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헬스S] 짝짝이 어깨높이… 요통 유발 '척추 측만증' 신호
척추 측만증은 정면에서 보았을 때 척추가 옆으로 휜 모습을 의미한다. 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고 예방법도 뚜렷하지 않다.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게 최선이다. 척추 측만증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서는 어깨높이 등을 살펴보는 게 좋다.5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척추 측만증은 서 있을 때 양쪽 어깨의 높이와 가슴 크기가 다른 게 특징이다. 등 뒤에서 보면 견갑골이 튀어나오거나 등이 불균형적으로 튀어나오기도 한다. 똑바로 선 자세에서 등을 90도 정도 앞으로 구부리게 하고 뒤쪽에서 관찰할 경우 등이 휘거나 견갑골 또는 갈비뼈가 한쪽만 튀어나온 모습이면 척추 측만증일 가능성이 크다.척추 측만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85~90%)의 척추 측만증은 원인을 알 수 없다. 이러한 경우를 특발성 척추 측만증이라고 한다. 가장 흔한 청소년기 특발성 척추 측만증 환자는 보통 외관상 변형 외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으나 드물게 증상이 있는 경우 요통이 가장 흔하다. 다만 측만증 환자의 요통은 정확한 빈도를 알기 어렵고 척추가 휜 부위나 정도, 척추의 퇴행성 관절염의 정도와는 별로 관계가 없다.척추 측만증 치료는 보조기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대표적이다. 보조기 치료는 측만이 유연해 쉽게 교정되고 측만 각도가 20~40도일 때 주로 사용한다. 성장이 적어도 2년 이상 남아 있는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수술적 치료는 외관상 용납될 수 없을 정도로 측만이 심할 때 시행한다. 수술 후 며칠 내에 일어서서 걸을 수 있으며 보통은 보조기 없이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서울대병원은 "척추 측만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진 것은 아직 없고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며 "척추 측만증이 있다고 해서 운동을 제한하거나 생활습관을 바꿀 필요는 없으며 측만의 정도가 작은 경우는 정상인과 같다고 여기고 생활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헬스S] 한파에 '저체온증' 주의보… 닭살 돋고 떨리면 '경계'
12월에 접어들면서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한파가 찾아왔다. 한파 속 야외활동이 잦은 사람이라면 저체온증을 주의해야 한다. 저체온증을 제때 해결하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4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저체온증은 임상적으로 중심체온(심부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의미한다. 추운 환경에 노출돼 나타나는 우발성(환경성) 저체온증이 대표적이다. 건강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저체온증에 빠질 수 있으며 특히 옷을 충분히 입지 않고 비에 젖거나 바람에 맞았을 때 더 위험하다.저체온증은 심부 온도에 따라 크게 경증, 중증도, 중증 등 세 가지로 나뉜다. 경증 저체온증은 심부 체온이 33~35도인 경우다. 일반적으로 떨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피부에 '닭살'로 불리는 털세움근 수축 현상이 일어난다. 피부혈관이 수축해 피부가 창백해지고 입술이 청색을 띤다. 기면 상태에 빠지거나 자꾸 잠을 자려고 하고 발음이 부정확해지기도 한다.중등도의 저체온증은 심부 체온이 29~32도인 상태다. 의식상태가 더욱 나빠져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심장박동과 호흡이 느려진다. 심부 체온이 28도 이하가 되면 중증의 저체온증 상태가 돼 심실세동과 같은 치명적인 부정맥이 유발된다. 심정지가 일어나거나 혈압이 떨어지며 의식을 잃고 정상적인 각막 반사나 통증 반사 등이 소실된다.건강한 사람에게 발생한 중등도 이하의 저체온증은 대부분 특별한 후유증을 남기지 않고 완전히 회복된다. 다만 중증 저체온증의 경우에는 50% 이상의 사망률이 보고된 바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합병증은 의식 저하에 따른 흡인성 폐렴이나 동상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중증 이상의 저체온증의 경우 재가온요법을 이용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서울대병원은 "의식이 있고 경증의 저체온증으로 생각되는 상황에서는 젖은 옷을 벗기고 따뜻하고 마른 담요 등으로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며 "따뜻한 음료수나 물을 주는 것은 좋지만 알코올, 카페인 등이 섞인 것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러면서 "의식이 저하된 중등도 이상의 저체온증 환자는 재가온과 관련된 심장 부정맥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병원까지의 이송 시간이 15분 이상 걸리는 특수 상황이 아니라면 현장에서 재가온을 시도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덧붙였다.
[헬스S] 효과 빠른 '원 푸드 다이어트'… 오래 했다간 '독'
#20대 대학생 A씨는 올 여름 한 가지 식품만 섭취하는 일명 '원 푸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다. 원 푸드 다이어트 초기에는 체중이 빠르게 줄며 효과적인 듯했으나 어느 순간 몸에 기력이 없는 문제가 발생했다. 건강 악화를 느낀 A씨는 최근 원 푸드 다이어트를 끝냈으나 남은 건 근육량 감소와 낮아진 기초대사량이었다.3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원 푸드 다이어트는 계란, 감자, 두부, 바나나 등 한 가지 식품만 섭취하는 체중 감량법을 의미한다. 같은 식품만 먹게 되는 지루함 탓에 식욕이 줄고 섭취 열량이 급격히 감소해 체중이 빠르게 주는 게 특징이다. 식품을 쉽게 구할 수 있고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원 푸드 다이어트는 가능한 짧은 기간만 시행해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심한 영양 불균형이 발생할 수밖에 없어서다. 근육량 감소로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는 것도 문제다.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면 적게 먹어도 금방 체중이 늘 수 있다. 원 푸드 다이어트를 종료한 뒤 원치 않았던 요요 현상이 쉽게 나타나는 이유다.원 푸드 다이어트의 체중 감량 효과는 선택한 음식의 효과라기보다는 음식을 덜 먹어 총 섭취 열량 줄어서 나타난다. 단순히 적게 먹으면 당연히 체중이 줄지만 여러 부작용도 같이 나타난다. 장기간 열량을 과도하게 제한한 여성의 경우 심한 근육 분해와 체지방 감소로 인해 무월경이 나타나고 불면증이 생길 수 있다. 영양 부족으로 부종, 저혈압, 빈혈증, 피로, 골다공증, 피부 색소의 변화 등의 가능성도 존재한다.몸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열량 섭취를 줄이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체중 감량 방법이다.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서울대병원은 "한 가지 음식만으로 다이어트를 실시할 경우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가능한 1~2주 내에서 실시하고 절식하더라도 비타민과 무기질 등의 영양소 보충이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기초대사량을 늘리기 위해 유산소 운동과 근육을 기를 수 있는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헬스S] 연말 술자리… 슬기로운 '간 건강' 생활수칙
흔히 12월은 '음주의 달'이라고 부른다. 지난 1년을 정리하며 지인들과 함께 술자리를 갖는 경우가 늘어나서다. 음주를 피할 수 없다면 평소 간 건강을 지키는 생활수칙을 준수하며 건강 악화를 최소화하는 게 바람직하다.2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간염 검사와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한국에는 자신이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인지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국가건강검진이나 의료기관에서 간염 검사를 받아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B형 간염 항체가 없다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A형 간염도 항체가 없는 성인의 경우 백신 접종이 권장된다.술과 불필요한 약을 삼가는 것도 중요하다. 이미 간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소량의 음주도 피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술을 마셔야 한다면 안주와 함께 천천히 마시고 일주일에 최소 2~3일은 금주하며 간이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약은 건강을 위한 경우에도 각종 제제를 과량 섭취하면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안전하다.올바른 식습관도 간 건강에 영향을 준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 통곡물, 양질의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고 가공식품이나 고지방 음식, 고당분 음식은 줄이도록 하자.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을 예방 및 관리하려면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를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 습관을 유지하며 야식이나 폭식은 가능한 피하자.꾸준한 운동은 체중 관리와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도움이 되고 지방간 예방과 개선에 효과적이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하는 것이 가장 좋다.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최소 일주일에 두 번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 실천하는 것을 권장한다. 운동 강도와 시간은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게 조절하되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핵심이다.질병청은 "간은 손상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평소 생활습관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말에는 모임과 회식이 많아지지만 올해 수고한 간이 무리하지 않도록 잠시 쉬어갈 시간을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헬스S] 물집 동반 극심한 고통… 사망까지 이르는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물집과 함께 극심한 고통이 찾아오는 질병이다.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과거 수두를 앓은 경험이 있다면 대상포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평소 건강 관리에 신경 쓰는 게 좋다.29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보통은 수일 사이에 피부에 발진과 특징적인 물집 형태의 병변이 나타나고 해당 부위에 통증이 동반된다.대상포진은 주로 60세 이상 성인에게 발병한다. 다만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있다면 젊은 나이에도 대상포진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 피부에 국한돼 병적인 증상이 발생하지만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환자는 증상이 전신에 퍼져 사망할 수 있다.대상포진 수포는 10~14일 동안 변화한다. 고름이 차면서 탁해지다가 딱지로 변하게 된다. 접촉 등에 의해 물집이 터지면 궤양이 형성될 수 있다. 보통 2주 정도 지나면 딱지가 생기면서 증상이 좋아진다.피부의 병적인 증상이 모두 좋아진 후에도 해당 부위가 계속 아프기도 하다. 이러한 대상포진성 통증은 노인 환자의 약 30%에서 나타나고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도 있다.대상포진은 어린이가 흔히 걸리는 수두와도 관련이 있다. 대상포진 원인 병원체는 수두의 원인체와 동일한 바이러스이다. 소아기에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수두를 앓고 난 후에도 바이러스가 몸속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신체 면역력이 약해지면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피부로 내려와 염증을 일으킨다.서울대병원은 "대상포진은 치료를 시작하면 빠르게 치유되지만 피부의 병적인 증상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2차 세균감염이 발생해 곪을 수 있다"며 "눈 주변에 대상포진이 생기는 경우에는 홍채염이나 각막염을 일으켜 실명할 수 있고 바이러스가 뇌수막까지 침투하면 뇌수막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고 경고했다.
[헬스S] 비만·당뇨 유발하는 탄수화물… 건강한 섭취법
탄수화물은 인체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필수 영양소 중 하나다. 우리가 섭취하는 영양소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과하게 섭취했을 땐 비만과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 건강을 위해서는 탄수화물을 적당량 섭취하고 단백질 식단을 곁들이는 게 좋다.28일 질병관리청 국가정보포털에 따르면 탄수화물은 인체에서 세포끼리의 결합 및 면역 기능 등을 수행한다. 식물 열매(곡류, 과일), 뿌리(고구마, 무 등) 및 줄기(감자 등)로 섭취하는 음식 대부분이 탄수화물로 이뤄져 있다. 일반적으로 총에너지 섭취량의 55~65% 정도를 탄수화물로 채우는 게 적당하다.탄수화물 섭취가 비만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열량이 낮은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채소와 과일과 같은 수분이 많은 음식이 대표적이다. 마른 과일이나 쿠키 같은 경우는 수분이 적어 열량이 많다. 비만은 섭취한 열량이 신체 활동 등으로 소비한 열량보다 많을 때 생긴다.열량이 낮은 음식도 많이 섭취하면 비만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과일, 감자, 고구마 등을 추가로 먹은 경우에는 그 열량에 해당하는 양만큼 밥을 줄이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을 줄이기 힘들 때는 지방 섭취량을 줄이거나 활동량을 늘리면 체중 유지에 도움이 된다. 탄수화물은 혈당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 혈당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당지수(탄수화물을 먹은 후 혈당이 얼마나 빠르게 증가하는지를 표시한 수치)가 낮은 음식을 먹는 게 좋다. 잡곡, 통곡류, 통밀빵, 채소, 해조류 등이 대표적이다. 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으면 식사 후 혈당이 천천히 낮게 올라간다. 흰쌀밥, 흰밥, 사탕, 과자 등 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식사 후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탄수화물 섭취로 체중이 증가하면 당뇨병 발생 위험도 오르니 주의해야 한다.탄수화물 섭취 시 다른 음식과 같이 먹거나 요리 방법에 따라 혈당이 올라가는 정도가 달라진다. 단백질을 같이 섭취하면 혈당이 적게 올라간다. 과일이나 채소는 갈아서 먹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먹는 게 더 좋다. 혈당 조절이 필요하다면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고 채소를 항상 충분히 먹는 게 바람직하다.
[헬스S] '오들오들' 추위에 민감한 당신… 대사질환 신호?
#30대 직장인 A씨는 겨울이 다가올 때마다 심란하다. 남들보다 유독 추위에 민감한 탓이다. 두꺼운 겉옷을 입어도 극심한 추위를 느낀다. A씨는 고민 끝에 병원을 찾았고 추위민감증일 수 있으니 대사질환 가능성을 살펴보자는 의사의 제안을 받았다.27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추위민감증은 신체가 추운 환경이나 낮은 온도에 비정상적으로 민감해 추위를 못 참는 상태를 의미한다. 한랭불내성이라고도 하며 대사성 질환의 한 증상일 수 있다. 피하지방이 극도로 적은 일부 매우 마른 여성에게 나타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이런 사람은 추위와 더위에 모두 민감하다.추위민감증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 빈혈, 신경성 식욕부진, 레이노 증후군과 같은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다. 확실한 진단을 위해 병력 청취, 신체검사, 혈액검사(갑상선 호르몬 검사 및 빈혈 검사), 방사선 검사, 복용 약물 확인 등의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추위민감증 치료법은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 나타난 추위민감증은 갑상선 호르몬제를 투여하면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정상화되는 동시에 추위민감증과 같은 증상이 호전된다. 레이노 증후군에서 나타나는 추위민감증의 경우 혈관확장제를 사용하거나 교감신경 차단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추위민감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보온이 중요하다. 두꺼운 옷 한 벌보다는 얇은 옷을 느슨하게 여러 겹 입는 것이 낫다.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하고 감정적 스트레스를 회피하거나 조절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흡연 및 음주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하자.서울대병원은 "추위민감증은 원인이 교정되면 대부분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며 "관련 질병으로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빈혈, 신경성 식욕부진, 레이노 증후군이 있다"고 설명했다.
[헬스S] '침묵의 살인자' 고혈압… 주의해야 할 심장질환은
고혈압은 흔히 '침묵의 살인자'라 불린다. 특별한 증상 없이 서서히 진행돼 심장 등에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서다. 고혈압이 지속하면 심장이 과도하게 일하게 돼 심장비대, 심부전 등 심장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26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고혈압이 생기면 심장에 무리가 가고 혈관이 망가진다. 고혈압의 합병증이 심장에 발생해 심장비대, 관상동맥질환, 부정맥, 심부전 등이 생기는 것을 고혈압 심장질환이라고 한다. 모두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병이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없고 서서히 진행돼 병이 커지는 것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혈관 속 압력이 높으면 심장은 높은 압력을 이겨내고 혈관에 피를 보내기 위해 심근세포가 커지고 부피가 늘어난다. 이를 심장비대 또는 좌심실 비대라고 부른다. 좌심실 비대가 생기면 심장 기능이 서서히 떨어진다.좌심실 비대가 생길 시 심장근육이 탄력을 잃어 이완기에 잘 늘어나지 못하고 힘이 떨어져 전신에 충분한 피를 보내지 못하는 심부전증이 나타날 수 있다. 고혈압은 가장 흔하고 직접적인 심부전증의 원인이다. 고혈압 환자는 심부전증이 생겨도 3분의 1 정도는 증상을 못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부정맥도 고혈압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다. 높은 압력을 받은 심장근육은 비대해지고 늘어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섬유화가 일어나 질기고 딱딱해진다. 심근 내 정상적으로 심장을 박동시키는 전깃줄 같은 섬유가 있는데 심근에 섬유화가 생기면 심장 전깃줄의 합선이 일어나 맥박이 불규칙해진다. 고혈압성 부정맥은 심장 구조 이상이 동반돼 급사 가능성을 키운다.질병청은 "고혈압 심장질환이 동반된 환자는 단순 고혈압 환자보다 더 철저히 혈압을 조절해야 한다"며 "고혈압을 진단받으면 증상이 전혀 없어도 고혈압 심장질환이 있는지 미리 검사해 심질환의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헬스S] 퀭해 보이는 다크서클… 원인 따라 치료법 '천차만별'
#30대 직장인 A씨는 거울을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온다. 눈 밑 다크서클이 점점 짙어지고 있어서다. 몸 상태가 좋아도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들을 정도다. A씨는 다크서클을 없애기 위해 미백크림을 사용해 봤지만 큰 효과가 없었다. 그는 결국 피부과를 방문했고 다크서클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25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다크서클은 공식적인 의학 용어는 아니며 눈 밑이 어둡게 보이는 증상들을 통칭한다. 아토피 피부염 등의 알레르기 피부염과 만성 피부염 등이 관련 질병으로 언급된다.다크서클의 원인은 다양하다. 눈 주위 장기간 습진 반응으로 인한 이차적인 색소침착 현상과 피부 멜라닌 색소 증가로 다크서클이 나타날 수 있다. 눈 밑 피부가 얇아 피하정맥이 드러나 어두워 보이는 경우와 눈 밑 잔주름과 눈 밑 지방도 원인이 될 수 있다.아래 눈꺼풀 지방을 싸고 있던 막이 약해져 불룩 튀어나와 검은 그림자가 생기거나 이를 덮고 있는 피부에 색소침착이 있어 푸르스름해 보이는 게 다크서클의 주된 증상이다.다크서클 치료법은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눈 밑 지방이 원인일 경우 결막을 통한 레이저 수술로 지방을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피하 혈관에 의해 피부가 변색한 것이라면 혈관색소 레이저를 이용해 혈관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게 좋다. 색소침착으로 다크서클이 생겼다면 비타민 C를 이용한 전기 영동 치료나 색소 레이저, 미백크림, 비타민 C 함유 화장품 등이 효과적일 수 있다.다크서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습제를 적절히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 다크서클의 원인 중 하나인 색소침착은 눈 주변 습진 등으로 발생한다. 보습제를 사용해 습진을 예방하고 습진이 나타났을 시 조기에 피부과 치료를 받으면 색소침착을 막아 다크서클이 나타나지 않게 할 수 있다.서울대병원은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며 눈 주위 자극을 피하는 등의 생활습관교정도 (다크서클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헬스S] 살이 키로 간다?… 소아 비만, 절반은 성인 돼도 여전
흔히 '살이 키로 간다'고 말하지만 비만한 아이는 성인이 돼서도 여전히 비만을 벗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소아 비만은 성인 비만과 마찬가지로 건강에 악영향을 주니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22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비만은 단지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지방세포 수가 증가하거나 크기가 커져 과도한 양의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소아 비만은 성인 비만과 마찬가지로 고지혈증, 지방간,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성인병이 조기에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비만도는 어린 시절부터 적절한 수준으로 관리해야 한다. 비만인 상태로 성인이 되면 다시 살을 빼기 어려운 탓이다.유아나 소아 비만의 경우 지방세포 수가 증가하는 지방세포 증식형 비만이 많다. 성인은 지방세포 크기가 증가하는 지방세포 비대형이 대부분이다. 소아기에서 성인기로 이행된 비만은 지방세포 혼합형이 된다. 지방세포 혼합형은 체중을 감량해도 증가한 지방세포의 수는 줄어들지 않아 다시 살이 찌고 중증도 이상의 고도 비만이 되기 쉽다.소아 비만의 절반 정도는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4세에서 11세 사이에 시작된 비만 대부분이 성인 비만으로 진행돼 고도비만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게 질병청 설명이다.소아 비만 치료는 소아의 특징인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성인 비만 치료는 체중 감량에 목적을 두지만 소아 비만에서는 비만도 감소에 집중하는 게 좋다. 체중 변화가 없더라도 키가 커지면 괜찮다는 의미다. 성장에 지장을 초래하는 극단적인 저칼로리 요법을 시행하지 않고 약물요법은 원칙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들은 정신적으로 미성숙하니 부모가 비만도 감소에 도움을 줘야 한다.질병청은 "살이 키로 간다는 건 사춘기에 들어서면 정상적으로 체지방이 증가해 약간 살이 찌고 곧이어 키가 급성장하면서 정상적인 체형이 되는 모습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비만 아동의 경우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 아동의 약 50~80%가 성인 비만으로 이행되기 때문에 조기에 비만을 치료하거나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헬스S] 추울 때 발생하는 두드러기… 얕봤다간 '쇼크' 위험
#20대 대학생 A씨는 올가을 들어 두드러기가 생겼다. 피부가 차가운 공기와 닿으면 붉게 부풀어 오르고 가려움증도 느껴진다. 처음엔 일시적인 요인을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시간이 지나도 불편함이 계속됐다. A씨는 결국 병원을 찾았고 한랭 두드러기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을 받았다.21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한랭 두드러기는 피부가 차가운 공기나 물질에 노출돼 생기는 두드러기를 의미한다. 피부가 붉게 부풀고 가려운 게 주요 증상이다. 증상은 피부가 다시 따뜻해질 때 심해지며 주로 일교차가 큰 가을이나 온도가 낮은 겨울에 발생한다. 한랭 두드러기 증상이 심하면 맥관부종이나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 수영이나 냉수욕으로 전신이 갑자기 찬 물질에 노출되면 전신 가려움증뿐만 아니라 호흡 곤란이 나타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랭 두드러기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체내 불필요한 면역 반응의 영향으로 추측된다.한랭 두드러기는 근본적 치료 방법이 없다.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 증상을 예방 및 완화하는 정도다. 일반적으로 고용량의 항히스타민제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필요에 따라 두 가지의 다른 항히스타민제를 혼합 복용해야 한다. 고용량 항히스타민제에 반응이 없다면 면역억제제 등이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한랭 두드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를 18~20도로 유지하고 습도가 40% 이상이 되도록 조절하는 게 좋다. 한여름에도 찬물 샤워나 수영은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가을과 겨울에는 직접적인 추위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옷차림에 신경 쓰도록 하자. 수영과 냉수욕과 같이 전신이 추운 조건에 노출되면 저혈압이 나타나고 실신 및 사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서울대병원은 "한랭 두드러기 환자는 급격한 기온 저하에 증상이 발현될 수 있으니 기온 저하에 노출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며 "추위에 대한 노출을 최대한 피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 증상을 예방하거나 완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헬스S] '부글부글' 뱃속 가스… 식단만큼 중요한 '이것'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이직한 후 뱃속 가스로 고생하고 있다. 조용한 사무실 내에서 방귀를 뀌는 등 민망한 상황이 발생할까 두려워 스트레스가 늘었다.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않아도 뱃속 가스가 이어지고 있어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상태였다. A씨는 결국 병원 진료를 받았고 편한 마음가짐이 중요할 수 있다는 뜻밖의 해답을 얻었다.20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뱃속 가스 발생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우선 식사 시 식도를 통해 소화관으로 들어가는 공기가 가스가 될 수 있다. 소화 과정에서 장 안의 음식물 찌꺼기가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될 때 발생하는 공기도 뱃속 가스가 된다. 입을 통해 들어간 가스 일부가 다시 입 밖으로 나오는 게 트림, 음식 찌꺼기 발효 과정에서 발생한 가스가 항문으로 배출되는 게 방귀다.식사를 빨리할 경우 공기를 더욱 많이 삼키게 돼 트림이 늘어날 수 있다. 소화효소가 없어 체내에서 분해할 수 없는 음식을 섭취했을 때는 방귀가 증가한다. 고구마, 콩, 옥수수 등에 포함된 성분 중 일부가 소화 불가능한 대표 사례다. 우유, 치즈 버터 등의 유제품도 동양인은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방귀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지나치게 트림이나 방귀가 발생해 사회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 가스 발생을 증가시키는 생활습관을 교정하거나 음식물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가스 발생은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느긋한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가스가 많이 발생하는 음식 섭취를 되도록 피하고 식사를 빠르게 하는 등 공기를 많이 삼킬 수 있는 생활습관을 교정하면 어느 정도 가스 발생을 조절 및 예방할 수 있다.서울대병원은 "기질적인 원인이 없는 기능성 위장 장애나 흡수 장애는 치료가 쉽지 않다"면서도 "환자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자신의 증상이 심각한 것이 아니고 건강하다는 확신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체력에 맞는 운동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헬스S] 찬바람과 함께 찾아온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겨울철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급성 장관감염증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발생한다. 모든 연령층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고 전파력 또한 강해 주의해야 한다. 평소 개인위생과 예방관리에 신경써야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다.19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와 설사를 하고 복통, 오한, 발열, 메스꺼움, 근육통 등을 겪을 수 있다. 대부분 2~3일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은 경계해야 한다. 소변량이 줄거나 입과 목이 바싹 마를 때, 일어날 시 어지럼증을 느낄 때 탈수 증상을 의심할 수 있다.감염 경로는 주로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다. 특히 겨울철 별미로 뽑히는 굴을 생으로 먹었을 때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가 잦다. 환자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 또는 환경을 접촉한 경우와 환자 구토물의 비말 등을 통해서도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황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일상생활 시에는 외출 및 식사 전후, 용변을 본 뒤, 기침·재채기를 한 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닦는 게 좋다. 음식물은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익혀 먹어야 한다. 음식 조리 시 칼과 도마는 소독해 사용하고 조리도구는 채소·고기·생선용 등으로 구분해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감염자와 비감염자의 공간을 구분해 생활하는 것을 권고한다.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 동안은 등교 및 출근하지 않는 게 좋다. 이 밖에 배변 후 변기 뚜껑을 닫고 물 내리기, 환자 접촉 환경에 대한 염소 소독 등도 노로바이러스 추가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질병청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개인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방수칙을 생활화하고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헬스S] 임신 중 술 한 모금…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은
임신 중 음주는 태아의 신체적 기형과 정신적 장애 등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임신 계획이 있다면 임신을 시도하기 전부터 금주하고 임신 기간에도 입에 술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18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임신부가 임신 기간 만성적으로 알코올을 섭취하면 신생아의 성장·정신 지체, 안면 및 신경계 기형 등이 발생하는 태아 알코올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태아 알코올 증후군이 나타나는 알코올양의 역치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만성적으로 자주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뿐만 아니라 횟수는 적어도 폭음하는 경우, 적은 양이라도 지속해서 섭취하는 경우에도 태아 알코올 증후군이 나타나거나 이와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 비정상적 소견이 관찰될 수 있다.태아 알코올 증후군이 있으면 태아 및 신생아는 신체적 기형과 정신적 장애를 겪을 수 있다. 뇌와 심장, 척추가 기형일 수 있고 외형적으로도 인중 발육 부전, 낮고 짧은 코, 짧은 안검열, 소안증 등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정신적으로는 주의 집중 이상, 행동 장애, 과잉 행동성, 충동성, 지각 이상 등이 우려된다.여성이 임신 사실을 알아차리기 전 술을 마시는 일은 비교적 흔한 일이다. 임신을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술을 마셨더라도 태아에게 손상을 끼쳤다고 자책하는 것은 좋지 않다. 남은 임신 기간 금주하는 게 더 중요하다.서울대병원은 "임신 중 알코올 섭취 사실이 있고 산전 초음파에서 심기형과 안면 기형 등이 발견될 경우 태아 알코올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는 있겠으나 이런 것만으로 진단하기는 어렵다"며 "임신 기간 금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이미 아이에게 생긴 장애를 완전히 없애는 치료법은 없다"고 설명했다.
[헬스S] 환절기 감기인 줄 알았는데 '폐렴'… 구분은 어떻게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감기가 떨어지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 일주일 전부터 기침과 가래가 생기더니 3일 전부터는 가래 색깔도 진해지고 열도 나기 시작했다. 숨을 크게 들이쉬거나 기침할 때 왼쪽 가슴이 아픈 증상도 생겼다. 의사는 청진기로 A씨의 호흡음을 들어본 후 감기가 아닌 폐렴을 의심했다.15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호흡기 증상과 함께 고열이 나거나 증상이 생긴 후 며칠 안에 낫지 않는다면 감기보다는 폐렴일 가능성이 크다. 보통 성인은 감기로 인해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이틀째 증상이 가장 심하고 특별한 치료 없이 일주일 이내에 뚜렷하게 호전되는 것도 감기만의 특징이다. 폐렴일 경우엔 노란 가래나 가슴 통증 또는 호흡 곤란이 생길 수도 있다.폐렴은 폐에 미생물이 침범해 생기는 염증이다. 감염 후 보통 수일에서 일주일 이내에 발생한다.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 가장 흔하며 드물게 진균(곰팡이)이나 기생충에 의한 폐렴도 있다.폐렴에 걸리면 일반적으로 기침과 고름처럼 노란 화농성 가래가 나타나고 대부분 38도 이상의 열이 난다. 폐렴이 폐를 둘러싸고 있는 늑막과 닿은 부분에 생기거나 늑막염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가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통증은 숨을 들이마시거나 기침할 때 심해진다.폐렴 치료는 원인균에 대한 항생제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폐렴구균이 폐렴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균인 점을 고려해 폐렴구균에 효과가 있는 항생제를 일반적으로 사용한다. 항생제 치료 외에 기침이나 가래 등의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 진해거담제 등을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질병청은 "65세 이상의 노인, 흡연·천식과 같은 폐 질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면역 저하, 알코올 중독, 기침 반사가 저하된 신경계 질환 등이 있을 경우 폐렴이 잘 생길 수 있다"며 "폐렴구균 예방접종과 독감 예방접종은 폐렴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므로 필요한 예방접종을 빠짐없이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헬스S] 거울 보면 한숨만… 세월 흔적 '주름살' 없애려면
#50대 주부 A씨는 최근 거울을 볼 때마다 한숨을 쉰다. 어느 순간 늘어난 주름살 때문이다. 손으로 애써 주름을 펴보지만 떨어진 피부 탄력 탓에 효과는 없다. A씨는 속상한 마음에 스마트폰을 들고 '주름살 없애는 법'을 검색해 봤다.14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주름살의 원인은 다양하다. 나이가 들고 세월이 흘러가면서 다른 장기의 노화와 함께 나타나는 내인성 노화와 햇빛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외인성 노화가 대표적이다. 표정과 피부의 건조함을 비롯해 ▲유전적 소인 ▲열 ▲담배 ▲공기 오염 ▲호르몬(갱년기 노화) ▲피부 색깔 등도 주름살에 영향을 미친다.주름을 없애기 위해서는 원인 요인 중 피하거나 조절할 수 있는 것을 먼저 차단해야 한다. 되도록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담배를 끊도록 하자. 지속적으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시적으로 생긴 잔주름은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면 덜 보이게 할 수 있다. 얼굴을 찡그리는 습관을 고치는 것도 주름 예방에 좋다.약물치료와 시술은 보다 직접적으로 주름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물치료의 경우 레티노이드 성분이 들어 있는 크림을 장기간 바르면 피부 노화와 잔주름을 줄일 수 있다. 단 처음 바를 때 자극이 있을 수 있으니 조금씩 양을 늘리는 게 좋다.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 C, E,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는 도포제를 바르는 것도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주름 개선 시술로는 박피술(필링), 보툴리눔 톡신, 필러 등이 있다. 박피술은 말 그대로 피부를 벗기는 것으로 피부에 얇게 생긴 주름을 개선하고 피부 촉감을 부드럽게 만든다. 일명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은 주로 눈가나 양미간 사이의 주름, 이마 주름에 효과적이다. 필러는 주름이 있는 부분을 외부 물질로 채워 주름을 완화하는 방식이다.
[헬스S] 당뇨병 전 단계, 혈당 관리 핵심은 '패턴 파악'
당뇨병은 몸의 혈당이 올라 장기를 손상시키는 만성질환이다. 심혈관 질환, 신장 질환, 시력 손실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당뇨병을 막기 위해서는 당뇨병 전 단계에서 혈당을 치밀하게 관리해야 한다.13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매년 당뇨병 전 단계의 8% 정도가 당뇨병으로 진행된다. 별다른 관리가 없을 경우 3~5년 이내에 약 25%가 당뇨병으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문제는 상당수가 자신이 당뇨병 전 단계임을 모르거나 알아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는 점이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거나 합병증이 생기고 나서야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당뇨병 전 단계는 잠재적 당뇨 환자라고 볼 수 있다. 제대로 관리하면 당뇨병에 이르지 않을 수 있으나 현재의 생활습관이나 혈당 수치를 방치하면 당뇨병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다. ▲공복혈당 100~125mg/dL ▲당화혈색소 5.7%~6.4% ▲식후혈당 140~199mg/dL 중 하나 이상 해당하면 당뇨병 전 단계에 속한다.당뇨병 전 단계에서는 혈당 수치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활용해 24시간 동안 혈당 변화를 점검하고 상황에 맞는 대처법을 수립해야 한다.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지, 어떤 운동을 해야 혈당이 떨어지는지 등의 패턴을 확인한 뒤 생활습관을 고쳐가는 게 바람직하다.당뇨병 전 단계라면 혈당 관리를 목표로 생활습관 전반에서 관리와 교정이 필요하다. 식사 시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포만감이 빨리 들어 자연스레 식사량이 줄어들고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할 수 있다. 운동은 30분 이상 주 3회 유산소·무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게 효과적이다. 식사 후 10~15분 동안 가볍게 산책이나 걷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김유미 인천힘찬종합병원 내분비내과 과장은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개인의 인슐린 분비 능력과 인슐린 저항성, 음식 분해 속도 등에 따라 혈당 반응은 제각각"이라며 "연속혈당측정을 통해 어느 음식이 나에게 위험한지, 어떤 운동 시 혈당이 안정되는지 등을 확인하고 생활 속 대처 방법을 마련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헬스S] '수능 D-1' 성적 올리는 막판 건강 관리법
일명 대학 입시의 꽃이라고 불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이 정상 컨디션으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숙면과 함께 일상적인 식단 섭취로 몸의 부담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1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능은 오는 13일 시행된다.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 수험생 유의 사항을 전달받으면 된다. 시험 중 활용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전자기기는 원칙적으로 시험장 반입이 금지되며 수험표와 주민등록증 또는 본인임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수능 당일 컨디션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험 전날 숙면해야 한다. 잠들기 30분 전부터는 휴대전화를 비롯한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자. 취침 시간은 최소 6~7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잠이 잘 오지 않을 경우엔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게 도움이 된다. 뒤늦게 밤샘 공부를 한다면 되레 시험 당일 피곤함에 잠이 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식습관을 바꾸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몸보신한다는 이유로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위나 장에 무리를 줘 복통이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속을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평소 안 먹던 죽을 섭취하면 빠르게 허기가 질 수 있다. 수험 기간 즐겨 먹었던 식단 중 소화기관 부담이 적었던 음식을 먹는 게 바람직하다.수험생의 면역력 및 집중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불안과 긴장도 조심해야 한다. 심리적 안정을 찾기 위해서는 명상과 복식호흡, 점진적 근육 이완법이 효과적이다. 교감신경이 항진된 상태에서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스트레칭, 마사지, 간단한 맨손체조 등을 휴식 시간에 하는 것도 좋다.신현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수험생의 수능 전 건강 관리는 몸 건강, 마음 건강 두 측면에서 모두 아울러야 한다"며 "수면은 하루 6~8시간, 자정 전에 잠들고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뇌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헬스S] 초기 사망률 30%… 급성 심근경색 응급처치 1순위는 '이것'
급성 심근경색증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심장 혈관이 갑자기 막혀 발생하는 응급 질환이다. 초기 사망률이 높아 증상 발현 시 빠르고 정확한 응급처치가 중요하다. 되도록 움직이지 않고 119를 불러 최대한 빨리 응급실로 이동하는 게 좋다.11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급성 심근경색증의 초기 사망률은 30%에 달한다. 병원에 도착해 적극적인 치료를 해도 병원 내 사망률이 5~10%에 육박한다. 동맥경화증이 급성 심근경색증의 주된 원인으로 흡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 위험인자가 있다면 평소 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급성 심근경색증 증상은 흉통(가슴통증)이 전형적이다. 주로 가슴 한가운데에 짓누르거나, 조이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통증은 30분 이상 이어지며 휴식을 취해도 호전되지 않는다. 통증이 목과 턱, 어깨, 왼쪽 팔로 확산하는 경우도 있으며 안색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을 흘리기도 한다. 병이 많이 진행되면 심장 기능 저하로 호흡곤란이 오고 심한 부정맥을 유발해 심장이 갑자기 정지할 수도 있다.급성 심근경색증 의심 증상이 발생했을 때 가능하면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직접 운전하지 않고 119를 불러 병원 응급실을 찾도록 하자. 혀 밑에 넣거나 뿌리는 니트로글리세린이 있다면 즉시 사용해야 한다. 효과가 없는 단방약을 사용하거나 약국, 한의원, 개인병원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발병 6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해야 심장 괴사를 줄일 수 있고 12시간 안에 병원을 찾아야 심근을 성공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1·2차 병원에서 급성 심근경색증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어려울 경우 의료진 판단 아래 상급병원이나 권역심뇌혈관센터로 즉각 이송해야 한다. 급성 심근경색증에 대한 치료는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진료지침을 따르고 있어 모든 병원에서 동일한 약물과 비약물적 치료를 시행한다.질병청은 "급성 심근경색증의 발생이 의심된다면 즉시 119 구급대에 연락해야 한다"며 "심장마비는 급성 심근경색증에서 발생하는 가장 치명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장소가 가정 또는 직장이므로 가족이나 동료들은 골든타임(5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즉각적인 응급처치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헬스S] 운동하다 '퍽'… 일상 속 흔한 타박상, 빨리 나으려면
#20대 대학생 A씨는 최근 지인들과 풋살 경기를 하다 강한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당시엔 대수롭지 않게 넘겼으나 멍이 생기고 통증도 점점 강해졌다.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낀 A씨는 스마트폰을 들고 '타박상 빨리 낫는 법'을 검색했다.1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타박상은 외부 충격이나 둔탁한 힘(구타, 넘어짐) 등에 의해 연부 조직과 근육 등이 손상을 입어 피부에 출혈과 부종이 보이는 경우를 의미한다. 교통사고와 스포츠 경기 중 부상 등의 이유로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다.타박상은 충격받은 부위가 부어오르고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손상 후 2~3일이 지나면 반상출혈이 나타나며 눌렀다 뗄 때 아픈 압통과 부종이 있고 때로는 혈종이 생길 수 있다. 목 부위 타박상의 경우에는 목을 구성하는 척추가 교통사고 등으로 심하게 뒤로 젖혀졌다가 앞으로 숙이게 돼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타박이 광범위하게 생긴 경우에는 가볍게 열이 나는 수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만 1~2일이면 자연히 없어진다. 타박을 당하고 난 며칠 뒤 열이 날 때는 해당 부위에 세균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타박상은 뼈와 근육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큰 문제 없이 호전되는 것이 보통이다. 손상 후 첫 24시간 동안은 손상 부위를 높이 올리고 있거나 찬물 등으로 냉찜질해 출혈과 부종을 줄이는 게 좋다.부종이 줄어든 후에는 혈관 확장과 혈액 흡수를 돕고 관절운동의 회복을 위해서 1회에 약 20분 동안 온찜질을 해준다. 타박상 부위를 탄력 붕대로 감아 환부를 고정·압박한 후 가급적 움직이지 않고 안정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서울대병원은 "다친 날에는 돌아다니지 말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며 "다친 부위를 심장보다 높이 올리면 부종을 경감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하지에 타박상을 입은 경우에는 방석을 쌓거나 이불을 놓고 그 위에 하지를 올려놓아 반듯하게 누워 있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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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언팩] 수도권 23만 가구 공급/부동산세제개편안/오세훈vs박원순 책임공방](https://i.ytimg.com/vi/9SG7xLYbfJs/hqdefault.jpg?width=1920&quality=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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