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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헬스]한 번쯤 해본 상상…수술 중 마취 깨면 어떡하지?
전신 마취를 앞두고 있다면 한 번쯤 수술 도중 "마취가 깨면 어떡하지"라는 상상을 해볼 법하다. 마취 도중 의식이 깨 외부 자극을 인지하거나 기억하는 현상을 마취 중 각성이라고 부르는데 기본 원칙만 잘 지켜도 발생 가능성이 줄어드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10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마취 중 각성이 발생하면 환자는 주위 소리를 듣거나 수술의 고통, 숨 쉴 수 없는 압박 등을 느끼게 된다. 이는 수술 후 불안, 죽음에 대한 공포, 병원과 의사에 대한 거부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마취 중 각성 빈도는 0.2~1% 수준으로 알려졌다.수술 중 마취제를 적게 사용하면 마취 깊이가 얕아져 각성 빈도가 늘어날 수 있다. 보통 심한 외상 환자의 수술이나 심장 수술의 경우 환자 안정을 위해 마취제를 비교적 적게 사용한다. 기관 내 삽관을 위해 활용하는 근이완제와 개인별 약물 감수성의 차이 역시 마취 중 각성 원인으로 꼽힌다.마취 중 각성은 마취의가 주의 깊게 환자를 감시하고 약물의 내용물과 용량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기본적인 원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빈도를 줄일 수 있다. 근이완제를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것도 마취 중 각성 가능성을 낮춘다. 불가피하게 마취 중 각성이 일어났다면 빠르게 환자와 심층적으로 면담해 PTSD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한다.마취 중 각성을 방지하기 위해 마취의 깊이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도 개발돼 있다. BIS 지수(마취심도지수)가 대표적이다. BIS 지수는 최면, 기억 상실, 안정의 수준을 1부터 100까지의 숫자로 나타낸다. BIS 지수를 통해 환자 상태를 파악하면 마취 중 각성 빈도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존재한다.서울대병원은 "마취 중 각성이 통증이나 기억이 동반된 형태로 발생한다면 환자는 여러 가지 고통을 받게 된다"며 "조기에 심리 상담을 시행하면 PTSD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대헬스]당뇨인에게 위험한 저혈당…위급시 사탕 1개론 부족
저혈당증은 혈중 포도당이 정상 수치 이하로 감소하는 병적인 상태를 의미한다. 혈당 관리를 위해 약이나 인슐린을 사용하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저혈당증에 취약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9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저혈당증이 발생하면 뇌신경계는 에너지 부족을 느끼고 신체의 자율신경계를 작동시킨다. 그 결과 현기증과 피로감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해지면 간질 발작과 의식 소실이 나타나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존재한다. 혈압 상승과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및 공복감 등도 저혈당증 증상이다.저혈당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경구 당뇨약이나 인슐린이다. 혈당 조절을 위해 사용하는 경구 당뇨약이나 인슐린을 과량 투여하면 되레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다. 해당 의약품을 사용하는 도중 식사량이 줄거나 운동량이 늘어도 저혈당이 우려된다. 당뇨병 환자가 술을 마신다면 새벽 저혈당 위험이 증가한다.저혈당증이 의심될 경우 의식이 있는 환자라면 빨리 당분이 있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주스·콜라·사이다 반 잔(150ml), 사탕 3~5개, 포도당 캔디 등이 적당하다. 환자 의식이 없을 경우엔 즉시 응급실로 내원해 수액으로 포도당을 공급받아야 한다.저혈당증을 방치하면 단기간에 뇌 손상을 일으키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저혈당증의 빠른 치료가 중요한 이유다. 당뇨병 환자가 반복적인 저혈당에 노출되면 저혈당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하는 저혈당 무감지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더욱 주의해야 한다.서울대병원은 "당뇨병 환자는 자신이 사용하는 당뇨약의 용법·용량을 잘 지키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출하거나 운동 시에는 저혈당을 대비해 간식을 지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대헬스]"바쁘다고 참으면 병 된다" 감기만큼 흔한 이 질병
평소 화장실을 자주 참을 경우 방광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만약 소변을 보는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낄 경우 휴식을 취하고 가까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7일 질병관리청 국가정보포털에 따르면 방광염은 외부 대장균에 의한 감염증이다. 주요 증상은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참기 어려워지는 절박뇨를 비롯해 배뇨통, 잔뇨감, 하복부 통증 등이 있다. 심한 경우 소변에 피가 섞이는 혈뇨를 보는 경우도 있다. 인간은 신장에서 혈액을 걸러 소변을 만들고 요로계(신우, 요관, 방광, 요도)를 거쳐 배출한다. 특히 최종 행선지인 요도는 외부 세균에 감염될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 만약 대장균이 각 기관을 타고 신우와 신장까지 올라가면 신우신염, 방광으로 향하면 방광염이 된다. 방광염은 '방광에 생기는 감기'라 불릴 만큼 흔한 질병 중 하나다. 감염증이기 때문에 신체 능력이 떨어질 경우 더욱 쉽게 발병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신체 구조상 방광염에 걸릴 확률이 높다. 실제로 2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 방광염을 앓아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급성 단순 방광염의 경우 일반 감기처럼 며칠 내에 저절로 회복된다. 다만 2~3일 내로 호전이 없다면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 항생제는 방광 내에 증식 중인 세균을 죽이는 약으로 치료에 권장되는 경구용 항생제를 병·의원에서 처방받는 것이 좋다. 방광염 예방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꾸준한 수분 섭취와 화장실을 참지 않는 생활 습관이다. 방광은 유해 세균에 자체적인 방어 능력을 갖추고 있다. 소변을 보는 행위는 방광 내 잔류 중인 유해 세균을 배출하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 감염을 예방한다. 반대로 소변을 너무 오래 참으면 방광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질병청은 "빈번하고 규칙적인 배뇨를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유해 세균을 배출해야 한다"며 "비타민 C가 함유된 오렌지 주스 섭취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시대헬스]길냥이 만지다 '콱'…동물에 물렸을 때 이러면 병원행
길가에서 돌아다니는 개나 고양이에게 물렸을 경우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중요하다. 상처를 깨끗이 씻는 한편 열감이나 어지럼증이 발생했을 경우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해야 한다.7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동물이나 곤충에 물려서 피부에 직접적인 손상을 입은 경우를 교상이라고 한다. 교상에 의한 상처는 크기가 작더라도 좁고 깊게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동물 입 안에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광견병(공수병), 세균 감염, 파상풍, 독성 반응에 의한 중독 및 쇼크 등의 위험이 있다.동물에게 물리거나 긁혔을 때 상처 출혈이 심하지 않다면 5~10분간 비누와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세균 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다. 이때 상처를 문지르는 것은 상처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약간의 피가 흐르도록 해 상처 내 남아있는 세균이 상처 밖으로 흘러나오도록 유도하는 것도 중요하다. 상처에 출혈이 심한 경우에는 소독된 거즈나 붕대, 깨끗한 수건이나 옷 등으로 출혈 부위를 직접 압박해 출혈을 억제해야 한다. 민간요법에 따라 상처에 된장을 바르거나 피가 난다고 지혈 가루를 뿌리는 것은 상처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차 감염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물린 상처 부위에 발적·통증·열감·부종 등이 발생하는 경우 ▲전신적으로 열이 오르는 경우 ▲동물의 광견병 예방 접종력이 없거나 확인되지 않은 경우 ▲동물이 아파 보이면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경우 ▲유기 동물에게 물렸을 경우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질병청은 "유아나 어린이들은 피부 조직이 부드럽고 얇아 동물에게 심하게 물리면 목숨이 위태로워질 수도 있다"며 "단순히 상처만 보지 말고 호흡과 맥박 상태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대헬스]"타이레놀도 무심코 먹다간"…간 망치는 의외의 주범들
무심코 먹은 약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각종 약과 건강기능식품 등 오남용의 경우 간 건강을 해칠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독성 간 손상은 약물, 건강보조제 또는 화학물질 등에 의해 발생하는 간 손상을 의미한다. 주로 약물, 한약, 건강보조제, 민간요법 등 4가지에 의해 발생한다. 진통제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을 비롯해 쉽게 처방받을 수 있는 항생제, 진통소염제 등도 복용자에 따라 간 손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독성 간 손상의 증상은 피곤함, 오심(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피곤함, 복통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가벼운 증상부터 황달, 복수, 간성 뇌증 등 응급조치가 필요한 무거운 증상까지 다양하다.독성 간 손상은 명확한 진단법이 규정돼 있지 않아 초기 진단이 어렵다. 복용자가 증상 발현 1개월 이내 복용한 약제를 파악하고 자신의 간을 손상 시킨 원인을 빠르게 찾는 것이 중요하다. 처방 약물 외에도 건강보조제, 엑기스, 즙 등의 복용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독성 간 손상 치료는 원인이 된 약물을 최대한 제거하고 간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아세트아미노펜 중독의 경우 해독제를, 때에 따라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한다. 독성 간 손상이 아주 심한 경우 간 이식을 진행한다. 독성 간 손상을 예방하는 방법은 약물, 건강보조제, 한약, 민간요법 등이 항상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인지하는 것이다. 특히 전문의가 처방한 약물 외에 불필요한 약재 사용을 자제하고 허가받지 않은 구매처를 통해 산 한약, 건강보조제, 민간요법을 되도록 피해 하는 것이 좋다. 질병청은 "검증되지 않은 약물이나 건강보조제를 복용하면 오히려 급격한 간 손상을 초래하거나 간 질환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며 "무분별한 약제나 건강보조제 사용은 피하고 적절한 치료제를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대헬스] 아이보다 성인이 취약…A형간염, 위생·백신이 답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A형간염은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주로 전파된다. 아직 A형간염 바이러스 치료 약이 개발되지 않은 만큼 위생 관리와 백신 접종을 통해 감염을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3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제2급 법정 감염병에 해당하는 A형간염은 주로 음식 섭취 등의 과정에서 입을 통해 감염된다. 발열, 식욕 감퇴, 구역, 구토, 쇠약감, 복통, 설사 등이 주된 증상이다. 감염 후 일주일 이내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A형간염은 대부분 공중위생 상태가 나쁜 경우 잘 생긴다. 위생 수준이 열악했던 1960~1970년대에는 어린이들이 A형간염에 걸려 자연적으로 면역이 형성돼 성인 발생 빈도가 낮았다. 최근 들어서는 위생 수준 향상으로 소아기 감염이 거의 없어진 대신 20~40대 성인 연령층에서 발생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A형간염 환자의 약 59.3%가 40~50대로 집계됐다.증상도 아이보다는 성인에게 심하게 나타난다. 6세 미만에서는 약 70%가 증상이 없다. 황달 증상은 10% 정도에서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A형간염이 치명적인 전격간염(간 기능이 급격히 악화한 상태)으로 발전할 확률은 0.3~0.6%로 낮지만 50세 이상에서는 1.8%로 높다.A형간염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는 방향이 최선이다. 아직 치료 약이 개발되지 않은 탓이다. 고단백 식이요법과 간에 휴식을 주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되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입원해 증상을 완화해야 한다.A형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상하수도 정비, 식수원 오염방지, 식품 위생 관리 등 공중 보건위생을 지켜야 한다. A형간염 고위험군의 경우 백신 접종도 고려할 수 있다. A형간염 백신 접종 시 면역이 20년 이상 지속된다. A형간염 고위험군은 유행지역 여행자, 만성 간 질환 환자, A형간염 환자와 접촉하는 사람 등이 있다.질병청은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위생 관리, 오염방지와 함께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며 "백신은 6~12개월 간격으로 2회 맞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시대헬스]영구적 '시력저하' 경고…시신경염, 조기치료가 관건
시신경염은 눈에서 받아들인 시각 정보를 뇌로 보내는 시신경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의미한다. 영구적인 시력 저하가 남을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2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시신경염 증상은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눈을 움직일 때 동반되는 통증, 색이 흐리게 보이는 증상 등이 대표적이다. 몇 시간에서 수일에 걸쳐 시력이 떨어지고 대부분 눈을 움직일 때 통증이 동반된다.시력 저하는 보통 1~2주 이내에 가장 심해진다. 안개 낀 유리처럼 뿌옇게 보이는 경우가 많고 책 글자, 표지판 등이 흐릿하게 보이기도 한다. 색감이 저하되며 색의 밝기나 대비가 떨어진다. 눈 통증의 경우 눈 뒤쪽 또는 주변부가 쑤시듯이 아프고 눈을 움직일 때 심해진다. 초기에는 단순 두통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일반적인 시신경염은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서서히 시력·시야·색감을 회복한다. 발병 후 3~6개월이 지나도 회복이 더디면 시력 저하가 계속 남을 가능성이 크다. 시신경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시야가 좁아지거나 완전히 소실될 수 있다.시신경염은 스테로이드를 활용해 치료한다. 우선 정맥에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3~5일 투여해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힌다. 이후에는 경구 스테로이드 약제로 변경해 서서히 용량 감량을 시도한다. 고용량 스테로이드 치료에도 시력 및 시야 회복이 부족한 경우 혈장교환술 등 추가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질병청은 "시신경염은 주로 한쪽의 시력이 점차 저하되는 동시에 눈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시력 저하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시대헬스] 노화로 약해진 몸…방치했다간 '건강 악화'
노쇠는 노화 과정에서 신체 및 인지기능 저하로 인해 장애나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를 의미한다. 적절히 관리하지 않을 경우 건강이 취약한 상태가 이어지는 악순환이 나타날 수 있다.1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노쇠는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발생한다. 근력 혹은 근육량 감소는 대부분의 노쇠에서 관찰되는 주요 원인이다. 당뇨병, 말초혈관질환, 근골격질환 등 근육 기능을 저하하는 질환과 심부전, 빈혈, 만성 폐쇄성 폐 질환과 같은 심폐기능 질환 등도 노쇠의 원인이 된다.노쇠 증상은 기운 없음, 피로, 일상생활 장애, 자세 불안정, 식사량 감소 및 체중감소 등이 대표적이다. 인지 저하를 비롯한 우울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체중감소 ▲피로감 ▲기력 감소 ▲보행속도 감소 ▲신체 활동량 감소 중 3개 이상에 부합하면 노쇠라고 진단할 수 있다.노쇠를 관리하지 않으면 근육감소→허약→활동량 저하→식욕감소→식사량 감소→근육감소의 악순환을 겪을 수 있다. 평소 운동과 영양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노쇠를 방치하면 장애, 입원, 사망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노쇠 초기 치료의 목표는 원인이 되는 질병을 치료하고 다양한 약제 복용 등 악화 요인을 교정하는 것이다. 치료와 증상 악화 예방을 위해 신체 활동·기능이 중요한 만큼 운동 요법도 시행해야 한다. 특히 하체 근력을 유지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서울대병원은 "하루 몸무게 1kg당 1.2g 정도의 단백질 섭취는 운동과 함께 노쇠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이라며 "필요에 따라서 보조적 약물 요법을 시도해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시대헬스]걷다 보면 낫는다?…족저근막염, 장기 치료가 답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손상과 과부하가 가해져 염증 및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단기간에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31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족저근막염의 전형적인 증상은 발꿈치 안쪽의 통증이다. 자고 일어나거나 의자에 오랜 시간 앉아있다가 일어나서 첫걸음을 내디딜 때 통증이 심해진다. 이후 걷기 시작하면 통증이 완화하거나 사라지지만 먼 거리를 걷거나 운동과 같은 격한 활동을 하면 다시 통증이 생긴다. 증상이 오래되면 뒤꿈치 안쪽뿐만 아니라 발바닥 전체로 통증이 퍼질 수 있다.족저근막염의 원인은 반복적인 과사용이 가장 대표적이다. 족저근막염은 일반적인 염증이 아닌 미세 외상이 반복되거나 무리하게 사용해서 통증이 생긴다. 아킬레스건이 짧아서 종아리가 발꿈치가 뻣뻣한 경우, 달리기처럼 근막에 높은 긴장이 가해지는 운동을 많이 할 때, 바닥이 딱딱하고 얇은 신발을 많이 신을 때 족저근막염이 나타나기 쉽다.족저근막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발목 관절을 최대한 발등 쪽으로 굽힌 상태에서 한 손으로 엄지발가락을 최대한 발등 쪽으로 굽히고 다른 한 손으로 뒤꿈치 부위의 긴장된 족저근막을 눌러주듯 마사지하면 된다. 1회 10초 이상 1회씩 하루에 아침·점심·저녁 3세트 매일 시행하자. 근력 강화는 앉은 자세에서 발가락만으로 수건을 집어서 당겨오거나 밀어내는 운동, 수건을 발가락으로 버티는 운동으로 가능하다.스트레칭을 꾸준히 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체외충격파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회복 기간이 짧으면서 60~80%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다. 만성 족저근막염을 앓고 있다면 3주 간격으로 2~3회 체외충격파 치료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질병청은 "대부분 비수술적인 치료만으로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얻지만 수개월에 걸쳐 천천히 치유되는 경우가 많아 환자 역시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증상이 만성화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니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대헬스] 사전 연명치료 결정, 자신의 의사대로 존엄하게…
모든 사람은 언젠가 치료 효과가 거의 없고 회복이 어려운 삶의 마지막 시기를 맞이하게 된다. 회복 가능성이 없는 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뜻을 미리 문서로 남기면 마지막까지 자신의 의사대로 존엄스럽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다.28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따르면 사전 연명의료 결정은 생의 마지막 순간에 연명치료를 받지 않기를 원하는 사람이 의식이 또렷할 때 스스로 결정해 문서로 남기는 과정이다. 2018년 시행된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입됐다. 연명의료란 임종 과정에서 시행될 경우 치료 효과는 거의 없고 생명을 인위적으로 연장하는 데 그치는 의료 행위를 의미한다. 같은 치료라도 회복 가능성이 있는 시기에는 의학적 이득이 있을 수 있지만 임종이 가까워지면 오히려 고통과 부작용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사전 연명의료 결정 제도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고 보장하는 데 있다. 환자 결정이 문서로 명확하게 남아 있다면 가족이 중대한 의료결정을 대신 내려야 하는 심리적 부담과 갈등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의료진 역시 환자 뜻에 따라 가장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성인이라면 누구나 나이나 건강 상태와 관계없이 지정된 등록기관을 방문해 상담받은 후 사전 연명의료 의향서를 작성하고 등록할 수 있다. 단 작성자는 제도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이해하고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판단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성인 환자가 의학적 사유로 의사를 표현할 수 없는 경우엔 가족이 대신 결정할 수도 있다.사전 연명의료 의향서 작성 사실이나 내용은 국가 전산망에 등록되더라도 가족에게 자동으로 통보되지 않는다. 다만 실제 진료 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작성 전후 가족과 미리 상의하고 내용을 공유하는 것이 좋다.작성해 둔 사전 연명의료 의향서는 언제든지 본인이 직접 수정하거나 철회할 수 있다. 신분증을 지참한 뒤 등록기관을 방문해 의사를 표현하거나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웹사이트에서 본인 인증 후 철회 요청을 할 수 있다.질병청은 "사전 연명의료 의향서는 의학적으로 임종 과정에 있다고 판단될 때만 효력이 발생한다"며 "사고나 급성 질환처럼 회복 가능성이 있는 응급 상황에서는 작성한 서식과 관계없이 필요한 치료가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시대헬스] "쉬면 늙는다" 장수 넘어 건강하게 나이들기
의료 기술과 일상 수준이 개선되면서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하게 나이를 드는 일명 '건강 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운동 부족이 노화 관련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히는 만큼 건강하게 늙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신체활동이 필요하다.27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건강 노화는 나이가 들어도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노안과 근육량 감소 등 정상 노화 과정을 늦추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게 건강 노화의 주된 목표다.노년기에 건강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신체활동이 필수다. 이를 위해 온몸을 움직이는 유산소 운동, 팔다리·등·복부 등 주요 근육을 강화하는 근력 운동, 균형 및 유연성 운동 등을 시행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은 심혈관 건강 개선과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고 근력 운동은 근감소증을 예방할 수 있다. 균형 및 유연성 운동은 낙상 예방과 관절 가동 범위 유지에 도움이 된다.유산소 운동은 주 3~5회 중간 강도로 시행하는 게 좋다. 숨이 차지만 대화가 가능한 정도가 적절하다. 빠르게 걷기와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 대표 사례다. 일상생활 속에서 집안일을 하거나 아이 또는 반려동물과 놀아주는 것도 유산소 신체활동이 될 수 있다.근력 운동은 주 2회 이상, 균형 및 유연성 운동은 주 3회 이상 하는 게 바람직하다. 근력 운동의 경우 운동 기구를 활용해 하체와 같은 큰 근육을 위주로 하면 된다. 여의찮다면 팔굽혀 펴기와 같은 맨몸 운동도 좋다. 균형 및 유연성 운동은 외발서기, 요가, 스트레칭 등을 하면 된다.질병청은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신체 능력에 맞는 강도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잊지 말고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대헬스]하지정맥류 치료엔 스타킹? "환자에 맞지 않으면 효과없어"
하지정맥류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은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이다.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쉽게 구매할 수 있으나 환자에게 맞지 않는 제품을 사용할 경우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니 전문의 상담을 먼저 받는 게 좋다.26일 질병관리청 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이 확장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주로 정맥 내 판막 기능 이상과 중력에 의해 발생한다. 거미 모양 정맥처럼 얇은 실핏줄 형태부터 튀어나온 굵은 정맥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미관상 문제와 함께 통증과 부종, 경련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하지정맥류를 치료하기 위해 의료용 압박스타킹이 주로 활용된다. 의료용 압박스타킹 단독으로도 치료 효과가 있으며 수술 치료 후 보조 치료를 위해서도 사용된다. 임신 중에 발생하는 정맥류의 경우 압박 치료가 유일한 치료법으로 거론될 정도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발목, 종아리, 허벅지 등 부위별로 압력을 가해 혈액순환을 도와 하지정맥류 증상을 완화한다.의료용 압박스타킹이 하지정맥류 치료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의료진과 상의해 제품을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 환자 자신의 다리 크기에 맞지 않는 스타킹을 착용할 경우 적절한 압력을 가할 수 없어서다. 정맥류의 분포에 맞춘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의료용용 압박스타킹은 일반적으로 저압력과 고압력으로 나뉜다. 저압력은 발목 부위에 15~30mmHg 정도의 압력이 가해지고 고압력은 약 30mmHg 정도로 압박한다. 거미 모양 정맥류의 경우 15~20mmHg 압력으로도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나 조금 더 굵은 혈관이거나 임신한 경우에는 20~30mmHg 압력의 스타킹이 필요하다. 만성적인 정맥 판막 기능 부전을 동반한 정맥류라면 30~40mmHg 압력의 스타킹이 적절하다.질병청은 "운동, 체중 감소, 꽉 끼는 옷 입지 않기,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지 않기 등으로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고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다"며 "해당 노력에도 증상이 더 심해진다면 전문 의료진과 상의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시대헬스]조선시대 개발된 생명의 물…활명수가 국민 소화제 된 비결
동화약품의 액제소화제 활명수는 올해로 출시 129주년을 맞은 국내 최초의 신약이자 최장수 의약품이다. '생명을 살리는 물'이라는 뜻을 담은 활명수는 조선 말부터 현재까지 검증된 효능과 뛰어난 복용 편의성,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통해 국민 소화제로 자리 잡았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일반의약품인 활명수, 까스활명수, 꼬마활명수, 활명수-유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까스활, 미인활 등 총 6가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활명수 브랜드는 액제소화제 시장 매출 1위는 물론 70%에 달하는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90억병이 팔렸다. 활명수를 한 줄로 세웠을 때 지구를 스물다섯 바퀴 돌 수 있는 양이다.활명수의 역사는 조선 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897년 궁중 선전관 민병호 선생이 국내 최초 양약인 활명수를 개발했다. 민병호 선생은 이후 아들 민강 선생과 함께 활명수 대중화를 위해 동화약방(현 동화약품)을 창업했다. 활명수가 최초로 개발된 시기에는 민중들이 급체 등으로 목숨을 잃는 일아 많았다. 당시 활명수는 의미 그대로 생명을 살리는 물이라고 불리며 만병통치약 대접을 받았다.━가장 많이 먹은 일반의약품 '활명수'…포트폴리오 다변화━ 활명수에 대한 소비자들의 사랑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2020년 생산실적 1위 품목은 까스활명수로 나타났다. 일반의약품 중 국민이 가장 많이 먹은 제품이다. 활명수 브랜드는 최근 6년간 지속 성장했으며 2024년에는 약 833억원의 매출을 기록, 액상소화제 시장 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활명수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비결은 부채표로 대변되는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에 부작용이 거의 없고 복용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출시 후 129년 동안 국민들이 활명수를 복용하며 효능과 효과를 직접 검증했다는 것도 인기 비결이다. 이에 더해 활명수는 시대 변화에 따라 포트폴리오도 꾸준히 넓혀 왔다.까스활명수는 1967년 활명수에 탄산을 첨가한 제품으로 청량감을 보강해 액제소화제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1991년에는 브랜드 리뉴얼을 추진해 까스활명수-큐를 발매했다. 꼬마활명수는 만 5세에서 7세를 위한 어린이 전용 소화정장제로 개발됐다. 2020년 9월 출시한 스틱형 파우치 소화제 활명수-유는 10ml 용량으로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동화약품 관계자는 "'부채표가 없는 것은 활명수가 아닙니다'라는 메인 메시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며 브랜드 가치 유지에 힘쓰고 있다"며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활동도 지속해서 펼치는 중"이라고 밝혔다.
[시대헬스]손·발·턱·입술 끝 부분 커진다면, 성장호르몬 이상징후
말단 비대증은 성장호르몬 과다 분비로 인해 손, 발, 코, 턱, 입술 등 신체 끝 부분이 커지는 만성 질환이다.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는 탓에 환자 본인도 발병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24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말단 비대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성장호르몬 과다 분비를 유발하는 뇌하수체 종양이다. 신체 말단이 비대해지면서 특이한 얼굴 생김새가 나타나고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앞이마나 턱이 튀어나오거나 손과 발의 크기가 커지는 탓에 평소 사용하던 장갑이나 신발, 반지 등이 맞지 않으면 말단 비대증을 의심할 수 있다. 말단 비대증으로 인한 신체 변화는 천천히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이를 고려해 옛날 사진을 시간 경과에 따라 차례로 비교하면 말단 비대증 여부를 비교적 쉽게 판단할 수 있다.성장호르몬은 인슐린에 대해 길항작용(상반되는 두 가지 요인이 동시에 작용해 효과를 서로 상쇄시키는 작용)을 나타낸다. 성장호르몬으로 인해 말단 비대증이 생겼을 경우 혈당조절 장애나 당뇨병이 생길 수 있는 이유다. 심혈관계 질환으로 심근증, 이완기 장애, 고혈압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되기도 한다.말단 비대증을 치료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수술이다. 뇌하수체 종양의 크기가 작을수록 완치율이 높아진다. 성장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하는 소마토스타틴, 도파민 촉진제인 브로모크립틴 등은 약물치료에 활용된다. 수술 후 추가 치료 개념으로 방사선 치료를 고려해볼 수도 있다.서울대병원은 "말단 비대증 환자는 성장호르몬 과잉 분비로 인해 같은 나이의 일반인보다 합병증이 발병하기 쉽고 심혈관계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크다"며"이로 인해 수명이 약 10년 정도 짧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부에게는 두통, 시야장애,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 등이 동반될 수 있다"며 "당뇨병 등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대헬스] 약 먹었더니 꾸르륵…항생제, 알고보니 '설사 유발'
국내에서 항생제 오남용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항생제 복용 시 설사에 주의해야 한다. 음식물 등과 상관없이 장내 세균 감염으로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21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설사는 평상시보다 묽은 변이 하루에 200g 이상 배출되거나 배출의 빈도가 하루 3회 이상을 초과하는 경우로 정의한다. 바이러스, 기생충, 음식, 약물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설사를 유발하는 약으로는 항생제나 마그네슘이 함유된 제산제, 혈압약이나 심장약 등이 있다. 그중 광범위 항생제의 경우 정상적인 세균총(세균 무리)이 줄어들고 클로스트리듐 디피실이라는 세균을 증식시켜 설사를 일으킨다.설사 발생 2주 이내에 항생제를 복용한 적이 있다면 장내 세균 변화에 의한 설사를 의심할 수 있다.최근 항생제 사용이 많아지면서 항생제 관련 설사의 빈도도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병원에 입원해 항생제를 사용하는 환자들의 5~25%에서 설사가 발생한다. 주로 고령의 환자에게서 잘 나타난다. 면역력이 떨어져 있거나 건강 상태가 나쁜 환자도 건강한 환자보다 취약하다.항생제 관련 설사가 발생하면 입원 기간이 길어지고 의료비가 상승하며 사망률 증가뿐 아니라 병원 내 감염의 기회가 올라갈 수 있다.질병청은 "항생제의 발달로 많은 사람이 혜택을 입었고 감염성 질환에서 빠른 회복을 경험하고 있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항생제로 인한 부작용 역시 주목해야 한다"며 "항생제 사용으로 정상 세균총의 일부도 함께 박멸되고 유해한 균이 장관 내에 자라 또 다른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대헬스] 툭하면 재발하는 '편도염'…수술이 답일 수도
편도염은 목젖 양쪽에 동그랗게 보이는 편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급성 편도염은 대부분 저절로 좋아지지만 편도염이 자주 재발하는 경우 수술을 통해 치료하는 게 효과적일 수 있다.20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급성 편도염은 목 통증, 고열, 오한, 두통 등이 주요 증상이다. 전신 위약감과 관절통 등 전신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도 있다. 입안을 보면 편도가 커지면서 주위가 붉게 충혈되고 편도 표면에 부분적으로 희고 노란 액체가 붙어 있는 게 특징이다.급성 편도염이 생겼을 경우 물을 충분히 마시고 휴식을 취하는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면 대부분 좋아진다. 가글 등으로 구강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필요에 따라 해열진통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 목 통증으로 식사를 못해 탈수가 심하거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입원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문제는 재발성 편도염이다. 1년에 6회 이상, 2년 연속 5회 이상 편도염이 반복되는 경우 재발성 급성 편도염으로 정의한다. 편도염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몸 상태가 악화하고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나빠질 수 있다. 편도염 증상이 자주 나타나 견디기 힘들다면 편도절제술과 같은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편도절제술은 보통 입원한 뒤 전신마취로 진행된다. 드물게 당일 퇴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2박3일 정도의 입원이 필요하다. 수술 후 일부 편도 조직이 남아 편도가 다시 커지거나 편도염이 생길 수 있지만 가능성은 작다. 수술 후 5~7일째 정도에 편도절제술 상처 부위에 딱지가 떨어지면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병원을 찾아 적절한 처치를 받아야 한다.질병청은 "편도염은 발생할 때마다 몸살과 함께 식사하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 동반된다"며 "편도절제술을 받으면 편도염의 횟수와 강도가 줄어들 수 있다"고 부연했다.
[시대헬스] 굶는 게 능사 아니다…체중 조절 핵심은 '균형 식사'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식사량을 극한으로 줄이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올바른 선택이 아니다. 소비 열량보다 섭취 에너지를 줄이되 균형 잡힌 식생활을 선택해야 건강하게 체중을 뺄 수 있다.19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과 같은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필수 영양소를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신체 기능을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다.단백질, 지방과 함께 3대 영양소 중 하나인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체내의 단백질을 분해해 근육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단백질 섭취가 불충분하면 성장 지연, 면역력 저하 등의 문제가 나타난다. 지방의 경우 에너지 생산과 저장에 사용되고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와 운반을 돕는 만큼 적당량 섭취가 필요하다.적절한 음식 섭취량은 개인의 신체 상태와 활동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적정에너지의 300~500kcal 정도 적게 섭취하면 안전하게 살을 뺄 수 있다. 에너지 섭취 비율은 전체 섭취 에너지를 기준으로 ▲탄수화물 30~50% ▲지방 40% 미만 ▲단백질 20~30% 등이 적절하다.적정에너지는 표준 체중에 활동량 계수를 곱해 구할 수 있다. 표준 체중은 남자의 경우 키(m단위) 곱하기 키(m단위) 곱하기 22로 산출한다. 여자는 같은 식에 22 대신 21을 적용하면 된다. 활동량 계수는 ▲가벼운 활동(사무직·전문직·고령자 등) 25 ▲보통 활동(주부·학생)은 30 ▲힘든 활동(농사일·운동선수) 35 등이다.질병청은 "체중 감량을 위해 에너지 섭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섭취한 에너지보다 소비하는 에너지가 더 많아야 하는 일명 음식의 에너지 평형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적절한 식사 요법과 신체활동 증가가 기본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대헬스] '삶의 질 개선' 인사돌…동국제약이 쓴 한국 '잇몸 건강사'
약 50년 전 한국에서 '구강 건강' '잇몸 건강'이라는 개념이 생소하던 시기 출시된 동국제약 잇몸약 인사돌은 잇몸 건강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줬다. 인사돌이 한국 대표 잇몸약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임상연구를 통해 입증한 효과 및 안전성뿐만 아니라 인식 개선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이 자리한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사돌은 잇몸 건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치과 치료가 보편적이지 않던 1978년 국내에 출시했다. 당시엔 잇몸이 아파도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의약품이 없어 대다수가 고통을 참거나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 결과 씹는 활동에 문제가 생겨 소화불량과 영향 불균형을 비롯해 일상생활에서 불편감을 느끼는 국민이 많았다. 의약품을 수입하던 동국제약은 프랑스에 잇몸약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끈질긴 협상 끝에 기술을 전수받아 국내에 제품을 도입했다. 잇몸병의 고통과 불편을 해소해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서다.동국제약은 제품 도입 이후 연구개발을 계속해 국내에서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독자 기술을 확보했다. 국내외 임상연구를 통해 인사돌의 효과와 안전성까지 인정받으며 일반의약품의 과학적 마케팅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소비자 10명 중 7명 이상은 잇몸약이라고 하면 인사돌을 떠올린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동국제약은 인사돌을 통해 쌓아온 잇몸 과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4년 국내 최초로 특허받은 잇몸약 복합제 인사돌플러스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잇몸 겉과 속에 한 번에 작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잇몸약이다. 항염·항균작용과 치주골·치주인대 강화 작용을 통해 잇몸 질환의 치료와 예방에 효과적인 게 특징이다.동국제약은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에도 앞장서고 있다. '삼(3)개월마다 잇(2)몸을 사(4)랑하자'는 의미를 담아 2009년부터 매년 3월24일을 '잇몸의 날'로 제정하고 대한치주과학회와 잇몸병 예방과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치과 방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구강 검진 등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재능기부활동인 '사랑의 스케일링'도 진행 중이다.동국제약 관계자는 "인사돌은 지난 약 50년 동안 대한민국 대표 잇몸약으로 많은 분께 사랑받는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잇몸 건강 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은 물론 잇몸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질환 홍보 캠페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시대헬스] 속 쓰림 유발 '위산과다'…놔뒀다간 위장관 '구멍'
위산과다는 위벽 세포에서 분비되는 위산(염산)의 양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상태를 의미한다. 속 쓰림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로 치료하지 않았을 경우 궤양과 천공(장에 발생한 구멍)으로 증상이 심화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17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위산과다의 대표적인 원인은 위산 분비 조절 호르몬 이상이다. 위벽 세포에서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가스트린이나 히스타민 등의 호르몬이 과도하면 위산과다가 발생할 수 있다. 위산 억제제를 사용하다가 중단한 경우 반동 과다 위산분비가 나타날 가능성도 존재한다.위산과다는 원인 및 연관 질환과 중증도에 따라 무증상부터 복통, 속 쓰림, 복부 팽만감, 구역, 구토, 설사, 지방변, 체중감소, 위장관 출혈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경과에 따라 위 궤양이나 십이지장 궤양과 같은 소화성 궤양을 일으킬 수 있으며 난치성 궤양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드물지만 위장관 출혈이 나타날 수 있고. 소화성 궤양이 치료되지 않고 진행하는 경우 위장관 천공이 발생할 수 있다. 위산과다를 치료하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은 약물 활용이다. 프로톤 펌프 억제제나 H2 수용체 억제제와 같은 위산분비 억제제를 주로 사용한다. 원인에 따라 소마토스타틴 유도체를 사용하기도 하며 종양이 존재할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위산과다가 우려된다면 평소에 위산분비를 촉진하거나 위점막을 자극하는 음식을 피하고 흡연이나 음주하는 경우 금연, 금주해야 한다. 출혈 위험이 있는 환자는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를 사용하는 경우 출혈의 위험이 더욱 커지기 때문에 담당 의사와 상의해 사용 여부를 정해야 한다.서울대병원은 "위산과다는 소화성 궤양, 역류성 식도염 위장관 출혈 등의 합병증과 연관돼 있다"며 "정립된 예방법은 없으나 위산분비 억제제를 통해 소화성 궤양이나 위식도 역류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대헬스] 아이들 키 크는 '성장호르몬' 주사, 무작정 맞으면 '이런' 낭패
성장호르몬 치료는 특발성 저신장 어린이의 성장 속도를 높이고 최종 성인 키를 키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성장호르몬 치료의 부작용은 드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두통 및 피부 발진, 갑상선 저하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14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특발성 저신장은 다른 의학적 원인 없이 연령과 성별에 따른 성장곡선에서 어린이의 키가 3백분위수(하위 3%) 이하로 작은 경우를 의미한다. 저신장 진단을 받은 어린이 중 60~80%가 이에 해당하며 남자 어린이에게 더 흔하게 나타난다.특발성 저신장 치료에는 성장호르몬이 활용된다. 일반적으로 피하주사로 하루에 한 번 투여하며 치료 첫해에 최대 효과를 보인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가능하면 이른 시기에 시작해 또래 간의 키 차이를 줄이고 최종 성인 키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게 중요하다. 치료는 성장판이 닫힐 때까지 지속한다.성장호르몬 치료의 부작용은 드물고 경미한 편이다. 정기적인 병력 조사와 신체검사를 통해 부작용을 조기에 확인할 수도 있다. 만약 부작용이 발견되면 필요에 따라 일시적으로 용량을 조정하거나 치료를 중단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성장호르몬 치료와 관련된 잠재적인 부작용으로는 뇌 내부 압력 증가로 인한 두통, 구역감, 시야 장애 등이 대표적이다. 해당 증상은 보통 치료 초기나 용량을 조정할 때 발생한다. 치료를 중단하면 대부분 회복된다.피부 발진과 갑상선 저하증도 성장호르몬 치료의 부작용으로 언급된다. 피부 발진은 대부분 일시적이고 경미하지만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드물게 나타날 수 있다. 갑상선 저하증의 경우 피로감, 체중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필요에 따라 갑상선 호르몬 보충 치료를 권장한다.질병청은 "성장호르몬 치료는 대부분 환자에게 안전하게 적용될 수 있지만 장기적인 부작용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치료 후 성인이 되었을 때 인슐린 저항성 및 당뇨병, 심혈관 건강, 암 발생 위험에 대한 잠재적인 우려가 있으나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명확한 결론은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각 환자의 개별적인 위험 요소를 평가하고 정기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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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언팩] 수도권 23만 가구 공급/부동산세제개편안/오세훈vs박원순 책임공방](https://i.ytimg.com/vi/9SG7xLYbfJs/hqdefault.jpg?width=1920&quality=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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