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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헬스]나도 모르는 신경성 폭식증…방치하다 병 키운다
신경성 폭식증은 어느 순간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증상을 의미한다.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배고프면 많이 먹을 수 있으나 부적절한 보상행동이 뒤따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특히 외모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 신경성 폭식증이 나타나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12일 보건복지부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신경성 폭식증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체중과 체형에 대한 걱정이 과도한 편이다. 평소에는 엄격하게 식사량을 조절하지만 식욕을 참기 힘든 순간 폭식하는 게 일반적이다.신경성 폭식증이 있을 경우 폭식했을 때 발생하는 죄책감·허무함 등을 만회하기 위해 스스로 손가락을 넣어 토하거나 이뇨제·관장제 등을 복용해 살찌는 것을 막으려 한다. 이러한 행동을 보상행동이라고 일컫는다.신경성 폭식증은 생물학적 원인과 심리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생물학적 원인의 경우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세로토닌과 다행감을 느끼게 해주는 엔돌핀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신경성 폭식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리사회적 요인의 경우 완벽주의적 성격과 충동성이 공존할 때 신경성 폭식증이 나타날 수 있다.신경성 폭식증과 같은 식이장애는 '그러다 말겠지'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거나 의지만으로 달라지기를 기다릴 문제가 아니다. 환자와 가족에게 심각한 정신적·신체적 부작용과 후유증을 수년 동안 남길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신경성 폭식증을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만성화될 위험이 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치료받은 환자 중 폭식과 하제(설사약) 사용 빈도가 50% 이상 완화됐고 대부분 5년 이상 호전상태가 잘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 치료를 위해 세로토닌을 조절하는 항우울제를 활용하는 등 약물치료와 잘못된 식이행동을 교정하고 왜곡된 생각을 수정하는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는 게 효과적이다.보건복지부는 "100명 중 2명은 평생 동안 적어도 한 번은 신경성 폭식증을 경험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신경성 폭식증 증상이 있지만 병원에 잘 찾아오지 않는 편인데 반드시 정신건강 전문가의 상담과 평가를 통해 진단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대헬스]역대급 여름철, 앗 옆구리 통증!…수분 섭취 필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요로결석으로 고통받는 환자가 늘고 있다.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등 요로계에 결석이 생겨 소변의 흐름을 막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합병증을 초래한다.11일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요로결석의 가장 큰 원인은 수분 섭취 부족이다. 땀 배출량이 많은 여름철에는 결석이 더 자주 발생한다. 체내 수분이 부족할 경우 요석 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요석 형성이 가속화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유전적 요인, 동물성 단백질 위주의 식습관, 비타민D 과다 형성 등이 발병 원인이 된다.요로결석의 대표적인 증상은 참기 힘든 옆구리 통증이다. 통증은 갑자기 나타나 수십 분에서 수 시간 동안 지속되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간헐적 형태를 띤다. 남성은 고환과 음낭, 여성은 음부까지 통증이 뻗어나갈 수 있다.결석이 방광 근처까지 내려오면 빈뇨 등 방광 자극 증상이 나타나며 혈뇨와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만약 장기간 방치할 경우 신장에 물이 차는 수신증, 요로 감염, 신우신염, 패혈증 등 합병증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치료법은 결석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크기가 작다면 물을 많이 마셔 자연 배출을 유도하는 '대기요법'을 시행한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결석이 크다면 몸 밖에서 충격파를 발사해 결석을 분쇄하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주로 활용한다. 이외에도 내시경을 이용한 '요관경하 배석술', 피부에 구멍을 내어 결석을 제거하는 '경피적 신쇄석술' 등 환자 상태에 맞춘 다양한 수술적 요법이 존재한다.요로결석은 10년 내 재발률이 50%에 육박할 만큼 재발이 잦은 질환이다. 따라서 평소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전문가들은 하루 1.5~2ℓ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조언한다. 특히 고용량 칼슘제나 비타민C 과다 복용은 피하고 염분이 많은 햄·소시지·김치 등 가공식품과 단백질 위주의 편식은 삼가야 한다. 대신 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구연산이 풍부한 오렌지, 자몽, 귤 등 신맛이 나는 과일과 주스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서울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요로결석은 통증이 없더라도 신장 기능에 장기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한 번이라도 요로결석을 겪었다면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결석 여부를 추적 관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대헬스]허리 통증? 왜 이러지…2030 남성, 강직척추염 '경고등'
강직척추염은 주로 척추와 엉덩이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고 움직임 제한을 유발하는 만성 질환이다. 보통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사이에 발병하고 남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니 젊은 남성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9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강직척추염은 면역 이상으로 인해 척추를 비롯해 관절, 눈, 피부, 장 등에 염증이 발생하는 전신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척추와 엉덩이 관절을 침범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척추뼈들이 서로 융합돼 강직이 발생할 수 있다. 강직이 생기면 허리와 목의 움직임이 제한되고 심한 경우 허리가 굽는 자세 변형이 나타날 수 있다.강직척추염은 보통 10~20대에 시작되고 여성보다 남성에서 2~3배 더 흔하다. 발병 시 경과와 예후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대개 점진적·만성적으로 진행된다. 첫 증상은 허리통증으로 40세 이전에 나타나 3개월 이상 지속하는 게 특징이다. 아침에 뻣뻣하고 운동으로 통증이 호전되지만 쉴 때는 증상이 악화하는 경향이 있다.강직척추염은 주로 유전적 요인과 면역 체계의 이상 반응으로 인해 발생한다. 가장 중요한 유전적 요인은 HLA-B27 유전자로 알려졌다. HLA-B27 양성인 사람은 강직척추염에 걸릴 확률이 높다. 다만 유전자만으로 질환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감염,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면역계가 척추와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된다.기본적인 강직척추염 치료 약물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통증을 줄이고 운동성을 개선한다. 꾸준히 복용하면 척추 변형을 늦출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에 치료 반응이 없을 경우 생물학적 제제 등 다음 단계의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질병청은 "강직척추염에서 운동은 매우 중요하다"며 "스트레칭 같은 관절 가동 운동뿐 아니라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척추 운동을 매일 꾸준히 할 것을 권장한다"며 "환자 상태에 따라 운동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대헬스]무좀이 사타구니로?…성인 남성, 여름철 '샅백선' 주의보
샅백선은 곰팡이가 사타구니 피부 표면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여름철 흔히 발생하고 재발이 쉬운 게 특징이다. 성인 남성은 샅백선에 특히 취약하니 여름이 본격화하기 전 관리를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6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샅백선은 발에 있는 무좀 곰팡이가 번지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바지를 입을 때 가랑이 부분이 발에 닿은 후 사타구니와 접촉하는 방식으로 곰팡이가 퍼진다.피부가 겹치는 부위인 사타구니는 습기와 땀이 쉽게 차는 탓에 곰팡이 증식이 수월하다. 샅백선은 습도가 높은 여름에, 무좀이 자주 나타나는 남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샅백선의 대표적인 증상은 주변 피부와 경계가 불분명한 홍갈색 인설(비늘)이다. 경계부에는 물집이, 중앙부에는 색소침착이 관찰되는 경우가 많다. 회음부나 항문 주위로 퍼질 수 있으며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사례가 흔하다샅백선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병변을 건조하고 마찰을 최소화한 가운데 항진균제를 도포해야 한다. 눈으로 봤을 때 증상이 나아졌더라도 2~3주 이상은 항진균제를 계속해서 바르는 게 바람직하다.항진균제를 도포하면 샅백선을 치료할 수 있으나 발 무좀이나 손발톱무좀을 앓고 있다면 쉽게 재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서울대병원은 "샅백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꽉 조이는 옷을 피하고 접히는 부위가 시원하고 건조하게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며 "발 무좀이나 발톱무좀을 치료하는 것도 샅백선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시대헬스]갑자기 숨이 '턱' 막힌다면…혈관 막는 폐색전증 공포
기저질환이 없는데도 호흡곤란이 반복된다면 폐색전증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진료받는 것이 좋다. 5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폐색전증은 혈관 속에 생성된 혈전(피떡)이 혈류를 타고 폐혈관으로 이동해 폐혈관을 막는 질환이다. 혈전이 폐로 가는 산소 공급을 방해하면서 신체 곳곳에 이상 증상을 유발한다.주요 증상은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흉통, 어지러움, 저혈압, 빈맥, 기침 등이다. 평소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폐렴, 기흉, 심근경색 등 호흡기나 심장 관련 기저질환이 없는데도 갑자기 숨이 차다면 폐색전증을 의심해야 한다. 하지의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다리가 심하게 붓는 경우도 있다.신체 활동 감소는 폐색전증의 위험을 키운다. 부상 등으로 장기간 입원해 있거나 비행기를 오래 탈 때, 심지어 PC방에 오랜 시간 앉아있다가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을 찾는 사례도 있다. 혈액이 쉽게 응고되는 체질이거나 혈관 내벽이 손상되었을 때도 발생할 수 있다.폐색전증은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뒷받침된다면 완치율이 90%를 상회하는 질환이다. 특히 고령화로 인해 고관절 골절, 암, 심부전 등 폐색전증 위험을 높이는 질환이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치료의 핵심은 혈전 제거와 생성을 억제하는 항응고제 처방이다. 보통 3~6개월 내외로 약물을 복용한다. 전체 환자의 70~80%를 차지하는 저위험군 환자는 항응고제 복용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저혈압 쇼크나 심정지가 동반된 고위험군은 수술이나 혈전 제거 시술, 혈전 용해술 등을 병행해야 한다.항응고제 복용 중에는 각별한 생활 관리가 필요하다. 출혈이 발생할 경우 멈추지 않을 위험이 있어 격투기 등 물리적 충격이 가해질 수 있는 운동은 피하고 넘어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또 맹장염·담낭염 등 급한 수술이 필요하거나 내시경·조직검사 등을 앞두고 있다면 의료진에게 복용 사실을 미리 알려야 안전하다.출혈 징후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코피, 혈뇨, 혈변, 가래에 섞인 피 등이 보이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특히 변 색깔이 검게 나온다면 위장관 출혈의 신호일 수 있어 즉각적인 확인이 필요하다.질병관리청 관계자는 "폐색전증은 일종의 만성질환으로 보고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며 "한 시간에 한 번씩 다리 근육을 움직여주는 스트레칭이나 걷기를 통해 혈류가 정체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시대헬스]벌써 30도 더위 기승…여름철 어린이 '농가진' 주의보
초여름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어린이들의 피부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 노출될 경우 전염성이 강한 피부질환 농가진에 걸리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3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농가진은 피부를 긁거나 벌레에 물려 발생한 상처에 황색포도알균이나 화농성 사슬알균이 침투해 발생하는 화농성 감염 질환이다. 주로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농가진은 코와 입 주위, 팔다리 등에 발생하며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아이들은 가려움을 참지 못해 병변 주위를 손으로 긁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신체 부위로 빠르게 병변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제지해야 한다.농가진은 크게 접촉전염 농가진과 물집 농가진으로 분류된다. 전체 발병 환자의 약 70%를 차지하는 접촉전염 농가진은 발병 초기 2~4㎜ 크기의 붉은 반점이나 잔물집으로 시작된다. 이후 농포(고름집)로 변해 터지면서 맑은 진물이 나오는데 마르면 마치 벌꿀을 발라놓은 듯한 노란색 딱지가 앉는 것이 특징이다.증상은 대개 2주 내외로 자연 완화되지만 화농성 사슬알균에 감염된 환자의 5%에서는 급성 사구체신염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성홍열, 두드러기, 다형 홍반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물집 농가진은 초기에는 작은 물집으로 시작해 빠르게 전신으로 번져나가는 양상을 보인다. 접촉전염 농가진과 달리 물집이 쉽게 터지며 두꺼운 딱지를 형성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염력이 매우 강해 신생아실 등에서 집단 감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발병 초기에는 전신 증상이 없으나 점차 무기력증, 발열, 설사 등을 동반한다. 방치할 경우 패혈증, 폐렴, 뇌수막염 등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어 이상 징후가 발견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농가진 예방의 핵심은 청결이다. 건강한 피부 상태를 유지하고 모기나 벌레에 물려 생긴 상처를 즉시 소독해 세균 침투를 막아야 한다.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병변이 심하지 않은 경우 딱지를 제거하고 환부를 소독한 뒤 뮤프로신이나 푸시딘산 성분이 포함된 국소 항생제 연고를 도포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다만 감염 부위가 넓거나 점차 번져 나가는 경우에는 페니실린 계열 경구용 항생제 등을 처방받아 복용해야 한다.질병청은 "농가진은 전염력이 매우 강해 완치 전까지 유치원이나 학교 등 단체 생활을 자제해야 한다"며 "최근 항생제 내성을 보이는 경우도 많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대헬스]코골이에 만성피로…수면 무호흡증, 수술 없이 고치려면
평소 코골이가 심하고 자도 자도 피곤한 만성피로 증상이 나타난다면 수면 무호흡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수면 무호흡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체중 조절과 함께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양압기 등 기구를 활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2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거나 호흡량이 줄어들어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수면 호흡 장애다. 코골이와 함께 자는 동안 숨을 헐떡거리거나 호흡이 멈추는 모습 등이 주된 증상이다. 낮 동안의 졸음과 피로감, 기상 직후 두통, 집중력 저하 등도 수면 무호흡증 증상으로 꼽힌다.수면 무호흡증은 체형과 신체 구조, 생활습관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비만이 있거나 목둘레가 두껍다면 수면 무호흡증이 생기기 쉽다. 턱이 작거나 뒤로 돌아가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생활요인의 경우 취침 전 음주, 흡연, 수면제·진정제 복용이 수면 무호흡증을 일으킬 수 있다.수면 무호흡증 치료를 위해 생활습관을 바꾸는 게 바람직하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잠잘 때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눕기보다 옆으로 누워서 자면 기도가 막히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잠들기 전 술을 마시거나 수면제·안정제를 먹으면 기도를 유지하는 근육의 힘이 풀려 증상이 심해지니 주의해야 한다.기구를 활용해서도 수면 무호흡증을 치료할 수 있다. 중증도 이상의 환자라면 양압기 활용을 권장한다. 잘 때 양압기를 쓰면 기계가 일정한 압력의 공기를 불어 넣어 기도가 막히지 않게 열어준다. 일명 마우스피스라고 불리는 구강 내 장치를 입에 물고 잘 경우엔 자는 동안 아래턱을 앞으로 살짝 당겨줘 숨 쉬는 통로를 넓혀준다.질병청은 "수면 무호흡증은 수술 없이도 치료가 가능하다"며 "수술은 비수술적 치료로도 좋아지지 않거나 콧속이나 목구멍 구조에 뚜렷한 문제가 있을 때만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시대헬스]자주 깜빡하고 충동적이라면…성인 ADHD 신호
ADHD(주의력 결핍 과다행동장애)는 흔히 소아청소년에게 발생한다고 알려졌으나 성인에게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 평소 부주의한 행동과 함께 일정을 자주 깜빡하고 즉흥적인 성향이 짙다면 성인 ADHD를 의심해볼 수 있다.30일 보건복지부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기 ADHD와 성인 ADHD의 증상은 서로 다르다. 소아청소년기에 발병했을 경우 전형적으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등의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성인 ADHD는 우울 및 불안장애, 물질남용, 충동 조절 문제가 공존하는 게 특징이다. ADHD는 2000년대 중반까지 소아청소년 질환으로 평가받았으나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 성인에게도 발병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성인 ADHD의 대표적인 증상은 물건이나 일과를 자주 잊거나 잃어버리고 즉흥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이다. 넘어지고 긁히는 등 부주의한 행동과 산만한 탓에 시간 내 일을 마무리 짓지 못하는 것도 대표 증상이다. 이 밖에 ▲충동적인 의사결정으로 인한 계획 차질 ▲잦은 이직 ▲감정 조절 실패 ▲도박·술·게임 등에 몰두 등도 성인 ADHD 증상으로 언급된다.성인 ADHD 치료는 약물과 비약물로 나뉜다. 약물치료는 ADHD 원인인 도파민 기능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 도파민 수용체에 작용하는 약물을 활용한다. 비약물치료는 약물치료를 보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ADHD 증상으로 인한 개인 및 사회생활, 대인관계 실패 경험을 극복하고 주의력과 기억력, 시간 관리 및 조직화, 충동성 등을 다루는 데 집중한다.스스로 성인 ADHD를 관리하기 위해선 기본적인 일들을 조직화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해야 할 일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처리하며 예상되는 어려움을 미리 준비하는 방식이다. 대인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내용을 머릿속으로 요약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보건복지부는 "부주의한 행동 등의 증상들이 개인 및 사회적 활동과 대인관계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이로 인해 뚜렷한 기능적 손상을 초래하는 경우 성인 ADHD를 의심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대헬스]고혈압보다 흔한 구강질환…방치하면 혈관질환 적신호
100세 시대를 맞아 평균 수명이 늘고 있지만 만성질환 중 하나인 구강 질환으로 고통받는 인구는 오히려 늘고 있다. 구강 질환은 초기에 관리하지 못하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며 심할 경우 전신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29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구강 질환은 당뇨, 고혈압보다 더 흔하며 다양한 연령층에서 나타난다. 특히 구강은 음식이나 물을 먹거나 숨을 쉬는 기관으로 다양한 감염위험에 노출돼 있다. 만약 구강 내 염증 물질이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질 경우 심혈관·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며 조산 및 저체중아 출산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구강 질환으로는 '충치'로 잘 알려진 치아우식이 있다. 치아우식은 세균 등이 탄수화물을 대사해 생성한 산성 물질이 치아 표면을 파괴하는 현상이다. 누구나 우식 원인 세균을 가지고 있으며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워 질환으로 연결되기 전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염증이 생기는 치주질환 역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치면세균막 내 존재하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치주질환은 구강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당뇨,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신체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더 자주 발생한다.한번 발병해 구강 조직이나 치아가 손상 될 경우 자연 치유가 쉽지 않아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구강 질환의 경우 치료보다 예방이 압도적으로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구강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물리적 세균 제거다. 구강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은 구강 내 전반에 퍼져있어 주기적으로 수를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대표적인 예방법은 칫솔질로 치아 표면 세균막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다만 잇몸 경계, 혀 윗면, 구강점막, 치아 사이 등에도 세균이 서식하기 때문에 칫솔질 만으로 완벽한 예방이 어렵다. 치실이나 치간칫솔, 혀 클리너 등을 함께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구강 내 세균 번식을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불소 성분이 포함된 양치액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불소는 치아 표면을 강화하고 초기 우식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뛰어나다. 다만 일부 양치액에는 알코올 성분이 포함돼 있을 수 있으므로 어린이나 청소년은 성분을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식습관과 생활 습관 개선도 필수적이다. 세균의 주요 에너지원인 설탕 섭취를 줄이고, 탄산음료나 주류 등 산성 음료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흡연 역시 구강 조직에 치명적이므로 담배의 종류와 상관없이 금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질병청은 "1년에 최소 1~2회 치과 검진을 통해 숨은 질환을 조기에 찾아내야 한다"며 "치아 홈 메우기(실란트)나 정기적인 스케일링은 단순히 치아를 닦는 것을 넘어 평생 건강을 지키는 가장 경제적이고 과학적인 예방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시대헬스]모공각화증? 피부질환엔 잦은 샤워가 오히려 독
모공각화증은 각질이 쌓이면서 피부가 닭살 모양으로 보이는 유전성 피부질환이다. 각질을 없애겠다고 샤워를 자주 했다간 되레 모공각화증이 심화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28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모공각화증은 주로 팔다리 바깥쪽 부분에 모공을 따라 생긴다. 작은 돌기가 나타나면서 외관상 닭살처럼 보이는 게 특징이다. 모낭에 박힌 각질 때문에 모공 주위가 붉거나 갈색으로 보여 미관상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모공각화증은 각질이 지나치게 많이 형성되면서 발생한다. 피부를 보호하는 단백질 중 하나인 각질(케라틴)이 과도하게 생성돼 만들어진 각질 마개가 털구멍을 막으면서 오돌토돌한 돌기가 나타나는 방식이다. 미관상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가렵거나 아프지는 않다.유전 질환인 모공각화증을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은 없지만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게 일부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 자주 샤워하거나 때를 미는 건 피하는 게 좋다. 뜨거운 물 대신 따뜻한 물을 사용해 짧은 시간 내에 샤워하는 것을 권장한다. 샤워 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해야 한다.모공각화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각질 용해제나 비타민A 연고를 활용할 수 있다. 모공 속에 박혀 있는 각질을 없애는 박피 치료나 레이저 치료를 시도하기도 한다.서울대병원은 "모공각화증은 보통 2세 전후에 처음 나타나고 20세 정도까지 돌기의 숫자가 늘어나다가 성인이 되면서 호전된다"며 "피부가 건조하면 증상이 악화하니 머무는 공간의 습도를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대헬스]'0칼로리'의 달콤한 유혹…청소년, 제로 음료 안전할까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설탕 음료 대신 제로 음료를 선택하는 청소년이 부쩍 늘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제로 음료가 결코 건강한 대안이 될 수 없다고 경고한다.27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국내 제로 음료 시장은 2018년 1630억원에서 2023년 1조2780억원으로 5년 새 8배 가까이 성장했다. 편의점 음료 매출의 절반 이상은 이미 제로 음료가 차지하고 있다. 제로 음료는 설탕 대신 인공 혹은 천연 대체 감미료를 사용해 단맛을 낸 제품이다. 칼로리가 전혀 없다는 인식과 달리 실제로는 미량의 칼로리가 존재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100g 또는 100ml당 4칼로리 미만일 경우 0칼로리로 표기가 가능하도록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로 음료가 설탕 음료보다 칼로리는 낮지만 건강상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 대체 감미료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급성 독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장기간 섭취 시 만성적인 건강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제로 음료에 가장 많이 쓰이는 아스파탐은 과다 섭취 시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다. 사카린,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등도 유사한 부작용이 보고된 바 있다.특히 성장기 청소년이 0칼로리라는 표기만 믿고 제로 음료를 물처럼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위험하다. 대체 감미료는 오히려 단맛에 대한 갈망을 증폭시켜 식욕을 촉진한다. 이는 곧 고칼로리 음식 섭취로 이어져 비만을 유발하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실제로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저칼로리 음료를 마시는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비만 확률이 70%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청소년기에는 성장에 필요한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카페인 제로라고 표기된 제품에도 미량의 카페인이 포함돼 있을 수 있고 보이지 않는 각종 첨가물이 들어있을 가능성도 있다.전문가들은 대체 감미료의 장기적 섭취가 청소년의 장내 미생물군을 교란하거나 포도당·인슐린 체계를 무너뜨려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체중 조절을 목적으로 무설탕 감미료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질병청은 "탄산음료를 좋아한다면 제로 음료를 가끔 선택하는 정도는 괜찮지만 수분 섭취의 기본은 물이 되어야 한다"며 "빠른 효과를 기대하고 보조제나 제로 음료에 의존하기보다 물과 건강한 자연식 위주의 식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평생 건강을 지키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시대헬스]혹시? 갑자기 오랜기간 식욕이 부진하거나 살아난다면…
음식물을 먹고자 하는 욕구인 식욕이 평소와 달라진다면 건강상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식욕 부진 또는 증가가 오랜 기간 이어질 경우 정신 질환이나 내분비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23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식욕 부진은 음식물을 먹고자 하는 욕구가 떨어진 상태를 의미한다. 단순 욕구 변화 외에 실제로 평소에 먹던 양보다 음식물 섭취량이 줄거나 전혀 먹지 못하는 경우도 식욕 부진의 증상으로 언급된다.일반적으로 식욕 부진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검사할 필요는 없으나 오랜 기간 지속하거나 정도가 심해지면 원인 질환이 있는지 살펴보는 게 좋다.우울감 등 다른 증상이 식욕 부진과 동반되면 정신과적 상담을 권장한다. 우울증이 원인일 수 있어서다. 악성종양에 의해 식욕 부진이 나타날 수도 있으니 암의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고령자일 경우엔 체력이 떨어지면서 식욕 부진이 발생하기도 한다.음식물을 과도하게 갈망하는 식욕 증가도 문제가 된다. 불안장애, 신경성 폭식증, 당뇨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 정신 질환과 내분비질환의 증상으로 식욕 증가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식욕 증가 원인이 불안장애인 경우 항불안제를 사용해 볼 수 있다. 당뇨병의 경우 경구혈당강하제나 인슐린을 사용해 당뇨병이 조절되면 식욕 증가가 호전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면 항갑상선제를 복용해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정상화하는 게 식욕 증가 개선에 도움이 된다.서울대병원은 "일시적인 식욕 부진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기 때문에 치료할 필요가 없지만 오랜 기간 증상이 점차 심해지면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식욕 증가와 관련해서는 "원인 질환에 따라 경과와 합병증이 달라질 수 있다"며 "의심되는 원인 질환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시대헬스]"의욕 없고 피곤한 중년"…노화일까 남성갱년기일까
극심한 피로감과 우울감이 동반된다면 남성 갱년기를 의심해봐야 한다.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단순한 노화로 여기고 방치할 경우 골다공증, 대사질환 등 치명적인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24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남성 갱년기는 중년 이후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점차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여성의 폐경처럼 갑작스럽게 나타나기보다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많은 남성이 증상을 뚜렷하게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통상적으로 남성 호르몬은 30대 후반부터 매년 약 1%씩 완만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40~80세 남성의 약 10%가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갱년기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당뇨병,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을 비롯해 지속적인 스트레스, 음주, 수면장애, 스테로이드 등 약물 사용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남성 호르몬 수치를 더욱 낮출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남성 갱년기를 진단하는 핵심 기준은 크게 두 가지다. 성욕 저하, 피로, 우울감 등 임상 증상이 있으면서 오전 7시에서 10시 사이 실시한 혈액 검사에서 총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3.5ng/mL 미만일 때다. 다만 이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증상이 지속될 경우 비뇨의학과 등 전문의와 상담해 개인별 호르몬 수치와 생활 환경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남성 갱년기 치료의 기본은 생활 습관 개선이다. 증상이 가볍거나 수치가 경계선에 있다면 약물 치료 없이 생활 습관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주 3회 이상의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은 테스토스테론 수치 유지와 체지방 감소에 필수적이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남성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고 혈관 건강을 해치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만약 남성 호르몬 보충 요법이 필요한 경우라면 더욱 신중해야 한다. 주사제나 피부에 바르는 겔(경피겔)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지만 환자의 건강 상태와 기저질환 여부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정밀 진단이 선행해야 한다.질병청은 "남성 갱년기는 스트레스, 수면장애, 비만 등 일상 전반과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며 "단순히 호르몬제에 의존하기보다 자신의 신체 변화를 기록하는 증상 일지를 작성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대응하는 것이 평생 건강의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시대헬스]운동 중 갑자기 허벅지가…재발위험 '햄스트링 부상' 피하려면
허벅지 근육이 다치는 햄스트링 부상은 축구 등 일상에서 흔히 즐기는 운동 중 주로 발생한다. 재발 위험이 큰 만큼 평소 예방에 신경 쓰고 부상이 나타났을 경우 충분한 치료가 필요하다.22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햄스트링 근육은 허벅지 뒤쪽을 따라 엉덩이에서 무릎 바로 아래까지 이어지는 3개의 근육 그룹을 의미한다. 햄스트링 근육 중 하나가 최대로 늘어난 상태에서 갑자기 힘이 들어가면 과부하가 발생해 다칠 수 있다.햄스트링 부상은 일반적으로 허벅지 뒤쪽에 갑작스럽고 날카로운 통증을 유발한다. '뚝' 하거나 끊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부기와 압통은 보통 몇 시간 내에 발생한다. 다리 뒤쪽에 멍이 들면서 변색할 뿐만 아니라 근육 힘이 없어지거나 다친 다리에 체중을 가하기 힘들어질 수도 있다.보통 축구, 농구, 축구, 테니스 등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이나 달리기 등을 요구하는 운동을 할 때 햄스트링 부상이 나타난다. 근육이 특정 활동에 필요한 최대 압력을 견디지 못하는 상황이 자주 나타날 수 있어서다. 과거 햄스트링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 격렬한 스포츠 활동을 재개할 경우 부상 재발 우려가 커진다.햄스트링 부상 치료의 초기 목표는 통증과 부기를 줄이는 것이다. 격렬한 활동을 삼가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통증 및 부기 완화를 위해 압박 붕대나 얼음찜질, 다리를 심장 높이보다 높게 올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초기 통증과 부기가 가라앉은 후에는 의사나 물리 치료사를 통해 유연성을 키우고 햄스트링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서울대병원은 "햄스트링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라며 "근력을 강화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시대헬스]알약 한 알로 살 뺀다?…청소년 위협하는 다이어트 보조제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청소년기 학생들이 빠른 체중 감량을 위해 다이어트 보조제를 찾는 경향이 늘고 있다. 다만 무분별한 보조제 사용은 신체·정신적 건강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21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청소년 10명 중 3명 이상이 체중 감량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단식, 약물복용, 한 가지 음식만 먹는 다이어트 등 부적절한 방법으로 체중을 감량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특히 다이어트 보조제 사용은 청소년이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일반적인 다이어트 보조제는 성인용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복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도 청소년에게 안전할지는 미지수다. 검증되지 않은 해외 직구 제품은 불법 성분이 섞여 있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 청소년들은 천연성분 추출물 100% 등 광고를 보고 다이어트 보조제가 건강에 무조건 좋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여러 보조제를 동시에 복용할 경우 성분 간 손상이나 신장 기능 저하와 같은 치명적인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영향 섭취가 불균형해지고 청소년의 성장 속도를 더뎌지게 한다. 특정 영양소 결핍이나 무월경 등 신체 발달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부 제품에 포함된 고농도 카페인은 청소년에게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초조함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한다.전문가들은 다이어트 보조제에 대한 맹신을 버려야 한다고 경고했다. 스스로 체중 관리가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나 영양 전문가와 상담해 개인에게 맞는 안전한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실제 병원에서 처방하는 비만치료제 조차도 생활 습관 교정 없이 보조제에만 의존하면 사용 중단 시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요요 현상'을 겪기 쉽다. 건강한 신체를 위해서는 단기적인 외모 변화에 집착하기보다 장기적인 습관 형성에 집중해야 한다.질병청은 "단순히 살을 빼려는 목적보다 성장에 필요한 열량과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다이어트 보조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꾸준한 신체 활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는 것이 평생 건강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시대헬스]사각턱, 뼈 깎는 수술 vs 보톡스 시술…최적의 선택은
사각턱은 아래턱의 뼈 또는 근육이 과도하게 발달해 얼굴이 각진 형태를 의미한다. 사각턱 치료를 위해서는 턱뼈를 깎는 수술과 일명 보톡스라고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활용할 수 있다.20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아래턱이 발달해 나타나는 사각턱은 인상이 딱딱해 보이고 남성적인 외모로 인식되는 게 일반적이다. 여성들이라면 기피하고 싶은 얼굴형이라고 할 수 있다. 사각턱으로 인해 얼굴 하부 3분의 1이 넓어지면 전체적인 얼굴형이 사각형에 가깝게 되고 뺨과 턱을 연결하는 선도 부자연스럽게 바뀐다.사각턱은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선천적으로 성장이 지나친 아래턱뼈가 원인이라면 수술로 턱뼈를 깎아내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아래턱에 붙어 있는 저작근(음식을 씹을 때 주로 사용하는 근육을 말함) 중 하나인 교근이 발달한 게 원인이라면 보툴리눔 톡신을 이용한 주사 치료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보툴리눔 톡신 주사는 시술하는 데 특별한 준비가 필요 없지만 외과적 수술을 한다면 수술 전 검사가 필요하다. 수술 계획을 세우기 위한 얼굴 부위 방사선 촬영 검사를 해야 하고 전신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한 흉부 방사선 촬영과 심전도 및 혈액·소변 검사 등도 염두에 둬야 한다.보툴리눔 톡신 주사는 근육으로 통하는 신경 신호의 전달을 막아 근육이 움직이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다.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교근을 이완 상태로 마비 시켜 근육 위축을 이끈다. 효과는 몇 달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며 결과적으로 얼굴이 갸름하게 된다.외과적 수술은 입 안쪽 점막에 절개선을 넣어 아래턱뼈를 노출시킨 후 턱뼈의 바깥층을 자르거나 깎아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신 마취가 필요한 만큼 환자 건강 상태에 따라 수술이 제한될 수 있다.서울대병원은 "보툴리눔 톡신 주사는 방법이 간단해 시술 후 통증이나 부기 등의 증상은 없지만 간혹 입술을 움직이는 근육에 일시적인 마비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과적 수술에 대해서는 "출혈이나 부종, 피하 혈종(멍), 감염 등이 일시적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고 과다 출혈 혈종이 기도를 막는다면 호흡 곤란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시대헬스] '울퉁불퉁' 튼살, 골든타임 넘기면 치료 효과 '급감'
임신이나 체중 증가 등 신체 변화로 인해 주로 나타나는 튼살은 발생 초기를 넘기면 치료 효과가 급감한다. 튼살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발생 초기 병원을 찾는 게 중요하다.19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튼살은 잡아당기는 힘으로 손상당한 부위에 나타나는 선 또는 띠 모양의 흉터를 의미한다. 주로 엉덩이, 배, 허벅지 등에 나타난다.튼살은 보통 임신, 급격한 체중 증가 등과 같이 피부가 빠르게 늘어나는 경우에 나타난다. 발생 초기엔 붉은색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주색, 흰색 등으로 변한다.튼살은 의학적인 문제가 없으나 미용 차원에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치료들은 흉터 조직으로 완전히 변한 튼살에는 대부분 효과적이지 않다. 초기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효과가 뛰어나다. 다이어트나 운동을 통한 체중감량은 튼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최근 들어 튼살을 치료하기 위해 레이저를 활용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으나 이 역시 흰색으로 변한 튼살에는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색소가 일부 호전될 가능성은 있지만 위축된 피부가 회복되지는 않는다.서울대병원은 "비만한 성인이나 소아에서 튼살이 잘 생긴다"며 "무거운 짐을 자주 들거나 근육 운동을 즐겨 하는 젊은 남자에게서는 양쪽 어깨에 튼살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완벽하게 튼살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고 덧붙였다.
[시대헬스]땀나고 열오르는 '열과민증'…단순더위 아닌 질환신호일 수도
한낮 최고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른 가운데 비정상적으로 더위를 많이 느낀다면 신체 문제가 원인일 수 있다. 외부 온도 상승에 대해 비정상적으로 불편함을 느껴 더위를 못 참는 상태인 열 과민증일 가능성이 존재한다.16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열 과민증은 신체가 과열된 것처럼 느껴지는 게 주요 증상이다. 증상이 천천히 시작돼 장기간 지속하는 게 특징이며 일부는 땀 흘림을 동반하기도 한다.열 과민증은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될 수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비롯해 폐경, 카페인 섭취, 암페타민 또는 식욕억제제 복용, 불안 등이 열 과민증의 원인으로 거론된다.열 과민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환자 스스로 느끼는 불편한 증상에 대해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문진을 바탕으로 필요할 경우 갑상선호르몬 검사와 같은 혈액검사나 기타 추가 검사를 받아 구체적인 원인을 감별해야 한다.열 과민증 치료법은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의한 열 과민증은 항갑상선제를 복용하면 점차 증상이 호전된다. 폐경에 의한 열 과민증에는 에스트로겐 요법이 효과적이다. 주변 환경을 시원하게 해주고 땀이 많이 나는 경우 수분 섭취를 늘리는 것도 필요하다.열 과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발 요인인 암페타민, 카페인, 식욕억제제 등의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불안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도록 한다.한편 이날 전국 최고기온은 30도 안팎까지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주요 도시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춘천 31도 ▲강릉 28도 ▲대전 31도 ▲대구 32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부산 25도 ▲제주 24도 등으로 예상된다.
[시대헬스]"참기 어렵다면 보건소로"…담배 이렇게 끊어보자
담배는 건강한 삶을 이어가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과제다. 자신의 힘으로 금연이 어렵다면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5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담배는 폐암뿐만 아니라 후두암과 췌장암 등 각종 암을 유발한다. 혈관을 딱딱하게 만들어 뇌졸중이나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주범이고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만성 대사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더욱 위험하다. 폐 기능을 망가뜨려 만성 폐쇄성 질환을 유발하고 시력을 앗아가는 황반변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담배는 대한민국 사망원인 1위 암을 비롯해 2위 심장질환, 3위 폐렴, 4위 뇌혈관질환까지 모든 질병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다. 하지만 대부분의 흡연자는 담배가 건강을 위협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금연에 어려움을 겪는다. 금연이 어려운 이유는 니코틴에 의한 신체적·심리적 의존성 때문이다. 니코틴 농도가 낮아지면 불안감을 느끼고 짜증을 내는 등 금단증상이 나타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술을 마실 때 등 특정 상황에 노출될 경우 욕구가 더욱 강해지기도 한다. 담배가 스트레스를 풀어준다고 오해하지만 실상은 금단증상 때문에 비흡연자보다 스트레스 지수가 더 높다. 금연보조제로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마찬가지로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도움이 되지 않는다.다행히 국내 보건소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금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는 금연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12주 동안 금연 보조 약물과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처음 2회차까지 비용이 들지만 프로그램 전 과정을 이수하면 환급해주기 때문에 사실상 무료다. 자신의 의지만으로 끊기 어려운 중증 흡연자라면 전국 17개 지역금연지원센터를 찾는 것이 좋다. 4박 5일 전문 치료형 금연 캠프, 1박 2일 단기 금연 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질병청은 "담배가 해롭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난 괜찮을 것이다' '안 그런 사람도 많다' 등 회피 심리와 부정 심리가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며 "전자담배 대신 안전한 금연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시대헬스]방치하면 '대량 객혈'…기관지 확장증, 감기와 혼동 말아야
기관지 확장증은 기관지 벽이 손상돼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나 영구적으로 늘어난 상태를 의미한다. 단순 감기 증상 중 하나인 기침과 가래가 오랜 기간 이어진다면 기관지 확장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14일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기관지 확장증은 기관지 벽을 구성하는 요소의 염증 반응과 파괴로 인해 발생한다.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감염이다. 기관지 확장증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중에는 아데노 바이러스와 독감 바이러스가 대표적이며 세균성 폐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을 때도 기관지 확장증이 발생할 수 있다.기관지 확장증 환자는 주로 반복적인 기침과 화농성 가래를 호소한다. 피로감과 체중 감소, 근육통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해지면 확장된 기관지 주위의 혈관이 터지면서 대량 객혈로 이어질 수 있다. 만성적으로 저산소증이 있는 환자는 호흡곤란과 청색증 등도 주의해야 한다.기관지 확장증의 경과는 원인과 동반 질환에 따라 다양하다. 녹농균에 감염된 환자의 경우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기관지 확장증에서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와 비슷한 수준의 폐기능 감소가 나타나기도 했다.기관지 확장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 저하 상태를 치료하거나 독감·폐렴 백신 접종을 통해 반복적인 감염 위험을 낮춰야 한다. 수분 섭취 등의 방식으로 가래를 줄이거나 효율적으로 배출해야 하며 흡연자라면 금연하는 것이 중요하다.서울대병원은 "기관지 확장증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염을 미리 막는 게 필수적"이라며 "해마다 독감 및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예방접종만으로 모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 외출 후나 식사 전후 손 씻기 및 양치질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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