 페이스가 너무 좋아서 드라이버부문 타이틀은 내어준 상황이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포디움(시상대)을 누가 차지하느냐에 따라 제조사부문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일본 랠리는 낙엽이 많은 산길을 달려야 해서 노면 그립을 최대한 유지하는 게 관건으로 꼽힌다.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최근 진행된 레이스에서 코스를 이탈하는 사고를 겪었다. 이번 일본 랠리에서 이 같은 실수를 만회,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게 목표다. 토요타 팀 소속 선수들이 최대한 많이 포디엄에 올라야 팀 포인트를 쌓을 수 있고 현대차의 독주를 막을 수 있다. 2023년 9개 스테이지에서 우승하고, 지난달 중부유럽 랠리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후 고향으로 돌아온 카츠타 타카모토도 이번 랠리에 거는 기대가 크다.오지에는 WRC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우리가 이상적인 위치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최근 우리의 성과는 좋았다"며 "올해는 대회가 1주일 늦게 열리기 때문에 일본의 숲속 스테이지는 매우 어려울 수 있는데 우리는 모든 팬들이 희망하는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야리마티 라트발라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랠리팀 감독은 "랠리 재팬은 우리 팀에게 매우 중요하며 모든 사람들이 지켜보기에 정말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 같다"며 "우리는 여전히 제조사 챔피언십에서 기회가 있으며, 작년 일본에서의 놀라운 1-2-3 피니시도 마찬가지"라고 자신했다.
[momo톡] WRC서 엎치락뒤치락… 현대차 vs 토요타
월드랠리챔피언십(WRC) 2024시즌의 마지막 경기인 '일본 랠리'(Japan Rally·재팬 랠리)를 앞두고 긴장감이 감돈다. 현대자동차와 토요타자동차가 한 해 동안 치열한 접전을 벌였고 그 결과를 확인하는 자리여서다.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2024 WRC 랠리에서는 제조사(매뉴팩처러) 부문 우승에 관심이 모인다. 2024 시즌 드라이버 부문은 현대월드랠리팀 티에리 누빌이 가장 많은 포인트를 쌓으며 시즌 1위를 확정했고, 같은 팀 오트 타낙도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는 드라이버 포인트와 제조사 우승 모두 토요타가 차지했고 현대차는 시즌 2위로 마무리했다. 이에 올해는 드라이버 부문에서 선두를 확정한 만큼 제조사 부문도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 앞서 2022년엔 티에리 누빌이 드라이버 부문 시즌 3위를 기록했고 제조사 부문은 현대차가 토요타에 이어 2위였다. 현대월드랠리팀에서 10년째 활약 중인 에이스 티에리 누빌은 올해 마지막 경기를 홀가분한 마음으로 참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의외의 성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토요타는 마지막 경기에서 편법 쓰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분위기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팀의 에이스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자존심 설욕에 나선다.━독자기술로 참가 10년째... 현대차, WRC 강자로 우뚝━ 2012년 프랑스 파리모터쇼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당시 현대차 부회장)의 깜짝 발언이 나오자 세계적으로 이슈가 됐다. 세계 3대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WRC에 직접 팀을 꾸려 참가할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1996년 처음 WRC에 출전했다가 2003년 시상대 근처에 가지도 못한 채 조용히 철수했었다. 2014년 시즌부터 참가한 현대차는 6년 뒤인 2020시즌에 토요타, 폭스바겐, 포드, 시트로엥 등 전통의 랠리 강호를 꺾고 시상대 정상에 섰다. 현재는 여기서 더 나아가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 저력의 팀으로 평가받는다.지난해부터는 르노 F1팀 사장을 지낸 시릴 아비테불이 현대모터스포트 사장으로 합류했다. 최고의 레이싱팀을 이끈 경험 많은 아비테불이 이끄는 현대 팀은 올해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둔 그는 누굴 응원해야 할까. 그는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제조사 순위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FORUM8 일본 랠리'를 앞두고 WRC 주최측과의 인터뷰에서 드라이버들에게 '팀 미션'을 내릴지에 대한 질문에 "그것은 드라이버들에 달려 있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그는 "제조사 챔피언십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므로 일본에서 우리는 모두 최고의 상태로 경기에 임해 토요타를 압박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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