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헬스S] 어두워진 귀에 삶의 질 '뚝'… 난청 치료 핵심은 이것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난청이 생겼을 경우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주변인과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성 정보를 받아들이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난청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31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난청은 소리를 듣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증상 그 자체를 의미한다. 소리는 귀를 통해 들어간 뒤 고막, 달팽이관, 청신경을 거쳐 뇌에 도달하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난청이 나타난다.난청이 있다면 소리가 작게 들리거나 멀게 느껴진다. 들리는 소리의 명료도가 떨어져 말소리가 왜곡돼 들리거나 뭉개져 들릴 수도 있다. 주변이 시끄러운 곳이나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더 알아듣기 힘들어지고 소리가 들리는 방향도 파악하기 어려워진다. 증상은 원인에 따라 서서히 발생할 수도 있고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날 수도 있다.난청은 크게 전음성 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나뉜다. 전음성 난청은 귀에서 달팽이관까지의 소리 전달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다. 만성 중이염, 소아에서 흔한 삼출성 중이염, 중이에서 소리의 전달을 담당하는 이소골 연쇄의 파괴, 외상성 고막천공 등의 요인으로 전음성 난청이 나타날 수 있다.감각신경성 난청은 달팽이관까지 소리 전달이 잘 이루어졌음에도 소리를 감지하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소리 자극을 뇌로 전달하는 청신경 또는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전음성 난청 환자는 소리가 커질수록 알아듣는 정도도 좋아질 수 있으나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는 큰 말소리를 들어도 구별해서 듣는 데 어려움이 있다. 노인성 난청, 소음성 난청, 유전성 난청, 이독성 약물로 인한 난청 등이 원인으로 언급된다.난청은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크게 달라진다. 전음성 난청의 경우 항생제나 수술적 치료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원인에 맞춘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노인성 난청 등 청력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거나 청력 향상의 여지가 없는 경우에는 보청기로 도움받을 수 있다.서울대병원은 "난청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서는 우선 난청의 양상과 동반 증상 등에 대한 자세한 문진과 더불어 외이도와 고막을 포함한 전반적인 귀의 이학적 진찰이 필요하다"며 "원인 질환이 다양한 만큼 그만큼 치료 방법도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헬스S] 꼴 보기 싫은 설태… '원인 질환' 치료해야
설태는 혀가 하얗게 혹은 검게 변하거나 털이 난 것처럼 보이는 증상을 의미한다.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은 탓에 설태를 없애고자 하는 사람이 많다. 설태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30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건강한 혀는 보통 옅은 분홍색이나 약간 흰색이 섞인 분홍색을 띤다. 혀의 등 쪽(입천장과 닿는 쪽) 표면이 하얗거나 검게 변한 경우, 털이 난 것처럼 보이는 경우에는 설태가 있다고 판단한다. 흰색이나 회백색, 누런빛을 띠는 것처럼 보이면 백태, 검게 보이는 경우는 흑설 또는 흑모설이라고 부른다.설태는 세균이나 곰팡이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담배나 복용하는 약물에 의해 변색이 되는 사례도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탈수나 요독증이 있거나 항생제를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에 설태가 나타날 수 있다. 지속적으로 입으로 숨을 쉬거나 구강 위생이 불량한 경우에도 설태가 생길 가능성이 존재한다.설태는 아니지만 소화관에 관련돼 나타나는 혀의 변화도 있다. 비타민(특히 B12), 엽산 부족 등의 경우 혀가 빨갛게 변할 수 있는데 이는 설태와는 관련이 없다.설태 치료는 원인 질환을 찾고 치료해야 한다. 원인에 따라 탈수 교정, 요독증 교정, 항생제 중단, 입으로 하는 호흡 개선, 구강 위생 개선 등이 필요하다.이후 구강을 청결히 유지하고 구강 소독용 가글액(양치액)으로 가글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혀 세척기(백태 제거기)로 혀를 닦아 주는 것도 효과가 있으나 무리하지는 않는 게 좋다.서울대병원은 "(설태는) 무증상인 경우 특별한 합병증을 만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간혹 해당 부위가 타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미각의 변화, 구취를 유발할 수 있으나 장기적 합병증을 발생시키는 경우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헬스S] 모두 다 같이 '깔깔'… 스트레스 줄이는 '웃음 치료'
평소 신체적·정서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느낀다면 웃음 치료를 활용해볼 수 있다. 웃음은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웃음 치료는 통상적인 병원 치료와 병행할 때 효과가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29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웃음 치료는 웃음을 활용해 고통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치료법이다. 환자의 통증 경감, 일반인들의 스트레스 관리, 분노·우울 등 정서조절 향상, 상호의사소통 증진 등을 위해 활용된다.웃음 치료를 시도하기 전 치료 대상이 되는 사람에게 웃음 치료가 적절한지 면밀하게 평가해야 한다. 대상자가 웃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적절한 시기인지, 웃음을 유발하는 행위가 대상자에게도 수용성이 있을지, 웃음 유발 내용이 개인의 성향 및 문화적 맥락 등의 관점에서 적절한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웃음 치료는 영화나 오디오 자료, 책, 게임 등 웃음을 유발할 수 있는 자료를 사용해 웃음을 유발하거나 일종의 운동으로써 반복적으로 크게 웃거나 미소를 짓는 기법을 활용한다. 치료의 목적과 대상에 따라 여러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웃음은 면역계 관련 물질의 변화를 일으키며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인터페론 감마, 백혈구와 면역 글로불린이 많아지고 면역을 억제하는 코티졸과 에피네프린은 줄어든다. 암세포를 죽이는 NK세포가 웃음에 의해서 강력하게 활성화된다는 보고도 있다.웃음은 신경호르몬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뇌에서 엔도르핀이나 엔케팔린과 같은 통증을 줄이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진 코티졸의 혈액 내 농도는 줄인다.서울대병원은 "웃음 치료는 통상적인 의학 치료와 함께 사용된다면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면서도 "암 등 의학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 있을 때 웃음 치료 단독에만 의지하고 통상적인 병원 치료를 피하거나 지연시킬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헬스S] 멋만 보고 했다간 '낭패'… '합법화' 문신의 부작용
사실상 음지에서 암암리에 시행됐던 문신이 양지로 올라섰다.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문신사법 제정안이 통과된 영향이다. 문신사법 제정안 시행을 앞두고 문신의 부작용을 정확히 알고 시술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온다.28일 의료계에 따르면 문신사법 제정안은 지난달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02명 중 찬성 195명, 기권 7명으로 통과됐다. 의료인이 아닌 비의료인도 자격시험을 거쳐 문신 시술을 합법적으로 허용한다는 게 핵심이다.1992년 대법원이 문신 시술을 의료행위로 규정했으나 비의료인 문신사들의 활동이 계속되면서 이들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여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문신사법 제정안이 추진된 배경이다. 문신사법 제정안은 2년의 유예기간을 거친 뒤인 오는 2027년 시행된다.문신사법 제정안 시행 전 문신 부작용에 대한 인식도 높여야 한다는 게 의료계 시각이다. 문신에 사용된 색소는 홍반·부종, 자극감과 가려움 등의 급성염증반응 및 습진성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알레르기접촉피부염, 국소육아종반응, 광과민반응, 가성림프종반응, 태선화반응, 원반모양홍반루프스 등의 피부 반응도 유도할 수 있다.해당 반응은 주로 시술 부위에 국한돼 나타난다. 발생 시기는 시술 수주에서 수년 뒤로 다양하다. 시술 환경이 비위생적이라면 매독, 결핵, 사마귀 등의 감염도 나타날 수 있다. 이 밖에 건선, 백반증, 편평태선 등과 같은 피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서는 문신 시술 부위에도 해당 피부질환이 유도되는 쾨브너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부작용이 나타났을 시 색소에 대한 이상 반응 종류에 따라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나 병변 내 스테로이드 주사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술적 절제가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기존 피부질환이 문신 시술 부위에 발생 및 악화하는 쾨브너 현상의 경우 기존 피부질환의 치료법과 동일한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서울대학교 병원은 "색소에 대한 이상 반응의 경우 장기간 호전과 악화를 반복할 수 있다"며 "감염은 종류에 따라 전신 감염으로 진행해 다른 장기에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웅제약, 폐섬유증 신약 개발 순항… 임상 2상 안전성 재확인
대웅제약이 세계 최초 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의 임상 2상이 순항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임상을 지속해 환자들에게 추가적인 치료 옵션을 제시할 계획이다.대웅제약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베르시포로신(DWN12088) 임상 2상에서 3차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로부터 안전성 확인 및 임상 지속 권고를 재확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지난달 열린 3차 IDMC 회의에서는 등록 환자 89명을 포함한 중간 안전성 데이터가 심층 검토됐으며 임상 지속에 영향을 미칠 중대한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대웅제약은 베르시포로신 임상 2상을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전체 목표(102명)의 약 92%에 해당하는 94명의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특발성 폐섬유증은 폐의 섬유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어 호흡 기능이 저하되는 희귀질환이다. 현재 승인된 치료제는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수준에 머물러 근본적인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다.베르시포로신은 콜라겐 합성의 핵심 효소인 PRS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섬유화의 근본 원인을 차단하는 새로운 기전을 갖는 치료제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 2상에서는 40세 이상의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베르시포로신 단독 투여 또는 기존 치료제 병용 투여 시의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을 평가하고 있다.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3차 IDMC 결과는 베르시포로신의 안전성을 재확인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임상 2상을 차질 없이 진행해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헬스S] '수다쟁이' 우리 아이, 밖에서 입 다문다면
평소 말을 잘하는 아동기 아이가 낯선 상황에서 입을 열지 않는다면 선택적 함구증을 의심할 수 있다. 선택적 함구증이 지속할 시 사회적 관계 형성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의사 진단과 함께 치료를 고려하는 게 바람직하다.25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선택적 함구증은 특정 상황에서 말하기를 거부하는 증상을 의미한다. 주로 아동기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불안 증상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선택적 함구증이 있는 아동들은 일반적으로 불안감이 높은 기질을 갖고 있고 일상적인 일을 수행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곤 한다.증상의 정도와 말을 하지 않는 상황은 아이마다 다양하게 나타난다. 집에서는 말을 하지만 학교나 낯선 사람들이 있는 환경에서는 말하기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말하는 대신 고개를 끄덕이거나 글을 쓰는 등의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하며 말을 할 수 있는 친구나 부모님에게 대변인 역할을 부여하기도 한다.이로 인해 수업 참여에 문제가 생기고 학업 부진, 또래로부터 고립 등 사회적 기능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난다. 집에서는 말을 잘하는 아이가 의사소통을 위해 단음절 발화나 제스처만을 사용하는 것을 보일 경우 조기 경고 신호가 될 수 있다. 선택적 함구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특정 상황에서 말하지 않는 모습이 1개월 이상 이어져야 한다. 단 새 학기가 시작한 첫 달은 예외다. 언어를 말할 수 없거나 아동이 대답하도록 요청받은 주제에 대한 지식이 없어 말을 못 하는 상황도 아니어야 한다.선택적 함구증 치료 목표는 말하기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말하기와 관련된 불안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부담감을 줄여주고 학교, 유치원 등 사회적 환경에서 단계적으로 말하기 연습을 시도해야 한다. 가족들과 선생님, 친구들이 함께 협력해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면 아동의 불안을 줄이는 것에 도움이 된다.서울대병원은 "(선택적 함구증)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 진단받고 적절히 치료받으면 호전되는 경과를 보인다"며 "약물치료는 우울증 및 기타 공존 증상이 나타나거나 불안 증상의 심각도가 심해 비약물적 치료가 제한적일 경우 고려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헬스S] 알레르기 고통받는 당신… 근본적 해법은
평소 알레르기 비염·결막염,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을 앓고 있다면 면역 치료를 고려해보는 게 좋다. 면역 치료는 알레르기 질환의 자연 경과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면역 치료를 받으면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24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근본적으로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은 면역 치료다. 면역 치료는 환자에게 알레르겐(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소량부터 점차 증량해 투여하는 방식이다. 알레르겐에 대한 과민성 감소와 증상 호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치료는 크게 피하 면역 치료와 설하 면역 치료로 나뉜다. 피하 면역 치료는 원인 알레르겐을 피하주사로 주입하는 형태다. 주사를 위해 병원에 자주 와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설하 면역 치료는 원인 알레르겐을 혀 밑에 투여하는 방식으로 환자가 직접 시행할 수 있어 병원에 자주 오지 않아도 된다. 다만 설하 투여 방법이 고안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피하주사와 같은 효과를 낼 것인지에 대한 검증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평가다.면역 치료는 환자마다 효과와 선호도에 많은 차이가 있어 환자 개개인에 맞춰 치료 기간을 결정해야 한다. 피하 면역 치료를 1년 이상 받아도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중단하는 것이 원칙이다.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환자의 협조가 잘되지 않는 경우, 면역 치료의 금기 사항이 치료 시작 후 새롭게 발생된 경우에도 치료를 종료해야 한다.부작용도 주의가 필요하다. 흔히 주사 부위에 발적, 팽진, 종창 등과 같은 약간의 국소 반응이 나타나지만 보통은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가장 우려되는 부작용은 주사 후 발생하는 아나필락시스다. 원인 알레르겐을 직접 투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심각한 전신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면역 치료를 받는 천식 환자에게 알레르겐을 주사한 후 중증 천식 발작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면역 치료를 받아서는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심각한 면역 질환이나 악성 종양을 앓고 있는 환자, 심한 고혈압이나 관상동맥 질환 혹은 교감신경 차단제를 사용하고 있어 에피네프린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환자, 5세 이하의 어린이나 50세 이상의 성인 등이다. 임신 중일 때와 적절한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중증 천식 환자도 면역 치료를 피해야 한다.서울대병원은 "근본적으로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꾸준히 모색돼 왔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면역 치료"라면서도 "모든 환자에서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고 일부 환자에게서는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헬스S] 안 좋은 자세 탓인 줄… 긴장성 두통 원인은 '이것'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업무 시간만 되면 머리가 아프다. 그는 두통의 원인이 구부정한 자세 탓인 줄 알았으나 자세를 바르게 고쳐도 두통은 여전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병원을 찾은 A씨는 스트레스가 두통의 원인일 것이란 진단을 받았다.23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등에 의해 발생하는 가벼운 강도의 비특이적 두통을 의미한다. 대부분이 경험할 정도로 가장 흔한 두통 중 하나다. 20~40세 사이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나이가 들면서 점차 사라진다.긴장성 두통의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다. 말초에 있는 통증을 담당하는 통각수용기가 활성화돼 근막(근육을 싸고 있는 막)에서 통증을 감지하는 감수성이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한다. 긴장성 두통 환자에게는 두개(머리) 주변의 근막압통이 흔히 나타난다.긴장형 두통은 만성으로 변형되지 않는 한 대부분 치료에 잘 반응한다. 장기적인 합병증이나 후유증도 남기지 않는 편이다. 장기적으로 환자의 약 50%는 두통이 호전되지만 나머지 절반의 환자의 경우 만성 긴장형 두통 등으로 변형된다고 알려졌으니 주의해야 한다.긴장성 두통은 단순진통제로도 치료할 수 있다. 다만 만성 긴장성 두통 환자에게는 항우울제 등의 약물을 예방적 차원에서 투여하기도 한다.서울대학교 병원은 긴장성 두통 환자들을 위한 생활습관으로 "과학적 증거는 부족하지만 수면 개선, 운동, 스트레스 개선, 카페인 섭취 감소, 금연 등의 자기관리가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헬스S] 은밀한 부위 통증에 '끙끙'… 유일한 '치루' 치료법은
#4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앉을 때마다 항문 부위에 심한 통증을 느낀다. 치루가 생긴 탓이다. 처음엔 남들에게 말하기 부끄러워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으나 통증과 불편감이 이어져 결국 외과를 방문했다. A씨의 상태를 살펴본 의사는 유일한 치료법은 수술이니 수술받을 것을 권했다.22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치루는 항문선 안쪽과 항문 바깥쪽 피부 사이에 터널이 생겨 구멍으로 분비물이 나오는 현상을 의미한다. 항문 주변의 농양, 항문선의 염증이 만성적으로 진행되며 외상, 치열, 결핵, 방선균증, 비특이성 장염, 암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치루가 있다면 피부 쪽으로 난 구멍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름 같은 분비물이 속옷에 묻어 나오게 된다. 항문 주위의 피부 자극과 불편감,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간혹 구멍이 막히게 되면 통증과 부종, 열이 발생한다. 항문을 눈으로 봤을 때 바깥쪽으로 난 구멍으로부터 고름이 배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치루의 유일한 치료법은 수술이다. 척추 마취(필요시 전신 마취) 하에 수술하는 경우가 보통이며 허리 밑에 베개를 받치고 엎드린 자세에서 수술한다. 치루절제술, 치루절개술, 배액선법 외에도 다른 괄약근 보존 술식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시행한다. 수술에 필요한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다.수술 후 2~3일 내 배변하고 출혈이 없으면 퇴원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상처가 아무는 데에는 4주 이상 걸린다. 상처가 아물기까지 온수 좌욕, 상처 소독 등이 필요하며 정기적으로 의료진의 주의 깊은 진찰이 필요하다.서울대병원은 "치루를 특별히 예방할 수는 없다"면서도 "항문 주위 농양이 있었거나 치루가 있었던 병력이 있는 경우 꾸준한 좌욕을 통해 항문 주위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그러면서 "수술 후 초기에는 배변 시 통증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배변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좌욕을 하면 대변으로 인한 수술 부위 감염을 예방하고 항문 상처 주변의 통증과 부종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헬스S] 돌아온 '탈모의 계절' 가을… 2030도 안심은 금물
일명 탈모의 계절로 불리는 가을이 찾아왔다. 여름 동안 자외선 등으로 스트레스받은 머리카락이 휴지기에 들어가는 가을엔 머리카락이 더 빠지는 경향이 있다. 20~30대 남성들도 탈모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상황 속에서 되도록 빠른 약물치료가 해법으로 언급된다.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아침 기온이 쌀쌀해지는 가을에는 탈모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앞선 여름 강한 자외선과 늘어난 땀·피지 분비로 두피에 염증이 생겨 머리카락이 일찍 휴지기에 들어가면서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모발이 빠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가을철 일조량 감소로 남성호르몬 분비가 늘고 건조한 공기로 부피 각질이 두꺼워져 모낭 기능이 떨어질 수도 있다.이마선이 뒤로 밀려나고 모발 수가 적어져 두피가 드러나는 등 남성형 탈모 증상이 시작됐다면 최대한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약물치료는 시작 후 2~3개월 정도 지났을 때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약물치료 시기가 빠를수록 지킬 수 있는 모발의 수도 많다는 의미다.20~30대 남성들도 안심할 순 없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에 따르면 20대 남성 탈모 환자는 전체 남성 탈모 환자의 18.0%에 달했다. 50대(17.3%)보다 높은 수준이다. 20~30대 남성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이들은 전체 남성 탈모 환자의 42.9%를 차지했다. 흔히 40~50대부터 탈모가 시작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론 20대부터 탈모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남성형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5-알파환원효소를 억제제를 복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탈모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환원효소를 만나 DHT(디하이드테스토스테론)로 변환되며 발생한다.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탈모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 중 두타스테리드는 임상 연구를 통해 모발 수 및 두께가 유의하게 증가하는 등 모발 성장과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S] 저 사람 누구?… 얼굴 기억 못 한다면 '뇌' 문제
평소 사람들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해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면 안면실인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이나 장애를 뜻하는 안면실인증은 두뇌 손상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19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안면실인증 원인 대부분 하방 후두엽, 방추상회, 전방 측두엽 손상에 의해 발생한다. 두부외상, 뇌졸중, 퇴행성 변화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정상적인 안면 인식 능력을 갖추고 있다가 해당 손상으로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특별한 외상 병력이 없더라도 안면실인증은 발생 즉시 인지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손상을 의미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의사의 상담과 진료가 필요하다. 이와는 반대로 안면실인증이 선천적인 경우도 있으며 유전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모든 사람이 때때로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나 안면실인증 환자들은 일반인들이 겪는 이런 어려움보다 훨씬 더 심한 어려움을 매일 경험한다. 사회생활에 심각한 지장이 생길 정도다.안면실인증 환자들은 거의 매일 보는 친숙한 사람들을 인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보내는 배우자나 자녀들을 인식하는 것도 어려워할 정도다. 심지어 자기 자신의 얼굴을 인지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보인다. 안면실인증 환자들은 얼굴 대신에 머리 스타일이나 걸음걸이, 의상, 목소리 등의 다른 정보들을 이용해 사람들을 구별하곤 한다.서울대학교 병원은 안면실인증 진단 및 검사 방법으로 "배제진단이 필요하며 얼굴 재인식 식별 검사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뇌 MRI 촬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헬스S] 무심코 넘긴 소변 거품… 신장 질환 '경고등' 입니다
평소 소변에 거품이 섞여 나온다면 신장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거품뇨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경우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소변검사를 통해 단백뇨 등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17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거품뇨는 소변에 비정상적으로 거품이 섞여 나오는 증상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소변은 거품이 많지 않다. 소변을 볼 때 순간적으로 거품이 생기지만 곧 사라진다. 거품이 지나치게 많거나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다면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단백뇨일 수 있다.거품뇨와 관련된 질병으로는 당뇨병, 고혈압, 임신 중독증, 신증후군, 급성 신우신염, 요로감염 등이 있다. 거품뇨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거나 양이 많다면 신장 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니 반드시 소변검사를 받아 질병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신장 질환 외에 요로감염이 있을 때도 거품뇨가 나타날 수 있다. 요로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요로감염을 다 치료하고 나서 신장 질환으로 인한 거품뇨는 아닌지 재검사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 단백뇨가 없는 거품뇨라면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단백뇨로 인해 거품뇨가 발생했을 경우엔 단백뇨가 악화하면서 발목, 다리, 눈꺼풀 등이 붓는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서울대병원은 "거품뇨가 이어지면 일차적으로 소변검사를 시행해 동반된 단백뇨 등을 확인한다"며 "혈액검사로 신장 기능 검사, 혈중 노폐물 농도 등을 측정하고 복부초음파검사 등을 시행해 신장의 이상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헬스S] 열심히 양치해도 '입 냄새' 난다면… '편도결석' 의심해야
#30대 직장인 A씨는 요새 입 냄새로 고민이다. 입 냄새가 심해 주변 지인들로부터 눈총을 받기 시작한 탓이다. 입 냄새를 없애기 위해 과거보다 양치질을 더 꼼꼼히 하지만 변화는 크지 않았다. 문제 해결을 위해 이비인후과를 방문한 A씨는 편도결석이 입 냄새의 원인인 것을 알게 됐다.16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편도결석은 편도나 편도선에 있는 작은 구멍들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서 생기는 쌀알 크기의 작고 노란 알갱이를 의미한다. 치아와 혀의 상태가 깨끗한데도 입 냄새가 난다면 편도결석을 의심할 수 있다.편도결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만성 편도염이다. 편도염을 자주 앓다 보면 편도 내 구멍들이 커질 수 있다. 해당 구멍 속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면 세균이 잘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되고 세균들이 뭉치면서 편도결석이 된다. 비염이나 부비동염으로 인해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경우에도 세균이 증식하기 쉬워 편도결석이 잘 생긴다.편도결석이 있어도 별 증상 없이 지낼 수 있지만 주로 입 냄새가 나는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양치질하다가 입에서 쌀알 같은 노란 알갱이가 나오기도 한다. 목이 아프거나 침 삼킬 때 목에 뭔가 걸린 것 같은 느낌 혹은 간질간질하거나 귀가 아픈 느낌도 나타날 수 있다.편도결석은 제거 후에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길 수 있다. 레이저나 질산은 같은 약물로 편도에 있는 구멍을 막는 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편도 자체를 없애는 편도절제술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한 해 동안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편도염을 5~6회 이상 앓았거나 매년 3회 이상 편도염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편도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서울대병원은 "평소에 물을 자주 마시고 식사 후에는 양치질을 잘해야 한다"며 "편도결석이 잘 생기는 경우 양치 후 항균 성분이 있는 가글액으로 입안을 헹구면 재발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헬스S] '가을 불청객' 알레르기 비염, 이렇게 하면 콧물 '뚝'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다. 콧물과 재채기가 심한 탓에 업무에 집중하지 못할 지경이다. A씨는 치료를 위해 이비인후과를 찾았고 의사는 약물 복용에 더해 환경 관리를 통한 원인 물질 회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15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은 코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하는 현상이다.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등이 주요 증상이다. 눈 주위 가려움, 눈 충혈, 두통, 후각 감퇴 등의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식물의 꽃가루나 온도 변화에 민감할 경우 봄·가을 등 특정 계절에만 나타나기도 한다.알레르기 비염 치료는 원인이 되는 물질인 알레르겐(항원)을 피하는 환경요법(회피요법)과 약물요법이 대표적이다.우선 알레르겐을 완전히 제거하는 게 불가능하더라도 최대한 피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알레르겐은 집먼지진드기와 꽃가루 등이 있다. 집먼지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침구류는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뜨거운 물로 빠는 게 좋다.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엔 공기 중에 꽃가루가 증가하니 마스크를 쓰도록 하자.약물요법의 경우 환자의 주 증상과 심한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치료한다. 현재까지 효과가 증명된 가장 좋은 치료는 비강 분사 스테로이드다. 이 외에 경구용·국소용 항히스타민제도 자주 사용된다.비강 분사 스테로이드는 전신적인 부작용이 거의 없는 강력한 항염증제로 특히 코막힘이 동반된 비염에 효과적이다. 전신용 스테로이드 제제는 부작용 때문에 가능한 한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비염의 재채기, 콧물에 효과적이지만 코막힘에는 효과가 작다. 개인마다 항히스타민제에 대한 감수성과 반응도가 다르니 약물 선택 및 용량 조절에 주의해야 한다.서울대병원은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조절되더라도 재발과 합병증을 막기 위해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며 "먼지, 온도 변화, 담배 연기나 매연 등을 피하고 주변을 청결하게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꽃가루가 많은 계절에는 창문을 닫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헬스S] 주부습진, 보습제로 잘 안 낫는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주부습진은 물이나 세제에 장기간 접촉해 생긴 만성 자극 피부염이다. 주로 집안일을 담당하는 주부들이 자주 걸린다. 보습제를 발라도 주부습진이 잘 낫지 않는다면 스테로이드 연고·크림이 대안이 될 수 있다.14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주부습진의 주요 원인은 물이나 세정제를 자주 사용하며 접촉하는 것이다. 간혹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이 같이 있을 경우 니켈, 향료, 고무제품 등의 접촉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주부뿐만 아니라 음식점 주방이나 생선가게 종사자, 외과 의사 및 치과 의사 등에게도 주부습진이 생길 수 있다.손에 붉은 반점과 비늘을 동반한 습진, 건조하고 갈라진 틈새가 관찰된다면 주부습진을 의심할 수 있다. 부어오르거나 잔 물집 또는 진물이 동반되기도 한다. 가려움증이 있을 수 있으며 틈새가 심할 경우 매우 따가운 증상을 호소한다. 손바닥보다 손가락에 더 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다.주부습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물질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면장갑을 낀 후 고무장갑을 끼는 것이 피부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면장갑을 여러 개 준비해 손을 항상 말린 상태에서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증상 초기에는 간단한 보습제를 바르는 것으로도 잘 낫는다. 보습제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스테로이드 연고나 크림을 사용하면 좋다. 만성기가 되면 피부가 건조하고 비늘과 갈라진 틈새가 관찰되는데 이 시기에는 스테로이드 크림보다는 연고제가 효과적이다. 단 전신적인 스테로이드 제제는 아주 심한 경우가 아니면 보통 투여하지 않는다.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주부습진은) 치료가 늦어지거나 재발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 만성 피부염이나 이차 피부감염이 올 수 있다"며 "손에 물이나 세제가 닿는 빈도를 줄이고 자동 세척기나 자동 청소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헬스S] 혈당·체중 걱정 '뚝'… 명절음식 저칼로리 조리법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있다. 과식을 유발하는 명절 음식은 신체에 예상치 못한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3일 KH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명절 음식은 보통 고열량, 고지방, 고나트륨인 경우가 많아 체중 증가는 물론 혈당 및 혈압을 높일 수 있다. 대표적인 명절 음식인 소갈비찜, 동그랑땡, 잡채의 100g 기준 열량은 각각 300~350kcal에 달한다.체중 증가를 피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연휴 기간 평상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명절 음식을 만들 때도 되도록 저칼로리 조리법을 적극 활용하는 게 좋다.우선 명절 음식을 준비할 때 기름을 많이 쓰는 전이나 튀김 대신 찌거나 굽는 방식으로 기름 사용을 최소화하고 나물은 볶기보다 무침으로 조리해 열량을 줄여야 한다. 갈비찜 등 육류 음식은 조리 전 지방을 최대한 걷어낸다.식사 시에는 나물, 채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먼저 섭취하면 포만감을 높이고 탄수화물 흡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대화하며 천천히 먹는 습관 역시 과식을 막는 데 중요하다.당뇨 환자는 떡, 한과 등 고탄수화물 식품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는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피하고 싱겁게 조리된 음식을 선택하는 등 만성질환자들은 명절 기간 내 혈당과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영호 KH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센터(부산서부) 원장은 "긴 연휴에는 평소와 다른 식습관과 생활 리듬이 깨지기 쉬운 환경 때문에 오히려 건강 관리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며 "이번 연휴는 기간이 긴 만큼 만성질환자들은 평소의 식습관과 약 복용을 철저히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헬스S] 감염돼 생긴 '관절염'… 치료 미뤘다간 '치명적'
감염원으로 인해 생긴 화농성 관절염은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치료를 미룰 경우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흔한 관절염과 다르게 사망할 확률도 높다. 평소 화농성 관절염에 대한 증상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치료받는 게 좋다.2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감염성 관절염이라고도 알려진 화농성 관절염은 염증을 일으키는 감염원이 관절 안에 들어와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 피부의 발적, 열감과 함께 관절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의 심한 통증을 보인다. 매년 10만명당 약 5명의 비율로 발생하며 노년층에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화농성 관절염 원인에는 세균, 바이러스, 균류 및 기생충이 포함된다. 위험 요인은 인공 관절, 이전의 관절염, 당뇨병, 면역 기능 저하 등이 있다. 혈액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흔하고 외상이나 관절 주위 감염을 통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화농성 관절염은 주로 단일 관절을 침범하지만 때때로 여러 관절에 발생하기도 한다. 발병은 대부분 빠르게 시작되며 발적과 열감, 관절 통증과 함께 전신 발열, 위약감, 두통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화농성 관절염 초기 치료를 위해 일반적으로 세파졸린, 세프트리악손, 반코마이신과 같은 항생제를 투여한다. 관절 내부를 씻어내기 위해 관절경 수술이나 개방 수술도 필요할 수 있다.화농성 관절염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는다면 장기간에 걸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화농성 관절염 사망률은 치료할 시 15%, 치료하지 않을 시 66%에 달한다.
[헬스S] 한낮에도 '꾸벅꾸벅' 조는 당신… '수면과다증' 가능성 ↑
#30대 직장인 A씨는 한낮에도 잠이 쏟아져 고민이다. 전날 밤 장시간 숙면했음에도 한낮에 잠이 오는 걸 참을 수 없다. 꾸벅꾸벅 조느라 업무에 지장이 생길 정도다. A씨는 문제 해결을 위해 병원을 찾았고 수면과다증을 진단받았다.1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수면과다증은 낮 동안 피로 혹은 졸음으로 인해 활동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뜻한다. 과도한 주간 졸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수면과다증이 있다면 장시간 잠을 잔 후에도 한낮에 과도한 졸음을 느낄 수 있다.수면과다증은 별다른 원인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수면과다증과 다른 질환이나 약물 등으로 유발된 이차성 수면과다증으로 분류할 수 있다.다른 명백한 원인이 없고 증상이 최소 1개월 이상 지속될 때 일차성 수면과다증으로 진단한다. 이차성 수면과다증의 경우 흔한 원인으로 수면 무호흡증, 파킨슨병, 신장 기능 부전 및 만성 피로 증후군, 갑상선 기능저하증, 뇌하수체 저하증, 두부 손상 등이 꼽힌다.수면과다증은 낮 동안 갑작스러운 수면 발작을 일으키는 기면증과는 다르다. 수면과다증이 있는 사람들은 낮에 제어할 수 없이 갑자기 잠에 빠지곤 하는 기면증 환자와는 달리 스스로 깨어있을 수 있지만 피로감을 느낀다.충분치 못한 수면시간으로 인한 수면과다증은 수면 시간을 적정하게 늘려 치료할 수 있다. 수면시간이 충분한데도 수면과다증이 이어질 경우 모다피닐, 메틸페니데이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저해제 등의 약물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다.수면과다증 예방법은 따로 없지만 생활습관 개선이 도움 될 수 있다. 규칙적인 생활습관, 적절한 수면시간 및 수면 패턴을 유지하고 수면·각성주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 혹은 물질(음주, 수면제, 각성제, 카페인 등)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헬스S] 일상 속 흔한 '사레'… 무심코 넘겼다간 '큰일'
사레는 음식물이나 침이 기도(숨길)로 들어가 발작적인 기침을 하는 증상이다.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정도로 흔하다. 사레가 드물게 나타나는 것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반복적으로 자주 발생하거나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30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사레는 구강, 인두, 식도의 삼키는 기능과 기도의 보호 작용에 장애가 있을 때 발생한다. 의학 용어로는 흡인이라고 부른다. 소량의 흡인은 별다른 합병증을 일으키지 않으나 흡인되는 양과 빈도, 흡인물의 형태, 구강 위생, 호흡기 상태, 면역 기능 등에 따라 화학성 폐렴, 세균성 폐렴, 급성 기도 폐쇄 등이 생길 수 있다.사레가 심하다면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원인 질환의 치료 여부와 관계없이 사레가 심하면 합병증을 동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치료도 필요하다. 사레와 관련이 있는 질병으로는 연하곤란, 뇌졸중, 인후두 종양, 진행성 신경질환 혹은 근육질환, 두경부 종양, 폐질환, 심장질환 등이 꼽힌다.사레가 심할 경우엔 입을 통한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고 진단을 위한 검사를 시행한다. 현재까지는 비디오 방사선 투시 연하 검사(VFSS)가 가장 진단적으로 가치 있는 검사 방법이다.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는 삼킴 장애(연하 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것으로 구강 운동 연습, 온도 자극, 고개 드는 연습 등의 간접적인 치료가 있다. 직접적인 치료로는 연하 요법과 자세 교정 등이 존재한다.수술적 치료는 기관 절개술, 성대내전술(성대주입술 포함), 윤상인두근 절개술 등 비교적 간단한 수술을 우선 시행한다. 심각한 경우 후두기관 분리술이나 기관식도 우회술을 한다.서울대병원은 "병적인 흡인은 갑자기 뇌졸중이 일어났을 때와 같이 급작스럽게 일어날 수도 있고 인후두 부위의 종양이나 진행성 신경질환 혹은 근육질환으로 인해 천천히 생겨날 수도 있다"며 "두경부 종양 수술 또는 폐나 심장 수술 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헬스S] 통증 무서워 미뤘는데… 사랑니 발치 늦었다간 '이런 낭패'
사랑니는 보통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나오는 어금니를 의미한다. 위생과 합병증 문제로 사랑니를 뽑아야 하는 경우라면 20세 전후에 발치하는 게 바람직하다. 나이가 들수록 사랑니를 뽑기 어렵고 치아 및 잇몸 손상의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28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사랑니가 어금니처럼 똑바로 나고 씹는 기능을 할 수 있다면 반드시 뽑을 필요는 없다. 다만 가장 안쪽에 있어 청결을 유지하기 어렵고 음식물이 끼기 쉬우며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탓에 예방적으로 뽑는 경우가 많다. 특히 매복된 사랑니는 염증, 통증, 충치, 물혹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사랑니는 일반적으로 구강 내로 나오는 시기인 20세 전후에 뽑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이 시기에는 사랑니 발치가 비교적 쉽고 치유도 쉽게 잘 된다. 치과의사가 사랑니 발치를 권유한다면 가능한 한 빨리 뽑을 것을 권한다.매복된 사랑니의 경우 나이가 많을수록 발치하기 어렵다. 사랑니 주위의 뼈가 단단해지고 전신 질환이 있을 가능성도 큰 탓이다. 문제가 생길 때까지 매복된 사랑니를 남겨두면 주위 치아나 뼈의 손실 및 잇몸 손상도 늘어날 수 있다.사랑니를 발치한 후에는 주의사항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약 30분 정도 움직이지 않고 거즈를 꽉 물고 입안의 피나 침은 삼켜야 한다. 거즈를 뺀 후에도 조금씩 피가 나올 수 있는데 삼키지 않고 자꾸 뱉어내면 출혈이 지속할 수 있다. 음료를 마실 때도 빨대 등을 사용하면 입 안에 압력이 형성되면서 지혈이 잘 안될 수 있다.발치 후 1~2일 동안 수술 부위 주변을 피해 가며 칫솔질해야 한다. 그 이후에 수술 부위 주변도 부드럽게 닦아내도록 하자. 일주일 정도 수술 부위로 씹는 것은 피하고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게 좋다. 거칠거나 단단한 음식은 수술 부위를 자극해 상처 치유를 방해할 수 있어서다. 일반적으로 통증은 1~2일 심해다가 서서히 감소한다. 약을 먹은 뒤에도 통증이 심하면 약속된 날짜 이전이라도 다시 치과를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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