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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톡] 볼보의 '메이드 바이 스웨덴' 번호판 왜 사라졌을까
볼보자동차는 스웨덴의 대표 자동차 브랜드다. 과거 미국 포드사에 인수됐다가 지금은 중국 지리홀딩그룹에 매각되는 아픔을 겪은 탓에 중국 회사란 인식이 생겼다. 이 같은 부정적 시각을 고려, 볼보자동차는 'MADE IN SWEDEN' 느낌의 'MADE BY SWEDEN'이라는 문구를 강조했다. 스웨덴에서 만든 건 아니지만 스웨덴 기술로 만들었다는 의미다.그런데 파주세관이 이 점을 문제삼았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델 중 S90의 원산지는 중국, S60은 미국, XC40와 C40 리차지는 벨기에며 대표 차종인 XC60·XC90은 스웨덴이다. 번호판 가드에 적힌 'MADE BY SWEDEN'(메이드 바이 스웨덴) 문구가 소비자에게 원산지 혼동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24일 자동차업계와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2일 이후 판매되는 차종은 'MADE BY SWEDEN'이 아닌 'SAFETY FOR LIFE'(세이프티 포 라이프)로 문구를 바꿔 출고하고 있다. 해당 내용은 볼보차 오너들에게 모두 고지됐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당사가 수입한 자동차 후면 번호판 가드에 표시된 'MADE BY SWEDEN' 문구는 대외무역법 제33조에 규정한 원산지 오인표시에 해당돼 파주세관장으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며 "이에 당사는 2022년 12월12일 이후 판매되는 차는 차 후면 번호판 가드에 기재되는 'MADE BY SWEDEN'을 'SAFETY FOR LIFE'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볼보자동차는 차 후면 번호판 가드를 신형으로 교체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2022년 12월19일 이후부터 후면 번호판 가드를 무상으로 교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번호판 가드 교체는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면 되며 약 20분이 소요된후면 번호판 교체 비용은 없다. 회사 관계자는 "후면 번호판 교체를 위해서는 번호판 봉인이 필요하니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기 전 발급기관을 통해 사전 준비(봉인 재발급)를 해달라"며 "시행 초기 입고량이 많을 경우 조치가 지연될 수 있으니 반드시 예약 후 입고하를 바란다"고 말했다.
[momo톡] 눈도 즐거운 럭셔리 전기세단 '더 뉴 EQE 350+'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더 뉴 EQE 350+'는 여기저기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쿠페형 실루엣의 날렵한 외모와 화려하지만 복잡하지 않은 실내 인테리어는 시각적인 만족도까지 끌어올린다. 도심 도로와 굽이진 시골의 언덕길도 문제없이 뚫고 나가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은 고급 전기차의 정석을 그대로 보여준다. 물론 아쉬운 점도 가득했다.━세련된 외모가 선사하는 '보는 즐거움'━전기차 '더 뉴 EQE 350+'의 첫 인상은 너무 만족스러웠다. 고급스러운 세단 이미지지만 스포티한 매력까지 가미돼 곳곳이 매력 덩어리다.외관은 낮고 슬림한 전면부, 측면의 쿠페형 실루엣과 후면의 날렵한 리어 스포일러로 진보적이고 스포티한 비지니스 세단의 모습을 구현했다.넓은 표면 처리와 이음새를 줄인 심리스 디자인(seamless design)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Sensual Purity)가 완성됐다. 하나의 활처럼 보이는 원-보우(one-bow) 라인과 전면의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Black Panel radiator grille), 후면의 트렁크와 이어지는 수평 조명 밴드 등 메르세데스-EQ 특유의 디자인 요소가 반영되며 고급감을 더한다.1열 운전석에 앉으면 마치 영화 속 우주선의 조종석을 보는 느낌이다.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심플하지만 세련돼 미래지향적 느낌을 불러온다.1열은 각종 물리버튼을 최소화 했고 12.3인치 크기의 디지털 계기반과 각종 실내 조작이 가능한 설정이 담긴 중앙의 세로형 12.8인치 디스플레이는 큼지막해 눈의 피로도를 덜고 탑승객의 편의를 돕는다.휠베이스가 3120㎜로 10세대 E-클래스(W213)와 비교해 180㎜ 길어졌으며 앞좌석 숄더룸과 실내 길이는 각각 27㎜, 80㎜ 늘어나 공간감도 우수하다. 뒷좌석 공간도 넉넉하다. 성인 남성도 답답한 느낌 없이 편하게 앉을 수 있다. 뒷좌석 중앙 바닥 부분이 다소 돌출된 형태지만 높지 않아 앉는데 큰 불편함은 없다.━좁고 굽이진 길도 문제없는 주행… 아쉬운 점은?━최근 시승을 한 날은 전날 폭설이 내려 길 곳곳에 눈이 쌓였고 제설 작업이 끝난 곳은 다소 질퍽였다. 좋지 않은 도로 사정을 감안해도 주행 성능은 만족스러웠다. 가속 페달의 감도 좋았다. 밟았을 때 가볍게 푹 들어가듯이 밟히는 것 보다 다소 묵직한 느낌이 드는 가속 페달을 선호하는 편인데 운전하기에 적당한 묵직함이 느껴져 조작이 편했다. 서울시내 주행은 무난했다. 전날 내린 폭설에도 제설작업이 잘 돼 내부순환로에서 힘껏 밟아봤다. 휘발유나 경유차 못지않은 날렵함과 힘 있는 질주가 느껴지며 최고출력 215kW, 최대 토크 565Nm(57.6kg·m)의 성능이 발휘됐다. 저속에서 60㎞ 이상의 고속에 이르는데 순식간이었다. 경기도 포천의 어느 2차선 좁은 시골길에서 눈길 제동 성능도 시험해봤다. 앞과 뒤에 차가 없는 도로에서 급브레이크를 밟아봤다. 안전을 생각해 속도는 25~30㎞/h 정도에서 시험해봤다. 전날 내린 폭설과 영하 6도의 추위에 도로 곳곳에 살얼음이 꼈지만 크게 밀리지 않고 멈췄다. 제동 순간에 차가 미끄러지며 뒤틀리지도 않았다. 연속으로 굽이진 길도 부드러운 코너링으로 치고 나가 날렵한 주행성능을 뽐냈다. 앞차와의 간격유지, 차선 이탈 방지, 전후방 및 측면 충돌 감지 센서 등 더 뉴 EQE 350+에 탑재된 다양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Driving Assistance Package Plus) 기능이 제 때 알맞게 반응 한 건 덤이다.아쉬운 점도 있다. 내장 내비게이션은 티맵이나 카카오내비 같은 국내 소프트웨어의 정보를 따라가지 못한다. 서울을 벗어날수록 길안내가 시원치 않아 휴대전화를 연결해 사용했다. 디스플레이에 담긴 다양한 주행 기능과 실시간 차량 상태 확인 등 똑똑한 기능이 가득했지만 해 당 정보를 확인하기까지 거쳐야 하는 몇 단계의 터치는 결코 간단한 과정이 아니었다. 모든 전기차의 걱정거리인 충전 역시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다. 1회 완충시 주행가능거리가 471㎞로 넉넉하지만 영하 6도의 추운 겨울 날씨에 빠른 속도로 닳는 배터리는 속수무책이었다.시트가 푹신하지만 전기차 특유의 딱딱한 승차감 역시 '더 뉴 EQE 350+'를 사려는 이들이 고려해봐야 할 요소다.날렵하고 세련됐지만 아쉬움도 묻어난 '더 뉴 EQE 350+'의 가격(부가세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및 세제혜택 반영 기준)은 1억300만원이다.
[momo톡] '운전면허 갱신 깜빡'…과태료 3만원 부과됩니다
지난해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을 하지 못한 운전면허소지자가 약 5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상자 약 318만명 중 약 262만명이 갱신을 마쳤고 약 56만명(17.3%)이 운전면허를 갱신하지 않아 과태료 납부 대상자가 됐다. 올해 적성검사·갱신 대상자는 약 280만명이다. 공단은 면허 갱신을 미루다가 연말에 운전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를 방문하면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미리 갱신할 것을 권했다.운전면허를 갱신하지 않은 사람 중 제1종 운전면허 소지자에게는 과태료 3만원, 제2종 운전면허 소지자에게는 과태료 2만원이 부과된다.제1종 운전면허와 70세 이상의 제2종 운전면허 소지자는 만료일 다음날부터 1년 이상 초과 시 운전면허가 취소된다. 준비물도 있다. 제1종 보통면허의 경우 기존 운전면허증, 최근 6개월 이내의 컬러사진 2매와 신체검사서(2년 이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경우 건강검진 결과 내역서로 대체 가능)가 필요하다. 제2종 운전면허 갱신은 기존 운전면허증과 컬러사진 1매를 준비해야 한다.운전면허 적성검사와 갱신은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과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수검인원이 연말에 집중돼 운전면허시험장 방문 시 대기시간이 2시간 이상 걸렸다"며 "운전면허시험장이나 가까운 경찰서 방문 외에도 인터넷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에서는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momo톡] GMC 시에라, 주차선 넘는데도 관심이 끌린다
제너럴모터스(GM)가 국내 출시한 픽업트럭 GMC '시에라'의 시장 반응을 두고 자동차업계는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다. 이는 온라인 계약 실시 이틀 만에 첫 선적 물량을 모두 판매했기 때문인데 이 같은 분위기라면 1000대 이상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온다. 첫 선적 물량은 200~300대 수준으로 알려졌다.국내 출시된 시에라는 드날리 트림의 5인승 크루캡 숏박스 모델이다. 엄청난 크기와 함께 가격도 만만치 않다. 길이x너비x높이는 5890x2065x1950mm며 국내 출시 가격은 드날리 9330만원, 한국 소비자를 겨냥한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은 9500만원이다.GM은 시에라 출시 전부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과거 쉐보레 콜로라도처럼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개척, 독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GM의 자신감은 충분한 근거가 있다. 그동안 국내 판매된 풀사이즈 픽업트럭·SUV는 병행수입 제품인데 현지 가격보다 보통 30~50% 이상 비싼 편이다. 국내 출시된 시에라 드날리 트림의 경우 미국에서 6만7545달러(약 8679만원)쯤으로 병행수입 제품은 약 1억5000만원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GM이 국내 공식 출시가격을 9500만원 이하로 맞춘 건 매우 공격적인 전략으로 풀이할 수 있다.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병행수입 차종은 2012년 458대에서 2019년 1982대로 크게 늘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이후 수입이 줄어 2021년 1289대였다.지난해 병행수입된 차는 픽업트럭(161대)과 SUV(149대)가 가장 많았다. 픽업트럭의 절대 강자로 불리는 포드 F시리즈와 함께 닷지 램이 1위와 2위였고 SUV의 제왕으로 불리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3위였다. GM이 국내 공식 출시한 풀사이즈 SUV 쉐보레 타호는 지난해 387대가 팔렸다. 시에라보다 작은 픽업트럭 콜로라도는 2848대였다. 이런 이유로 자동차업계에서는 GMC 브랜드의 선봉을 맡은 시에라 판매량이 타호와 콜로라도 중간쯤일 것으로 전망한다.수입차업계 관계자는 "국내 주차장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우려도 일부 있지만 이를 개의치 않는 특수시장은 분명 존재한다"며 "남들과 다르다는 점을 표현하고 싶은 이들은 크기로 압도하는 차종에 충분히 관심을 가질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게다가 미국 현지가격과 큰 차이가 없어 가격적인 매리트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또 다른 관계자는 "시에라나 타호 1대를 파는 건 경차 스파크 8~9대를 파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며 "저렴한 차를 많이 만들어 해외로 수출하고, 비싼 차를 국내 수입해 파는 GM 한국사업장의 투트랙 전략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짚었다.
[momo톡] 너무 커서 미안합니다… 풀사이즈 SUV '쉐보레 타호'
쉐보레 타호는 "웅장하다"는 한마디로 모든 게 정리된다. 보기만 해도 탄성이 절로 나오는 존재감은 이 차의 핵심가치다. 그동안 국내에서 팔린 여러 대형SUV를 초라하게 만들 수준이다. 지난해 국내 출시된 5세대 타호는 헐리웃 영화나 미국 드라마에서 경호차로 자주 등장했는데, 플랫폼을 공유한 형제 차종도 만만치 않다. 'SUV의 제왕'으로 불리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GMC 유콘이 대표적이다.이번에 시승한 타호는 최고 등급의 하이컨트리(High Country)다. 2열 파워 릴리즈 기능이 적용된 캡틴시트와 3열 파워 폴딩 시트가 탑재된 7인승 모델로 소개됐다. 길이x너비x높이가 5352x2057x1925㎜나 된다. 휠베이스는 3071mm인데 4세대 모델 대비 125mm나 더 늘어났다. 이 같은 변화 덕에 2열 레그룸은 1067mm에 달하며 3열 레그룸은 성인 남성도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는 886mm이다. 성인 7명이 탑승해도 장거리 이동에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초대형 SUV답게 적재용량도 탁월하다. 3열을 편 상태 기본 적재용량은 722리터며 2열까지 모두 접으면 최대 3480리터로 늘어난다. 양문형 냉장고도 들어갈 수 있는 수준이다. 어마어마한 덩치를 타호는 무려 22인치에 달하는 크롬 실버 프리미엄 페인티드 휠을 장착, 존재감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하는 위용 있는 자태를 뽐낸다.━고배기량 V8 엔진에서 뿜어내는 묵직한 파워━ 타호는 큰 덩치가 무색할 만큼 여유로운 가속성능을 보였다. 6.2ℓ V형 8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힘을 자랑한다. 여기에 10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부드럽게 각 바퀴에 파워를 전달한다. 고배기량이지만 효율을 챙기려 노력한 부분도 있다. 17개 모드로 엔진 실린더를 비활성화/활성화하는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DFM)이 적용됐다. 기존 4개 실린더만을 비활성화했던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AFM)보다 더 폭 넓은 영역에서 작동한다. 공인연비는 ℓ당 6.8km다. 정체가 심한 도로에서는 ℓ당 5km대를 유지했다.버튼식 기어 시프트와 4륜구동 시스템도 기본 장착됐다. 노면에 맞춰 4륜 로우기어로 바꿀 수도 있는데 이때는 차의 높이를 최대로 높일 수 있다. 타호는 자동 레벨링과 지상고 조절 기능을 갖춘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고속주행 시 자동으로 지상고를 20mm 낮추며 오프로드 주행 시 모드에 따라 25mm에서 최대 50mm까지 차고를 높여준다. 차 바닥이 높아서 LED 커티시램프가 포함된 전동식 사이드 스탭을 밟고 올라가야 한다. 차고가 높음에도 실제 주행 시에는 꽤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한다. 흐느적거리지 않고 부드럽다. 노면의 불필요한 각종 진동도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는 진동과 롤링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1000분의 1초 단위로 노면을 스캔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콘트롤 기능 덕분이다.이 차의 최대 견인력은 3493kg에 달한다. 대형 요트나 카라반도 거뜬한 힘이다. 게다가 별도 튜닝도 필요없는 점도 강점이다. 견인 성능을 높이기 위해 헤비듀티 엔진오일과 변속기 오일 쿨러, 히치뷰 카메라 기능, 트레일러 어시스트 가이드라인도 기본 제공된다.━넉넉한 실내, 모두가 즐긴다━ 실내에는 운전자는 물론 차에 탄 사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요소를 갖췄다. 운전석에는 12인치 LCD 클러스터와 15인치 대형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운전에 집중할 수 있다. 1열 헤드레스트 뒤에는 HDMI 포트 2개, 블루투스 무선 헤드셋 2개를 지원하는 12.6인치 듀얼 컬러 터치 디스플레이가 달렸다. 장거리 이동 시 뒷좌석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1열 시트는 자동 열선시트와 통풍시트, 2열에는 열선시트가 장착됐다.안전품목도 충분하다. 앞좌석 센터 에어백을 포함해 총 7개의 에어백을 탑재했다. 타호는 전방 충돌 사고를 21%가량 감소시킬 수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은 기본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나 후측방 경고시스템,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진동으로 운전자에게 경고 신호를 주는 운전석 시트 햅틱 경고 시스템도 갖췄다.여러 위험이 예견될 때 운전자에게 소리와 시트의 진동으로 알려주는 점은 매우 유용하다. 덩치가 커서 운전이 어려울 수 있지만 다양한 기능으로 불편을 줄였다. 7명 모두 여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타호의 가격은 9253만원이다.
[momo톡] 반가운 티맵, 주행감은 뻐근한 볼보 'C40 리차지'
볼보 'C40 리차지'의 첫 인상은 세련됐다. 과하지 않은 적당한 크기의 쿠페형 전기 SUV라 타기 전부터 날렵한 느낌이 강했다. 볼보 특유의 세로형 내비게이션 화면도 큼지막해 시각적으로 불편함이 없고 음성인식 기능까지 갖춰 안전 운전을 돕는다. 티맵 적용 역시 휴대전화 거치의 불편함을 덜어준다. 시내·고속주행 능력은 큰 무리가 없었지만 주행 내내 다소 딱딱하고 뻐근한 승차감은 가시지 않았다. ━똑똑한 기능, 편리한 조작━C40 리차지 전면은 차 색상과 조화를 이루는 전기차 전용 프론트 그릴과 볼보 특유의 토르 망치 모양의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 됐다.측면은 쿠페형 SUV 답게 낮고 날렵한 루프라인을 선보여 고속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시각적인 스포티함도 배가시킨다. 1열은 번잡스럽지 않다. 최근 출시되는 차들은 갈수록 물리 버튼이 사라지고 온갖 터치패드가 남발돼 오히려 조작이 더 불편해졌지만 C40 리차지는 물리 버튼과 터치패드가 적절히 섞여 운전자의 피로도와 불편함을 줄였다.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돼 "아리아"라고 외친 뒤 원하는 목적지를 말하면 자동으로 안내해 준다. 내비게이션은 국내 도로 사정을 훤히 꿰뚫고 있는 대중적인 티맵이 적용됐다. 수입차 내비게이션이 불편하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됐지만 그래도 티맵을 적용한 볼보의 차만큼은 아니다.음악이나 라디오를 음성인식으로 켜 주고 주변 식당이나 충전소를 찾는 것 역시 음성인식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따로 시동 버튼도 없다. 브레이크를 밟고 기어를 운전(D) 모드로 변경한 뒤 가속 페달을 밟으면 돼 간편하다.볼보 계열 자동차 특유의 세로형 내비게이션은 가로형 비율의 화면이 대세인 자동차시장에서 오히려 더 돋보인다. 위아래 폭이 좁은 가로형 내비게이션이 시각적으로 답답했던 운전자들에겐 C40 리차지의 내비게이션 화면은 만족스럽게 다가온다.최신 자동차들이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각종 설정을 바꾸는 데까지 몇 단계의 터치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C40 리차지는 대체로 2단계 안에서 끝나는 점도 장점으로 느껴졌다.2열은 성인 남성이 앉기에는 다소 답답한 느낌이다. 2열 중앙 바닥 부분이 돌출돼 3명이 타는 것도 불편하다. 트렁크는 꽤 넓어 여행용 캐리어나 여러 짐을 싣기에 부족함이 없지만 골프백은 무리다. 보닛 안에 숨겨진 수납공간은 간단한 짐을 싣기에 용이해 실용적이다. ━날렵한 주행, 불편한 승차감━도로로 나와 가속 페달을 밟자 날렵한 주행 능력을 뽐냈다. 고성능 주행 능력을 지향하는 C40 리차지의 파워트레인 구성은 프론트 및 리어 액슬에 하나씩 탑재된 듀얼 전기모터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AWD), 전자식 변속 시스템(Shift-By-Wire) 조합으로 전기차 특유의 민첩하고 부드러운 주행 재미를 더한다.최고 출력 300kW(408마력), 최대 토크 660Nm(67.3kg·m)을 제공하는 듀얼 전기 모터는 0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 불과 4.7초가 걸린다. 고속도로 주행을 하지 않아 100㎞/h 가속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시내 주행과 지방 국도 등을 달리며 내연기관차에 밀리지 않는 주행 능력을 경험했다. 개인적으로 원 페달 드라이브 모드는 선호하지 않는다. 가속 페달 하나로 차량의 가속과 감속이 가능한 기능이고 이를 통해 회생 제동을 발생시켜 주행 효율성은 올리지만 운전 집중력은 떨어트리는 느낌이다. C40 리차지의 원 페달 드라이브 기능에서 경험한 느낌 역시 마찬가지였다.디지털 계기반에 각종 주행 정보가 표시돼 따로 고개를 돌려 내비게이션 화면을 보지 않아도 된다. 화면에는 내비에이션 화면과 같은 주행 경로가 표시돼 운전 집중력을 돕는다.기본적인 첨단 주행보조 기능도 탑재돼 조금이라도 차선을 벗어날듯하면 핸들을 돌려 차를 제자리로 이동시킨다. 전·후방 카메라 센서는 다소 민감하다. 주차 시 앞 뒤 공간이 충분 함에도 요란하게 충돌 경고를 하는 점은 운전자가 적응해야 할 부분이다. 문제는 역시 배터리였다. 최근 시승을 했던 날은 영하 3도에서 영상 1도 수준의 추운 날씨였다. 모든 전기차가 안고 있는 추운 겨울 배터리가 소모되는 빠른 속도는 C40 리차지 역시 마찬가지였다. 영하 2도의 날씨에 46㎞를 달리는 동안 82%였던 배터리가 64%로 떨어지며 빠른 소모량을 보였다. 30여분 만에 90%까지 급속충전이 가능했던 점은 그나마 위안거리다.승차감도 아쉬웠다. 주행 내내 부드러운 느낌 보다 불편한 느낌이 컸다. 배터리 때문에 하중이 무거운 전기차의 특성도 있지만 시트가 다소 딱딱했던 것이 주행 승차감을 더 떨어트리는 요인으로 생각됐다. 주행 속도를 올리면 풍절음이 느껴지는 부분도 아쉬운 대목이다. 편리했지만 다소 아쉬웠던 볼보 전기차 C40 리차지의 출고 가격은 6391만원이다.
[momo톡]공공 전기차 충전기 개방, 초등학교도 해당될까
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충전과 관련한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공공시설물의 전기차 충전기 개방과 관련해서도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이다.3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기차 판매대수는 16만4482대로 2021년 10만402대보다 63.8%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전기차를 받은 운전자들은 현재 혹독한 첫 겨울을 맞이하며 충전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린다는 평이다. 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효율이 30% 이상 하락하기 때문이다.결국 수시로 충전을 해야 하는데, 평소 다니던 곳이 아니면 충전소 상황을 제대로 알기 어려운 게 문제다. 이동하려는 지역의 전기차 충전소 위치를 먼저 파악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게 되는 점도 불만이다.이처럼 판매량이 급증하고 충전시설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폐쇄적으로 운영하던 전기차 충전기를 둘러싼 잡음도 들린다. 대표적으로 아파트 단지 내 설치한 전기차 충전시설이 지목된다. 원칙대로라면 시설을 모두에 공개해야하지만 외부인이 단지 주차장을 마음대로 들락거릴 수 있어 보안에 대한 주민 우려가 커서 폐쇄적으로 운영하는 게 현실이다.또 다른 논란의 공간은 학교다. 학교 안 전기차 충전기를 의무 설치토록 한 '친환경자동차법'의 시행 유예기간이 끝나면서부터다. 해당 법규에 따라 전기차 충전기를 외부에 개방해야 하지만 교통사고, 외부인 출입 등에 의해 학생의 안전이 위협된다는 것.이에 환경부는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른 초·중·고등학교의 전기차 충전기 설치 의무기한은 시행일인 2022년 1월28일로부터 2년의 유예기간이 적용돼 올해가 아니라 내년 1월27일까지라는 입장이다. 환경부는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르면 초·중·고등학교에 설치한 전기차 충전기는 외부에 의무적으로 개방하지 않아도 된다"며 "개방 의무대상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및 동법 시행령에서 규정한 연구기관과 출자·출연기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시설 개방에 대한 여지는 남겨놨다.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부가 지원하는 2023년 브랜드사업에 선정되면 국고 지원 취지에 부합하도록 방과 후 시간, 주말 등에 공용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결론적으로 보면 당장은 학교 내 전기차 충전시설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아도 되는데 앞으로도 쉽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자동차업계의 시각이다.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낯선 곳에서 전기차 충전이 필요할 때는 전국의 대형마트 주차장을 방문해보는 게 좋다"며 "관공서 등도 쉽게 문을 열어주지 않는 경우가 있는 만큼 사전에 충전시설 위치 파악은 필수"라고 조언했다.
[momo톡] 중국 전기차 수출, 긴장해야 할까
중국이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수출 세계 2위에 오르면서 관련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그동안 조악한 제품 품질에다 폭증했던 중국 내수시장에 대응하기도 벅찼던 탓에 수출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자동차 패러다임이 전기차로 바뀌면서 중국차의 해외진출이 늘어난 상황.중국은 지난해 전년대비 54.4% 증가한 311만대를 기록하며 독일 261만대를 넘어섰는데 이는 일본에 이어 세계 2위다. 이를 두고 자동차업계에서는 중국의 급성장을 주목해야 한다는 쪽과 크게 긴장할 필요가 없다는 쪽으로 의견이 엇갈린다.중국의 급성장을 견제하려는 쪽은 시장 선점을 우려한 것인데, 전기상용차 등 대규모 플릿 시장 등을 적극 공략하는 중국업체의 움직임이 효과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반대로 긴장할 필요가 없다는 쪽은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경쟁력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인 데다 해외공장에서 현지 공략형 차를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의 경우 현대차는 아이오닉5, 기아 EV6가 전 세계의 주요 상을 휩쓴 점도 충분히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는 평.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숫자만으로는 위기를 단정하긴 어렵다"며 "과거와 달리 국산차의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만큼 중국 이외 시장에서는 꾸준히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진입장벽이 낮은 전기차의 경우, 자금력을 앞세운 일부 중국업체의 맹추격은 견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2022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시장 수출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5월 기준 세계 전기차 판매 모델 상위 10개 중 7개가 BYD, SAIC(상하이차) 등 현지 업체 차종이며 중국 완성차업체의 전기차 수출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전기차 수출 중 절반가량은 미국의 전기차회사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물량이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테슬라는 중국에서 9만7182대를 수출했다. 중국의 신에너지차(친환경차) 수출량인 20만2000대 중 48%다. 현대차의 지난해 친환경차 판매량은 50만5000대다. 그 중 국내판매가 13만8458대로 친환경차도 해외판매가 월등히 많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글로벌 판매가 20만9000대였는데 이 중 13만8628대가 해외에서 팔렸다.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이 많은 것은 사실이나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직접 비교하기가 어렵다"며 "몇몇 업체의 일부 차종을 제외하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했다.다만 판매지역이 늘어나는 점은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기존 중국 자동차 수출은 러시아, 이란, 중남미 등 1인당 소득이 낮거나 정치적으로 가까운 곳 위주였으나 최근엔 신에너지차를 필두로 유럽 시장 진출을 늘리고 있어서다.KAMA에 따르면 2016년 중국 자동차 수출 주요국가는 이란, 인도, 베트남, 미국, 이집트 등이었지만 2022년에는 벨기에, 칠레, 호주, 영국, 사우디 등으로 바뀌었다. 신에너지차 수출이 늘면서 유럽, 오세아니아 등으로 수출지역이 다변화된 점이 특징. 게다가 중국은 주요 수출 대상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고 해당 국가로의 수출을 늘리고 있다.KAMA는 "한국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중동, 중남미 등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과 신규 FTA 조기 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momo톡] '블랙아이스·염화칼슘'의 역습… 설 연휴 교통사고 주의보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평소와 달리 낯선 길을 다녀야 해서 도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데다 최근 내린 눈이 녹았다가 갑작스런 추위로 노면이 얼어붙었기 때문.게다가 명절 연휴 첫날 사고가 많은 점은 빅데이터에서도 드러난다. 21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설 연휴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휴 중에는 첫날 사고가 가장 많았다. 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일평균 748건인데 연휴 첫날은 일평균 451건으로 줄지만 연휴 평균인 378건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가족단위 이동 증가로 사고 건당 인명피해는 평소보다 많았다. 연휴기간 동안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400건으로 평소(589건/일)보다는 줄었으나 100건당 사상자수는 180명으로 평소(159명)보다 21% 많았다.사고건수 대비 인명피해가 많은 때는 설날 점심시간(12시~14시)으로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수가 266명으로 나타났다.설 연휴에는 음주운전사고, 고속국도(고속도로)사고 비율도 증가했다. 음주운전사고 비율은 평소(8.1%) 대비 1.5배(설 연휴 11.8%), 고속국도사고 비율은 평소(2.0%) 대비 1.3배(설 연휴 2.6%) 늘었다.━방심은 금물... 곳곳에 숨은 '블랙아이스·염화칼슘'━ 도로 위에 쌓인 눈이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면서 먼지와 엉겨 붙어 노면과 구분이 되지 않는 얼음, 이른바 '블랙 아이스'(Black Ice)는 겨울철 운전자에게 최악의 불청객이다.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에 따르면 터널 출입구 부근, 산모퉁이, 고가 위 밑 도로, 교량 위, 해안도로, 저수지 부근, 절개지 도로는 그늘이 지고 5도쯤 낮아 한파에는 수시로 결빙된 도로가 형성된다. 이처럼 도로가 얼어붙기 쉬운 곳에서는 운전대를 급히 돌리거나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으면 차가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다.눈이 쌓였을 때 생각나는 건 대표적 월동장구인 '스노우체인'이다. 폭설이 내리는 곳에서 스노우체인을 사용해 위험구간을 빠져나와 눈이 녹은 도로에 접어들었을 때는 체인을 빼야 한다. 체인을 끼운 상태로 시속 30km 이상의 속도로 주행하면 도로가 파손되는 것은 물론 차의 구동계통에도 좋지 않다. 결정적으로 체인이 끊어지면서 차를 망가뜨릴 수도 있다. 이 경우 또 다른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눈이 내리면 도로에 뿌리는 하얀 알갱이는 '염화칼슘'이다. 주변의 습기를 빨아들이면서 열을 내는 원리로 눈을 녹인다. 역할을 다 한 뒤엔 오히려 노면 접지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이 된다. 염화칼슘이 녹은 곳에선 바퀴가 헛돌거나 쉽게 미끄러질 수 있는 만큼 눈이 녹은 뒤에도 방심은 금물이다. 특히 무게중심이 변하는 이륜차는 빙판길 주행 상황처럼 옆으로 넘어질 수도 있다.
[momo톡] 롤스로이스도 애스턴마틴도 'SUV' 내놓는 이유
최근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SUV'(승용형 다목적차)와 '전기차'다. 프리미엄 위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표방하는 롤스로이스와 벤틀리는 물론 스포츠카브랜드 포르쉐와 람보르기니, 애스턴마틴도 예외가 아니다.911 등 스포츠카로 기억하는 독일 스포츠카브랜드 '포르쉐'는 이미 SUV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는 평이다. 지난해 글로벌 판매 30만9884대 중 주력 SUV인 카이엔이 가장 많이 팔렸는데 무려 9만5604대나 된다. 그 뒤는 카이엔보다 약간 작은 SUV 마칸으로 8만6724대였다. SUV로만 18만2328대를 판 것인데 판매비중은 무려 58%에 달한다. 전기차 타이칸은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3만4801대가 팔렸다.이탈리아 스포츠카브랜드 람보르기니도 SUV '우루스'가 판매에 크게 기여했다. 국내판매량 기준으로 살펴보면 2019년 출시된 이후 2021년 말까지 621대의 우루스가 팔렸는데 람보르기니 전체 판매량의 75%에 해당한다. 롤스로이스는 '컬리넌'이라는 SUV라인업이 있으며 벤틀리는 '벤테이가'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가능성을 엿본 영국 스포츠카브랜드 애스턴마틴도 'DBX707'을 통해 틈새를 파고들 계획이다. 럭셔리 SUV로서 고급스러움과 강력한 성능을 두루 갖췄다는 설명.조금 눈높이를 낮춰도 큰 흐름은 다르지 않다. 프리미엄브랜드 제네시스의 지난해 미국 판매량이 5만6401대인데 이 중 SUV 라인업인 GV70 1만9141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GV80 1만7521대, GV60(전기) 1172대를 기록했다. 판매량의 65%가 SUV다. 이동헌 현대자동차그룹 경제산업연구센터 자동차산업연구실장(상무)은 SUV는 세계적으로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 43.4%에서 올해 44.%로 성장을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올해 미국에서 SUV가 55.9%, 중국 46.8%, 유럽 45.5% 차지할 전망이다.이 실장은 "전기차도 성장 모멘텀이 이어진다"며 "지난해 글로벌 전동차 시장 987만대(BEV는 715만대)에서 올해 1242만대(BEV 926만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자동차업계 관계자는 "SUV는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고 전기차는 패러다임 변화의 주인공"이라며 "자동차 브랜드마다 SUV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전동화 모델도 꾸준히 내놓는 배경은 결국 팔릴 만한 차를 내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momo톡] '돈' 버는 자동차세 연납, 아직도 모르세요
자동차를 살 때 '유지비'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얘기를 하곤 한다. 보통은 기름값이나 전기 충전료 등 연료비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소모품 교체비용과 자동차세 등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비용도 유지비에 포함해서 계산해야 한다. 일종의 보유세인 '자동차세'는 자동차보험과 함께 운전자의 의무다. 지방세의 하나인 자동차세는 자동차를 가진 사람에게 부과하는데 승용차, 승합자동차, 화물 자동차, 특수 자동차 등 종류와 함게 자가용인지 상용인지 용도를 나눠 일정한 표준 세율에 따라 부과한다.자가용 기준 승합차는 매년 6만5000원, 화물차는 2만8500원을 고정적으로 내야 한다. 비영업용 승용차의 경우 한-미FTA 당시 배기량에 따라 3단계로 세금이 부과하는 것으로 정리됐는데 1000cc 이하는 cc당 80원, 1600cc 이하 cc당 140원, 1600cc 초과 cc당 200원 세율이 적용된다. 여기에 지방교육세 30%를 더하면 실제 내야 하는 자동차세가 된다. 2000cc급 중형차라면 내야 하는 세금이 50만원대, 1600cc 이하 배기량을 갖춘 차라면 20만원대 세금을 내야 한다. 최근엔 중형 세단이어도 1600cc급 터보엔진을 탑재한 경우가 많아서 과거 준중형급 차종 수준의 세금을 낸다.이처럼 매년 내야 하는 세금을 일부 감면해주는 제도가 '자동차세 연납제도'다. 말 그대로 1년분 세금을 한꺼번에 내는 경우 그동안 최대 10%까지 혜택을 준 것인데 이를 제대로 모르는 운전자가 적지 않다.━자동차세 연납, 언제 어떻게 신청할까━ 자동차세 연납 신청은 1·3·6·9월 16일부터 말일까지 가능하지만 시기에 따라 공제율이 달라진다. 단 연세액이 10만원 미만 차종은 1월, 3월에만 신청 가능하다.자동차세 연납 신청 시 2021년부터 개선된 공제율에 따라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자동차세 연납 할인은 연세액의 100분의 10의 범위내에서 공제(지방세법 제128조 3항, 지방세법시행령 제125조 6항에 따른 계산식에 따라 산출한 금액)하는 것으로 정의되는데 국세 신고세액 공제율을 고려해 최종 3%가 적용된다.다만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5년 동안 단계적으로 하향 조정된다. 연도별 공제율은 2021~2022년 10%이었는데 올해는 7%, 내년엔 5%, 2025년이후 3%로 고정된다.연납은 신청기간에만 이용할 수 있는데 서울시의 경우 이택스(etax), 이외 지역은 위택스(wetax)에서 신청할 수 있다.이용시간도 있다. 평일엔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능하다. 연납 마감일인 해당 월 마지막 날엔 오전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일요일과 대체공휴일 등은 신청할 수 없다.타인 명의 차종은 비회원으로 자동차세 연납 신청이 가능하다. 이 경우 신고자의 주민/법인번호와 차량번호를 모두 입력 후 검색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자동차세 연납 신청은 관할 자치단체에 전화 등 유선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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