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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앤스톡]'800억원 확보' STX,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확대↑이자부담↓
STX가 유상증자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 등에 속도를 낸다. 확보한 유동성의 일부를 채무 상환에 활용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이자 부담도 줄일 계획이다.3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STX는 다음달 6일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액을 공시한다. 신규 발행주식은 보통주 736만주이며 기존주주와 실권주 일반 공모 청약을 거쳐 내년 1월5일 상장된다.STX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800억원을 채무상환과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총 금액의 절반 규모인 400억원은 우리은행 무역금융자금(Usance)을 상환하기 위한 채무상환자금으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연간 이자비용을 300억원가량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나머지 재원은 모두 이차전지 소재, 친환경 사업에 활용된다. STX는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의 니켈 구입비 200억원, 인도네시아 술라웨시광산의 니켈 구입비 100억원, 우드펠릿 구입비 약 99억3000만원 등 운영자금으로 약 399억3000만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STX는 지난 8월 지분 20%를 확보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역 니켈광산에 대해 시추탐사에 돌입, 내년 상반기 생산에 나설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과 합작사를 설립해 대대적인 광산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STX는 해당 광산으로 연간 기준 생산량 200만톤, 매출액 1억 3000만달러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TX는 채굴과 제련, 운송·판매까지 해당 광산에서 니켈 관련 밸류체인 전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미 확보한 광물사업권(IUP-OP)을 기반으로 광산 개발에 이어 채굴권, 제련권 등을 얻기 위한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STX 관계자는 "향후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역 광산을 두 중심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니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공급망을 더욱 탄탄하게 구축, 강화해 나가겠다"며 "원자재 트레이딩은 물론이고 신재생, 친환경 에너지 자원 중심의 신성장 동력 마련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컴앤스톡]'목표 무색' 한화솔루션, 멀어지는 1조 클럽… 주가는 반 토막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영업이익을 기록했던 한화솔루션의 실적이 올 들어 악화했다. 주력 사업으로 부상한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서 성장이 꺾인 영향이다.올해 초 목표로 내세운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가는 연초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가 지난 4월 투자한 회사 주식도 주가 하락 탓에 손실을 기록 중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올 3분기 매출 2조9258억원, 영업이익 98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7%, 70.8% 감소했다.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신재생 에너지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각각 3.9%, 82.4% 하락한 1조2799억원, 347억원이다. 태양광 모듈 판매량과 판매마진이 축소된 영향이 컸다. 케미칼 부문은 동 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3%, 56.3% 감소한 1조2859억원, 559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요 부진 등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이어진 탓이다.첨단소재 부문은 주요 고객사의 하계 운휴 영향으로 매출은 24.7%(3127억원→ 2354억원), 영업이익은 18.7%(198억원→ 161억원) 줄었다. 기타 부문은 올 3분기 매출 1246억원, 영업손실 84억원으로 나타났다.한화솔루션 실적 악화는 올 2분기 시작됐다. 영업이익 1941억원을 기록, 지난해 2분기보다 28.7% 축소됐다. 가성소다 및 폴리에틸렌(PE) 등 주요 제품의 수익성 악화로 케미칼 부문 실적이 줄어든 게 주효했다. 올 1분기에는 영업이익 2714억원을 거두며 전년도 1분기보다 85.1% 확대된 바 있다.━성장세 제동…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불투명━ 한화솔루션은 올해 초만 하더라도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세우는 등 자신감이 넘쳤다. 사상 최대 매출(13조6539억원)과 영업이익(9662억원)을 기록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계획이었다.신용인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2월 2022년도 실적을 발표하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미국 태양광 시장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올해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했다.한화솔루션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기록하지 못할 전망이다.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기기 위해선 올 4분기 4400억원가량의 흑자를 기록해야 하는데 증권가는 이 기간 한화솔루션의 영업이익이 1700억~1800억원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태양광 중심의 실적 반등으로 올 3분기보다 흑자 규모가 커지겠으나 연간 1조원 영업이익 달성에는 역부족이란 시각이다.━실적 악화, 주가 하락으로 이어져… 이구영 대표도 손실━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주가도 연초 대비 하락 중이다. 한화솔루션 종가는 지난 2일 3만150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대비 1.8% 하락이다. 올해 초인 지난 1월12일 6만10원과 비교했을 땐 절반 정도로 주가가 빠졌다.주가 하락 과정에서 자사주 매입 등 회사 차원의 주가 부양 활동은 없었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가 지난 4월 두 차례에 걸쳐 회사 주식 1000주를 매입했으나 주가는 되레 하락했다. 주식 매입 규모가 작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주가 하락이 지속하며 이 대표가 지난 4월 매입한 주식의 평가금액도 떨어졌다. 그는 지난 4월 총 5074만원을 한화솔루션 주식에 투자했다. 취득단가 5만500원에 600주, 5만1100원에 400주 등 총 1000주다. 평균단가는 5만740원이다. 지난 2일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해당 주식의 하락률은 40.6%에 달한다. 금액으로 따지면 2060만원 정도의 손실이다.
[컴앤스톡]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업비트 독주 막아선 거래소의 자충수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거래 수수료를 포기하고 있다. 업비트의 시장 점유율이 한때 90%를 넘는 등 독주 체제가 공고해지면서 위기의식이 팽배해진 탓이다. 업계에서는 점유율 반등이 시급해 결정한 고육지책이란 시각이 많다. 주요 수입원을 장기간 방치할 수 없는 데다 효과마저 미미해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가상자산 가운데 빗썸과 코빗이 최근 잇따라 거래 수수료 무료화 정책을 실시했다. 가상자산 예치 상품 '고파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팍스마저 지난 24일 오전 10시부터 비트코인, 이더리움, USDC, 리플에 대한 거래 수수료 무료 및 출금 수수료 인하 이벤트를 시작했다.거래 수수료는 가상자산 거래소에게 있어 절대적인 수입원이다. 수수료 수익이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거래소 구조상 무료화 정책은 수입 없이 운영하겠다는 뜻이다. 이 같은 파격적인 행보는 시장의 업비트 쏠림 현상이 심화된 까닭이다. 1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의 점유율이 90%를 넘어가면서 2위 빗썸은 한 자리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인원, 코빗, 고팍스의 경우 1%대를 기록했다. 업계 2인자 빗썸은 점유율 10%대가 깨지자 타격이 컸다. 출혈을 감수하면서 가장 먼저 수수료 무료 카드를 내세웠다. 이 같은 과감한 전략에도 반짝 효과에 그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빗썸은 무료화 시행 이후 점유율을 끌어올렸지만 시장 점유율이 다시 내려앉고 있다. 가상자산 분석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빗썸 점유율은 30%를 바라보다 이제 20%대를 밑돈다. 코빗 역시 여전히 1%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미 업비트 수수료율이 0.05%로 낮아 수수료 무료 정책이 힘을 받지 못했다. 수수료율 차이가 새로운 거래소로 이동할 만큼 유인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코빗은 거래량도 적어 원하는 가격에 매도와 매매를 하는 데 불편함이 뒤따른다.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업비트의 아성이 높은 이유다. 해당 거래소들이 장기간 무료화 정책을 유지하긴 어렵다는 시각이 많다. 효과도 크지 않다면 굳이 적자를 내면서까지 이어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코인원의 경우 빗썸과 코빗의 무료화 정책 이후 별다른 점유율 변동은 없는 상황이다. 코인원 관계자는 "타 거래소들의 무료화 정책 이후 점유율 변화가 크지 않다"며 "앞으로 무료화 이벤트를 시행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 A씨도 "이런 식의 출혈 경쟁은 장기간 지속될 수 없을 것"이라며 "거래소마다 각자 버틸 수 있는 기간을 계산하고 시행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짚었다. 오히려 이러한 정책들이 업비트의 독주를 심화시킬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점유율 변화는 그대로인데 업비트를 제외한 타 거래소들의 재무 사정만 열악해지는 까닭이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 B씨는 "무료화 정책도 업비트를 흔들기엔 역부족"이라며 "다른 돌파구를 찾아야 할 거래소들의 실탄만 줄어드는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컴앤스톡] '16배 상승 후 급락' 영풍제지… 주가 뛸 이유 없었는데
최근 1년 동안 등락을 반복하며 우상향했던 영풍제지 주가가 급락했다. 실적이 악화하고 미래 먹거리도 마땅치 않은 점을 감안, 애초에 주가 상승 이유가 없었단 평가다.일각에서 외부 세력에 의한 주가조작 의혹마저 제기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영풍제지 주식 거래를 정지시키고 불공정거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20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영풍제지 종가는 지난해 10월18일 2994원에서 지난 17일 4만8400원까지 올랐다. 이 기간 상승률은 1516.6%로 16배 이상 주가가 뛰었다. 꾸준히 상승하던 영풍제지 주가는 지난 18일 갑작스럽게 하한가를 기록하며 3만3900원까지 떨어졌다. 최근 1년 사이 영풍제지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영풍제지 주가 하락은 이미 예고된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 애초에 주가 상승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영풍제지는 올해 상반기 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영업이익 47억원) 대비 적자 전환됐을 만큼 실적이 좋지 않다. 매출도 같은 기간 27.9%(567억원→ 409억원) 줄었다.실적 개선 가능성도 낮다. 전형적인 자본 집약적 장치산업인 제지산업은 전력요금에 따라 실적이 갈리는데 올 4분기 전기료가 오를 전망이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지난 4일 기자간담회에서 "전기요금이 킬로와트시(kWh)당 25.9원 인상돼야 한다"며 "지금까지 못 올리지 못했던 부분들을 대폭 올리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미래 먹거리마저 확실치 않다. 영풍제지는 이차전지 관련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기존 사업과의 연관성이 낮고 실질적인 성과도 내지 못했다. 영풍제지가 골판지 생산 등에 필요한 라이너 원지를 주로 생산하는 점을 감안, 신사업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긴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의견이 많다. 영풍제지 주가 상승 후 급락은 주가조작의 결과물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장기간 저평가된 자산주로 분류되고 주가가 조금씩 상승해 왔다는 점에서 지난 4월 서울가스·대성홀딩스·삼천리 등 8개 종목 하한가를 이끈 '라덕연 사태'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라덕연 H투자자문업체 대표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동원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금융당국도 영풍제지 주가 급락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은 거래질서 확립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전날 영풍제지와 모회사 대양금속에 대한 매매거래를 정지했다.금감원 관계자는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의심되는 종목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혐의 적발 시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영풍제지는 1970년 설립된 회사로 지관용 원지와 골판지상자용 라이너원지 등 종이제품을 주로 생산한다. 올 상반기 전체 매출의 82.5%가 종이제품, 11.3%가 골판지에서 창출됐다.영풍제지의 실질적 오너는 1949년생인 이옥순 대양홀딩스컴퍼니 대표다. 올 상반기 말 기준 이 대표→ 대양홀딩스컴퍼니(이 대표 지분 96.0%)→ 대양금속(대양홀딩스컴퍼니 지분 29.3%)→ 영풍제지(대양금속 지분 45.0%) 등으로 지배구조가 연결된다. 이 대표는 과거 코원재단 이사장을 지내고 현재 한글로벌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영풍제지 관계자는 "불공정거래 관련 사실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항이 없다"며 "주가 하락 배경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긴 힘들지만 내부 요인은 아닌 듯하다"고 말했다.
[컴앤스톡]전문 인력 수혈한 컴투스, 적자·주가 침체 떨쳐낼까
컴투스가 최근 증권가 출신 임원을 잇따라 영입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을 싣는 모습이다. 그동안 여러 방어책을 내세웠음에도 주가 하락을 막지 못한 만큼 주가 견인이 최우선 과제로 놓여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최근 증권 시장 및 정보기술(IT) 업계 전문가로 평가받는 김동희 상무를 IR실장으로 영입했다. 신임 김동희 상무는 국내 유수의 증권사에서 애널리스트로 근무해 왔다. 2005년부터 NH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등 주요 증권사의 애널리스트 및 마이다스프라이빗에쿼티 투자본부 상무 등을 역임했다.컴투스는 김 상무 영입을 통해 국내외 금융, 투자 시장에 대한 전문적 분석과 예측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일 IR 전략을 구축한단 계획이다. 지난 7월 카카오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재무 전문가' 남재관 경영전략부문장(부사장)을 영입한 만큼 증권가 출신 두 사람의 시너지도 주목된다.컴투스의 전략적 IR업무를 총괄하게 된 김 상무의 어깨가 무겁다. 수년간 상승 동력을 잃은 주가 부양이 급선무기 때문이다. 컴투스 주가는 지난 12일 4만4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17만원대까지 올랐던 2년 전에 비해 현재 75%가량 떨어진 상태다.컴투스에 따르면 2025년까지 직전 3개년 별도 기준 연평균 영업현금흐름(OCF)의 33%를 재원으로 확보하고 이를 통해 주주 배당 및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다. 취득한 자사주의 50%는 소각한단 방침이다. 이어 지난 7월 149억원 규모의 특별 분기 배당을 처음으로 진행하기도 했지만 주가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주가 폭락의 이유로는 실적 악화가 꼽힌다. 컴투스는 잇따라 신작을 발표하면서 마케팅비가 급증, 3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올해 출시한 신작들의 실적이 올 하반기 반영되는 가운데 컴투스는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분석력, 투자자 관리 등의 전문 역량을 두루 갖춘 김 상무의 지휘로 컴투스가 주주 및 시장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컴투스는 3분기 매출 2249원, 영업이익 31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서머너즈워 지식재산권(IP)을 중심으로 다양한 신작들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영업이익은 9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희 신임 컴투스 IR 실장은 "컴투스의 비전과 역량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IR 활동으로 컴투스의 가치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컴앤스톡]'3중고' 웹젠, 사법리스크·노사분쟁·신작부진… 주가 반등은
잇단 법정 분쟁과 노사 갈등, 신작 성적 부진으로 국내 게임사 웹젠이 '삼중고'를 겪고 있다. 특히 지난달 선보인 신작 '라그나돌'이 한달만에 매출 순위에서 밀려나면서 실적 개선을 위해 새로운 수익 활로를 찾아야하는 회사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계속되는 악재에 주가마저 하락세라 주가 방어를 요구하는 주주들의 목소리가 거세다.━웹젠, 저작권 소송에 노조갈등까지… 사법 리스크 장기화 국면━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웹젠은 저작권 침해 및 최대주주 관련 소송 등 사법 리스크에 엮여 있다. 웹젠이 'R2M'을 둘러싼 엔씨소프트와의 소송에서 패소한 이후 항소심을 결정하면서 법적 공방은 장기화됐다.엔씨는 2021년 6월 웹젠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R2M이 자사 '리니지M'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모방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 8월 1심에서 엔씨의 손을 들어줬다. 웹젠에 R2M 서비스를 중단하고 엔씨에 10억원을 지급하도록 주문했다. 다만 항소심이 진행되는 동안 R2M 서비스가 당장 종료되지는 않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2부는 웹젠이 'R2M'의 서비스 중지를 막아달라며 낸 강제집행정지 청구를 인용했다. 신청인(웹젠)이 피신청인(엔씨)을 위한 담보로 20억원을 공탁할 것을 조건으로 1심 판결에 따른 강제집행을 항소심 판결 선고시까지 정지하도록 했다.웹젠의 최대주주이자 창업자인 김병관 전 의원은 동성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 9월13일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김 전 의원에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 전 의원은 현재 웹젠 주식의 27.3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최대 주주가 소송 리스크에 휘말려 있어 주주들 사이에선 회사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부당 해고 등과 관련한 내홍도 웹젠이 풀어야 할 과제다. 웹젠은 지회 수석부지회장의 부당해고와 복직 거부를 놓고 노조와 갈등 중이다. 앞서 웹젠은 지난해 10월 업무상 과실 및 직장 내 괴롭힘 등을 이유로 웹젠 노조 수석부지회장 A씨를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 신청을 해 부당해고를 인정받은 A씨는 올해 4월 원직 복직 판정을 받았다. 웹젠은 불복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으나 지난 7월18일 부당해고 판정을 다시 한번 받았다. 현재 웹젠은 이행강제금을 납부하고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하반기 신작 라그나돌 '잠잠'… 실적 어쩌나━웹젠은 최근 실적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신작의 흥행 여부가 중요한 상황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웹젠의 매출 및 영엽이익은 2021년부터 매년 감소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853억원으로 전년 동기(1394억원) 대비 39%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21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7일 선보인 신작의 흥행세가 주춤해 당분간 수익 개선은 더딜 전망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서브컬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라그나돌은 출시 한 달만에 양대 마켓 매출 순위가 집계되지 않았다. 각각 200위, 100위권까지 집계되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스토어에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이다. 앞서 출시된 서브컬처 게임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와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니케가 각각 50위권 내 안착한 것과 비교해 시장 반응이 잠잠한 모습이다. 부진한 신작 성적은 웹젠의 3분기 실적의 발목을 잡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웹젠은 3분기 매출 407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31%, 53% 하락한 수준이다.잇따르는 악재에 웹젠 주가 상승도 요원하다. 2021년 초 5만원에 육박했던 주가는 최근 1만원 초반대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5일 종가 기준 1만2530원을 기록, 신작이 출시된 지난달 7일(1만4440원)과 비교해 13% 하락했다. 웹젠 주주들은 "신작 게임이 나오고 순위권에 없는 건 처음 봤다" "주가가 계속 떨어지는데 주가 방어 안하는 거냐" "운영진의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이 필요하다" "다른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전혀 반영이 안 되고 있다" 등의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컴앤스톡]"웹젠 너마저 표절이라니" 김병관 전 의원이 최대주주인데
웹젠이 최근 업계에서 '상도덕을 거스른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엔씨소프트와 벌인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1심 패소했음에도 여전히 '베끼기' 논란에 휩싸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어서다. 웹젠의 최대 주주가 법을 만드는 전직 국회의원인 김병관씨여서 이목이 집중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웹젠과 엔씨소프트는 'R2M'과 '리니지M' 유사성을 둘러싼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엔씨는 2021년 6월 웹젠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R2M이 자사 리니지M을 모방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8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는 저작권 침해 중지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엔씨의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웹젠에 R2M 서비스를 중단하고 엔씨소프트에 10억원 지급을 주문했다. 웹젠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법원에서 웹젠이 'R2M의 서비스 중지를 막아달라'며 신청한 강제집행정지를 인용하면서 8월30일 영업정지가 해제됐다. 법원은 신청인(웹젠)이 피신청인(엔씨)을 위한 담보로 20억원을 공탁할 것을 조건으로 항소심 판결을 선고할 때까지 강제집행(서비스 중단)을 정지하도록 했다.웹젠이 서비스 중단을 면하게 되면서 매출의 14%를 차지하는 R2M을 통한 수익 창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는 저작권 침해 논란이 불거진 게임이 최종 판결 전까지 서비스를 지속하는 것이 관행처럼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한다. 소송을 길게 끄는동안 기존 수익원인 R2M 서비스를 이어가면서 신작 라인업이나 자체 IP 강화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항소심 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지금과 같이 게임 서비스를 할 수 있으니 소송 기간 동안 이익을 얻다가 최종 판결이 나올때 종료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끼기로도 수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악습이 반복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병관 전 웹젠 이사회 의장이 동성 성추행 혐의를 받는 재판에도 휘말려 있어 비난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다. 김 전 의원은 현재 웹젠의 최대주주로, 보유한 웹젠 주식은 27.32%에 달한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 9월13일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김병관 전 의원에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웹젠 관계자는 "R2M은 법원이 당사의 강제집행정지 청구를 인용해 서비스를 지속하는 것이다"라며 "김병관 전 웹젠 이사회 의장은 2016년에 퇴사해 회사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는 무관한 사람이다"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회사가 하는 일을 모를 수 없다"며 "전직 국회의원이 최대주주인 웹젠은 베끼기 한 것이 문제시 됐으면 당장 서비스를 그만뒀어야 했다"고 했다.
[컴앤스톡] 넥슨, 메이플스토리 IP로 중국 시장 공략 '청신호'
넥슨이 '메이플스토리M'의 흥행에 힘입어 중국 게임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중국 게임의 성장으로 국내 게임 인기가 다소 주춤한 상황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을 돋보인다.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메이플스토리M은 2016년 국내 출시됐다. 2018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 8월 텐센트와 세기천성이 퍼블리싱을 맡아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M은 최근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35일만에 5500만 달러(약 742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출시 한 달 간 하루에 약 20억원씩을 벌어들인 셈이다.같은 기간 국내 모바일 게임인 '에픽세븐'과 '블루아카이브'는 중국에서 각각 430만달러(약 58억원), 290만달러(약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0배에서 20배가량 격차가 벌어진 점을 감안하면 메이플스토리M의 성과는 독보적이다.중국 시장 출시 전 전 세계 MMORPG 매출 9위에 머무르던 메이플스토리M은 리니지M과 리니지W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16년 첫 출시 이후의 누적 매출은 6억달러(약 733억원)를 넘어섰다.메이플스토리 IP에 대한 높은 인지도 및 세밀한 현지화가 중국 흥행에 주효했단 분석이다. 원작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2004년부터 중국 서비스를 시작해 현지 흥행에 성공했다. 센서타워는 "원작 IP의 본질을 모바일로 완벽하게 담아낸 점에 대해 중국 현지 유저들이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의 현지화 전략은 중국 플레이어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게임 업계는 메이플스토리M이 넥슨의 중국 내 새로운 수익창출원으로 역할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넥슨의 올해 2분기 중국 게임 매출은 182억엔(약 164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9.3%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지만 메이플스토리M의 중국 흥행이 하반기 중국 매출 비중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넥슨은 올해 3월 '메이플스토리H5'에 대한 중국 당국의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발급받은 바 있어 중국 내 추가적인 성과도 기대할 만 하다. 메이플스토리H5는 웹에서 별도 다운로드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HTML5 방식의 방치형 RPG 게임이다.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VR에 콘솔까지…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유니버스'로 적자 벗어날까
데브시스터즈가 단일 지식재산권(IP)·멀티 장르 전략을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선다. '쿠키런' 원IP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떨치고 VR과 콘솔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통해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의 2023년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22.3% 감소한 886억원, 영업손실은 182억원이다. 기존 라이브 게임들의 서비스 장기화로 인해 매출 규모가 축소됐고, 신규 게임 개발 및 IP 사업 확장 등 미래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지속으로 손실 규모가 증가한 영향이다.쿠키런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부문 매출은 올해 상반기 873억원이다. 데브시스터즈 전체 매출(886억원)의 90% 이상이 쿠키런IP 게임인 셈이다. 이에 신작의 위험 부담을 줄이면서도 세계관 확장을 꾀할 수 있는 쿠키런 IP의 다변화가 실적 개선에 주효할 전망이다.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IP 활용처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지난 9월1일엔 트레이딩 카드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 출시를 통해 오프라인 게임 시장에 진출했다. TCG는 카드를 모아 덱을 구성해 경쟁하는 일종의 보드게임이다. 국가 간 대항전을 개최하는 등 시장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단 계획이다.이전에 시도한 적 없는 VR 장르에도 도전장을 냈다. 데브시스터즈는 연내 메타 퀘스트 스토어를 통해 '쿠키런: 더 다키스트 나이트'를 출시한다. 쿠키런: 더 다키스트 나이트는 기존 '프로젝트 Q'로 알려졌던 신작으로, 액션과 어드벤처, 역할수행게임(RPG) 등의 재미를 담고 있는 VR 게임이다.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쿠키런 게임 프랜차이즈 최초 VR로 선보이는 작품인 만큼 새로운 장르와 플랫폼에 대한 도전과 더불어 IP의 성장과 이용자 경험 확장이라는 데 큰 의의를 지닌다"고 말했다.오는 11월 열리는 게임 전시회 지스타2023에서는 쿠키런 모바일 게임 최초로 3D 액션을 활용한 '쿠키런: 모험의 탑'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PC·콘솔 '쿠키런: 오븐스매시',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마녀의성'도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한편 지난 9월23일 중국에서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마친 '쿠키런: 킹덤' 출시도 목전에 두고 있다. 중국 현지 초반 반응은 긍정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쿠키런:킹덤은 중국 주요 앱마켓 '탭탭'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 등에서 예약순위 1위에 올랐다. 증권가에선 쿠키런:킹덤의 중국 출시 이후 데브시스터즈 매출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시장 규모를 고려했을 때 쿠키런: 킹덤은 중국에서 하루 평균 10억 원의 매출을 거둘 것"이라며 "퍼블리셔로부터 받을 수수료(RS)까지 감안하면 중국 출시 후 1년 동안 데브시스터즈 매출이 1000억 원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컴앤스톡]문체위 이어 환노위까지… 연달아 소환된 구창근 CJ ENM 대표
구창근 CJ ENM 대표가 10월 열리는 국정감사에 연달아 소환될 예정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에 이어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도 구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아이돌 경선 프로그램 순위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물의를 빚은 PD들의 무원칙한 복직과 구 대표 취임 이후 진행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 문제를 짚기 위해서다. 주가와 실적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CJ ENM이 국감의 집중포화를 맞게 되면서 구원투수로 등장한 구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문체위는 지난 9월25일 구창근 대표, 강신철 게임산업협회장 등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구 대표는 오는 10월26일 문체위 종합 국감에서 아이돌 경연 프로그램 투표조작에 연루된 직원의 재입사 문제 등으로 추궁받을 것으로 보인다.과거 CJ ENM 소속 김용범 총괄 프로듀서(CP)와 안준영 PD는 CJ ENM 엠넷의 '프로듀스101' 시리즈 결과 조작을 주도한 의혹으로 논란이 됐다. 이들은 걸그룹 아이오아이를 탄생시킨 '프로듀스101'부터 엑스원을 만든 '프로듀스X101'까지 4차례 시리즈에서 시청자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하는 등 혐의를 받았다. 안 PD의 경우 연예 기획사 대표들에게 수 천만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까지 더해졌다. 법원은 안 PD에게 징역 2년, 김 CP에게는 징역 1년 8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사규가 아니라 현행법을 위반했음에도 이들은 나란히 회사로 돌아왔다. 김 CP는 2021년 7월 출소 이후 다음해 2월 인사위원회로부터 중징계 처분을 받은 뒤 복귀했다. 안 PD 역시 CJ ENM을 퇴사했다가 올해 4월 복직했다. 엠넷은 만회할 기회를 달라는 이들의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정으로 CJ ENM 직원들 사이에선 논란이 일었다. 투표 조작 사태가 구 대표 임기 전 벌어진 일이라 해도 안 PD의 복직은 구 대표 취임 이후 진행됐다. ━문체위 이어 환노위까지 소환된 구창근… 이재현 회장 대신 자리 지켜야━ 구창근 대표는 환노위의 부름도 받았다. 환노위 종합 국감도 10월26일 열리는 만큼 구 대표는 하루에 국감을 2번이나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CJ ENM 대관 조직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치권에 정통한 A씨는 "두 번이나 국감에 소환된 것은 CJ ENM 대관 조직이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봤다. 환노위에선 올해 들어 진행된 CJ ENM의 구조조정과 퇴직 종용 문제를 짚을 것으로 보인다. CJ ENM은 재무통이자 구조조정 전문가로 통하는 구 대표의 주도 아래 고강도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수익성 악화로 실적 부진이 계속되자 연초부터 인력 감축 및 사업부 효율화를 이어가는 중이다. 하지만 실형까지 살고온 직원들의 복직이 이어지자 인력 감축으로 어수선한 CJ ENM 내부 직원들의 불만이 팽배한 상황이다.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문제 있는 직원들은 받아주면서 오랜 기간 회사에 헌신한 직원들을 사실상 권고사직으로 내보내 사기가 저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현 CJ 회장의 복심으로 불리는 구 대표는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어려운 회사 살림을 되살리라는 특명을 받고 왔지만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CJ ENM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503억원을 기록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 영업적자만 750억원에 달했다. 2분기에도 적자 304억원을 내며 2분기 연속 적자였다. 역시 엔터 부문에서 적자 491억원을 기록한 탓이다. 주가 역시 고꾸라졌다. 구 대표 취임 초기인 지난 2월3일 주가는 11만6100원으로 거래를 마쳤지만 9월26일 5만6100원, 27일 5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반토막 났다. 국감에 불출석하는 것도 쉽지 않다. 국감 참고인은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안 나올 수 있지만 증인의 경우 불출석 사유서를 내도 상임위원회가 불출석 사유가 합당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동행 명령을 받을 수 있고 동행에 응하지 않는다면 고발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구 대표가 거부하면 이재현 회장 소환설까지 흘러나올 수 있어 가능성은 더욱 희박하다. A씨 "구 대표가 이 회장의 방탄 역할을 하기 위해 국감을 거부할 확률은 낮다"고 말했다.
[컴앤스톡]자사주 많은 '주가 하락' 네오위즈, 소각 안하나
네오위즈가 '브라운더스트2'에 이어 'P의 거짓'까지 연달아 기대 이하 성과를 보이면서 주가가 빠르게 주저앉고 있다. 지난해부터 주목받은 P의 거짓 출시 이후 주가가 급락하는 것은 회사로서도 적지 않은 타격이라는 분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자기주식(자사주)을 공격적으로 매입하고 있는 네오위즈와 지주사 네오위즈홀딩스에 대해 자사주라도 소각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주주들의 아우성이 커지는 가운데 오너인 나성균 네오위즈홀딩스 이사회 의장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네오위즈는 최근 자사주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21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5번에 걸쳐 여러 증권사와 4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자사주 신탁계약은 신탁계약을 맺은 증권사에 현금을 맡기고 간접적으로 자사주를 취득하는 방법이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증권사는 회사에 맡아둔 돈을 상환하거나 매입한 자사주를 돌려준다. 지난 2년여 동안 네오위즈 자사주는 48만6600주에서 164만5049주(2023년 반기보고서 기준)까지 늘어났다. 발행주식의 13.39%에 이른다. 오는 9월29일 만료되는 NH투자증권과의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 물량이 추가된다면 자사주 규모는 더 증가할 전망이다. 네오위즈홀딩스 역시 2021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세차례 2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통해 146만1659주에서 195만8404주(지난 9월4일 공시된 '신탁계약등 해지후 자기주식등 보유현황' 기준)까지 늘었다. 총 발행주식의 22.11%를 차지한다. 네오위즈와 네오위즈홀딩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이유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지만 최근 주가 흐름은 좋지 못하다. 네오위즈 주가는 지난 6월1일 5만6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지만 지난 21일 2만8600원, 22일 2만7450원까지 하락했다. 네오위즈홀딩스의 경우 주가가 2021년 12월30일 9만6300원에 달했지만 현재 2만원대까지 내려갔다. 지난 22일엔 2만3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네오위즈의 신작 브라운더스트2와 P의 거짓이 시장에 출시된 이후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못하면서다. P의 거짓은 지난해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게임스컴에서 3관왕을 거머쥐며 기대가 컸지만 지난 19일 출시 이후 주가는 하락세다. 주주들은 지난해부터 화제였던 P의 거짓이 주춤하자 고민이 깊다. 이에 네오위즈 창업주이자 오너인 나성균 의장이 나서 사들인 자사주를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서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나 의장은 올해 상반기 기준 네오위즈홀딩스 지분 42.44%를 갖고 있고 네오위즈홀딩스는 네오위즈 지분 30.8%를 보유 중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P의 거짓이 지난해부터 기대가 컸던 만큼 이를 믿고 투자한 주주들이 많을 것"이라며 "주가가 연일 하락세가 지속되면 자사주를 활용해서라도 주주가치를 제고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컴앤스톡]'P의 거짓'에 사활 건 네오위즈, 주가·실적 반등은 '미지수'
네오위즈가 야심작 'P의 거짓'을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실적과 주가 부진 극복이 시급하지만 P의 거짓의 수익성을 장담하긴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소울라이크 장르 특성상 시장층이 얇고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의 게임패스(구독형 게임 제공 서비스)로 플레이할 수 있어 패키지 판매량도 기대 이하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작품성이 괜찮다는 평가는 있지만 실적 반등을 이루기엔 역부족이라는 분석도 있다. 네오위즈는 오는 19일 PC·콘솔 신작 P의 거짓을 선보인다. P의 거짓은 실적 반등의 분수령이다. 흔들리는 실적과 주가를 되살리기 위해선 P의 거짓의 흥행이 절실하다. 최근 몇 년 동안 네오위즈 실적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매출은 정체됐고 영업이익은 지속해서 하락 중이다. 2020년 연결 기준 매출이 2020년 2896억원, 2021년 2612억원. 지난해 2946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20년 603억원에서 다음해 212억원, 지난해 196억원까지 내려갔다. 작년 4분기엔 영업적자 28억원을 기록했다.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 701억원, 영업손실 4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0.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전년 대비 모두 적자전환했다.주가 역시 약 3년 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0년 8월10일 3만2550원으로 거래를 마친 뒤 지난 15일 역시 3만62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6월1일 종가 5만600원으로 5만원을 넘기도 했지만 등락을 거듭하다 다시 4만원을 하회했다. 난관을 극복할 기대주는 소울라이크 액션 게임 P의 거짓이다. 지난해 게임스컴에서 한국게임 최초 3관왕을 차지하며 세간의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 지난 6월 데모 공개 3일 만에 전체 플랫폼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P의 거짓, 소울라이크 장르 한계… MS 엑스박스 게임패스 영향 극복할까━ 지난 1년 동안 네오위즈의 야심작으로 손꼽힌 P의 거짓이지만 기대만큼 수익을 거둘지 미지수다. 소울라이크 장르는 진입장벽이 높아 이용자층이 두텁지 않다. 일부 매니아층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다중접속역할수행(MMORPG) 같은 대작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다. 게임 난이도가 높아 유저층이 제한적이라는 얘기다.대중적인 장르가 아닌 만큼 국산 게임으로서 해당 시장을 개척하는 데는 의미가 있다. P의 거짓은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국내보단 해외 시장 성과가 중요하다. 문제는 MS 엑스박스(콘솔 게임 기기)를 통해 P의 거짓을 이용할 수 있어 굳이 네오위즈가 판매하는 P의 거짓 패키지를 살 필요가 없다. 엑스박스 정기 구독권인 게임패스를 구매하면 P의 거짓을 엑스박스에서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 엑스박스 게임패스는 매달 7900원을 지불하면 입점된 게임들을 무제한으로 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게임패스 이용자들은 개별 게임을 사지 않아도 되는 만큼 게임사들이 자사 게임을 판매할 시장이 줄어드는 셈이다. 월 7900원인 엑스박스 게임패스로 P의 거짓을 이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 P의 거짓 일반판(6만4800원)을 구매할 유인이 떨어지는 것이다. 또 다른 콘솔 기기인 플레이스테이션에선 P의 거짓 패키지를 구매해야 하지만 엑스박스 게임패스 유저들에게 매력이 떨어지는 부분은 뼈아프다. 엑스박스 운영사인 MS에게 일정한 수익을 보장받지만 직접 패키지를 판매하는 만큼의 이익은 내기 어렵다. P의 거짓은 오는 19일 플레이스테이션(PS) 4·5, 엑스박스 원(XBOX ONE), 엑스박스 시리즈 X|S(Xbox Series X|S), PC 플랫폼 '스팀(Steam)', 그리고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맥(Mac) 앱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정식 출시된다. 주가 반등 역시 장담하기 어렵다. 지난 1년 동안 P의 거짓이 기대작으로 꼽힌 만큼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관심을 끌던 신작 출시 당일날 오히려 주가는 하락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P의 거짓은 지난해부터 네오위즈의 최대 기대작으로 언급된 작품이기 때문에 현재 주가 흐름이 출시 이후 극적으로 반전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P의 거짓 작품성도 예상 이하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의구심이 커진다. 미국 게임 비평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은 지난 13일(현지시각) P의 거짓의 비평 의견을 공개했는데 100점 만점에 82점을 줬다. 증권가의 예상 점수대인 80점대 중후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해당 점수는 다른 비평 의견이 추가될 때마다 조정되지만 기대가 컸던 작품인 만큼 이날 평점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증권가는 당초 P의 거짓 판매량을 200~300만장으로 예상했지만 해외 평점이 공개되자 판매량을 150만장 안팎으로 조정했다.
[컴앤스톡] 'SK하이닉스 공급사' 한미반도체, HBM 열풍에 주가 '훨훨'
반도체 장비 기업 한미반도체의 주가가 연초 대비 5배 가까이 올랐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확대되면서 HBM 제작 장비 판매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11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한미반도체 종가는 5만4200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대비 5.4% 하락했으나 올해 초인 1월2일 종가(1만1300원)와 견줬을 때는 379.6% 상승했다.올 들어 한미반도체 주가가 상승한 배경에는 고객사인 SK하이닉스가 있다. 한미반도체는 2017년 SK하이닉스와 HBM 생산에 필요한 '열 압착 본딩 장비'(DUAL TC Bonder)를 공동 개발한 뒤 SK하이닉스에 제품을 공급하는 중이다. SK하이닉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인한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HBM 비중을 높일수록 한미반도체가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이 크다.실제로 SK하이닉스는 지난달 31일 한미반도체와 416억원 규모의 HBM 및 반도체 제작 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 해당 계약은 한미반도체 지난해 매출(3276억원)의 12.7% 규모로 창사 이래 최대 수주다. 추가 수주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한미반도체는 지난 6일(현지시각) 타이완에서 개최된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타이완 2023'에 참가해 2.5차원(D) 패키징 타입 'TC 본더 2.0 CW' 장비를 선보였다. 해당 장비는 열 압착 방식으로 AI 그래픽처리장치(GPU)와 HBM 반도체를 실리콘 인터포저에 부착하는 2.5D 패키징 본더다.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TSMC의 차세대 기술인 CoWoS 패키징에 적용할 수 있다. 업계는 해당 장비를 바탕으로 TSMC와 수주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실적 개선 전망도 주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말부터 실적이 악화했으나 올 1분기를 기점으로 영업이익이 오르고 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한미반도체의 영업이익은 각각 ▲322억원 ▲145억원 ▲21억원 ▲112억원 등이다. 올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150억원, 16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을 회복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주요 경영진이 회사 주식을 매입한 점도 긍정적이다. 최대주주인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지난 1일 두 차례에 걸쳐 회사 주식 총 5만6000주(33억원 규모)를 매입했다. 지난 8일에는 4만주(21억원 규모)를 추가로 사들이며 지분을 35.6%까지 늘렸다. 곽 부회장 자금이 대규모 사용된 만큼 주가 부양 정책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한미반도체 관계자는 "곽 부회장의 회사 지분 매입 배경, 올 하반기 사업 환경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컴앤스톡] 넷마블, 자체IP·웹툰 기반 신작으로 실적 반등 나서
넷마블이 올 하반기 잇따라 출시한 신작들이 국내외에서 초반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넷마블이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모인다. 오랜 기간 신작이 없어 고전을 이어온 넷마블은 역할수행게임(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출시로 대공세에 나섰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조회수 60억회를 기록하며 글로벌 전역에서 팬층을 쌓은 네이버웹툰 '신의탑'을 원작으로 한다. 10일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에 따르면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지난달 말 기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합산 누적 매출이 1500만 달러(한화 약 200억원)에 달한다. 같은 웹툰 IP를 활용한 '신의 탑M: 위대한 여정'이 16개월간 125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과 견줘 1개월만에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둔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의 흥행세는 훨씬 가파르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전 세계 모바일 RPG 매출 순위에서도 31위를 기록했고 국내 시장에서는 5위다. 국내 매출이 59.6%로 비중이 가장 컸고 ▲미국(14.9%) ▲일본(5.4%) ▲프랑스(3.2%)가 뒤를 이었다. 업계에선 웹툰 IP 기반 모바일 게임 중 역대 최고 흥행작이란 평가가 나온다. 또 다른 신작 방치형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흥행 바통을 넘겨받을 지 주목된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2014년 출시해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넷마블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개발된 작품이다. 지난 6일 중국, 베트남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 글로벌 출시됐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앞서 지난 7월 북미·대만·태국 지역에서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넷마블 관계자는 "세븐나이츠 핵심 재미와 정통성을 계승하면서 현지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했다.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정식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 오른 뒤 지난 8일 구글 플레이에서도 1위를 달성하며 양대 마켓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자사 IP를 활용한 게임인만큼 장기 흥행 시 부가 수익 창출 및 실적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다. 넷마블은 그동안 외부 게임 등의 IP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였었다.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자체 IP와 다르게 외부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은 저작권을 가진 회사에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는 만큼 실적에 부담을 주는 부정적 요소가 될 위험이 있다. 넷마블은 중국 출시를 통한 글로벌 흥행에도 속도를 낸다. 오는 9월 또는 4분기 중 '일곱 개의 대죄'와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의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달 열린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두 게임 모두) 500만명 이상 모집을 목표로 사전예약을 받고 있고 어렵지 않게 달성할 것으로 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컴앤스톡] 맥 못추는 태양광株… 한화솔루션·HD현대엔솔 주가 반등은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에 수혜가 예상됐던 태양광 업계가 실적 부진으로 주가 하락에 직면했다. 올해 3분기에도 상반기와 비슷한 기조가 예상될 것으로 예상되나 4분기에는 실적 반등에 성공할 전망이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과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3만3500원, 2만8950원으로 지난해 대비 50% 이상 떨어졌다. 한화솔루션의 주가는 52주 최저가(3만3350원)에 근접했고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1년 중 가장 낮았다. 한화솔루션과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지난해 9월15일 각각 6만9740원, 8만6200원를 기록, 52주 최고가를 달성한 바 있다.두 회사의 주가 하락은 기대를 밑도는 실적 영향이다. 한화솔루션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941억원으로 전년 동기(2723억원) 대비 28.7% 감소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한화큐셀) 2분기 영업이익은 1380억원으로 증권시장 전망치(2000억원대)에 미치지 못했다. 같은 기간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은 238억원에서 79억원으로 66.8% 줄었다.태양광 사업은 생산 원가 상승에도 판매가격이 내려가면서 실적에 타격을 입었다. 태양광 사업 전 밸류체인 가격이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하락세에 접어든 영향이다.태양광 업계는 모듈 판매가격이 떨어지면서 수익성에 악영향을 줬다. 웨이퍼 등을 투입해 모듈을 제조, 판매하는 동안 모듈 판가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마진이 축소됐다. 원재료인 웨이퍼 가격이 하락했지만 실적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발생해 2분기엔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시장조사업체 PV인사이트에 따르면 태양광 패널 제조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폴리실리콘 가격은 지난 2월 kg당 28.76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폴리실리콘 가격은 kg당 8.3달러였다.글로벌 모듈 가격도 떨어졌다. 지난해 9월 1와트(W) 당 평균 0.27달러였던 PERC 모듈 가격은 지난 4월 0.22달러로 하락했다. 이후에도 하락세가 이어져 지난 6월 0.21달러를 기록한 뒤 8월엔 0.17달러까지 떨어졌다.3분기 실적은 2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며 반등 시점은 4분기가 될 전망이다. 웨이퍼 매입부터 모듈 판매까지 3개월 정도 시차가 발생하는 탓에 원가에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한화솔루션과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화솔루션은 발전사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 매각으로 올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1650억원, 3250억원의 수익이 발생했다. 하반기엔 발전자산 매각에 따른 이익이 추가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기존에 진출해있던 유럽, 미국, 호주 등 주력 시장에서 영업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엔 아프리카 앙골라 지역에서도 수주에 성공했다. 앞으로도 아프리카의 공공, 민간 태양광 발전소에 제품을 공급해 영향력을 키워나가겠다는 목표다.두 회사는 발전량 예측사업에도 뛰어들었다. 발전량 예측사업은 중개사업자가 발전 사업자로부터 정보를 받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예측한 뒤 한국전력거래소에 내용을 제출하면 오차율에 따라 정산금(인센티브)을 받는 제도다.한화큐셀은 지난 3월부터,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월부터 발전량 예측사업을 시작했다. 한화큐셀은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시스템 솔루션, 전기차 충전 사업 등과 분산에너지 사업을 연계해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전력중개사업 모니터링 시스템 이외에도 사업에 참여하는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웨이퍼 가격이 떨어진 데 비해 수익성이 아직은 향상되지 못했는데, 이후 웨이퍼 가격 급락폭이 마진에 반영되면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컴앤스톡] '날개 없는 추락' 핑거스토리, 연초 대비 주가 71% ↓
웹툰플랫폼 운영기업 핑거스토리가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지만 계속되는 주가 하락을 막지 못하고 있다. 회사는 투자 활동을 통해 신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지만 여전히 주가 상승 모멘텀이 없어 주주들은 우려한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핑거스토리는 지난 2분기 영업수익(매출) 44억6242만원과 영업이익 3억8571만원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33% 상승했다.웹툰과 웹소설 기반을 기반으로 한 영화·드라마 등 2차 저작물이 인기를 끌면서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콘텐츠 기업이 주목받은 것이 실적 성장의 배경으로 관측된다. 웹툰 IP의 가치가 고평가받는 것은 이를 활용한 2차 저작물을 통해 판권 수익 및 부가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기조 아래 전 세계 웹툰 시장 및 업체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얼라이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웹툰 시장 규모는 2021년 37억달러(4조6900억원)에서 연평균 36.8% 성장해 2030년 561억달러(71조800억원)로 예상된다. 핑거스토리의 무협 액션 웹툰 플랫폼 '무툰' 신규 가입자 수의 확대 기조도 실적 개선에 유효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무툰 가입자 수는 ▲2020년 80만 ▲2021년 94만 ▲2022년 108만 ▲올해 1분기 기준 118만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핑거스토리 주가는 역행하고 있다. 핑거스토리의 주가는 전날 37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1월19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인 1만2800원 대비 71.1% 하락했다.핑거스토리는 지난해 12월8일 코스닥 상장 당시 IP 확보 및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겠단 계획을 밝혔다. 최근엔 48억원을 투자해 실감 콘텐츠 기업 엑스오비스의 지분을 인수하는 등 신사업에도 나섰다. 무툰의 IP를 체험형 콘텐츠로 만들어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로맨스 판타지 플랫폼 '큐툰'의 IP를 활용해 웹툰의 배경을 실제로 구현한단 계획이다. 그러나 하반기에도 주가 상승 동력 찾기가 쉽지 않아 회사에 주가 부양책을 요구하는 주주들의 볼멘소리가 나온다. 일부 주주들은 "회사에서 주가 관리는 안 하는 건가" "거래량 자체가 너무 적어 주가가 오를 기미가 안 보인다" "여기가 바닥인가" "자사주 매입이라도 해라" 등의 불만을 토로했다.
[컴앤스톡] 소송 리스크에 노사 갈등… '이중고' 웹젠 괜찮을까
서브컬쳐 장르 신작 출시로 하반기 반등을 노리는 웹젠이 예상치 못한 악재에 발목이 잡혔다. 엔씨소프트와의 저작권 분쟁 1심에서 패소하고 노사 갈등까지 격화되는 탓이다.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주가와 실적 개선을 위해 뛰어야 하지만 대내·외 악재로 동력이 떨어지고 있어 주주들의 시름이 깊다. ━웹젠 노조 경영진 저격… 노사 갈등 '일파만파'━ 지난해부터 노동조합의 파업 시도로 곤욕을 치른 웹젠은 최근 새로운 노사 갈등 국면에 직면했다. 웹젠 노조는 지난달 29일 "웹젠지회 수석부지회장(지회수석)의 부당해고가 인정돼 원직에 복직 판정이 내려졌으나 회사는 수천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납부하며 복직을 미루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웹젠 경영진을 향해 "노조 탄압을 멈추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책임 있는 행동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웹젠은 작년 10월 지회수석에 대한 징계 사항을 노조에 알리지 않고 그를 당일 해고했다. 지회수석은 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 구제신청을 냈고 지노위는 부당해고를 인정해 원직복직 판정을 내렸다. 회사는 이에 불복해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재심을 요청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웹젠은 복직을 이행하지 않아 1000만원 이상의 이행강제금까지 부과됐다. 웹젠은 여전히 지노위와 중노위의 복직 판결은 징계 수준이 과도했기 때문이라며 해고자의 업무상 귀책이 없다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징계 역시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현재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웹젠지회장(근로시간면제자)의 연봉 상향 및 인센티브 지급 문제도 첨예하다. 웹젠 노조는 지회장이 2022~2023년도에 입은 경제적 피해가 임금상향 및 인센티브 추정액인 최저 1643만원에서 최대 2446만원에 이른다고 본다. 이미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접수한 상황이다. 지회장의 연봉과 인센티브는 단체협약에 따라 체크오프(사용자가 조합비를 임금에서 일괄 공제해 노조에 직접 주는 것)를 신청한 전체 조합원의 평균으로 지급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노조원들이 불이익을 염려해 노조는 전체 조합원의 체크오프가 아닌 개인정보 제공을 동의한 조합원의 정보만 회사에 제공했다. 이에 웹젠은 단체협약의 내용과 기준에 따른 전체 조합원 체크오프를 주장하며 처우 개선을 거부하고 있다. ━길어진 엔씨소프트와의 소송전… 'R2M' 위기 직면에 주가·실적 악재 ━ 엔씨소프트와의 소송전도 부담이다. 웹젠은 최근 엔씨소프트가 제기한 저작권 침해 중지 등 청구 소송에서 고개를 숙였다.이번 소송은 엔씨소프트가 2021년 6월 웹젠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R2M'이 자사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을 모방했다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재판부는 웹젠이 엔씨소프트에 경제적 피해를 안겼다며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법원이 R2M 서비스 종료와 손해배상을 모두 인용해 웹젠은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다행이 웹젠의 강제집행정지 청구는 인용해 항소심까진 'R2M'의 중단을 면했지만 게임 신뢰도에 타격을 입었고 2심에서 손해배상 청구액이 많이 나올 수도 있어 고민거리다. 1심 결과도 2년 만에 나온 만큼 저작권 분쟁은 장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때문에 주가는 신작 출시 기대감에도 변화가 크지 않다. 웹젠 주가는 2021년 4월9일 4만8400원에 거래를 마감했지만 지난달 24일 1만4540원, 25일엔 1만4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일에도 1만4490원으로 여전히 1만5000원대를 하회했다. 주가 하방 압력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실적마저 저조해 당분간 반등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평가다. 웹젠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38.93% 준 424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78% 감소한 118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최근 몇 년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웹젠은 하반기 서브컬쳐 '라그나돌'에 이어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를 선보여 서브컬쳐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내년엔 자체 개발작 '프로젝트 W' 출시까지 앞두고 있다.신작 출시로 부활을 꿈꾸는 만큼 발걸음이 바쁘지만 계속되는 외부 악재로 인해 웹젠 주주들의 아우성은 거세지고 있다.
[컴앤스톡] '최대실적' 티쓰리, 반토막 난 주가 반등은 언제쯤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한 게임 회사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이하 티쓰리)가 실적과 별개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표 지식재산권(IP) 리듬 게임 '오디션'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성장세에도 주가는 올해 초와 견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티쓰리는 올해 상반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126억6263만원, 영업이익 77억4119만원, 당기순이익 74억3709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견줘 매출 14%, 영업이익 31%, 당기순이익 23%이 각각 증가하면서 최근 5년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티쓰리 영업이익률은 별도 기준 2020년 22.7% 2021년 45.3%, 2022년 41.9%를 거쳐 올해 상반기 61.1%로 상승해 국내 게임 상장사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티쓰리의 최대 실적 달성 배경엔 대표 IP 게임인 '오디션'의 글로벌 흥행 성과가 있다. 중국, 베트남 등 매출 비중이 높은 국가의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는 동시에 신규 이용자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상반기 '오디션'의 글로벌 신규 이용자 비중은 월 이용자 대비 20%를 상회했다. 티쓰리 측은 "각국의 퍼블리셔들과 긴밀히 협의해 유저 니즈에 맞는 현지화 콘텐츠 업데이트를 적시에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게임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어 이런 노력의 결실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티쓰리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동안 주가는 점점 하락하면서 맥을 못 추고 있다. 올해 2월16일 종가 기준 2580원이었던 주가는 3월 초 2000원 선이 깨지고 2분기 내내 계단식 하락을 이어왔다. 지난 1일엔 1370원으로 장을 마감해 6개월 전과 비교해 주가가 46.8% 하락했다. 당분간은 주가 반등을 이끌 모멘텀이 없어 주주들의 고민이 깊다. 신작 출시 및 기존 게임의 중국 진출에 대한 일정이 아직 가시화되지 않아서다. 티쓰리는 '오디션' IP의 리소스를 활용한 신작 '오디션라이프'를 개발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국 정부로부터 판호를 발급받은 오디션 모바일(클럽오디션)도 현지화 준비를 하고 있다. 다만 올해 앞서 중국 문을 두드린 게임들이 출시 초반 반짝 흥행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던 탓에 흥행 및 주가 상승을 담보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도 나온다.회사에서 내놓은 주가 부양책도 주가 하락세를 막기엔 역부족이다. 티쓰리는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최소 30% 이상 매년 주주환원 정책에 사용한다는 정책을 발표하고 지난 5월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더 하락했다.
[컴앤스톡] R2M 영업정지 위기 몰린 웹젠, 주가 반등 '먹구름'
웹젠이 엔씨소프트와의 법적 분쟁에서 패소하면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R2M'의 서비스 중단과 손해배상 위기에 처했다. 엔씨소프트가 예상 외 판결을 이끌어 내 신작으로 부활을 노리는 웹젠의 구상이 타격을 입게 됐다. 양측 모두 항소하기로 해 최종 결과는 지켜봐야 하지만 주요 캐시카우인 R2M이 법률 리스크에 휘말리면서 웹젠의 주가 반등이 요원해진 만큼 주주들의 고민이 깊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부장판사 김세용)는 지난 18일 엔씨소프트가 웹젠을 상대로 낸 저작권 침해 중지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이번 소송은 엔씨소프트가 지난 2021년 6월 R2M이 자사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을 모방했다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재판부는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에 대한 청구를 받아들여서 원고의 청구를 인용했다"며 "금지 청구 모두 인용했고 금전청구는 일부 인용해 그 범위 내에서만 인용을 했으나 구체적인 인용금액까지 산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웹젠은 엔씨소프트가 제기한 2건의 청구 중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에 대한 청구만을 인용한 것으로 제1심 재판의 주된 쟁점이었던 엔씨소프트의 저작권 침해 주장은 기각됐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재판부가 R2M 서비스 종료와 손해배상을 모두 인용했다는 점에서 웹젠은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저작권법 위반 여부, 손해배상 규모는 소송의 핵심이 아니다"며 "엔씨가 청구한 R2M 서비스 종료, 손해배상이 모두 인용된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재판부는 "피고는 원고에게 10억원을 지급하라"며 "R2M 이름으로 제공되는 게임과 광고의 복제·배포·전송 등을 해서는 안 된다"고 판시했다. "소송비용은 피고가 부담하고 1, 2항 가집행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로 인해 R2M 서비스 종료를 우려한 유저들이 게임 커뮤니티에 '환불 요구'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게임업계에서도 엔씨소프트의 이 같은 승리를 예단하진 못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웹젠의 승리가 좀 더 가능성이 크다고 봤지만 엔씨소프트가 승소 판결을 받아내 게임업계에 미칠 영향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웹젠이 항소하기로 한 만큼 당장 서비스 종료가 이뤄지진 않지만 소송 리스크가 가중된 터라 주가엔 악재다. 2심에서 손해배상 청구액이 많게 산정되면 그 역시 부담이 크다. 웹젠 주가는 2021년 4월9일 4만8400원에 거래를 마감했지만 지금은 1만5000원대를 횡보하고 있다. 지난 24일 1만4540원, 25일엔 1만4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주가 하방 압력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실적마저 저조해 당분간 반등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평가다. 웹젠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38.93% 준 424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78% 감소한 118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최근 몇 년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웹젠은 하반기 3개 이상의 신작을 선보이며 실적을 반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서브컬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라그나돌'을 시작으로 모바일 MMORPG '뮤 모나크', 서브컬처 게임(수집형 RPG) 장르 '프로젝트W'를 준비 중이다. 대표 지식재산권(IP) 뮤의 매출이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신작 흥행이 절실하지만 대내외 여건이 악화되면서 성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컴앤스톡] 실적·주가 부진한데…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상반기 보수 12억원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이 올 상반기 1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아 논란이다. 같은 기간 대한유화 실적과 주가가 전년 동기 대비 악화하는 등 경영 성과를 내지 못한 점을 감안, 막대한 보수를 받은 것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다.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올 상반기 12억2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보수 내역을 살펴보면 급여 12억2700만원, 전 직원 직급 관계없이 정액 지급되는 상여 100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대한유화가 2022년 적자를 기록한 탓에 올 상반기 지급된 상여가 전년도 상반기 상여(14억3200만원)보다 급감했지만 여전히 보수는 높은 상황이다. 회사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강길순 대한유화 사장은 올 상반기 보수로 5억원 미만을 받은 바 있다.이 회장이 상반기 보수로 12억원 이상을 받는 동안 정작 회사 실적과 주가는 악화했다. 대한유화의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1조1618억원, 712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6.2% 줄고 적자는 57.5% 확대됐다. 대한유화는 적자 지속을 겪으며 올 2분기 기준 7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실적 악화는 석화업계 불황을 극복하지 못한 영향이다.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 부진으로 인한 석화 제품 수요 반등 실패와 중국 자급률 상승으로 인해 주요 제품 마진이 감소했다. 석유화학 업체의 수익성 지표인 에틸렌 스프레드(제품가-원가)는 올 상반기 손익분기점(300달러)을 밑도는 100~200달러대에 그쳤다. 제품을 만들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다.실적 악화는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대한유화 종가는 올해 초(1월2일) 16만5000원을 기록한 뒤 6월30일 13만9700원으로 하락했다. 6개월 만에 15.3% 내린 것. 최근에는 11만4000원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주가 하락세가 지속하는 중이다.주가는 당분간 반등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불황 지속 탓에 실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큰 영향이다. 지난 4년 동안 누적된 초과 공급 영향과 서유럽 NCC 대비 하락한 아시아 NCC 원가경쟁력 등으로 인해 오는 2025년 이후까지 불황이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증권가 전망이다. 대한유화를 두고 봤을 땐 대규모 에틸렌 증설 사이클과 중국 수요 약세 영향으로 올해 안에 흑자 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봤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를 보면 대한유화는 올 상반기 매출 1조1570억원, 영업손실 3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상반기보다 매출이 소폭 감소하고 적자를 이어갈 것이란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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