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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톡] 설 연휴 안전 점검 요령은…통행료 면제·음주 단속도 체크
설 연휴 장거리 안전운행은 꼼꼼한 자동차 점검에서 비롯된다. 안전에 직결되는 항목은 필수 점검 포인트.가장 중요하면서도 쉽게 할 수 있는 건 타이어 점검이다. 타이어는 기온이 떨어지면 내부 공기압이 낮아진다. 이 경우 주행 안정성은 물론 제품 수명과 연비에도 영향을 미친다. 계기반에 공기압 관련 경고등이 뜨지 않더라도 적정 공기압을 체크해야 한다.공기압 부족 경고가 있다면 즉히 적정 수준으로 맞춰줘야 하는데 차종별 타이어 공기압은 자동차 매뉴얼이나 운전석 문을 열면 B필러 하단 스티커를 참조하면 된다. 타이어 수명은 관리 상태에 따라 3~5년쯤인데 전기차의 경우 이보다 빠른 점검 및 교체주기를 고려해야 한다. 마모 상태와 함께 갈라진 곳이 있는지도 살펴야 한다. 타이어 옆면을 보면 삼각형 표시(일부 브랜드는 특정 표식이 있음)가 있는데 해당 부분의 타이어 바닥면(트레드)을 보면 마모한계선에서 얼마나 남았는지 눈으로 확인 가능하다. 한계선과 트레드의 높이가 같으면 즉시 교체해줘야 한다.엔진이 원활하게 작동하는 데 필수인 엔진오일은 차종별 권장 교환주기가 있지만 1만km 마다 교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엔진오일 상태와 양을 체크하면서 판단하는 것도 요령이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면 1만km 이내에서 교체, 장거리 주행이 많다면 그 이상에서 교체해도 된다. 엔진룸 안의 엔진오일 체크 스틱을 뽑아 보면 눈금이 L(Low)에 가까워졌다면 양이 부족한 것이며, 엔진오일의 끈적임이 심하고 색이 짙은 검은색이라면 점검 후 교체해야 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는 가족 등 단체 이동이 늘어남에 따라 교통사고 시 인명피해가 더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 100건 당 인명피해는 175.5명으로 설 연휴를 제외한 기간의 교통사고 기준 147.5명 대비 19.0% 많았다. 설 연휴 중에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했다. 5년간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 중 설 연휴 외 기간의 음주운전사고 비율은 7.8%인 반면 설 연휴 기간의 음주운전사고 비율은 11.7%로 3.9%p 높게 나타났다. 음주운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비율도 설 연휴 기간이 4.0%p 높았다.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9일 0시부터 12일 24시까지 4일간 적용된다. 9일 기준 0시 이후에 고속도로를 벗어난 차, 12일 기준 24시 이전에 고속도로에 진입한 차 모두 통행료 면제가 적용된다.
[momo톡]'강남 세단'된 벤츠 E클래스 이유 있었다…"韓 취향 철저히 반영"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강남 세단'으로 불릴 만큼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한 배경엔 철저히 한국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전략이 있었다. 한국은 현재 E-클래스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시장으로 입지를 굳혔다.완전변경된 11세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출시를 위해 한국을 찾은 올리버 퇴네 메르세데스-벤츠 AG 제품 전략 및 운영 총괄 부사장은 "한국 고객들의 취향이 E-클래스에 적극적으로 반영됐다"며 "특히 익스클루시브의 경우 한국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서 만들었는데 이를 글로벌 모델로 발전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시장은 매우 중요하고 제품 개발에 있어 한국 소비자 의견을 꾸준히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츠 E-클래스는 국내 소비자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10세대 E-클래스의 경우 2016년 출시된 이후 지난해까지 8년 연속 국내 수입차 시장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2022년에는 국내 수입차 단일 모델 최초로 20만대 돌파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는 2만3642대가 팔리며 BMW 5시리즈 2만1411대에 앞섰다.8년 만에 완전 변경돼 출시된 11세대 E-클래스(W214)는 기존 비즈니스 세단 가치는 유지하고 여기에 3세대 MBUX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디지털 경험은 물론, 전 모델 전동화 기술 적용을 통해 향상된 주행 성능과 최첨단 안전 및 편의품목을 갖춘 게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신형 E-클래스를 필두로 총 9종의 신차를 한국시장에 투입하며 적극 공략을 예고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는 "상반기 대비 늘어난 판매량도 긍정적인데 올바른 트랙 가고 있고 전략 맞았다고 본다"며 "특히 지난해 전기차 관련해 80% 넘는 성장세를 보였고 2024년은 환상적인 라인업과 함께 또 좋은 성과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를 위해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도 올해 안에 새로 구축한다. 최대 350kW의 충전 인프라를 통해 국내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고객은 물론 모든 전기차 운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2025년까지 25개의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약 150개의 충전시설을 갖출 계획이다.최상위 고객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최초 마이바흐 브랜드 센터도 문을 연다. 한 건물 전체에서 마이바흐 브랜드의 경험만을 제공하게 되는 전 세계 최초 마이바흐 브랜드 센터는 연면적 약 2500㎡ 규모로 오는 4분기 오픈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위 가치와 경험을 제공함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 쌓아온 최고급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회사는 올해 1개의 전시장과 2개 서비스센터 및 1개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새롭게 추가, 전국 주요 거점에 65개 전시장, 79개 서비스센터, 25개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momo톡] '모빌리티쇼'로 거듭난 CES 2024…SW기반으로 AI에 힘 보탠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증강현실(AR) 그리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기반인 소프트웨어(SW)가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CES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Consumer Electronics Show)의 줄임말이지만 주최측인 CTA는 10여년 전부터 '가전'을 떼고 '기술' 중심의 전시회로의 변화를 추구했다. 그 결과 현재는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세계 최대 ICT 융합 전시회'로 평가받으며 산업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올해 CES의 참가기업 중 자동차 관련 기업은 5곳 중 1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제품만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미래항공모빌리티(AAM)나 생성형AI를 탑재한 음성 비서, 기존엔 시도할 수조차 없던 새로운 형태의 기술, 보다 현실화된 기술이 대거 등장했다.━역대급 규모로 참가한 현대차그룹 ━ 현대자동차그룹은 역대 최대 규모로 CES 2024에 참가해 그룹 사업 전반을 망라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전시공간의 전체 면적은 6437㎡ 규모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규정한 국제 경기 규격의 축구장(6400~8250㎡) 1곳의 크기와 맞먹는다.그룹사 간 긴밀한 협업으로 완성해 나가는 수소, 소프트웨어,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등 주력 모빌리티 사업 외에도 미래항공모빌리티(AAM)로 대표되는 그룹 신사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미래 청사진을 보여줬다. 현대차는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과 관련, 이동의 혁신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람, 모빌리티, 데이터, 도시를 연결해 사용자 중심의 최적화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전략과 미래 변화상을 소개했다.기아는 PBV의 개념을 '차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으로 새롭게 정의했다.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SDV 전략과 연계해 SDV 기반의 PBV 콘셉트 모델을 선보였으며 크기별 PBV 라인업을 선보였다.━협력 통한 첨단 기술 발표도 이어져━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42dot)은 자체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차'(SDV)의 방향성과 실증 소프트웨어 및 AI 기술을 선보였다.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생겼을 때 차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포티투닷은 삼성전자의 전장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Exynos Auto)을 활용해 SDV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2025년 플랫폼 완성을 목표로 레퍼런스 플랫폼 개발과 공동 마케팅 전개, 생태계 강화 등 다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최신 시스템온칩(SoC)이 적용된 엑시노스 개발 플랫폼도 제공한다. 폭스바겐은 이번 'CES 2024'에서 IDA 보이스 어시스턴트에 대표적 생성형 AI인 '챗GPT'를 통합한 차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챗GPT'는 올해 2분기 생산 차종부터 적용된다. ID.7을 시작으로 ID.4, ID.5, ID.3, 올 뉴 티구안 등도 포함된다.챗GPT를 폭스바겐 IDA에 통합하면 이전의 음성 제어를 훨씬 뛰어넘는 다양한 새로운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자동차 여행 중 대화를 나누거나 차량별 정보를 받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벤츠도 AI 기반으로 고도화한 'MBUX 버추얼 어시스턴스'를 선보였다. 거대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운전자의 질문과 명령에 마치 친구와 대화하는 듯한 자연스러운 응답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BMW 그룹은 웨어러블 증강현실(AR) 글래스를 선보인다. 기술 스타트업 엑스리얼(XREAL)과의 연구 협력을 통해 탄생한 증강현실 글래스는 운전자의 드라이빙 경험을 강화한다. 경로 안내, 위험 경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충전소 정보, 주차 지원 시각화 등 각종 정보가 실제 환경에 증강현실로 통합 제공된다. 하만은 삼성전자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밝히며 '하만 레디 제품'(Ready product)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하만의 로드 레디 제품 라인업은 연결성과 융합을 강조한다. 새로운 기술과 파트너사의 솔루션을 접목하고 자동차 중심의 소비자 경험을 창출함으로써 현재와 미래 차종에 대한 기대치를 높인다는 게 회사의 설명. 레디 제품 포트폴리오에 새로 추가한 기술은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소비자를 위한 안전, 개인화 및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킨다. 글로벌 조명회사 ZKW와 LG전자는 지능형 차량 조명과 인포테인먼트 분야의 혁신을 선보였다. ZKW의 고해상도 마이크로Z(microZ) LED 헤드램프가 장착된 LG 콘셉트카를 선보였는데 이 기술을 활용하면 앞으로 영화관 수준의 '자동차 극장' 프로젝션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삼정KPMG는 'CES 2024'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D.R.A.G.O.N'을 제시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로보틱스, 오토모빌(Automobile), 생성형 AI(Generative AI),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넷제로를 포함한 ESG 등을 미래산업 키워드로 꼽았다.
[momo톡] 잘 팔린 하이브리드, 무턱대고 사면 후회
최근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각광 받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전환기의 대표 주자는 전기자동차(EV)지만 아직은 소비자를 만족시킬 만한 장점보다 단점이 더 부각되고 있어서다.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이 줄며 정체된 반면 연비가 우수한 하이브리드차는 판매량이 크게 뛰었다. 하이브리드차도 구매 시 꼼꼼히 따져봐야 할 요소가 적지 않다.━경유차 누르고 판매량 2위 등극━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은 최근 몇 년 동안 전기차를 미래 모빌리티 전략의 중심에 세웠다. 매년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이며 단계적으로 내연기관차 생산을 줄여나가는 것도 이 때문이다. 글로벌 완성차업체가 활발한 전기차 마케팅으로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아직은 내연기관차를 넘기에 역부족이다. 충전 인프라 부족, 잦은 충전 오류, 긴 충전시간, 배터리 열폭주, 내연기관차 대비 짧은 주행거리, 줄어드는 보조금 등 각종 단점이 부각되며 소비자의 전기차 구매 욕구를 꺾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여파에 전기차는 지난해 판매량까지 줄며 정체됐다.최근 소비자가 전기차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면서 대체제로 떠오른 것이 하이브리드차다. 최근 하이브리드차는 내연기관차→ 전기차 전환 과도기에 고효율 연비를 앞세워 자동차시장의 중심으로 떠올랐다.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연료별 자동차 판매대수 1위는 전년(85만2대) 대비 5% 증가한 휘발유차(89만2769대)지만 전년대비 증가율 1위는 하이브리드차다.하이브리드차는 지난해 30만9164대가 팔려 전년(21만1304대)대비 46.3% 뛰었다. 하이브리드차는 전년(35만616대) 대비 12% 떨어진 경유차(30만8708대)를 누르고 전체 연료별 판매량 2위에 이름을 올렸다.같은 기간 전기차는 16만4482→ 16만2593대로 1.1% 하락하며 대조를 이뤘다. ━장점 분명하지만 꼼꼼한 선택 필요━전기차 판매량이 정체되고 하이브리드차가 상대적으로 각광 받고 있지만 무턱대고 구입하는 건 금물이다. 하이브리드차의 최대 장점인 고효율 연비 뒤에는 꼼꼼히 따져 봐야할 요소가 적지 않다.하이브리드차는 휘발유차나 경유차보다 유지비가 싸다. 고유가 시대에 차종에 따라 ℓ당 20㎞에 육박하는 모델도 있을 만큼 하이브리드차의 고효율 연비는 다른 차를 압도한다. 중고차시장에서도 높은 몸값을 유지하는 건 이 때문이다.하이브리드차는 유지비가 기존 휘발유차나 경유차보다 싸지만 전기 모터, 고성능 배터리 등의 설계가 추가 된 만큼 생산비용이 상대적으로 더 든다. 그 만큼 구매 가격도 비싸 초기 예산 책정에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예산 고민 외에도 각종 추가 옵션 비용까지 고려하면 구매 비용이 많이 증가할 수 있다.내부 설계가 복잡하고 더 고도화된 하이브리드차는 수리비용도 만만치 않다. 생산 비용과 구매 비용이 고가인 하이브리드차는 각종 고장, 사고 수리 시 일반 내연기관차 보다 수리비용 지출이 더 늘어날 수 있다. 하이브리드차는 일반 내연기관차보다 무게가 더 나간다. 추가 적용된 내부 구성 요소 때문이다. 차가 더 무겁기 때문에 가속력 등 주행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둬야 할 요소다.
[momo톡] 현대차∙기아, 올해 하이브리드차 77만대 팔아…"기계공학 노하우 덕분"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 77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 현대차∙기아가 세계 최초로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독자 개발했던 선택이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차는 처음으로 30만 대를 돌파, 지난해 21만1304대 대비 40% 이상 성장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2016년 6만2000여대 수준에서 불과 7년 만에 5배 가까이 성장한 것.현대차∙기아는 올해 국내에서만 하이브리드차를 총 25만4258대 판매했는데 비중으로는 21%에 달한다. 해외에서는 올 11월까지 총 51만3000대(선적기준)의 하이브리드차를 팔았다. 올해 전 세계에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76만7000대를 판매한 것.현대차∙기아는 10년 이상 꾸준히 발전시켜 온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당분간 이어질 글로벌 친환경차 경쟁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방침이다.━엔진·변속기로 쌓은 노하우...독자 HEV 시스템 개발로 발전━2011년 현대차∙기아는 세계 최초로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쏘나타·K5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당시만 해도 토요타와 GM 등이 '직병렬형'(복합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주력으로 내세울 때였다.현대차∙기아가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독자 개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엔진과 변속기 개발을 통해 축적한 우수한 기계공학 역량이 기반이 됐다. 자동차의 심장에 해당하는 엔진은 기술의 집약체여서 기계공학의 '꽃'으로 불린다. 현대차는 1991년 대한민국 최초의 독자개발 엔진인 '알파 엔진'을 시작으로 많은 엔진을 개발해 왔다. 2009년에는 완성차 업체로는 세 번째로 6단 자동변속기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 2019년에는 엔진의 종합적인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CVVD(Continuously Variable Valve Duration)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CVVD는 엔진의 작동 조건에 따라 흡기 밸브가 열려 있는 기간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이처럼 엔진과 변속기 설계와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사 특허를 피하면서도 구동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초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었다.이후엔 꾸준히 성능개선과 효율 증대로 이어졌다. 다양한 차급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해 크고 작은 배기량의 엔진과 결합했고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DCT 변속기를 장착하는 시도도 했다. 2020년에는 180마력을 자랑하는 1.6 터보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기도 했다.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도 직접 개발했다. 지난 8월 출시한 싼타페 하이브리드에는 현대차그룹이 직접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용 배터리가 처음 탑재됐다. 현대차∙기아는 하이브리드카 성장세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효율과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2025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이 시스템은 고성능 엔진과 결합되며 연비 측면에서도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내연기관 차량에서 전동화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급증하고 있는 하이브리드카 수요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더 나은 운전 경험과 친환경 차량에 대한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기 위해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기술 개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momo톡] 링컨 노틸러스, '투구·범고래' 디자인 벗으니 '럭셔리 SUV'
중형SUV 링컨 '노틸러스'는 브랜드 내 '허리'를 담당하는 차종이다. 북미 '빅3' 자동차 회사인 포드의 고급 브랜드 링컨은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로서 여타 브랜드와는 다른 감성을 잘 드러내는 게 특징이다.━1세대 - MKX(2007~2015) ━ 노틸러스의 역사는 2007년 출시된 SUV 모델 'MKX'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차가 페이스리프트되며 이름을 바꾼 게 노틸러스다.MKX는 에비에이터의 후속 모델로 등장했는데 2004년 북미국제오토쇼(이하 NAIAS)에서 콘셉트카로 처음 공개됐고 2006년 12월, 2007년형으로 브랜드 최초 크로스오버 SUV로 출시됐다.같은 해 출시된 크로스오버 SUV 포드 엣지를 포함해 포드 퓨전, 링컨 MKZ와 동일한 CD3 플랫폼을 공유한다.처음엔 링컨 경영진이 '마크-엑스'(Marks-Ex)로 불렀는데 이후 MKX로 변경됐다. 경쟁 브랜드인 어큐라의 'MDX'와 비슷한 이름으로 소송이 진행되기도 했다.MKX의 디자인은 기사의 투구를 담았다. 전면부는 빽빽한 크롬 그릴과 함께 프로젝터 빔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후면부는 양쪽을 잇는 라이트 바가 탑재됐는데 이는 현재 브랜드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응용, 신형 노틸러스에도 적용됐다.2011년에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전면부 그릴이 링컨의 세단 MKZ와 비슷한 'V' 형태로 바뀌었다. 이 때문에 범고래를 연상시킨다는 평이 많았다.━2세대 - MKX (2016~2019)━2세대 MKX는 2014년 베이징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공개됐다. 이듬해인 2015년 북미국제오토쇼(NAIAS)에서 공식 데뷔하여 2016년형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에는 2015년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 공개됐다.전면부는 양옆의 프런트 펜더로 확장되는 링컨 시그니쳐의 '스플릿 윙(Split-Wing) 그릴'이 수평 배치되는 등 모던하고 현대적인 실루엣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자동차업계 최초로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레벨 울티마'를 탑재해 관심을 모았다. 'CD4 플랫폼'이 적용됐고 2.7L 에코부스트 V6 엔진이 탑재됐다.2017년 링컨은 기존 'MK' 네이밍 대신 차종별 이름을 짓기로 하면서 페이스리프트된 모델부터 '노틸러스'(Nautilus)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시작했다.━3세대 - 노틸러스 (2019~2023)━ 노틸러스는 2017년 첫 공개 이후 2019년 출시됐다. 겉모양은 과거 컨티넨탈과 네비게이터 등 패밀리룩이 적용돼 링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뽐낸다. 전면부는 이전 MKZ의 스플릿 윙 그릴 대신 링컨 브랜드 엠블럼이 달린 큰 직사각형 그릴이 적용됐다. 해당 그릴 스타일은 노틸러스와 더불어 다른 링컨의 SUV 모델에도 적용됐다.2019년 노틸러스는 2018년의 V6 엔진 대신 직렬 4기통 I4 2.0L 에코부스트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으로 바뀌었다. 이후 2022년 뉴 노틸러스 출시까지 다양한 변경을 거쳤다.━4세대 - 올 뉴 노틸러스 (2024)━ 올해 4월 뉴욕 언베일링 행사를 통해 새롭게 공개된 올-뉴 노틸러스가 지난 11월 국내 출시됐다. 완전히 새로워진 올-뉴 링컨 노틸러스는 브랜드의 핵심 콘셉트인 '고요한 비행'을 보다 역동적인 디지털 공간으로 발전시켰다. 브랜드 시그니처인 수평적 디자인 요소가 외관에 적용됐으며 실내는 몰입형 48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하는 완전히 새로워진 수평형 계기판이 핵심이다.2024 올-뉴 링컨 노틸러스에는 2.0L GT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momo톡] 겨울 가장 멀리 달리는 전기차 'EV6 롱레인지 2WD'
전기자동차는 친환경 모빌리티의 대표주자지만 겨울만 되면 운전자들의 걱정은 태산이다. 기온이 낮아지면 전기차 배터리 효율도 떨어져 주행가능거리가 크게 줄기 때문이다. 전기차를 구매할 때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환경부가 측정한 상온(영상 25도)과 저온(영하 6.7도) 주행가능거리를 반드시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 내연기관차는 주유소에서 채 2분도 안 되는 시간에 주유를 끝내지만 전기차는 급속충전을 해도 3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국내에 판매 중인 각 전기차(승용기준)의 저온 주행가능거리는 얼마나 되는지 따져봤다.━추위에 약한 전기차 배터리, 줄어드는 주행거리━환경부의 무공해차통합누리집 등록된 국내·외 주요 완성차제조·수입업체의 국고보조금 지급대상(8500만원 이하) 주요 전기차 승용 모델은 총 75종이다.업체별로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 23종 ▲기아 17종 ▲KG모빌리티 3종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 2종 ▲테슬라 7종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4종 ▲BMW코리아(MINI 포함) 5종 ▲아우디코리아 2종 ▲볼보코리아 2종 ▲스텔란티스코리아(DS·푸조) 3종 ▲폴스타코리아 5종 ▲렉서스 1종이다.무공해차통합누리집에 등록된 현대차의 전기차 라인업 가운데 상온 주행거리가 가장 긴 모델은 '아이오닉6 롱레인지 2WD 18인치' 모델이다. 이 모델은 77.4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됐으며 상온에서 544㎞를 주행한다. 저온에서는 428㎞를 달릴 수 있어 역시 1위다. 상온과 저온의 주행가능거리 격차는 116㎞다.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가운데 상온에서 주행거리가 가장 짧은 모델은 '코나 일렉트릭 2WD 스탠다드 17인치' 모델이다. 48.6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달린 이차는 상온 주행가능거리가 313㎞, 저온은 269㎞로 44㎞의 차이가 난다. 이 모델의 저온 주행가능거리는 현대차의 전기차 라인업 가운데 가장 짧다.제네시스의 경우 'GV60 스탠다드 2WD 19인치'(리튬이온 배터리 77.4kwh)가 상온에서 470㎞로 가장 멀리 달린다. 이 모델의 저온 주행가능거리는 416㎞로 두 조건의 격차는 54㎞다.제네시스 라인업 가운데 저온 주행가능 거리가 가장 긴 모델은 'G80 전동화모델'이다. 이 차는 87.2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달렸으며 저온 주행가능거리는 411㎞다. 상온에서는 433㎞를 달릴 수 있어 격차는 22㎞다.기아 'EV6 롱레인지 2WD 19인치'(리튬이온 배터리 77.4kWh)는 저온에서 446㎞를 달릴 수 있어 전체 1위다. 이 차의 상온 주행가능거리는 483㎞로 격차는 37㎞다.기아 전기차 가운데 저온과 상온 주행가능거리가 가장 짧은 모델은 '레이 EV 2WD 14인치' 모델의 1인승 밴과 2인승 밴이다. 이 두 모델에는 똑같이 35.2kWh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장착됐으며 상온·저온 주행가능거리가 각각 210㎞·167㎞다.리튬이온 배터리(99.8kWh)가 달린 'EV9 2WD 19인치'의 경우 상온 주행가능거리가 508㎞로 누리집에 등록된 전체 전기차 라인업 가운데 1위지만 저온 주행가능거리가 368㎞로 무려 140㎞의 차이가 나 전체 라인업 가운데 상온과 저온 주행가능거리 격차가 가장 큰 모델이다. 이밖에 KG 모빌리티 전기차는 '토레스 EVX 2WD 18인치(리튬인산철 배터리 73.4kwh)가 상온(433㎞), 저온(333㎞) 모두 1위지만 100㎞의 격차가 난다.똑같은 리튬이온 배터리(65.94kWh)가 적용된 GM 한국사업장의 볼트 EUV·EV는 상온·저온 주행가능거리가 각각 403㎞·279㎞, 414㎞·273㎞다.━수입차 저온 1위는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환경부 무공해차통합누리집에 등록된 수입 전기차는 총 30종이다. 이 가운데 저온에서 가장 멀리 달리는 전기차는 테슬라의 '모델3 롱레인지'로 440.1㎞다. 이 전기차는 리튬이온 배터리( 84.96kWh)가 장착 됐으며 상온에서는 527.9㎞를 달려 역시 1위다.리튬이온 배터리(32.6kWh)가 장착된 MINI 쿠퍼SE는 상온 175㎞, 저온 153㎞로 수입차 최하위이자 누리집에 등록된 전기차 전체 순위에서도 꼴등이다.각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우 저온 1위 모델은 리튬이온 배터리(69.7kWh)가 장착된 244.662㎞의 EQA250(MY22-1)이고 주행거리가 가장 짧은 전기차는 225.665㎞를 달릴 수 있는 EQB300 4MATIC 5·7인승(리튬이온 배터리 67.9kWh) 모델이다. BMW i4 eDrive40(리튬이온 배터리 83.9kWh)는 상온(444㎞), 저온(327㎞) 모두 1위이고 iX3 M 스포츠(리튬이온 배터리 80.04kWh)는 저온 주행거리(255.1㎞)가 가장 짧다.아우디와 볼보는 각각 2대의 전기차가 등록돼 있다. 아우디는 리튬이온 배터리(82.4kWh)가 적용된 Q4 40 e-트론(2023)과 똑같은 배터리가 탑재된 Q4 스포츠백 40 e-트론(2023)이 각각 상온 411㎞·저온 268㎞, 409㎞·269㎞로 주행 가능거리가 비슷하다.볼보는 C40 리차지 트윈(리튬이온 배터리 77.8kWh)이 상온 407㎞, 저온 305㎞이고 XC40 리차지 트윈(리튬이온 배터리 78kWh)은 상온 389㎞, 저온 296㎞이다.리튬이온 배터리(82kWh) 전기차 1대가 등록된 폭스바겐 ID.4 프로(2023)는 상온 421㎞, 저온 292㎞다. 역시 1대의 전기차가 등록된 렉서스 RZ450e(리튬이온 배터리 71kWh)의 주행가능거리는 상온 377㎞, 저온 290㎞다.3대의 전기차가 등록된 스텔란티스의 경우 저온 주행거리가 가장 짧은 모델은 218㎞를 달릴 수 있는 푸조 e-208(리튬이온 배터리 47.4kwh)이다. 나머지 두 모델(DS 크로스백 이텐스·푸조 e-2008 SUV)의 저온 주행가능거리는 235㎞로 같다.이밖에 폴스타는 롱레인지 듀얼모터(리튬이온 배터리 77.8kWh) 모델의 저온 주행가능거리( 251㎞)가 가장 짧고 똑같은 배터리가 탑재된 롱레인지 싱글모터(MY24)의 저온 주행거리(332㎞)가 가장 길다.
[momo톡] 주행 중 의도하지 않은 가속 상황엔 '이것' 활용해야 '위기탈출'
주행 중 의도하지 않은 가속 상황이 발생할 때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가 큰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주행중 발생한 의도하지 않은 가속에 대한 대처방안을 시연, 제작자와 소비자가 교통사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조치를 권고했다. 의도하지 않은 가속은 ▲기계적 결함으로 인한 가속페달 고착 ▲가속페달 바닥매트 걸림 ▲외부 물체(물병, 신발, 물티슈 등) 끼임 등으로 가속페달이 복귀되지 않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도 전해진다.공단은 EPB가 장착된 국내 판매 차종(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전기차)을 대상으로 주행 및 제동 시험을 실시한 결과 주행 중 의도하지 않은 가속이 발생한 경우 제동페달을 작동시키는 방법과 EPB를 지속적으로 작동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밝혔다.EPB는 기존 레버(사이드 브레이크) 또는 페달(풋 브레이크) 방식의 기계식 주차 브레이크의 기능을 전자식 버튼 조작으로 대체한 방식 이다. 100km/h 이상의 속도에서 제동페달이 작동되지 않는 경우 EPB 작동상태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차를 완전히 정지시키거나, 속도가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이번 시연에서 확인됐다.100km/h 이상의 속도에서 강제로 시동을 끄고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 작동상태를 유지한 결과 차를 완전히 멈춰 세울 수 있었고 일부 차종은 제동거리가 더 감소했다. 이는 변속기가 중립상태로 전환되는 데다 가속페달의 전기적 신호가 차단된 영향이다. 주행 중 강제로 시동을 끄기 위해서는 최대 5초동안 시동버튼을 지속적으로 누르고 있거나 최대 5회 이상 반복적으로 눌러야 하는 등 시간이 필요하다.공단은 일부 차종은 시동이 꺼진 뒤 와이퍼가 작동되지 않는 경우가 확인된 만큼 시동을 끄는 방법보다 변속기어를 중립으로 변경하는 방법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었다고 설명했다.EPB 작동법은 자동차마다 다르며 자세한 내용은 매뉴얼에 적혀 있다. 미리 사용법을 익혀둬야 위기 상황에서 보다 빨리 벗어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EPB가 작동될 때 대체로 ABS가 작동하는 것처럼 드드득 등 요란한 소리가 들린다"며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비상 상황에 대한 안전대응 및 안전조치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소비자와 제작자에 권고해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momo톡] 역대급 추위 예고… 겨울철 '이것' 알아야 내 車도 건강
올 겨울 역대급 한파와 폭설이 예고되면서 자동차 건강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서는 차량 곳곳의 점검은 필수다. 알고 있어도 한 번 더, 몰랐다면 더 꼼꼼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겨울철 자동차 안전 점검 리스트는 무엇이 있을까. ━엔진은 따뜻하게, 타이어는 단단하게 ━겨울철에는 시동을 걸고 예열 뒤에 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고차 상태를 점검할 때도 기본이 시동을 걸어보는 것인데 평소 예열을 잘한 차는 그렇지 않은 차에 비해 진동·소음이 적어 정숙성이 우수하다.예열 시간은 차종과 기온에 따라 다르지만 너무 길게 공회전을 할 필요는 없다. 대략 1~2분 정도가 무난한다. 차를 지하주차장에 세웠을 경우 한파가 몰아친 경우가 아니라면 출발 전 1~2분만 미리 시동을 걸어도 충분히 예열이 된다.차종에 따라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원격시동 기능이 있다면 이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타이어의 공기압과 마모상태 점검도 중요하다. 낮은 기온으로 공기가 수축하기 때문에 타이어의 공기압이 적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수 있어서다. 최근에는 차종에 따라 공기압 센서가 장착돼 이를 알려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가까운 카센터(정비센터)에서 공기압을 점검한 뒤 적정 공기압으로 채워주는 것이 필요하다.눈이나 비가 올 경우 타이어의 마모상태가 심할수록 주행 중에 미끄러지는 현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겨울용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겨울용 타이어는 미끄러운 길에서 마찰력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특수 소재로 제작돼 낮은 온도에서 쉽게 경화되지 않고 높은 접지력을 발휘한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스노우 체인과 스프레인 체인을 차량에 상시 구비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눈과 성애가 낀 유리 때문에 와이퍼 블레이드가 손상되는 경우도 빈번하다. 와이퍼 작동 시 소음과 유리 손상까지 초래할 수 있다. 예열을 위해 시동을 건 뒤 앞 유리 히터를 켜거나 차종에 따라 앞유리 열선 등을 활용해 낮아진 기온으로 딱딱하게 굳은 와이퍼를 최대한 따뜻하게 녹인 뒤 작동하는 것이 필요하다.워셔액도 얼어 작동하지 않고 와이퍼 모터의 고장까지 초래할 수 있는 점도 알아두면 좋다.━'여기'도 꼼꼼하게 안 살피면 꽁꽁 얼어요━ 겨울은 밤이 길고 기온이 낮아 헤드라이트, 히터, 열선시트, 열선핸들 등 각종 전기장치 사용이 잦아 전력 소모량도 크기 때문에 배터리 점검도 필수다.계기반 경고등이나 블랙박스 액정을 통해 배터리 전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초기 시동 시가 아닌 주행 중에 14볼트 안팎을 나타내면 정상이다. 배터리 점검창을 통해 충전상태(녹색 정상)를 확인하거나 가까운 정비소에서 전압 확인을 통해 조언을 얻는 방법도 좋다. 3년에서 4년, 6만㎞의 교환주기가 됐다면 교환이 필요하다. 기온이 낮고 블랙박스가 작동하면서 장시간 주차해 둘 경우 배터리가 방전 되는데 방전 뒤 보험회사 긴급 출동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방전이 반복 될 경우 배터리 수명은 줄어든다.부동액은 동파방지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름철 냉각수가 부족해 물만 보충했다면 부동액의 비중이 낮아져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정비소를 방문했을 때 부동액 비중을 점검하고 비중이 낮을 경우 부동액 원액을 보충하거나 교환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이 때 냉각수가 순환하는 히터 호스와 라디에이터 호스를 확인해 부동액이 새는 부위가 없는지, 호스의 고무 부위 탄성이 떨어져 딱딱해진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면 함께 교환해야 한다.통상 부동액 교환주기는 2년에 4만㎞이다. 최근 출고된 차들은 사계절용으로 5년 10만㎞까지 사용이 가능해 매뉴얼이나 제조사에 문의해 적절한 교체 시기를 확인할 수 있다.계절에 상관없이 자동차 기본 소모품 점검인 엔진오일 등 각종 오일류는 오래 사용하면 점도와 윤활성능이 떨어진다. 교환시기가 어느 정도 남았어도 조금 앞당겨 미리 교환하는 것이 좋다. 브레이크 디스크, 패드 등의 부분도 성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점검 뒤 전문가의 조언을 얻어 교환하거나 남은 수명을 인지하는 것도 중요하다.이밖에 겨울철 히터 점검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동승자에 대한 배려도 가능하다. 간혹 따뜻한 바람이 잘 나오지 않거나 불쾌한 냄새가 날 경우 훈증기와 에어컨 필터 교환만으로 해결되는 경우도 많지만 방향제로 악취를 덮으려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다. 실내 클리닝과 에바포레이터(열 교환기) 클리닝, 라디에이터 등 실내 청소를 자주 해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momo톡] 테슬라도 뛰어든 전기차 충전 경쟁… 현대차는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국내에서도 테슬라 전기차 전용 충전기인 '수퍼차저'를 모든 전기차 브랜드에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북미에서 시작된 충전 인프라 경쟁이 국내서도 본격화된 상황이다.테슬라코리아는 지난 22일부터 전국 84개 수퍼차저 스테이션에서 V3 버전(250kW 급속충전) 570여대를 우선 개방했다. 그동안 수퍼차저는 테슬라 차종만 이용이 가능했는데 모든 전기차로 확대한 것이다. 테슬라가 충전기를 개방했다고 하더라도 커넥터가 맞지 않아 별도 어댑터가 필요하다. 테슬라 차종도 수퍼차저 외 규격 충전기를 이용하려면 어댑터를 써야 한다. 게다가 충전 어댑터의 호환성 검증도 필요한 만큼 기존 전기차 운전자들이 테슬라 충전기를 쓰려면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현재 글로벌 충전표준은 통합충전시스템(CCS)과 테슬라의 북미충전표준(NACS)이 양분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물론 유럽의 메르세데스-벤츠와 폭스바겐 등도 CCS를 우선한다. 일본이 주도한 충전표준은 차데모(CHAdemo)인데 일본 제조사들의 전기차 전환이 늦어지면서 글로벌 표준 경쟁에서 밀렸다.북미에서는 현재 NACS로 통일되는 분위기다. 이는 미국 정부가 지난해 말 테슬라에 전기차 충전소 보조금 지급을 두고 충전 규격을 개방하라고 압박한 이후 본격화됐다. 테슬라는 지난해 11월 충전 기술을 개방하기로 했고 포드와 GM 등이 동참하며 힘을 보탰다. 이들 업체만으로도 점유율 74%에 달한 데다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 유럽 전기차회사들도 NACS 규격 도입을 발표하면서 사실상 북미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테슬라는 지난 10여년 동안 북미에 1만2000여곳의 '슈퍼차저'(테슬라 전용 충전시설)를 구축했다. 올 7월 현대차와 기아는 수퍼차저를 견제하기 위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조인트벤처(JV)형태 충전 동맹을 맺었다. 이 동맹에 참여하는 완성차업체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스텔란티스, 제너럴모터스(GM), 혼다까지 포함해 총 7곳이다.내년 여름 첫 충전소를 여는 이 충전소는 모든 전기차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미국 표준인 CCS와 테슬라의 충전 규격 NACS 커넥터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상황이 급변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4분기 이후 북미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의 신형 전기차에 NACS 충전 커넥터를 기본 탑재하기로 하고 기존 CCS방식 차종은 수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는 NACS 어댑터를 제공할 계획이다.전기차 충전 경쟁은 단순한 인프라 경쟁을 넘어 전기차 고객의 빅데이터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각 업체가 사활을 걸고 있다. 경쟁사에 여러 빅데이터를 빼앗길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와 기아가 북미에서 NACS를 채택하기로 했지만 현대-기아 차종 구매자는 현대차-기아의 충전 애플리케이션을 쓰기로 한 점, 테슬라가 국내 충전기를 공개하면서 테슬라 앱을 사용하도록 한 것도 이 때문이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올 초 "테슬라 슈퍼차저 쓰면 충전 시간이 늘어난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고객이 원하는 걸 하는 게 맞다"고 했다.
[momo톡] 英서 '냉장고' 취급도 받았는데... 정의선 현대차 회장 '대영제국훈장' 받아
현대자동차는 20여년 전만 해도 영국의 유명 자동차 TV 프로그램 탑기어에서 '바퀴 달린 냉장고'라고 놀림 받았지만 현재는 현지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현지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존재감을 뽐낸 데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영국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대영제국훈장'을 수훈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 같은 관심은 판매량과 수상 실적으로 드러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10월까지 영국에서 전년 동기보다 8.7% 증가한 17만3000대를 판매해 점유율 9.2%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는 같은 기간 2만8000대를 판매하며 테슬라,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3위다. 탑기어와 오토카 등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매체들이 현대차와 기아를 '올해의 자동차 회사'로 선정하는 등 영국 자동차시장에 확실히 안착했다. 제품으로도 현대차 아이오닉 5가 '2022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하고, 기아 EV6가 영국 유명 자동차매체 '왓 카'(What Car?)의 '2022 올해의 차'에 선정된 바 있다.현대차그룹은 1982년 자동차 수출을 통해 영국에 처음 진출했다. 현재는 경제, 문화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영국의 세계적 미술관인 테이트 미술관(Tate)을 장기 후원하며 매년 혁신적인 예술 작품 전시를 통해 현대 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정의선 회장은 진정성 있는 글로벌 문화 예술 패트런으로도 불린다. 패트런은 작가들이 창작활동을 하도록 지원해주는 후원가를 의미한다.영국에서 열리는 골프 대회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로서 스포츠 교류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최근엔 영국 기업들과 손잡고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영국 항공기 엔진 제조회사 롤스로이스와 손잡고 기체에 탑재될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 및 배터리 추진 시스템을 함께 연구하고 있다. 영국 기업 어반 에어포트 및 웨스트 미들랜즈 주 코번트리(Coventry) 지역사회와 함께 AAM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정 회장의 이번 수훈은 그룹 창업자인 정주영 선대회장에 이은 것이다. 정주영 선대회장은 양국간 무역증진 등에 기여한 공로로 1977년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을 받았다. 1970년대 초 정주영 선대회장은 영국 엔지니어링 및 조선사와 기술 제휴를 맺고, 영국 버클레이즈(Baclays) 은행에서 차관을 빌려 울산에 조선소를 건설한 뒤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거북선이 그려진 5000원권 지폐로 차관을 성사시키고 조선소도 없이 울산 백사장 사진만으로 선박을 수주한 것은 정주영 선대회장의 도전정신을 보여주는 일화다. 정 선대회장은 한·영경제협력위원회 한국 측 위원장도 맡아 양국 교류에도 기여했다.정의선 회장은 이번 대영제국훈장뿐 아니라 자동차산업에서 영향력 있는 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글로벌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정 회장은 2021년 영국의 글로벌 유력 자동차 매체인 '오토카' 최고 영예의 상인 '이시고니스 트로피'(Issigonis Trophy)에 이어 지난해 글로벌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2022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발표에서 '올해의 비저너리'(Visionary of the Year)에 이름을 올렸다. 올 초엔 미국 자동차전문지 '모터트렌드'의 '2023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sar 2023)에 등재되기도 했다.
[momo톡] 현대차 울산 EV전용공장, 미래 100년 이끌 비결은 'ㅇㅇㅇ'
현대자동차의 역사를 써내려온 '울산공장'에 첫 전기차(EV) 전용공장이 들어선다. 1996년 아산공장 이후 29년 만에 들어서는 현대차의 국내 신공장이어서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유연한 생산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울산공장은 1968년 조립 공장으로 출발, 세계 시장에 대한민국 자동차를 선보이겠다는 비전 아래 정주영 선대회장과 임직원들의 헌신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일군 곳이다. 1975년 현대차의 첫 고유 모델인 '포니'가 양산되며 단순한 제품 개발을 넘어 기술 자립의 기폭제로 작용했다. 해외에 의존했던 자동차 설비와 부품의 국산화로 이어지며 국내 자동차 생산 기술 발전을 이끈 것. 이후 '품질 경영'으로 대표되는 정몽구 명예회장의 품질 최우선주의는 현대차가 국내를 넘어 세계 자동차 산업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났다.울산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공장으로 덩치를 키웠으며 현대차 완성차 생산의 중심이자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 발전의 산실로 평가받는다.━유연한 시스템, 최대규모 전기차 전용공장으로 미래 준비━ 2025년까지 약 2조원이 투입되는 울산 EV 전용공장은 54만8000m2 부지에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공장이 세워지는 부지는 과거 종합 주행시험장이 있던 곳이다. 쏘나타, 아반떼 등 글로벌 장수 모델을 비롯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등 전기차의 성공에 힘입어 전기차 전용공장 건립으로 이어졌다.양산은 2026년 1분기부터로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초대형 SUV 전기차 모델이 신설 공장에서 처음 생산될 예정이다.이곳은 근로자 안전과 편의, 효율을 우선한 '미래형 공장'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실증하고 개발한 제조 혁신 플랫폼을 적용한다. 핵심은 유연 생산 시스템이다. 제품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조립 설비 자동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HMGICS에는 수요 중심의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제어 시스템은 물론 친환경 저탄소 공법과 안전하고 효율적 작업이 가능한 인간 친화적 설비가 포함된다.공장 내부로 자연광을 최대한 끌어들여 근로자들이 따듯한 햇살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휴게 및 사무 공간으로 활용될 그룹라운지를 오픈형으로 구성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 중 하나다.정의선 회장은 "과거 최고의 차를 만들겠다는 꿈이 오늘날 울산을 자동차 공업 도시로 만든 것처럼 현대차의 EV 전용공장을 시작으로 울산이 전동화 시대를 주도하는 혁신 모빌리티 도시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울산 EV 전용공장은 앞으로 50년, 전동화 시대를 향한 또 다른 시작"이라고 했다.
[momo톡] 날씨 '꽁꽁' 타이어 '꽁꽁'… 슬기로운 겨울철 나기
날씨가 쌀쌀해지면 자동차를 지탱하는 타이어도 시름시름 앓는다. 계절에 맞는 전용 타이어로 교체하지 않거나 제대로 점검을 하지 않으면 운전자뿐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까지 위협한다. 자동차의 주행성능은 물론 모두의 안전을 위한 겨울철 자동차 타이어 관리 꿀팁을 숙지해야 하는 이유다. ━제 때, 알맞은 교체해야 안전 ━기온이 영상 7도에 근접하는 11월부터 사계절 혹은 겨울용 타이어 장착을 고려해야한다. 여름용 타이어는 기온이 영상 7도 이하로 낮아지면 트레드(지면과 맞닿는 타이어 표면)가 굳어지며 성능 저하가 시작되기 때문이다.사계절 및 겨울용 타이어는 저온 환경에 특화된 소재로 제작돼 굳지 않고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다.타이어 옆면에는 사계절, 여름용, 겨울용 등 타이어의 종류를 확인할 수 있다. 'M+S' 문구가 있다면 사계절 타이어, 'M+S' 문구가 없다면 '여름용 타이어'다. 'M+S'는 진흙(Mud)과 눈(Snow)을 의미한다.겨울용 타이어는 'M+S' 문구와 함께 눈길 주행 시에도 안정성을 보장하는 '3PMSF'(3–Peak Mountain Snow Flake) 표식이 있어 이에 맞는 교체를 해야 한다.타이어 교체 시점 만큼 중요한 것이 올바른 교체다. 간혹 겨울용 타이어 교체 시 비용 절감 등의 이유로 4륜구동인지, 2륜구동인지를 따져 앞바퀴 또는 뒷바퀴 2개만 교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위험한 행위다. 일부 타이어만 교체할 경우 접지력이 한쪽으로 쏠리며 언더스티어(예측한 조향능력보다 차가 덜 꺾이는 현상) 혹은 오버스티어(예측한 조향능력보다 차가 과하게 꺾이는 현상)를 일으켜 차선 이탈 등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겨울용 타이어는 네 바퀴 모두 다 교체해야 한다. 타이어의 수명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마모 정도에 따라 앞바퀴와 뒷바퀴의 위치를 교환해주는 것도 방법이다.━추우면 타이어도 축 쳐져━겨울에는 낮은 기온으로 공기 수축 현상이 발생해 타이어 공기압도 함께 떨어진다. 타이어 공기압이 떨어지면 타이어 접지면이 과도하게 넓어져 트레드 바깥에 불필요한 마모가 생기고 사이드 월이 쳐지며 조향 시 안정성이 떨어져 미끄러짐이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과열로 고무와 코드가 분리될 수 있고 파열 및 코드절상(순간적인 외부충격으로 타이어 빼대가 끊기는 현상)의 위험성도 있다.겨울철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꼼꼼하게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최소 월 1회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차량의 적정 공기압은 차량 문 안쪽 스티커, 혹은 차량 취급 설명서에 기재된 제조업체의 권장 공기압을 참고하면 된다.
[momo톡] 내게 꼭 맞는 친환경차, 제대로 고르는 꿀팁
최근 유가가 뛰자 유지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하이브리드(HEV)와 전기자동차를 찾는 이가 늘었지만 무턱대고 구매하는 건 금물이다. 둘 중 본인에게 맞는 차를 고를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 적지 않다.━꼭 따져 볼 것… '운전 패턴·충전 환경·주행 감각'━장거리 출·퇴근, 출장, 여행 등으로 주행거리가 길거나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거주한다면 하이브리드 차가 적합하다. 하이브리드 차는 저속 주행 시 전기 모터로 이동하고 고속 주행 시에는 엔진을 함께 구동해 엔진이 만들어 낸 운동 에너지를 전력 에너지로 저장해 전기(EV) 충전이 필요 없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의 경우는 대체로 최대 50㎞까지 전기로 운행하고 이후 연료로 주행하기 때문에 충전에서 비교적 자유롭다.충전 인프라가 충분한 지역에 거주하거나 직장 또는 자택에 상시 이용 가능한 충전기가 설치돼 있다면 전기차가 좋은 선택지다. 승차감도 자동차 선택에 있어 중요한 고려 요소다. 하이브리드 차의 경우 저속 구간에선 전기차의 정숙성을, 고속 구간에선 내연기관 차의 탄탄한 주행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가솔린 차 못지않은 주행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연비는 내연기관 차에 비해 약 50% 이상 높다. 전기차는 전 구간에서 엔진이 유발하는 진동과 소음이 없다. 번거롭게 기어 변속 등을 하지 않아도 부드러운 가속이 가능해 운전 피로감이 적은 점도 자신에게 맞는 차를 선택할 때 고려해볼 요소다. ━친환경차 전용 혜택도 살펴보자━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두 환경부가 지정한 저공해 자동차에 해당돼 구매 시 취득세, 개별소비세 공제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이는 장기렌터카 계약에도 동일하게 적용돼 세제 혜택이 반영된 차량 가격을 기준으로 계약 기간, 약정 주행거리 등 고객 선택에 맞춰 렌탈비용이 산정된다.정부와 지자체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도 있다. KTX, 공항, 공영 주차장 이용 시 주차비를 50% 할인 받을 수 있다.공공기관이나 공무원에게 적용되는 차량 2부제에서도 제외 된다. 서울 남산 1호, 3호 터널 통과 시 부과되는 혼잡 통행료도 면제받을 수 있다.
[momo톡] 가을 나들이 장거리 운전 車 점검 꿀팁
무더운 여름이 가고 단풍의 계절 가을이 오면서 야외 나들이객이 늘었다. 자연스레 장거리 운전도 많아지면서 사고 우려도 커졌다. 장거리 운행이 잦아진 가을철 안전 운전을 위해서는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 ━장시간 운전 앞뒀다면 '기본' 점검부터━가을은 일교차가 크고 단풍 여행·차박 등으로 야외 활동이 늘면서 차 사고도 많은 시기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8~2022년 월별 교통사고 사망자는 가을철인 9~11월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장거리 이동을 대비한 기초 점검부터, 일교차·안개 등 가을 날씨 대비한 맞춤 점검까지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차량 이용이 많았던 추석 이후 가을 나들이로 장거리 이동을 계획 중이라면 기본적인 항목부터 살펴야 한다. 엔진 성능과 직결되는 엔진 오일의 교체 시기가 늦어질 경우 주행에 무리가 가거나 소음이 커질 수 있다. 엔진 오일 교체 주기는 8000㎞~1만5000㎞다.오일필터도 동시에 교체해야 한다.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냉각수, 미션오일 등 각종 소모품도 장거리 운전 전후로 점검하고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타이어 공기압부터 배터리 확인도 필수━가을은 기온 변화가 심해 안개도 자주 발생한다. 원활한 시야 확보를 위해 안개등과 전조등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광량이 떨어지는 경우 교체해야 한다. 가을비나 미세먼지를 대비해 와이퍼도 6개월마다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와이퍼 작동 시 자국이 생기거나 소음, 떨림이 발생한다면 즉시 교체해야 한다.큰 일교차로 발생하는 서리나 성에도 가을철 안전 운행을 위협하는 요소로 꼽힌다. 서리가 내리거나 낙엽이 쌓여 미끄러워진 도로를 주행할 때 타이어 공기압이 낮거나 마모가 심하면 사고가 일어나기 쉽다. 차종이나 날씨에 따라 적정 공기압을 맞추고 타이어 장착 시기와 마모 상태를 고려해 교체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차량 안과 밖의 성에 제거를 위해 차량 뒷 유리와 사이드미러에 장착된 열선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필수 점검 항목이다.이밖에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로 히터를 켜기 전에는 에어필터를 교환하고 송풍구 이물질을 제거해야 쾌적한 운행을 돕는다. 여름 내내 에어컨, 통풍 시트 등 다양한 장비 사용으로 배터리 소모가 컸기 때문에 환절기 기온차애 민감한 자동차 배터리 점검도 가을철 장거리 운행 전 필수 점검 사항이다.
[momo톡] '아우디 Q4 40 e-트론'과 함께 하는 가을 낭만 드라이빙
올 가을은 '아우디 Q4 40 e-트론' 과 함께 가을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도심에서의 일상적인 주행과 장거리 주행도 가능한 데다 다양한 안전 및 편의장비로 무장했다.아우디는 지난 8월 한층 업그레이드한 2023년형 'Q4 40 e-트론'과 'Q4 스포트백 40 e-트론'을 출시했다. Q4 e-트론은 지난해 9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컴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 모델로 출시 2개월 만에 모두 판매될 만큼 뜨거운 인기를 보인 차종이다. 특히 이번 2023년형 'Q4 40 e-트론'과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환경부에서 실시한 테스트 기준을 모두 통과, 국고보조금 및 지자체 보조금 지원을 받는다.'Q4 40 e-트론'과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콘셉트카의 진보적인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된 익스테리어 디자인과 함께 넉넉한 실내 공간과 차량 내 오퍼레이션 시스템, 디스플레이, 보조시스템 등이 장착돼 운전자를 배려한 선구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스포티한 주행과 민첩한 핸들링, 탁월한 안전성을 자랑한다.'Q4 40 e-트론'과 'Q4 스포트백 40 e-트론'은 합산 최고 출력 204마력과 최대 토크 31. 6kg.m의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최고시속은 160km로 제한된다. 두 모델 모두 82kWh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Q4 e-트론 40'는 411km,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409km의 주행이 가능, 도심에서의 일상적인 주행과 장거리 주행 등 다양한 주행 상황에 모두 적합하다.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5가지 주행 모드 중 취향에 맞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모든 상황에서 다이내믹하고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두 모델은 차 전면부의 수직 스트럿이 들어간 8각형 싱글프레임 전면 그릴은 널찍한 디자인으로 순수 전기 모델의 디자인 특징을 잘 보여준다. 두 모델의 스포티한 디자인은 짧은 전방 오버행, 스포츠 스티어링 휠, 넓은 트랙과 근육질의 차체를 기반으로 강조된 비율에서 드러나며, 차체의 모든 선은 정밀하고 또렷하게 표현되어 한층 더 날렵한 디자인을 선보인다.'Q4 40 e-트론'과 'Q4 스포트백 40 e-트론'의 프리미엄 모델에 탑재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높은 시인성으로 더 안전한 주행을 돕고,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로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보다 넓은 가시범위와 안전성을 자랑하며,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쳐' 기능이 탑재돼 운전자는 네 가지의 시그니쳐 라이트 디자인 가운데 취향에 맞는 라이트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편의품목으로는 사각지대에서 차량이 접근해 오는 경우 사이드 미러에 경고등을 점멸하는 '사이드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엑티브 레인 어시스트', 보다 쉬운 주차를 도와주는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의 장점을 활용한 앞바퀴 조향각의 확장으로 회전반경이 10.2m로 짧아져 운전의 편의성도 제공한다. 증강현실 (AR)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어 운전자는 점점 복잡해지는 도로 환경에서 주행 상황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정보를 얻음으로써 안전성과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다. 이 밖에도 운전자가 모든 차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차와 스마트폰을 연결하여 네비게이션, 통화, 음악 등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아우디 사운드 시스템, 무선충전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추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한층 높여준다. 아우디는 e-트론 고객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아우디월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 전반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e-트론 전용 메뉴를 통해 충전소 찾기 및 예약, 충전 완료 여부 확인, e-트론 충전 크레딧 카드에 신용카드 연동 및 잔여 금액 확인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는 충전 대행 서비스인 '차징 온 디맨드'(COD)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우디는 공식 딜러사를 통해 판매하는 모든 아우디 모델의 기본 보증인 '아우디 워런티'를 5년 또는 최종 주행거리 15만km까지 (선 도래 조건) 보장하고 있다. 'Q4 40 e-트론'의 가격은 6170만원, 'Q4 40 e-트론 프리미엄'은 6870만원이다. 'Q4 스포트백 40 e-트론 '의 가격은 6570만원, 'Q4 스포트백 40 e-트론 프리미엄'은 7270만원이다.(친환경차 등록 기준. 실제 출시 시 최종 등록 여부에 따라 가격 변동 가능. 일부 내/외장 옵션에 따른 가격 변동 가능)
[momo톡] 현대차·기아, 주력 전기차 판매↓… 수요 준 이유 보니
잘 나가던 현대자동차·기아의 전기자동차 판매량이 크게 꺾였다. 월 1000대 이상 팔리던 실적은 최대 80% 이상 급감하며 성장세가 뚜렷하게 둔화됐다. ━월 수천대 팔리던 아이오닉5·6, 올 들어 뒷걸음질━현대차의 전기차 주력 모델은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다. 아이오닉5는 지난해 1~9월 누적 판매량이 2만2599대를 기록해 이 기간 현대차의 전체 전기차 판매량(5만925대)의 44.4%를 차지할 만큼 잘 나갔지만 올 들어 판매가 크게 줄었다. 현대차의 판매량 집계 자료에 따르면 아이오닉5의 올 들어 9월까지 판매량은 전년대비 44.2% 준 1만2620대다. 지난 9월에는 705대가 팔리며 전년(2396대) 대비 70.6%나 뒷걸음질 쳤고 지난 8월 판매량(1061대) 보다도 33.6% 감소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오닉6는 신차 효과를 앞세워 같은해 11월 4139대가 팔리는 등 흥행했지만 지난 9월에는 344대가 팔리며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 9월 2652대가 팔렸던 것과 비교해도 87% 떨어졌다.다른 전기차 라인업 역시 판매량이 크게 떨어졌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은 지난해 1~9월 2229대가 팔렸지만 올 들어 9월까지는 59.8% 준 895대에 그쳤다. 지난 9월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168대) 보다 67.9% 감소한 54대다. GV60과 GV70 전기차 역시 지난 9월 각각 104대·121대 판매돼 전년 대비 68.7%·49.6% 떨어진 성적을 거뒀다.━기아도 판매량 감소에 한숨… 수요 회복 대책은?━ 기아도 주요 전기차 모델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크게 떨어져 비상이다. 니로 EV는 지난 9월 279대가 팔려 전년(1622대) 대비 82.8%나 감소했다. 니로 EV는 지난해 1~9월 7507대가 팔렸지만 올 들어 9월까지는 17.6% 떨어진 6185대를 기록했다.기아 전기차 주력 모델인 EV6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EV6는 지난 9월 판매량이 601대를 기록해 전년(2281대)보다 73.7% 급감했다. EV6의 지난해 1~9월 판매량은 1만9160대였지만 올 들어 9월까지는 27.6% 감소한 1만3874대로 집계됐다.기아가 선보인 첫 준대형 전기 SUV EV9도 출시 초반이지만 흥행세가 꺾였다. EV9은 ▲6월 1334대 ▲7월 1251대가 팔렸지만 8월 들어 판매량이 408대로 급감했다. 주행 중 동력 상실(시동 꺼짐) 이슈까지 터져 대규모 시정조치(리콜)도 단행했다. EV9은 9월 들어 1163대가 팔려 판매량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지만 현대차·기아의 전체 전기차 판매량이 주춤한 상황이라 남은 기간을 장담할 수 없다. 게다가 EV9 가격은 7000만~8000만원대에 달해 소비자 구매 부담까지 더해졌다.전문가는 최근 전기차 판매량 감소에 대해 당분간 이 같은 흐름이 지속 될 수 있다고 짚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전기차 판매량 감소는 세계적인 분위기 인 데다 사실상 최근 몇 년 동안 전기차를 살 사람은 다 샀다고 보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를 비롯한 자동차 가격은 1대당 수천만원이 넘기 때문에 구매 시 보수적인 접근을 할 수 밖에 없다"며 "전기차의 경우 아직도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데다 충전비용 인상, 보조금 혜택 축소 등 소비자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소가 복합적으로 겹쳐 제조업체에서 반값 전기차를 내놓는 등의 대책 없이는 회복되기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momo톡] 체면 구긴 기아… EV9 시동 꺼짐 결함에 판매량까지 '뚝'
기아가 선보인 첫 준대형 전기 SUV EV9이 위기를 겪고 있다. 출시 첫 달인 지난 6월 1334대가 팔려 선전했지만 8월 들어 판매량이 408대로 급감해서다. EV9은 주행 중 동력 상실이라는 치명적인 오류까지 발생한 탓에 출시 두 달 만에 시정조치(리콜)돼 기아는 제대로 체면을 구겼다. 기아는 부랴부랴 전용 케어 서비스를 내놓으며 진화 나섰지만 9월을 비롯해 앞으로의 판매량 추이가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웅장한 덩치, 이에 못 미치는 안전━기아는 지난 6월19일 EV9을 공식 출시하고 고객 인도에 들어갔다. 기아는 전동화 대전환을 이끄는 새로운 플래그십이자 전에 없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는 가장 혁신적인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라고 강조하며 EV9을 치켜세웠다.EV9은 웅장하고 당당한 외관과 새로운 차량 경험을 선사할 다양한 2열 시트 구성 등을 갖췄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의 1회 충전 주행거리(19인치 휠 2WD 모델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를 달성하는 등 소비자 구매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EV9의 출시 초반 판매 성적은 무난했지만 금세 꺾였다. EV9은 ▲6월 1334대 ▲7월 1251대가 팔려 장기흥행 기대감이 컸지만 8월 들어 판매량이 408대로 곤두박질 쳤다.8월 판매량이 앞선 두 달 대비 크게 꺾인 이유는 안전 결함 이슈가 터진 탓이다. EV9에서 주행 중 동력 상실(시동 꺼짐)이라는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됐다. 국토교통부를 통해 확인 된 EV9의 주행 중 동력 상실 원인은 소프트웨어(SW) 오류다. 후륜 구동전동기 제어장치 SW 설계 오류로 통신 불량 발생 시 구동전동기의 전원공급이 차단돼 주행 중 차가 멈출 가능성이 확인됐다.EV9에서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는 이 같은 결함이 발견되자 기아는 자발적 리콜에 나섰다. EV9 리콜 대수는 총 8394대이며 이 가운데 판매분은 2583대, 미 판매분은 5811대다.EV9의 출시 첫 세 달(6~8월) 동안 총 판매량이 2993대임을 감안하면 2583대의 판매분 리콜은 사실상 전량 회수나 다름없는 조치로 해석된다. ━'전용 케어 서비스' 출시로 진화… 이미 구겨진 체면━자동차 리콜은 완성차업계에서 흔하지만 EV9에게 유독 더 치명타로 각인된 이유는 출시 초반 흥행 기대감이 부풀던 시점에 터져서다. 구동 중인 차의 시동이 꺼지는 '안전'과 직결된 결함인 만큼 일찍 조치를 취할 수 있었던 점은 소비자 안전을 위해 적절했지만 동시에 기아의 플래그십 모델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깨졌다는 점도 부각됐다. 기아는 EV9의 리콜 발표 하루 전인 지난 8월8일 EV9 전용 케어 서비스를 출시하며 진화에 나섰다. 기아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EV9을 구매한 고객들을 위해 차량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하는 EV9 전용 프로그램이다. 무선(OTA) SW 업데이트 기능을 이용해 차량 상태도 관리한다.기아는 EV9 고객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지만 공교롭게도 리콜 발표 하루 전 이 같은 프로그램을 선보인 만큼 시동 꺼짐 현상에 대한 후속 조치 성격을 배제할 수 없는 대목이다.출시 초반 안전 결함 관련 악재가 터진 데다 EV9인 상대적으로 고가 전기 SUV 인점을 감암하면 앞으로의 판매량 회복은 장담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업계 관계자는 "EV9은 공식 출시 전 사전 계약을 통해 8영업일 만에 1만367대의 계약을 이끌어 냈지만 실제 판매량은 이에 근접하지도 못했다"며 "7000만~8000만원대에 달하는 고가 전기 SUV인 만큼 안전 결함 이슈까지 겹친 점은 소비자의 구매를 망설이게 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짚었다.
[momo톡] 완성차 지각 변동… 미래 모빌리티 핵심은 'SDV'
전기자동차로 시작된 미래 모빌리티의 균형추가 '소프트웨어 중심이 자동차'(SDV)로 기울어졌다. 소프트웨어(SW)가 지배하는 자동차의 영역이 넓어질수록 미래 먹거리 경쟁도 치열하다. 완성차업체뿐만 아니라 전자·부품·IT업계까지 모두 자동차 운영체제(OS) 구축에 뛰어들며 시장 선점 경쟁에 한창이다. ━車 개념 '이동수단'→ '이동하는 생활공간'━자동차가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어 이동하는 생활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는 배경은 SW 적용 범위가 넓어져서다. SW를 통해 모든 걸 통제할 수 있게 되면서 자동차 내부의 모든 조작뿐만 아니라 자율주행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까지 SW 무선업데이트(OTA)로 가능해졌다. 자동차에 적용된 SW의 범위가 갈수록 확대되는 분위기는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2023'에서도 확인됐다. 최근 막을 내린 IAA 2023은 '모빌리티의 연결을 경험하라'(Experience Connected Mobility)를 주제로 열렸다. 이를 증명하듯 참가 기업들은 저마다 SW를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으로 꼽으며 전동화 기반의 융복합 기술과 비전을 공개했다. 업계에서는 SDV 시대가 도래 하면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등 운전자가 차 안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경험을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할 기회'로 보고 있다. 완성차업체는 물론 커넥티드카, 자율주행과 관련된 모든 전자·전기·부품·정보기술(IT) 업체들이 과감한 투자와 인재 확보에 총력을 쏟아 붓고 있는 이유다. ━치열해진 SDV 시장 경쟁… OS 구축에 '사활'━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은 이번 IAA2023에서 SDV 비전을 한층 구체화 했다. 독자 개발한 차량 전용 OS인 MB.OS를 오는 2025년부터 상용화하겠다고 선언한 메르세데스-벤츠는 IAA 2023에서 현지 1위 기업과 협력해 각 나라마다 최적화된 SW생태계를 구축겠다고 선언했다. 유럽·북미 등에서는 구글맵, 한국에서는 티맵 기반의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 BMW는 콘셉트카 비전 노이어 클라쎄(Vision Neue Klasse)를 통해 최신 OS iDrive(i드라이브)를 공개했다. BMW는 노이어 클라쎄에 차세대 SW 아키텍처와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에 통합한 새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iDrive는 차량, 멀티미디어, 내비게이션 등 BMW의 시스템 대부분을 제어하는 통신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노이어 클라쎄 플랫폼이 적용된 차량은 2025년부터 양산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자율주행을 비롯한 SDV 플랫폼 개발을 자회사 카리아드가 맡고 있다. 2024년 출시될 그룹의 두 번째 전기 플랫폼인 PPE 모델에는 카리아드가 새로 개발한 고성능 전자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적용될 예정이다. 디젤 게이트 이후 재빨리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낸 폭스바겐은 카리아드를 주축으로 그룹의 통합형 독자 OS인 VW.OS를 개발하고 있다. VW.OS는 그룹 내 전기차 플랫폼부터 SDV를 위한 전동화 기반의 SW를 통합·연계해 차량 기능 전반을 제어한다. ━생태계 확장하는 부품·반도체·IT업계━콘티넨탈, 보쉬 등 글로벌 부품회사를 비롯해 반도체업체인 퀄컴도 IAA 2023에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연결과 확장을 위한 SW 전략을 공개했다. 콘티넨탈은 SW 기반의 지속가능 모빌리티를 구현하기 위해 도로부터 클라우드까지 아우르는 SDV 솔루션을 공개했다. 콘티넨탈은 대량의 데이터를 클라우드와 주고받을 수 있도록 모든 데이터를 처리·관리 및 전송할 수 있는 SW를 개발 중이다.콘티넨탈은 구글과 함께 전동화 차량에 탑재되는 스마트 콕핏 기술도 선보이며 고성능 컴퓨터(HPC) 제품으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보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디오 인식 SW를 독립형 제품으로 선보였다. 하드웨어(HW)와 관계없이 비디오 기반 센서만으로 주변 환경을 쉽게 감지할 수 있어 양산차에 적용하기 수월하다. 보쉬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자동 주차 기능 등으로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퀄컴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SDV와 자율주행 개발을 위한 통합 인프라와 도구를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DV 대중화를 위해 완성차 주무자상표부착(OEM) 및 전장부품 기업이 자사 개발 프로세스에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퀄컴은 SW로 차량의 자동 제동이나 차선 보조등 등 안전 기능을 구동하는 차량 내 컴퓨터 비전 시스템을 지원하고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이 기능을 구현할 계획이다.━SDV 인재 발굴 총력전━본격적인 SDV 시대로 진입하면서 각 회사들은 미래 모빌리티를 주도할 인재 확보에도 총력을 다 하고 있다. SW가 자동차의 모든 것을 통제하는 시대가 오지만 SW를 개발하고 적용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건 전적으로 인재 영역이기 때문이다.벤츠는 SW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미 3000명 이상의 개발자를 채용했다. 앞으로 1만명 이상의 인재를 추가로 뽑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인재 개발 측면에서는 2030년까지 13억 유로(약 1조 86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두뇌기지로 자리매김한 포티투닷 역시 인재 확보에 적극적이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의 SDV 전환과 미래차 시장 선점에 총력을 다하고 있어 포티투닷의 역할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최근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00개가 넘는 직군에 대한 자사 채용 공고를 공유하며 "수도 없이 새로운 방향성에 너무나도 도전적이고 아주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SW 및 AI 기반 자동차를 같이 만들어 나갈 분을 찾고 있다"고 적어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momo톡] 긴 추석 연휴, 자동차 명절증후군 조심하세요
명절 때 받는 스트레스로 정신적 또는 육체적 증상을 겪는 것을 '명절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갑작스레 주행패턴이 바뀌는 명절 연휴엔 사람과 자동차 모두 스트레스를 받는 만큼 '명절 증후군'을 주의해야 한다.전문가들은 운전자와 자동차의 명절 증후군을 피하려면 '급출발·급제동·급핸들' 등의 '급'한 행동을 삼갈 것을 권했다. 이 같은 운전법은 차에 무리를 주고 운전자도 더 예민하게 차를 몰 수밖에 없어 쉽게 지칠 수 있어서다.평소 출퇴근으로 짧은 거리를 오가는 시내주행이 많았다면 장거리주행 시 여러 문제점이 생길 수 있어 출발 전후 차 상태를 살피는 게 도움이 된다. 특히 시동을 건 뒤 차 주변을 돌며 타이어 상태를 살피면 엔진 예열 시간을 벌면서도 타이어 점검도 가능하니 일석이조다. 만약 타이어 옆면에 혹이 난 것처럼 툭 튀어나온 곳이 있다면 이는 '코드절상'에 해당하므로 즉시 정비소를 방문, 타이어를 교체하는 게 좋다. 고속주행 중 충격을 받으면 타이어가 터질 수 있다.고속도로에서는 휴게소에 도착하자마자 시동을 끄는 행동은 차에 무리를 준다. 휴게소 진입 전이나 목적지 도착 전에는 여유를 갖고 속도를 줄이는 게 좋다. 특히 휴게소 진입 전이면 갑자기 좁아지는 진입로에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엔진과 브레이크를 함께 충분히 식힐 수 있다. 장거리 운행 뒤 차에서 평소와 다른 소리나 냄새, 진동이 느껴지면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는 게 좋다. 엔진오일이나 냉각수(부동액) 등 액체류가 새거나 배선이 타면서 냄새가 실내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서다. 냉각수 양이나 엔진오일 양이 부족하면 엔진이 쉽게 뜨거워지고 소음도 커진다.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장거리 주행 시엔 2시간 마다 한 번씩 쉬어가는 게 차와 사람 모두에게 좋다"며 "특히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있다 보면 근골격계에 부담을 주는 만큼 편안한 옷과 신발은 기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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